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밀로이드·타우 억제 알츠하이머 치매 신약 후보물질, 39억 기술이전 계약
대구첨단의료산업재단, 뉴로비트사이언스와 기술이전 협약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홍기범, 유지훈 박사팀과 연세대학교 약학대학 김영수 교수팀이 알츠하이머 치료 신약 후보물질을 기술이전했다고 8일 밝혔다. 최근 재단과 연세대는 뉴로비트사이언스와 기술이전 협약식을 맺었으며, 계약 규모는 39억원으로 알려졌다. 해당 후보물질은 아밀로이드·타우 동반 억제 기전의 알츠하이머병 치료용 혁신신약(First-In-Class) 후보물질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대구경북신약개발지원센터 기반기술 구축사업’과 한국연구재단의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 연세대학교 기술지주회사 ‘TechStar 프로그램’의 성과물이다. 알츠하이머병은 환자의 뇌에서 베타아밀로이드의 집적 또는 타우단백질의 과다 인산화 집적 또는 두 단백질이 잘못 엉키면서 나타나는 신경섬유다발의 형성에 의해 발병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까지 베타아밀로이드 또는 타우단백질 등 단일 타겟을 대상으로 하는 약물이 개발되고 있었으나 알츠하이머병은 병기가 복잡하고 질병 유발에 영향을 미치는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