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년짜리 인턴 수련, 실제 독립 진료 역량 충분히 담보하고 있나?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전공의 수련교육원을 설립하고 역량 기반 수련교과과정과 현장평가 체계를 마련하더라도, 이를 실제 수련 현장에서 수행할 지도전문의의 역할과 지원체계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제도 개편이 안착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왔다. 전공의 수련교육 개편의 핵심은 전공의가 실제 환자 진료와 술기 수행 과정에서 필요한 역량을 갖췄는지 지도전문의가 관찰·평가·피드백하는 체계를 구축하는 데 있는 만큼 현실적으로 지도전문의의 교육시간 보호와 보상체계, 정부의 제도적·재정적 지원 없이는 불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특히 한국의 1년간의 인턴 수련은 시간 중심 구조로 역량 기반 교육과정의 핵심인 ‘역량 도달 여부에 따른 수료’와는 거리가 멀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대한의학회는 12일 서울성모병원 옴니버스파크 플렌티컨벤션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한국 전공의 수련교육이 나아갈 방향’을 주제로 패널토의를 진행했다. 전공의 수련교육원 출범…"현장 적용형·역량 중심으로 전환해 수련의 질 제고" 이날 2026.06.12
한국산텐제약 비오뷰 출시 5주년…“황반변성 치료, 주사 횟수 넘어 바이오마커 기반 정밀의료로”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 치료가 단순히 주사 횟수를 줄이는 접근을 넘어, 삼출액 위치와 구조적 바이오마커를 고려한 정밀의료 전략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점이 강조됐다. 한국산텐제약은 안과용 항-VEGF 주사제 비오뷰(Beovu, 성분명 브롤루시주맙)의 국내 출시 5주년을 기념해 지난 5월 22일부터 23일까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비오뷰 5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국내 망막 분야 전문가 100명 이상이 참석해 국내외 임상 데이터와 실제 진료 현장에서의 치료 경험을 공유하고, 황반변성 환자의 장기 치료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연령관련 황반변성(AMD) 치료가 기존의 주사 횟수 관리 중심에서 ‘바이오마커 기반 정밀 의료(Precision Medicine)’로 전환되고 있다는 점이 주요하게 다뤄졌다. 이에 따라 삼출액과 구조적 바이오마커를 기반으로 환자별 치료 결정을 내리는 접근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연령관련 2026.06.12
대한병원의학회, 제2회 하계학술대회 성료..."팀 기반 진료, 한국형 입원의학의 새로운 표준으로"
대한병원의학회가 지난 6일 서울 중앙대학교병원 4층 송봉홀에서 개최한 ‘제2회 하계 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 '함께 만드는 병원의학의 미래'를 대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국내 병원의학 도입 10년을 돌아보고, 최근 겪고 있는 입원전담전문의 인력 이탈 위기를 다직종 협력 기반의 ‘팀 기반 진료 체계(Team-Based Care Model)’ 구축 및 정부의 제도적 지원을 통해 돌파하기 위한 다각적인 해법을 제시했다. 특히 이날 현장에는 보건복지부 곽순헌 보건의료정책관이 방문하여 축사하였고, 학회가 제시한 팀 기반 진료 방향성에 공감을 표하며 정부 지원 대책을 고려하겠다고 했다. 학술대회의 첫 번째 세션에서는 학회 창립의 기반이 된 지난 10년의 성과를 공유하고, 단순한 인력 충원을 넘어 진료 시스템의 고도화를 지향하는 중장기 로드맵이 다뤄졌다. 신동호 대한병원의학회 회장(연세의대)은 주제 발표를 통해 "2015년 전공의특별법 이후 도입된 입원전담전문의 제 2026.06.12
