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하고 투자하고 신설하고…롯데·두산·신세계·오리온 등 대기업 바이오 진출 '러시'
롯데 2800억 투자해 롯데헬스케어·바이오로직스 설립, 오리온 2000억 투자해 중국 진출, OCI 부광약품 지분 11% 1400억에 인수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코로나19를 계기로 제약바이오산업군이 확장되면서, 롯데, 두산, 신세계, GS, 현대중공업, 한화, 오리온홀딩스, CJ, OCI 등 비제약 분야 대기업들이 잇따라 진출을 선언하고 있다. 18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롯데지주 주식회사는 올해 초 바이오 진출을 예고한 후 지난 3월 700억원을 출자해 롯데헬스케어를 설립한 데 이어 이달 중순 의약품 제조업을 주 사업으로 하는 '롯데바이오로직스' 설립을 공시했다. 각각 롯데의 ESG경영혁신실 신성장2팀, 신성장 3팀에서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롯데지주는 바이오 신사업 추진을 위한 신규법인 롯데바이오로직스를 설립하고자 104억원(자기자본대비 0.11%)을 주식·출자증권 취득을 결정했으며, 모두 현금으로 취득했다. 앞서 지난 4일 롯데는 특허청에 롯데바이오로직스 상표권을 등록했다. 사업 내용은 바이오약제 맞춤 제조업, 생물약제 세포주 가공업, 약제 가공업, 바이러스 시험용 의료 진단장치, 약제용 주사기 등이다. 롯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