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청희 이사장 취임 50일 ‘특사경’ 전면에…“사무장병원 잡아 재정누수 차단”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 강청희 이사장이 취임 후 중점적으로 추진할 첫 번째 과제로 특별사법경찰권 도입과 부당수급 관리 강화를 제시했다. 불법개설 의료기관인 이른바 사무장병원의 부당청구를 공단이 직접 수사해 건강보험 재정누수를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의료계가 우려하는 수사권 남용과 인권침해를 방지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 중심의 수사심의위원회와 전담 옴부즈만 등 통제장치도 마련하기로 했다. 강 이사장은 9일 취임 5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특사경 도입과 부당수급 관리 ▲직원 전문성 강화 ▲생애주기 건강복지플랫폼 구축 ▲AI 대전환을 임기 중 추진할 4대 핵심과제로 제시했다. 강 이사장은 “특사경 도입과 부당수급 관리를 강화해 재정누수를 차단하고 지출 효율화를 통한 재정절감으로 건강보험 재정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불법개설기관에 수사 한정…수사심의위·옴부즈만 도입 공단은 사무장병원의 불법개설 여부를 신속하게 확인하고 부당하게 지급된 건강보험 재정을 환수하기 2026.09.10
“환자 없는 농촌에 의사만 보내면 뭐하나”…지역의료, 생존 기반부터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정부가 계약형 지역필수의사제를 시행해도 참여 의사들이 대학병원과 시 단위 의료기관에 머물러 실제 농어촌까지 내려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인구 감소로 지역 의료기관의 환자가 줄어드는 가운데 의사를 추가로 배치하는 것만으로는 지역의료를 살릴 수 없으며, 기존 의료기관이 생존하고 수술·배후진료 인력을 유지할 수 있는 재정 기반부터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전북특별자치도의사회 김재연 부회장은 9일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열린 의료정책연구원 제14차 의료정책포럼 ‘바람직한 지역 의료체계 거버넌스 구축방안 모색’ 패널토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부회장은 “지역의료 거버넌스에 대한 논의가 농어촌 의료현장의 현실과 동떨어져 있다”며 “저출생·고령화보다 더 심각한 문제는 지역의 인구와 의료인력이 계속 수도권과 도시로 빠져나가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인구·환자 줄어드는데 의사 배치만 김 부회장은 지역의료 위기를 단순히 의사 수 부족으로만 접근해서는 안 된다고 2026.09.09
“대통령부터 7급 공무원까지 다 안다”…표 잃을까 의료전달체계 말 못해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지역의료를 살리는 데 가장 필요한 것은 정치적 결단이다. 표를 잃을까 봐 말하지 않을 뿐 대통령부터 7급 공무원까지 지역에서 치료할 수 있는 환자는 지역을 벗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사실을 모두 알고 있다.” 좋은삼선병원 배장환 심혈관중재시술연구소장은 9일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열린 의료정책연구원 제14차 의료정책포럼 ‘바람직한 지역 의료체계 거버넌스 구축방안 모색’에서 지역에서 치료할 수 있는 환자의 수도권 유출을 막는 정책적 결단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역 의료기관에 인력과 재정을 투입해도 환자가 의학적 필요와 관계없이 수도권 대형병원을 선택하는 구조를 그대로 두면 지역의료를 살리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배 소장은 충북대병원 순환기내과에서 20년 넘게 근무하며 권역응급의료센터장과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장 등을 맡았고, 현재 부산 좋은삼선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다. “환자·보호자 요구 아닌 의사 판단으로 상급병원 가야” 배 소장은 지역의료 문제를 해결 2026.09.09
