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연 2000억원 이상 생산 제약기업 31개소…생산 제품 중 70% 이상이 전문약
수입은 연 8조7000억원 규모…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영향으로 상비약은 '타이레놀' 집중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지난해 10% 안팎의 제약기업이 전체 의약품의 60% 규모를 생산하며, 5% 남짓의 기업이 70% 규모의 의약품을 수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발간한 2021 완제의약품 유통정보 통계집에 따르면 31개(11.8%) 기업이 13조511억원 어치를 생산하고 12개(5.6%) 업체가 6조376억원 규모의 의약품을 수입했다. 제조 품목은 340개 기업의 5만1354개 품목, 수입 품목은 233개 기업의 4559개 품목이며, 기타제품까지 합치면 총 5만6133개 품목이 표준코드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전문의약품은 3만8271개 품목이며, 일반의약품 1만7542개 품목, 원료의약품 94개 품목, 한약재(급여) 6개 품목 등이다. 급여 여부로 나누면 급여의약품은 2만4148개 품목, 비급여는 3만1985개 품목이다. 지난해 생산·수입 실적을 보면, 총 262개 업체에서 2만784개 품목을 21조7950억원어치 생산했다. 또한 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