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협 신임 집행부 출범…"침묵으론 무엇도 바꿀 수 없어"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제29기 집행부가 공식 출범했다. 서울아산병원 외과 이의주 전공의가 신임 회장으로 회무를 시작했으며, 부회장에는 전북대병원 응급의학과 박찬우, 서울아산병원 재활의학과 정정일 전공의가 취임했다. 대전협 이의주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전공의들이 보내준 신뢰에 감사하다”며 “무거운 책임감을 안고 회무로 답하겠다”고 했다. 그는 “지난 시간 전공의는 정책 추진 과정에서 배제됐고, 현장을 지켜온 당사자의 의견은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다”며 “참여의 문은 넓어졌으나 정해진 결론을 확인하는 자리에 그치는 경우가 많았고, 그렇게 만들어진 정책의 무게를 감당하는 건 결국 현장이었다”고 했다. 이어 “그러나 침묵으로는 무엇도 바꿀 수 없다”며 “정부와 국회, 유관 단체를 상대로 전공의의 요구를 꾸준히 전달하고, 문제를 지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현 가능한 방안을 함께 제시해 왔다”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그간의 성과로 연속 수련시간 상한 단축 2026.09.01
전공의노조, 백중앙의료원과 사상 첫 임금협약 체결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전국전공의노동조합(전공의노조)이 백중앙의료원과 임금협약을 체결했다. 전공의 단체교섭을 통해 임금협약이 체결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전공의노조는 8월 31일 일산백병원에서 백중앙의료원과 2026년 임금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양측의 교섭은 지난 3월 전공의노조가 병원 측의 임금체계 변경과 근로계약서 작성 강요를 거부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5월 8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총 8차례의 본교섭이 진행됐다. 지난달 5일에는 유청준 위원장이 서진수 백중앙의료원장을 직접 만나 면담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번 임금협약은 총 9개 조로 구성됐다. 주요 내용은 ▲보전수당 신설 ▲야간당직수당 신설 ▲근속수당 신설 ▲면책합의급 지급 등이다. 전공의노조에 따르면 보전수당은 임금체계 변경으로 전공의들의 기존 임금이 줄어드는 것을 막기 위해 마련됐다. 전체적인 임금 인상을 위해 변경된 임금체계에 근속수당과 야간당직수당도 새로 도입했다. 또한 과거 통상임금 미산정에 따른 미지급 2026.09.01
을지대학교의료원, 통합 디지털 병리 시스템 구축
을지대학교의료원이 산하 3개 병원 간 병리 데이터 실시간 공유를 위한 ‘통합 디지털 병리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은 의정부·노원·대전 을지대학교병원에서 수집된 고해상도 병리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구조다. 의료진은 동일한 병리 이미지를 동시에 확인하며 원격 협진 네트워크를 가동한다. 디지털 병리는 환자의 조직이나 세포가 담긴 유리 슬라이드를 고해상도 스캐너로 디지털 이미지로 변환해 모니터로 판독하는 방식이다. 기존에는 다른 병원이나 전문가 자문을 구할 때 실물 슬라이드를 물리적으로 운반해야 하는 한계가 있었다. 을지대학교의료원은 지난 20일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에서 시스템을 먼저 적용한 데 이어 이달 중 노원·대전을지대학교병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환자 이동이나 슬라이드 재발급 없이 원격 병리 자문을 제공해 진단 정확도를 높이고 맞춤형 치료계획 수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실물 슬라이드 파손·변색·손실 위험을 줄이고 보관 공간을 절감할 2026.09.01
용인세브란스병원, 자체 AI 에이전트 플랫폼 ‘Y-Aid’ 오픈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원내 폐쇄망 환경에서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자체 구축한 인공지능(AI) 에이전트 플랫폼 ‘Y-Aid’를 오픈했다고 1일 밝혔다. Y-Aid는 환자경험, 병원행정, 임상연구 지원 등의 분야에서 병원 지침∙매뉴얼 등 내부 지식과 최신 의학 문헌을 LLM과 연계해, 교직원이 업무 목적에 맞는 AI 에이전트를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든 업무 지원 플랫폼이다. 해당 플랫폼은 ‘AI-Native Hospital’로 전환한다는 연세의료원의 중장기 AI 전환(AX) 실행 전략의 일환으로 구축됐으며, 용인세브란스병원 디지털의료산업센터가 인프라 확충과 설계∙개발을 주도했다. 병원은 지난해 12월 베타버전으로 원내 내규 에이전트를 제작한 이후, 핵심 기능과 서비스를 고도화해 이날 정식 서비스를 개시했다. 이번에 1차로 오픈한 서비스는 ▲의료기관평가 에이전트 ▲전산장애 대응 에이전트 ▲의학 문헌 검색 에이전트 등 3종이다. 의료기관평가 2026.09.01
고려대구로병원 G밸리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2026 의료기기 기업 현장 간담회 개최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G밸리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GMSC)가 8월 27일 세미나실에서 '2026 의료기기 기업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울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간담회는 GMSC 지원기업의 현장 목소리를 듣고 의료기기 개발 과정의 애로사항과 지원 수요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병원을 중심으로 의료기기 개발 전 과정에 필요한 지원을 연계하는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박일호 이비인후과 교수, 윤수영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박성용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본부장, 이종록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 본부장, 임민혁 한국의료기기산헙협회 전무, 고재용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 수석 등 산·학·병 및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사전 수요조사 결과, 의료기기 개발 과정에서 기업이 겪는 주요 어려움은 임상시험 시간·예산 부족(68.8%), 기술연구개발 인력 부족(50.0%), 연구개발 자금 부족(43.8%), 병원 협조 부족(37.5%) 순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은 2026.09.01
