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처치 가능하지만”…'폭탄 돌리기'된 소아응급 환자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소아응급의료체계 개선을 위해 지역 응급실의 초기 안정화 역량을 강화하고, 중증 소아 환자의 최종 치료까지 국가가 책임지는 공적 전원조정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순천향대부천병원 응급의학과 노현 교수(대한소아응급의학회 정책이사)는 최근 열린 대한소아응급의학회 학술대회에서 ‘소아응급 연결체계 개선을 위한 정책 제언’을 주제로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노 교수는 현재 소아응급의료체계가 작동하지 않는 배경으로 ▲배후진료 붕괴 ▲전원조정 책임기관 부재 ▲응급처치 지연 ▲사법 리스크를 꼽았다. 그는 소아 경련 환자를 받아줄 병원을 찾기 어려운 가장 큰 이유로 “의사들이 최종 진료까지 생각해야 하는 현실 때문”이라며 “열성 경련 아이 중 PICU(소아중환자실)에서 진료를 봐야 할 정도로 악화되는 경우는 많지 않다. 하지만 연결이 끊어져 있는 상황에서 만에 하나 잘못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 때문에 폭탄 돌리기를 하게 된다”고 했다. 일선 응급실에서 초 2026.07.03
한국로슈진단, 차세대 유전체 시퀀싱 플랫폼 ‘악셀리오스 1’ 국내 출시
한국로슈진단은 SBX(확장 기반 시퀀싱) 기술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유전체 시퀀싱 플랫폼 ‘악셀리오스 1(AXELIOS 1)’을 2026년 6월 30일 국내 출시하고,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 플랫폼은 전장 유전체 분석을 4시간 이내로 완료할 수 있는 기술적 성과를 기네스 세계 신기록으로 인증받은 바 있다. 악셀리오스 1은 DNA를 최대 50배 이상 늘리는 대리 분자인 엑스팬도머(Xpandomer)를 활용해 나노포어 기반 시퀀싱의 신호 판독 한계를 극복한 연구용 솔루션이다. 기존 차세대 염기서열분석(NGS) 기술은 정확도와 속도 사이의 균형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으며, 전장 유전체 분석에는 보통 1~2일이 소요됐다. 악셀리오스 1은 이 같은 기술적 제약을 해소하고, 높은 정확도와 빠른 처리 속도, 유연한 리드 길이 설정을 단일 플랫폼에서 구현했다. 플랫폼은 엑스팬도머 합성 장비와 나노포어 기반 시퀀싱 장비로 구성되며, 높은 판독 정확도, 시간당 대용량 데 2026.07.03
복지위 떠나는 이주영…의료계는 아쉬움, 의대생은 기대감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개혁신당 이주영 의원이 보건복지위원회에서 교육위원회로 상임위를 옮기게 된 것과 관련해, 의료계에서 아쉽다는 반응이 나온다. 소아응급실 의사 출신인 이 의원은 의료현장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기반으로 의료 관련 이슈에 메시지와 법안들을 내며 의료계의 폭 넓은 지지를 받아왔다. 3일 국회에 따르면, 이주영 의원은 하반기 국회에서 교육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이 의원은 복지위를 강력히 희망했지만, 전반기 국회에서 복지위를 지망했으나 배정받지 못했던 다른 의원들에게 밀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 의원의 상임위 이동으로 의료계는 후반기 국회에서 ‘기댈 곳’ 하나가 사라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의원은 전반기 국회에서 의료 이슈에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왔다. 응급의료 방해 금지 대상 행위를 확대하고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의 일명 ‘김진주법’을 비롯해, 분만 외 다른 응급상황에서 발생한 중대한 의료사고에 대해서도 정부가 보상하도록 하는 의료분쟁조정법 개정안, 생성 2026.07.03
