헬릭스미스, 지난해 856억 손실…성난 주주들에 "3가지 경영방침 충실 이행" 설득 나서
"엔젠시스(VM202) 임상 조기 목표 달성, 재무리스크 최소화, 중장기 발전방향 모색 등"
헬릭스미스가 최근 방만 경영, 임상 지연 등으로 주주들로 거센 질타를 받고 있는 가운데, 경영 방침 개선과 소통 강화를 약속하면서 성난 주주 달래기에 나섰다. 헬릭스미스는 지난달말 제25기 정기주주총회에 이어 주주간담회를 개최하고, 그간의 사업 성과와 3대 경영방침을 발표했다. 주주 소통·대외홍보 강화를 통해 정보 투명성을 제고하고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이번 주주총회에서 △2020년(제25기) 연결재무제표 및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승인, △이사 보수 한도 승인, △김신영 전 사장의 이사 선임에 관한 건 등 총 4개의 안건이 올라왔으나, 재무제표 승인의 건만 원안대로 가결됐다. 이날 헬릭스미스는 연결기준으로 지난해 매출은 43억 400만원이었으며, 영업손실은 711억 100만원, 당기 순손실은 855억 8400만원으로 보고했다. 주당 순손실은 3094원이다. 개별기준으로는 매출 43억 100만원, 영업손실 557억 7600만원, 당기순손실 829억 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