의료 AI 사고 나면 누가 책임지나?…"의사·제조사 부담, 특별법 필요"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의료 인공지능(AI)이 진단·수술·건강관리 영역으로 빠르게 확산하면서 의료 AI 사고 발생 시 책임 문제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법조계는 현행 법체계상 AI 자체에 의료사고 책임을 묻기 어려운 만큼 의사와 의료기관, 제조사·설계사·판매사 등 인간과 조직에 책임이 귀속될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특히 의료 AI 사고는 사고 원인과 결함, 인과관계 입증이 쉽지 않아 별도의 책임 규율 체계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10일 유네스코 회관에서 온라인 병행으로 생명윤리 유관기관 공동학술대회 '인공지능과 거버넌스'에서 강남대 법행정학과 최민정 교수와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김천수 교수가 ‘의료 인공지능과 민·형사상 책임의 귀속’을 주제로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최 교수는 “현재 활용되고 있는 의료 인공지능은 민사상·형사상 법적인 지위를 가질 수 없다는 게 발표진의 입장”이라며 “권리·의무의 귀속 주체가 되는 계약 당사자의 지위는 물론 형법상 행위능력, 책임능력, 2026.06.11
공단 “의원 1.6% 제시, 밴드 내 합리적 배분”…건보 재정 악화에 낮은 수가밴드 불가피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27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에서 의원 유형과 협상이 결렬된 데 대해 “수가 인상 폭에 대한 인식 차이가 컸기 때문”이라며 “전체 수가밴드가 1.65%로 낮은 상황에서 의원 유형에 제시한 1.6%는 밴드 내에서 합리적인 인상률이었다”고 밝혔다. 공단은 건강보험 재정 적자 전환 우려와 가입자 부담, 의료계 경영난을 함께 고려할 수밖에 없었다며, 올해 낮은 수가밴드는 건강보험 재정 지속가능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김남훈 급여상임이사는 10일 전문기자단 브리핑에서 2027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 결과와 수가협상 과정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올해 수가협상은 지난 5월 7일 의약단체장 상견례를 시작으로 진행됐으며, 전체 7개 유형 중 의원을 제외한 6개 유형이 타결됐다. 전체 수가밴드는 1.65%로, 이 중 1.45%는 환산지수 인상에, 0.2%는 필수의료 및 저보상 항목에 투입된다. 이에 따른 추가 소요재정은 1 2026.06.11
강북삼성병원-KB국민은행, AI 기반 '기억건강 라운지' 개소..."선별부터 관리까지 집중 서비스 제공"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이 지난 5월29일 C관 2층에 AI 기반 인지 건강 관리 공간인 ‘기억건강 라운지’를 개소하고, 이를 기념하는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강북삼성병원 신현철 원장, 강재헌 미래헬스케어본부장, KB국민은행 김영일 기관영업그룹 부행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에 문을 연 기억건강 라운지는 KB국민은행의 사회공헌 기부금을 지원받아 추진됐으며, 강북삼성병원 미래헬스케어본부에서 기획과 운영을 담당한다. 기억건강 라운지에서는 45세 이상 병원 방문객 및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인지 건강 조기 선별과 예방 관리 서비스를 지원하며, 치매 및 경도인지장애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고 전문적인 예방 관리 서비스로 연계할 예정이다. 특히 AI 기반 인지기능 선별과 전문 상담, 집중 관리 프로그램을 연계한 통합 관리 체계를 통해 치매 예방 중심의 새로운 시니어 헬스케어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라운지를 찾는 45세 이상의 방문객들은 내부에 마련된 2026.06.10
의료개혁 추진하면 건보 준비금 2년 빨리 바닥…2031년→2029년 소진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정부가 필수의료와 지역의료 강화를 목표로 추진 중인 의료개혁 재정투자가 건강보험 재정 부담을 크게 앞당길 수 있다는 국회 분석이 나왔다. 의료개혁 1·2차 실행방안에 따른 건강보험 지출을 반영할 경우 건강보험 누적 준비금 소진 시점이 기존 2031년에서 2029년으로 2년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됐다. 국회예산정책처는 9일 발간한 ‘의료개혁 1·2차 실행방안을 반영한 건강보험 재정 재추계’ 보고서(사회비용추계과 임슬기 분석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앞서 국회예산정책처는 2024년 12월 한 차례 건강보험 재정전망을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이후 의료개혁 1차 실행방안의 일부 정책이 집행되고, 2025년 3월 추가 발표된 의료개혁 2차 실행방안에 따 추가 발표됨에 따라 의료개혁 관련 건강보험 투자 계획과 2025년 실적치, 향후 소요재정을 반영해 재정전망을 다시 산출했다. 국회예산정책처에 따르면 의료개혁 정책효과를 반영하지 않은 기준선에서도 건강보험 재정은 2026.06.10