응급실 예상 대기시간 고지 의무화법 '철회'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계의 반발을 불렀던 응급실 예상 대기시간 고지 의무화법이 철회됐다. 31일 국회에 따르면 국민의힘 임종득 의원은 지난 20일 대표발의했던 ‘응급의료법 개정안’을 28일 철회한 것으로 확인됐다. 개정안은 응급의료기관장이 ▲응급실 예상 대기시간에 관한 정보 ▲응급환자의 진료 진행상황에 관한 정보 ▲수술∙시술 또는 중증응급처치 실시에 관한 정보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나 앱 등 정보통신망을 이용해 제공하도록 했다. 위반 시 3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임 의원은 응급환자와 보호자가 진료 대기시간이나 처치 진행 여부 등을 알기 어렵고, 의료진도 반복적 문의에 대응하며 응급의료서비스 제공의 효율성이 떨어질 수 있다고 법안 발의 취지를 설명했었다. 대기시간, 처치 진행 상황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환자 알 권리를 보장하고 응급실 이용의 편의성∙투명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도 입법 배경으로 들었다. 하지만 법안이 공개된 이유 의료계에서는 “현실적 2026.09.01
이소희 “내 의료사고, 의사가 과실 인정하고 각서까지 써줬지만…”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사고 이력 공개 제도를 추진하고 있는 국민의힘 이소희 의원이 과거 자신이 겪은 의료사고와 관련해 “의사가 과실을 인정하고 각서까지 써줬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어린 시절 척추 측만증 수술 후 의료사고로 의사 측과 조정에 이르게 된 과정을 설명했다. 이 의원은 “15살 때 척추측만증 수술을 하다가 하반신 마비 장애를 갖게 됐다”며 “수술 직후에 마비가 왔고, 그날 두 번의 수술을 더 했지만 회복되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그런데 내 의료사고는 특이점이 있다”며 “의사가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고, 그 사실을 각서까지 써줬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 의원은 의사가 본인의 잘못을 시인했음에도 피해를 배상받는 과정은 쉽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당시 변호사를 선임해 민사소송을 시작하고, 의료감정과 신체감정을 받고 양쪽에 계속해서 다퉜다”며 “의사가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다고 끝나는 게 아니었다”고 했다. 이어 “과실뿐만 아니 2026.08.31
GE헬스케어 코리아-파마리서치메디케어, 근골격계 분야 MOU 체결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GE헬스케어 코리아는 파마리서치메디케어와 근골격계 분야의 진단부터 치료에 이르는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양사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새로운 임상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양사는 근골격계 질환의 진단과 치료를 위한 보다 효과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각사가 보유한 제품과 기술, 전문성을 연계하고 임상 및 학술 분야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양사 제품 연계 및 시장·영업망 확대를 위한 영업·마케팅 협력 ▲프로토콜 및 임상 자료 구축과 정보 공유를 포함한 학술·기술 협력 ▲학술대회, 세미나, 웨비나, 심포지엄 등 관련 행사의 상호 참여 및 공동 개최 ▲근골격계 분야의 임상적 가치 향상을 위한 공동 사업 추진 등이다. 특히 양사는 의료진이 환자의 상태를 보다 정확하게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진단과 치료가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각사의 역량을 활용한 2026.08.31
딥노이드, 화순전남대학교병원에 ‘M4CXR’ 공급… 상급종합병원 확산 가속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딥노이드는 화순전남대학교병원과 생성형 AI 기반 흉부 X-ray 예비 소견서 생성 솔루션 ‘M4CXR’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은 700여 병상을 갖춘 상급종합병원이자 호남권의 중증 환자 진료가 집중되는 지역 거점 의료기관이다. 이번 계약은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권역책임의료기관 AI 기반 진료시스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최근 부산대학교병원에 연이은 공급 성과로, 생성형 의료 AI의 실제 병원 현장 도입과 상용화가 점차 속도를 내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은 이번 M4CXR 도입을 통해 의료진의 판독 효율 향상을 통한 의료 서비스 질 제고를 기대하고 있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 관계자는 “생성형 AI 기반 영상판독지원 체계의 도입은 공공의료의 질을 높이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M4CXR 도입을 통해 의료진의 판독 정확도와 효율성을 높이고, 의료 서비스 수준 향상에 2026.08.31
카카오벤처스, 6펜스와 ‘뷰티 빌드 스프린트’ 성료…뷰티 실무자 AI 솔루션 개발
카카오벤처스가 K-뷰티 스타트업 6펜스와 함께 뷰티 업계 실무자를 위한 AI 솔루션 빌딩 세션 ‘뷰티 빌드 스프린트(Beauty Build Sprint)’를 마쳤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세션은 AI를 활용해 조직의 업무 방식을 전환하는 ‘AX(AI Transformation)’ 역량 강화를 목표로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AI를 단순히 활용하는 수준을 넘어, 각자의 업무에 맞게 AI가 일을 수행하도록 직접 설계하는 방법을 익혔다. 헤메코랩, 스킨1004, 믹순 등 다양한 기업의 뷰티 마케터와 MD, 세일즈 담당자, 브랜드 경영자 약 30명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40분간의 기본 개념 학습과 240분간의 실습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개발 경험과 관계없이 튜터의 1대1 멘토링을 받으며 평소 업무 과정에서 겪은 구체적인 고민을 AI 솔루션으로 구현했다. 세션 마지막에는 완성한 솔루션을 시연하고 공유했다. 세션 튜터로는 애딧앤아크코퍼레이션 최형빈 대표와 바이버스 신재인 대표가 참여했다. 애 2026.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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