대전협 회장 선거 한 달 앞으로…'2파전' 전망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회장 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복수의 후보가 출마를 위한 몸풀기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협은 지난달 제29기 회장 선거 일정을 공고했다. 선거후보자 등록은 오는 7일부터 8일까지이며,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투표가 진행된다. 개표 및 당선인 공고는 31일 저녁 7시 이후로 예정돼 있다. 이번 선거에는 2명의 후보가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먼저 현 대전협 집행부에서 부회장을 맡고 있는 이의주 전공의(서울아산병원 외과 1년차)가 출마를 기정사실화하고 구체적인 공약 다듬기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은 경희의대 출신으로 지난 의정 사태에서 아산병원 전공의협의회 활동을 시작으로 전공의 정책 문제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이후 한성존호에서 부회장에 올랐으며, 현재 대한의사협회 정책이사, 수련환경평가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대한의료정책학교 출신인 김찬규 전공의(원광대병원 응급의학과 2026.07.02
의대협회, 제10대 이사장에 이종태 인제의대 명예교수 선출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의대협회)는 최근 임시총회를 열고 이종태 인제의대 명예교수를 제10대 이사장으로 선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이사장은 제9대에 이어 다시 협회를 이끌게 됐으며, 임기는 오는 8월부터 2년이다. 의대협회는 이종태 이사장 연임 체제 아래 전국 40개 의과대학 및 의학전문대학원을 대표해 미래 의학교육 혁신과 의학교육의 사회적 책무 실현을 위한 주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의대협회는 정관에 따라 이사장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5월 4일부터 22일까지 후보자를 공모했다. 공모에는 이종태 현 이사장이 단독으로 지원했으며, 이사장후보추천위원회 심의를 거쳐 후보자로 확정됐다. 이 이사장은 인제의대 학장과 의대협회 교육이사, 정책연구소장을 지냈고, 제9대 이사장을 맡아왔다. 현재 의대교육자문단 위원장도 겸하고 있다. 이 이사장은 이날 정견 발표에서 임기 6대 전략 과제로 ▲교육·연구·진료가 연계되는 학술의학 구현 ▲기본 2026.07.02
고대의대, 신약개발 난제 해결할 AI 인재 찾는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은 신약개발 전주기를 혁신할 AI 신약개발 전문가를 발굴하고, 보건산업을 이끌 핵심 AI 인재로 육성하기 위해 '제4회 인공지능(AI) 신약개발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최근 글로벌 신약개발 분야에서는 후보물질 발굴, 독성 예측, 임상 설계 등 복합적인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다양한 도구를 활용하는 ‘추론기반 AI(agentic AI)’가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주목받고 있다. 제4회 인공지능(AI) 신약개발 경진대회는 단순한 챗봇 수준을 넘어, 신약개발 전주기의 난제를 스스로 분석하고 해결할 수 있는 추론 기반 AI(Agentic AI)를 설계·구현하는 역량을 갖춘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AI 신약개발에 관심 있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당신의 에이전틱 AI는 신약개발의 어떤 문제를 해결하는 전문가입니까?’라는 질문을 주제로 △자율형 가설 생성 및 검증 △도구 활용 기반의 분자 최적화 루프 △규제 대응 및 지능형 임 2026.07.01
김미애 “전북대 NICU 운영 중단 막아야…반도체 공장보다 아이 생명 먼저"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이 전북대병원 신생아중환자실(NICU) 운영 중단 위기와 관련해 정부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30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반도체 공장보다 먼저 지켜야 할 것은 아이들의 생명”이라며 전북대병원 NICU 운영 중단 우려를 언급했다. 김 의원은 “지난 29일 언론 보도를 보며 참담한 마음을 금할 수 없었다”며 “전북대병원 신생아중환자실을 수년간 홀로 지켜온 김진규 교수님이 ‘칼을 품고 스스로 찌르는 심정’이라며 사직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이어 “이것은 한 의사의 사직의 변이 아니다”라며 “전북과 호남권의 고위험 산모와 중증 신생아를 지켜온 마지막 버팀목의 절규”라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부족 문제도 지적했다. 그는 “올해 소아청소년과 전공의는 전국에 단 13명뿐”이라며 “병상과 장비가 있어도 환자를 볼 전문인력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처럼 방치한다면 머지않아 또 다른 ‘신생아 뺑뺑이’ 사고가 발생할 2026.06.30
