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 수술 후 대사질환 예방 맞춤 전략 규명
분당서울대병원 외과 윤유석 교수 연구팀이 췌장암 및 췌담도질환 수술 후 발생하는 당뇨병과 지방간을 줄이는 부위별 맞춤 치료 전략을 규명했다고 19일 밝혔다. 연구팀은 췌장 꼬리암 수술 시 조직 보존을 통한 혈당 조절 악화를 완화하고, 췌장 머리 절제 후에는 소화효소 보충으로 지방간 발생률을 낮추는 효과를 확인했다. 췌장은 인슐린 분비 등 내분비 기능과 소화효소 생성 등 외분비 기능을 담당한다. 췌장 일부 절제 시 기능이 감소하며 대사질환 위험이 높아진다. 연구팀은 3개 기관에서 췌장 꼬리암 수술을 받은 환자 320명을 분석해 절제 범위에 따른 차이를 평가했다. 일반 절제군과 최소 절제군의 생존기간 및 재발률에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다만 수술 1년 후 당화혈색소(HbA1c) 상승 폭은 일반 절제군이 0.57%p인 반면 최소 절제군은 0.16%p로 낮았다. 최소 절제가 혈당 악화 속도를 늦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 머리 절제 후 지방간 예방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7개 기관 무작위 2026.08.20
제이시스메디칼, ‘AMSC 말레이시아’서 덴서티·포텐자·리니어지 제품 소개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기업 제이시스메디칼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컨벤션 센터(KLCC)에서 개최된 말레이시아·싱가포르 대표 에스터측 학회 ‘AMSC’에서 현지 파트너사를 통해 주요 제품을 소개했다고 19일 밝혔다. AMSC는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아시아 및 글로벌 시장을 아우르는 에스테틱 분야 주요 학술 행사로, 미용의료·피부과·외과 분야 국내외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학술 정보를 교류하는 자리다. 이번 행사는 동남아시아 현지 의료진 및 파트너를 대상으로 제이시스메디칼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기회가 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현지 파트너사를 통해 덴서티(DENSITY)·포텐자(POTENZA)·리니어지(LinearZ) 등 제이시스메디칼의 주요 제품 라인업이 소개됐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 연자가 모노폴라(Monopolar)·바이폴라(Bipolar) 두 가지 고주파 에너지 전달 방식을 활용한 전략을 주제로 학술 강연을 진행했다. 특히 행사 부 2026.08.19
“한 세대 지나면 소아·분만 병원 사라질 수도”…가업상속공제 제외에 병원계 반발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정부가 가업상속공제 대상 업종에서 병원을 제외하는 내용의 세제개편을 추진하자 병원계가 “지역·필수의료의 지속 가능성을 무너뜨릴 수 있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특히 신규 진입이 사실상 끊긴 소아·분만 분야에서 기존 병원의 세대 간 승계마저 어려워질 경우 의료공백이 더욱 가속화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대한병원장협의회∙대한분만병원협의회∙대한소아청소년병원협회 등은 19일 공동 입장문을 통해 “소아와 분만 영역에 새로 진입하는 의료기관은 사실상 없다”며 “남은 길은 지금 있는 병원이 다음 세대로 이어지는 것뿐이며, 그 유일한 통로가 승계”라고 밝혔다. 이어 “전국 소아아동병원과 중소병원의 70~80%가 개인 개설 형태다. 개인 개설 병원의 승계 경로가 세제상 막히면 그 기관의 미래는 대체 없는 소멸”이라며 “이 제도가 그대로 시행되면 한 세대가 지나는 동안 이 영역이 자연 감소로 사라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번 개편에서 배제된 타 업종들과 달리 병원은 2026.08.19
