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안암병원 김훈엽 교수, 로봇수술 개인통산 3000례 돌파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갑상선센터 김훈엽 교수가 지난 11일 로봇수술 개인통산 3000례를 돌파하고 기념식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김 교수가 오랜 기간 갑상선암 로봇수술 분야에서 쌓아온 풍부한 임상 경험과 고난도 수술 역량을 보여주는 기록이다. 특히 김 교수가 창시한 경구로봇갑상선수술(TORT:TransOral Robotic Thyroidectomy)은 미국과 유럽, 홍콩과 태국 등 아시아 지역에 이르기까지 해외 의료진 대상 교육과 수술 시연이 이어지며 한국에서 발전한 술기가 세계 의료진에게 전수되고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김훈엽 교수의 경구로봇갑상선수술은 입안을 통해 수술용 로봇팔이 갑상선으로 접근하는 수술법이다. 목 바깥 피부를 절개하지 않고 갑상선을 정밀하게 절제할 수 있어 겉으로 보이는 흉터를 남기지 않고, 신경 모니터링을 통해 부작용을 최소화하며, 통증과 회복 부담을 줄이는 데 장점이 있다. 이 때문에 갑상선암 치료와 수술 이후 삶의 질을 함께 고려하는 2026.06.30
복지부 “관리급여, 진료권 침해 아냐”…환자는 “내 다리 어쩌라는 거냐”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도수치료에 대한 관리급여 적용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보건복지부가 의료계와 환자단체의 진료권 침해 지적을 반박하고 나섰다. 관리급여 항목의 지속 확대 우려에 대해서는 체외충격파치료에 적용 예정인 ‘자율 가이드라인’ 모델이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했다. 복지부 필수의료총괄과 이영재 과장은 30일 개혁신당 이주영 의원 주최로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린 ‘관리급여 제도의 문제점 및 개선 방안 모색’ 토론회에서 “관리급여의 가격, 횟수는 환자진료권과 의사의 자율성을 침해하지 않기 위해 관련 비급여 통계와 보건의료연구원에서 도수치료에 대해 실시한 RCT(무작위 대조군 연구)를 분석한 자료를 토대로 마련한 것”이라며 환자 진료권과 의사 자율성을 훼손할 것이라는 우려를 일축했다. 복지부 "도수치료 관리급여, 진료권·의사 자율성 침해 아니다" 이 과장은 “연간 15회, 필요한 경우 최대 24회까지 가능한데, 도수치료를 받는 환자 100명 중 2026.06.30
캐논 메디칼, 최상위 CT '애퀼리언 원 인사이트 에디션' 원주의료원서 본격 가동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글로벌 영상진단 솔루션 기업, 캐논 메디칼시스템즈 코리아(캐논 메디칼)는 강원특별자치도원주의료원에 자사의 최상위 CT 모델인 ‘애퀼리언 원 인사이트 에디션’을 강원 지역 최초로 공급하고 본격적인 장비 가동식을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원주의료원에서 열린 이번 가동식에는 권태형 원주의료원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들과 캐논 메디칼 관계자들이 참석해 최첨단 솔루션의 본격 가동을 축하하고 지역 의료 서비스 향상을 위한 협력 방안을 공유했다. 이번에 가동을 시작한 ‘애퀼리언 원 인사이트 에디션’은 초고해상도 재구성 기술인 피크(PIQE)를 탑재하고 있다. ‘피크’는 미세 구조를 정밀하게 보강하여 검출기의 최대 해상도를 완전히 활용하도록 설계된 기술로, 폐, 심장, 복부 영상에서 활용 가능하다. 영상의 노이즈나 선량을 증가시키지 않으면서 기존의 CT로 보기 어려웠던 작고 미세한 병변을 더 정확히 발견할 수 있어 병변의 조기 발견에 유리하다. 또한 캐논의 독자적 영상 2026.06.30
"2년간 복지부는 뭘 했나"…전북대 NICU 폐쇄 위기에 이주영 '동병상련'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전북대병원 신생아중환자실이 운영 중단을 앞둔 것과 관련해, 소아응급실 의사 출신인 개혁신당 이주영 의원이 동병상련의 아픔을 전하며 “보건복지부는 지난 2년간 무엇을 했나”라고 성토했다. 이 의원은 29일 페이스북에 2년 전 당시 본인이 근무하고 있던 순천향대천안병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가 존폐 위기에 몰려있단 내용의 본지 기사와 전북대병원 신생아중환자실 폐쇄 관련 본지 기사를 나란히 공유하며 이같이 밝혔다. 전북대병원 신생아중환자실 김진규 교수는 전날인 28일 대한의사협회(의협) 회관에서 열린 분만 인프라 정책 포럼에서 사직 가능성을 시사하며 “저도 정말 버티고 싶습니다. 그런데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앞으로 시스템이 더 무너질 것 같았습니다. 칼을 품고 스스로 찌르는 심정입니다”라고 괴로움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전북에서 들려 온 피를 토하는 목소리다. “2년 전, 저 말을 똑같이 하고 떠난 사람이 충남 순천향대 천안병원의 이주영”이라며 “ 2026.06.29