당뇨병학회 “중증 2형 당뇨 CGM 지원 환영…12월보다 앞당겨야”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대한당뇨병학회가 중증 2형당뇨병 환자에게 연속혈당측정기(CGM)와 인슐린자동주입기 지원을 확대하기로 한 정부 방침을 환영하면서, 2026년 12월로 예정된 시행 시기를 최대한 앞당겨야 한다고 촉구했다. 대한당뇨병학회는 9일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 1단계 혁신방안’과 관련한 성명을 통해 “당뇨병 유형이 아닌 환자의 실제 중증도와 췌장·췌도 기능 저하 정도를 고려해 필요한 치료를 지원하는 방향으로 정책이 발전했다”고 평가했다. 정부는 그간 1형당뇨병 환자를 중심으로 지원했던 연속혈당측정기와 인슐린자동주입기를 췌장장애와 췌도부전 수준의 중증 2형당뇨병 환자에게도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중증 2형당뇨병 환자 약 1만1000명이 새롭게 건강보험 지원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학회는 인슐린 분비가 현저히 감소한 중증 당뇨병 환자에게 연속혈당측정기와 인슐린자동주입기는 단순한 의료기기가 아니라 안전하고 효과적인 혈당 관리를 위한 필수 치료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지 2026.09.09
한국MSD, 영아 RSV 예방항체 ‘엔플론시아’ 국내 출시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한국MSD는 생애 첫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유행 계절을 맞는 신생아와 영아의 RSV 하기도 질환 예방을 위한 장기지속형 예방항체 ‘엔플론시아 프리필드시린지(성분명 클레스로비맙)’를 국내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엔플론시아는 지난 6월 1일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은 데 이어 이달 3일 출시됐다. 최근 개정된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RSV 예방 권고안에도 생애 첫 RSV 유행 계절을 맞는 신생아와 영아를 위한 예방 선택지로 포함됐다. 현재 전국 주요 병의원에서 투여할 수 있다. RSV는 대부분 감기와 비슷한 증상으로 시작하지만 영아에서는 모세기관지염이나 폐렴 등 하기도 감염으로 진행해 입원 치료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생애 첫 RSV 계절을 맞는 영아는 감염과 입원 위험이 높아 유행 전 예방의 필요성이 강조된다. 엔플론시아는 RSV에 대한 항체를 직접 투여하는 수동면역 방식이다. 투여 후 혈청 RSV 중화항체 역가를 높여 1회 투여로 최소 5~6개 2026.09.09
차움, LG CNS·차헬스케어와 ‘AI 건강검진센터’ 구축 착수
차움이 LG CNS, 차헬스케어와 함께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건강검진센터 구축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차움 프리미엄건진센터는 고객의 건강 이력과 주치의 권고사항, 과거 상담 내용 등을 바탕으로 1대1 맞춤형 검진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앞으로는 고객관계관리시스템(CRM)과 전자의무기록(EMR) 등에 나뉘어 저장된 정보를 AI가 한데 모아 분석한다. 이를 통해 상담 기록 작성과 검진 후 일정 관리 등을 자동화하고 고객별 맞춤 관리도 세밀하게 할 계획이다. 차움은 LG CNS가 개발 예정인 ‘AI 에이전트’를 도입해 검진 과정을 고도화한다. AI가 고객의 과거 검진 결과와 의료진의 권고사항을 분석해 필요한 검사와 그 이유를 제안한다. 상담 간호사는 이를 바탕으로 고객의 건강 상태에 맞는 상담을 제공할 수 있다. 검진 전후의 고객 관리에도 AI가 활용된다. 검진 전에는 고객별 주의사항을 반영한 체크리스트를 자동으로 만들고 검진 후에는 3·6·9개월 단위의 재검사와 추적 관찰 일정을 2026.09.09
명지병원, 치매 환자 미술치료 작품 전시회 ‘기억의 조각’ 개막
명지병원 치매진료센터 뇌건강인지클리닉이 경도인지장애와 치매 환자의 삶을 그림으로 풀어낸 미술치료 전시회 ‘기억의 조각’을 열었다고 밝혔다. 지난 8일 고양특례시 덕양구청 2층 ‘꿈’ 제2갤러리에서 개막한 이번 전시는 오는 18일까지 무료로 진행된다. 경도인지장애나 치매로 치료받은 환자 10명이 작품 60여점을 출품했다. 개막식에는 김인병 병원장, 이승훈 경기도광역치매센터장, 김명종 미술치료사, 황선일·김영호 작가 및 참여자 가족과 관계자가 참석했다. 뇌건강인지클리닉은 기억을 떠올리고 구상·표현하는 과정을 통해 인지기능을 자극하고 정서적 안정을 돕는 미술치료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번 전시는 치료 과정에서 완성된 작품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미술치료의 이해와 치매 인식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들이 공동 작업한 대표작 '고목나무'는 오랜 세월을 살아온 삶을 고목에 빗대어 표현했다. 거친 나무껍질과 굽은 가지에 지나온 삶의 흔적을 담고, 앙상했던 가지에 새싹을 더해 새로운 경험과 2026.09.09
