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형간염 '소발디' 세달 만에 160억
하보니 53억… 급여 확대로 증가 전망
지난 5월 1일 보험급여 출시한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C형 간염 치료제 '소발디(소포스부비르)'가 출시 두 달만에 블록버스터 반열에 올라섰다. 유비스트 자료에 따르면, '소발디'는 출시 후 3개월 누적 159억원, 소발디에 레디파스비르를 더한 복합제 '하보니'는 53억원 처방된 것으로 나타났다. 두 약물은 90% 이상의 높은 치료반응률을 보이는 DAA제제(Direct Acting Antivirals)로, DAA 치료제가 없던 유전자형 1a형 및 2형 환자에 보험 혜택을 제공했다. 두 약물을 각각 보면, 소발디 처방액은 5월 37억원, 6월 64억원으로 두 달만에 100억원을 넘어섰고 7월에는 58억원을 기록했다. 하보니는 5월 16억원, 6월 17억원, 7월 20억원이다. 8월 급여기준 확대 전 두 약물의 보험적용 범위가 크게 제한적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선방한 성적이다. 소발디는 모든 유전자형에 쓸 수 있도록 허가 받았지만 지난 7월까지 ▲유전자형 1b형을 제외한 1형 환자, 즉 1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