뷰노 휴대용 심전계 HATIV, 표준 심전도 검사와 ‘약 99% 진단 일치’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병원에 가지 않고도 쉽게 쓸 수 있는 휴대형 6유도 심전계가 병원 표준 검사 수준의 정확도를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표준 12유도 검사와 약 99% 일치했고, 스마트워치 같은 단일유도 방식보다 미세한 부정맥 신호를 더 잘 잡아냈다.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뷰노는 AI 기반 휴대용 심전도 측정 의료기기 ‘HATIV P30(하티브)’의 임상적 가치를 검증한 두 건의 연구 결과가 국제 전문 학술지(European Heart Journal – Digital Health, BMC Cardiovascular Disorders)에 게재됐다고 29일 밝혔다. 부정맥은 심장 박동이 불규칙해지는 질환으로,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심전도 검사가 필수적이다. 가슴과 팔다리에 전극을 붙이고 누워서 심장 상태를 확인하는 표준 12유도 방식은 가장 정밀하지만 병원 방문이 필요해, 증상 발생 시점에 즉시 측정하기 어렵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단일유도·6유도 방식이 등장했 2026.06.29
이주영 "무한대 보장 향해 저품질 강제하는 의료정책 멈춰야"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개혁신당 이주영 의원이 정부의 관리급여 제도 도입에 대해 “국민들이 병원을 찾을 자유와 권리, 의사들이 활용할 진단 도구와 의학적 판단을 돈을 쥔 정부가 결정하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2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는 도수치료를 앞세워 마치 의료의 대부분이 부당하고 과잉한 것처럼 홍보한다. 실손보험사의 배를 불려주기 위한 게 아니라고 해명하지만 이건 시작에 불과하고 본질은 전혀 다른 곳에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앞으로 비용을 더 들여 이용할 수 있었던 “좀 더 좋은 의료와 좀 더 편한 진료 과정은 사치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해외에서 이미 사용되는 우수한 의약품, 의료기기, 치료기술을 우리 국민들이 누릴 수 없게 된다는 것이다. 이어 “정부는 모두가 누릴 수 없는 재정 상태라면 아무도 누리지 못하게 해 만인에게 평등한 의료를 제공하겠다고 말하고 있는 것”이라며 “특별한 날 외식이나 생일날의 잡채는 전 국민이 누릴 수 없는 사 2026.06.29
마취과 “제왕절개, DRG에 적합한지 의문…산과마취 별도 보상 필요”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제왕절개 포괄수가제(DRG)와 관련해 마취통증의학계가 산과마취의 특성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는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제왕절개 마취는 갑작스러운 대량출혈, 산모 상태 악화, 기도 확보 어려움 등 예측하기 어려운 변수가 많은 영역인 만큼 DRG의 전제인 ‘치료 과정의 표준화’에 부합하는지 재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특히 고위험 산모나 응급 제왕절개 마취에 대해서는 DRG 예외 적용 또는 마취 항목 별도 보상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대한마취통증의학회 박성용 보험이사(아주대병원)는 28일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열린 분만 인프라 간담회에서 산과마취 인력난과 제도 개선 방안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박 이사는 “DRG는 나름대로 괜찮은 제도지만 제왕절개가 DRG에 합당한 영역인지는 생각해봐야 한다”며 “DRG의 전제조건은 치료 과정의 표준화인데, 제왕절개가 표준화 가능한 영역인지 다시 평가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어 “마취할 때 2026.06.29