머크 라이프사이언스, 제10회 '머크 바이오 포럼 코리아 2026' 개최
글로벌 과학기술 선도기업 머크 라이프사이언스가 제10회 ‘머크 바이오 포럼 코리아 2026’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포럼은 7월9일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강남' 보르도홀에서 진행되며, 6월30일까지 사전 등록 신청을 하면 참석이 가능하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 Shaping the Future of Biomanufacturing: From Complex Biologics to Manufacturing Excellence’로, 급변하는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환경 속에서 최신 제조 전략과 혁신 방향을 집중 조명한다. 머크를 비롯해 삼성바이오로직스, 피노바이오(Pinotbio), 메디팁(Meditip), 우시바이오로직스(WuXi Biologics) 등 국내외 유수 기업의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서 바이오의약품 개발 및 제조 현장의 경험과 인사이트를 공유할 예정이다. 첫 번째 세션은 ‘첨단 바이오의약품 개발과 규제 대응 전략(Advancing Complex Biologics: From D 2026.06.09
이재명 정부 2기 내각 개편 임박…차기 복지부 장관 박주민·김연명 하마평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이재명 정부가 취임 2년 차를 맞아 2기 내각·대통령실 개편을 조만간 단행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차기 보건복지부 장관 인선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대통령이 제시한 6대 개혁 과제인 규제·금융·공공·연금·교육·노동 개혁과 맞물린 부처들이 개각 1순위로 거론되는 가운데, 보건복지부는 연금개혁을 직접 담당하는 핵심 부처라는 점에서 정은경 장관의 뒤를 이을 신임 장관 후보군을 둘러싼 하마평이 나오고 있다. 9일 의료계와 정치권에 따르면 차기 복지부 장관 후보로는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과 김연명 중앙대학교 사회복지학부 교수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다만 대통령실이 복지부 장관 교체 여부나 후보군을 공식 발표한 것은 아니다. 그동안 복지부 장관 인선은 의정갈등 수습과 의료개혁 추진 역량을 중심으로 거론돼 왔다. 그러나 이재명 정부가 취임 2년 차를 맞아 핵심 개혁 과제 중 하나인 연금개혁에 속도를 낼 가능성이 큰 만큼, 복지부 장관 인선에서도 연금개혁 및 기 2026.06.09
의료기사법에 '처방' 고집한 복지부…통합돌봄 방문재활 위해 무리수?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의료기사법 개정안의 국회 법안소위 처리가 불발된 배경에는 단순한 직역 간 이해충돌을 넘어, ‘처방’이라는 용어를 의료기사 업무수행 기준에 넣는 것이 현행 의료법 체계와 맞는지에 대한 법리적 문제 제기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보건복지부는 의료기관 밖 의료기사 업무 수행의 근거로 ‘의사 또는 치과의사의 처방’을 제시하면서도, 이를 기존 ‘지도’ 개념의 하위 유형으로 설명해 야당 의원들로부터 “그럼 왜 굳이 처방이라는 표현을 넣느냐”는 비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복지부는 의료기사법 개정이 방문재활 등 통합돌봄 서비스 확대와 맞물려 있으며, 관련 통합돌봄 법안 심의를 위해서도 의료기사법 개정이 선행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최근 공개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제1소위원회 회의록에 따르면, 지난 5월 19일 열린 법안소위에서는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한 심사가 진행됐지만 최종 의결에는 이르지 못했다. 이날 논 2026.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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