뉴로핏, 싱가포르 래플즈병원에 ‘뉴로핏 아쿠아’ 공급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뇌 질환 진단·치료 인공지능(AI) 전문기업 뉴로핏(은 싱가포르 래플즈병원과 뇌신경 퇴화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인 ‘뉴로핏 아쿠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뉴로핏 아쿠아는 환자의 뇌 MRI를 초고속으로 정량 분석해 뇌 위축과 백질 변성 등을 분석하는 뇌신경 퇴화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다. 알츠하이머병, 혈관성 치매 등의 신경 퇴화 질환에서 관찰되는 뇌 위축과 백질의 변성을 수치화해 사용자 맞춤 분석 보고서를 제공한다. 래플즈메디컬그룹 산하의 핵심 의료기관인 래플즈병원은 싱가포르를 대표하는 최고 수준의 민간 종합병원으로, 아시아 전역에서 환자를 유치하는 글로벌 의료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신경과·영상의학과 등 중증 질환 중심의 전문 진료 역량을 갖추고 있으며, 첨단 의료 기술 도입에도 적극적인 선도 병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래플즈메디컬그룹은 래플즈병원을 비롯해 100개 이상의 클리닉 및 의료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중국·일본·베트남 2026.06.30
딥노이드, ‘마이크론’과 협력…일본 시장 진출 기회 모색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딥노이드는 자사의 뇌동맥류 영상 판독·진단 보조 AI 솔루션 ‘딥뉴로’가 일본 마이크론의 인디케이트 프로그램에 등록됐다고 30일 밝혔다. 마이크론은 일본의 의료 영상 기반 임상수탁기관(CRO)으로 의약품·의료기기·AI 기반 소프트웨어 의료기기의 개발 지원, 임상시험, 이미지 분석, 판독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마이크론이 운영하는 인디케이트 프로그램은 혁신적인 진단 기술을 보유한 기업과 이를 임상시험 및 연구 평가에 활용하려는 제약사, 의료기기 기업, 의료기관, 교육기관 등을 연결하는 프로그램이다. 딥노이드는 이번 등록을 통해 일본 내 의료기기 인허가 취득 이전 단계에서 연구 및 검증 목적의 협력 기회를 넓히고 향후 일본 현지 시장 진입 기반을 선제적으로 마련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일본 내 의료기관, 연구자, 사업 파트너 등을 대상으로 자사 솔루션의 연구 활용성과 기술 검증 가능성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딥노이드 최우식 대표는 “이번 인디케 2026.06.30
미소정보기술 • 충남TP, 온디바이스 AI기반 도시안전망 실증사업 선정
멀티모달 데이터 플랫폼 전문기업 미소정보기술은 충님테크노파크(충남TP)와 함께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2026년 온디바이스 AI 서비스 실증·확산 사업'에 최종 선정돼 인공지능(AI) 기반 도시안전망 구축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산 AI 반도체가 탑재된 온디바이스 AI 기기를 활용해 공공 분야에 특화된 서비스를 개발·실증하는 국가사업이다. 천안시가 제안한 ‘멀티태스크 기반 온디바이스 AI 도시안전망 구축’ 과제가 우수성을 인정받아 최종 선정됐으며, 총 사업비 107억 원 규모로 2027년까지 추진된다. 미소정보기술과 충남TP는 AI 모델 경량화 기술과 실시간 영상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침수 대응과 범죄 예방 기능을 하나의 장비에서 동시에 수행하는 차세대 온디바이스 AI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재난 대응 효율성을 높이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도시안전망을 구현한다는 목표다. 사업은 재난안전 분야 메인 서비스와 피지컬 AI 기반 2026.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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