“분만 인프라 붕괴, 수도권도 시작…국가책임 전달체계 필요”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모자 의료체계 붕괴를 막기 위해선 국가 책임 기반의 주산기 의료전달체계 구축, 고위험 임신·분만 진료에 대한 적정 보상, 119·모자의료 전원조정체계 통합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산부인과 김희선 교수는 28일 서울 용산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열린 분만 인프라 정책 포럼에서 “분만 인프라 붕괴는 지역뿐 아니라 수도권에서도 시작됐다”며 국가 책임 기반의 주산기 의료전달체계 구축을 제시했다. 그는 “24시간 응급분만 대응은 공공서비스 개념으로 접근해야 하지만, 현재까지는 개별 병원이 부담을 지고 있다”며 “국가는 병원은 관리해 왔지만 분만체계 자체를 관리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구체적으로 국가가 주도해 권역모자의료센터, 지역모자의료센터, 분만취약지 지원기관, 지역 분만병원, 1차 의료기관 간 역할을 명확히 나누는 전달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봤다. 이를 통해 권역·지역 모자의료센터와 지역분만병원이 단계별 역할을 분담하고, 2026.06.29
호남 지키던 신생아중환자실 ‘폐쇄’ 되나…전북대병원 교수의 ‘눈물’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저도 정말 버티고 싶습니다. 그런데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앞으로 시스템이 더 무너질 것 같았습니다. 칼을 품고 스스로 찌르는 심정입니다.” 전북대병원 신생아중환자실(NICU)을 수년간 홀로 지켜 온 김진규 교수는 28일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열린 분만 인프라 포럼에서 오는 7월부로 병원을 떠날 수 있음을 시사하며 이같이 말했다. 김 교수는 도중에 목이 메여 발언을 마무리하지 못하기도 했다. 지난 2012년 전북대병원에 부임한 김 교수는 자발적으로 지역내 의료기관들과 네트워크 시스템을 구축하며 지역 모자의료 개선에 기여해왔다. 이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가 지키는 NICU는 호남 지역 산과 의사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었다. 실제 이전까지 대전, 대구, 서울, 부산 등 전국 각지로 이송되던 지역 내 환자들이 다시 전북대병원으로 몰렸다. 이는 김 교수에게 큰 보람이었지만 동시에 큰 부담으로 돌아 2026.06.29
복지부, 분만·소아 전담 부서 만든다…"정부가 많이 늦었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보건복지부가 신설 예정인 지역필수공공의료실에 분만·소아 분야를 전담하는 부서를 만든다. 현재 여러 부서에 흩어져 있는 분만∙신생아∙소아 정책을 통합 관리하고, 심혈관 분야까지 전담 체계에 포함할지도 검토 중이다. 정부는 위기에 처한 분만, 소아 분야와 관련해 단기적으로 모자의료센터에 수가와 예산을 집중 투입하고, 장기적으로는 산전 진찰부터 분만과 출산, 신생아, 소아 진료까지 이어지는 전 주기 종합대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손영래 의료개혁추진단장은 이를 단순한 복지부 차원의 대책이 아니라 정부 전체가 지역필수의료 붕괴를 핵심 국정 아젠다로 인식하기 시작했다는 신호라고 설명했다. 손 단장은 28일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열린 분만 인프라 정책 포럼에서 “다음 달 정도부터 복지부 조직에 큰 변동이 생기면서 지역∙필수∙공공의료를 관장하는 별도의 실 조직을 신설할 계획”이라며 “그 안에서 특히 중요한 분만과 소아에 대해선 별도로 집중하는 과를 만들기로 결정했다 2026.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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