김진국 순천향대 부천병원 교수, 대한투석혈관학회장 취임
순천향대 부천병원 신장내과 김진국 교수가 최근 열린 대한투석혈관학회(KSDA) 정기총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28년 8월까지 2년이다. 대한투석혈관학회는 2002년 신장내과·외과·중재영상의학과 전문가들이 모여 창립한 학회로, 투석 환자의 혈관 접근과 관리에 관한 연구와 교육을 이어오고 있다. 김 신임 회장은 2001년 순천향대 부천병원 개원 당시부터 신장질환과 투석·이식 환자 진료를 담당해왔다. 병원 홍보실장과 신장센터 소장, 진료부원장, 연구부원장, 순천향대학교 의과대학 교육부학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투석 환자의 동정맥루 기능을 효과적으로 유지·관리하는 데 활용되는 초음파 혈류측정기를 국내에 선도적으로 도입하고 확산하며 투석 혈관 관리 수준 향상에 기여했다. 김 회장은 “고령화와 함께 말기신부전 환자가 증가하면서 안정적인 투석과 혈관 접근 관리의 중요성도 더욱 커지고 있다”며 “최신 지식과 기술을 활발히 공유하고 말기신부전 환자의 적절한 치료·관리를 위한 학술 2026.09.09
고려대 의대 대학원생 2명, 2026년 보건장학회 연구지원 장학생 선정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대학원생 2명이 재단법인 보건장학회 2026년도 연구지원 장학생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선정자는 의과학과 석박사통합과정 이민지 학생과 의료정보학과 석박사통합과정 변진모 학생이다. 보건장학회는 1963년 유한양행 창업자인 고(故) 유일한 박사가 기증한 주식과 제약업계 기부금 출연을 바탕으로 설립된 기관으로, 보건의료 분야 발전과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장학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민지 학생은 '양수 유래 중간엽 줄기세포 엑소좀 기반 태아 염증반응 증후군 치료 전략 개발'을 연구과제로 수행한다. 태아 염증반응 증후군의 병태생리를 이해하고 엑소좀 기반 치료 전략의 가능성을 규명해 태아 및 신생아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치료법 개발 토대를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 변진모 학생은 '인지기능 및 정신건강 임상 라벨을 반영한 불확실성·보정 기반 Brain MRI 복원 인공지능 모델 개발'을 연구한다. 손상된 뇌 MRI를 복원하는 것을 넘어 환자의 임상 정보를 반영해 2026.09.09
국립암센터 김수열 박사, 제1회 기술개발인의 날 국무총리표창 수상
국립암센터는 암생물학연구부 김수열 박사(뉴캔서큐어바이오 대표)가 제1회 기술개발인의 날 유공 정부포상에서 국무총리표창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기업부설연구소 1만 개 인정일인 2004년 9월 7일을 기념해 지정한 ‘기술개발인의 날’을 맞아 올해 처음으로 유공 정부포상을 마련했다. 이번 포상은 민간의 기술혁신을 이끌고 기술개발 및 사업화에 기여한 연구자와 연구조직을 발굴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연구성과를 사업화로 연결해 민간 혁신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 현장 공로자를 중점적으로 선정했다. 김수열 박사는 국립암센터에서 축적한 암 연구성과를 기반으로 기업을 설립하고, 신약 개발 및 임상시험을 통해 연구성과의 사업화를 구체화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암세포의 에너지 대사 특성을 표적으로 하는 항암 신약 후보물질 ‘KN510713’을 개발하고 임상시험으로 연결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KN510713은 암세포 에너지 생성에 핵심적인 지방산 산화 대사를 억제 2026.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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