대구 쌍둥이 응급실 미수용 사건 당사자 "응급의료진 법적 보호 장치·환자 공적보상 체계 필요"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대구 쌍둥이 응급실 미수용 사건의 당사자가 응급의료진에 대한 사법 리스크 완화와 환자에 대한 공적 보상 체계 마련을 촉구했다. 앞서 지난 2월 쌍둥이를 임신 중이던 한 산모는 대구에서 조산 증세를 보였지만 해당 지역에서 받아주는 병원을 찾지 못했다. 결국 남편이 직접 운전해 원래 진료를 받아왔던 분당서울대병원을 찾았지만 끝내 한 아이는 사망하고 다른 한 명은 뇌 손상을 입었다. 해당 산모의 남편은 19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열린 ‘응급실 뺑뺑이 해소를 위한 응급의료 형사책임 개선과 피해 환자 보상체계 구축 방안’ 토론회에서 “당시 대구 지역 병원들은 합법적 사유를 들며 모두 수용을 거부했다. 대구, 경북, 충북, 경기, 서울 119에 연달아 도움을 요청했지만 관례와 이송원칙을 내세우며 이송 응급체계는 작동하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결국 자차로 2시간 반을 이동해야 했다. 아직도 그 시간만 생각하면 손이 떨리고 눈에서는 눈물이 난다”며 “장비 2026.08.19
환자단체가 꺼낸 응급실 해법…"불가피하게 환자 받으면 형사책임 면제"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환자단체가 응급실 미수용(응급실 뺑뺑이) 상황에 처한 환자를 불가피하게 받은 응급의료진에 대해 고의나 중과실이 없으면 형사책임을 면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19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는 국민의힘 최보윤 의원 주최∙한국환자단체연합회 주관으로 ‘응급실 뺑뺑이 해소를 위한 응급의료 형사책임 개선과 피해 환자 보상체계 구축 방안’ 토론회가 열렸다. 발제자로 나선 환자단체연합회 안기종 대표는 우선 중앙응급의료센터 등이 필요한 정보를 받아 응급환자 이송병원 선정 및 조정에 대한 업무를 할 수 있게 하고, 응급의료기관은 환자 수용 거부 시 정당한 사유에 대한 증빙자료를 제출하도록 제도화할 것을 제안했다. 증빙자료를 통해 실제 환자 수용 거부 이유가 정당했는지를 사후적으로 검증할 수 있게 하자는 것이다. 의료기관엔 수가 2~3배∙각종 평가에 반영해야…피해 환자에는 응급의료기금으로 보상 안 대표는 특히 응급환자 미수용에 대한 정당한 사유와 관련해 “병원의 2026.08.19
서울아산병원, AI 혁신 드라이브…“병원 역할은 '좋은 시험문제' 만드는 것”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 AI가 병원 현장으로 들어오는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흉부 CT, 유방촬영, 생체신호 모니터링 등 특정 업무를 보조하는 개별 솔루션은 이미 주요 병원에서 활용되고 있고, 생성형 AI와 파운데이션 모델, 에이전틱 AI까지 등장하면서 적용 범위도 넓어지고 있다. 하지만 병원 입장에서 AI 도입은 단순히 성능 좋은 기술을 구매하는 문제가 아니다. 환자 개인정보가 어디로 이동하는지, 병원 EMR과 어떻게 연동되는지, 의료진 업무 흐름에 실제로 도움이 되는지, 도입 이후에도 기대한 효과를 내는지까지 따져야 한다. AI가 환자 진료와 병원 운영에 깊숙이 들어올수록 병원의 관리 책임도 커질 수밖에 없다. 서울아산병원이 올해 2월 말 AI혁신지원실을 정식 출범시킨 배경도 여기에 있다. 병원 안팎에서 쏟아지는 AI 솔루션을 기술적 성능만 보고 들여올 수 없는 만큼, 도입 전 검토부터 실제 적용, 사후 모니터링까지 담당할 전담 조직이 필요해진 것이다. 서울아산병원 2026.08.19
검체검사 위탁 관리 ‘법률로’…이주영, 수탁기관 인증·제재 근거 마련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개혁신당 이주영 의원은 검체검사의 품질과 신뢰성을 제고하고, 환자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19일 밝혔다. 검체검사는 환자 진단과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핵심적 의료행위로서 검사 결과의 정확성과 신뢰성뿐 아니라 검체의 안전한 관리, 개인정보 보호, 환자의 안전 등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걸친 체계적 관리가 중요하다. 그러나 현행법상 검체검사 위탁제도는 하위 법령과 행정적 인증체계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어 수탁기관의 인증과 인증취소, 업무정지, 제재 및 인증기관 지정 등에 대한 법적 근거가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개정안은 검체검사 위탁의 법적 근거를 명확히 하고, 검체검사를 위탁받아 수행하는 요양기관에 대한 인증제도를 법률에 명시하도록 해 검체검사를 위탁받아 실시하려는 요양기관은 인력∙시설∙장비 등 일정한 요건을 갖추고 보건복지부 장관의 인증을 받도록 했다. 또한 인증을 받은 검체검사 수탁기관은 2026.08.19
