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비소세포폐암 포지오티닙, FDA "혜택 크지 않다" 보완 요청
스펙트럼에 기술수출한 제품, 지난해 품목허가 신청했으나 보완요청서한(CRL) 수령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한미약품은 스펙트럼(Spectrum Pharmaceuticals, Inc.)社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포지오티닙'에 대한 CRL(보완요청 서한, Complete Response Letter)을 수령했다고 25일 공시했다. 포지오티닙은 이전에 치료를 받은 경험이 있거나 HER2 엑손20 삽입 돌연변이가 있는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다. CRL은 FDA가 승인을 위해 의약품 허가신청서를 종합적으로 판단한 뒤 추가적인 조치가 필요한 경우 제약사에 보내는 보완 요청 공문이다. 앞서 지난 2015년 2월 27일 한미약품은 스펙트럼에 포지오티닙을 기술수출(라이선스아웃)했다. 기술이전 계약에 따르면, 스펙트럼이 한국, 중국을 제외한 전세계에서 포지오티닙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갖고 임상시험, 허가, 생산, 상업화를 진행하며, 시판 후 판매규모에 따른 단계별 마일스톤을 수령할 수 있고 별도로 순매출액의 일정비율을 경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