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대웅·종근당 등 제약사들 반려동물 사업 러시…영양제부터 치료제·진단검사까지
국내 312만 9000가구 반려동물 키워...국내 시장 2027년 6조원대로 급증 예상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대형제약사들이 잇따라 높은 성장과 수익성이 예상되는 반려동물 관련 사업에 진출하고 있다. 21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최근 일동제약이 일동펫 시리즈를 론칭하는 등 유한양행, 대웅제약, 동국제약, GC녹십자, 종근당 등이 반려동물 사업 진출을 본격화하고 관련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지난해 통계청 인구주택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2092만7000가구 중 312만9000가구가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으며 이중 242만3000가구가 개를, 71만7000가구가 고양이를 키우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려동물 양육 가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동시에 개 식용 금지 문화 확산과 정부의 반려동물 산업 육성 정책 마련, 2022~2026년 반려동물 전주기 산업화 기술개발 사업 추진 등으로 앞으로 국내 관련 시장도 현재 3조7000억원대에서 오는 2027년 6조원대로 대폭 증가할 전망이다. 이 같은 성장성을 고려해 이마트, 롯데마트, GS리테일 등 유통업계에 이어 유한양행, 중외제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