삼성서울병원, 야식증후군 치료 필요성 강조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박형준 교수가 밤마다 반복되는 야식이 단순한 습관이 아니라 치료가 필요한 ‘야식증후군’일 수 있다고 18일 밝혔다. 야식증후군은 1955년 학계에 처음 보고된 이후 미국정신의학회 정신질환 진단기준(DSM-5)에 등재된 섭식장애다. 전체 인구의 1.5%에서 나타나며, 비만인 중에서는 10명 중 1명꼴로 발생한다. 하루 섭취량의 25% 이상을 저녁 이후에 먹거나, 일주일에 2회 이상 잠에서 깨어 음식을 먹는 행위가 3개월 이상 지속되면 야식증후군을 의심해야 한다. 박형준 교수에 따르면 야식 증상은 개인의 의지 부족이 아니라 스트레스와 호르몬 변화로 인한 몸의 신호다.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가 높아지면 뇌는 이를 완화하기 위해 세로토닌을 찾는다. 세로토닌 분비를 빠르게 자극하는 탄수화물과 당분 섭취 욕구가 생기면서 달고 짜고 기름진 음식에 손이 간다. 포만감 호르몬인 렙틴과 식욕 촉진 호르몬인 그렐린의 균형이 무너지면 밤 시간대 폭식으로 이어진다. 늦은 밤 2026.08.19
신현영 전 의원, 민주당 대변인으로 '복귀'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사 출신 신현영 전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으로 복귀한다. 신 전 의원은 21대 국회에서도 3년여간 당 대변인으로 활동한 바 있다. 18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민석 민주당 신임 대표는 신현영 전 의원과 조계원∙이용우 의원 등을 당 대변인으로 추가 임명했다. 신 대변인은 가톨릭의대 출신 가정의학과 전문의로, 대한의사협회 대변인과 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 보험이사 등을 역임했다. 21대 총선에서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1번으로 국회에 입성하며 정계에 발을 들였다. 국회의원 임기 종료 후에는 모교인 서울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당 활동을 이어왔다. 앞서 지방선거에서는 정원오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캠프의 정책자문단장을 맡았고, 이번 전당대회에서는 김민석 후보를 지지하며 당선을 도왔다. 신 대변인은 김 신임 대표와 21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함께 활동한 인연도 있다. 당시 김 신임 대표는 보건복지위원장, 신 대변인은 보건복지위원으로 활동했다. 신 대변 2026.08.18
연세대 원주의대, 갈색지방 기능 조절 핵심 단백질 Orai1 규명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남궁준 교수 연구팀이 갈색지방의 열생산과 에너지 소비를 조절하는 칼슘 신호 기전을 규명했다고 18일 밝혔다.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Experimental & Molecular Medicine'(Nature Portfolio, IF 17.5)에 게재됐다. 갈색지방은 체내 저장 에너지를 열로 변환해 소모하는 특수 지방조직이다. 일반 지방이 에너지를 저장하는 반면, 갈색지방은 추위 노출이나 교감신경 활성화 시 지방을 분해하고 미토콘드리아를 작동시켜 체온 유지와 에너지 소비를 돕는다. 이러한 특성으로 갈색지방은 비만, 당뇨병, 지방간 등 대사질환 치료 표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연구팀은 세포 내외 칼슘 이동을 조절하는 단백질 Orai1에 주목했다. 갈색지방세포에서만 Orai1을 제거한 동물모델을 분석한 결과, 추위 노출 시 체온 유지 능력이 저하되고 산소 소비 및 열생산이 감소했다. 고지방식을 섭취한 경우 지방량 증가, 당대사 이상, 혈중 지질 증가 등 대사장애가 더 2026.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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