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협 이의주 회장 후보 “산별교섭으로 전공의 임금 끌어올리겠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대한전공의협의회 제29기 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한 이의주 후보가 산별교섭을 통한 임금 인상과 보호수련시간 보장, 수련 기록 간소화, 젊은의사 정책 연구 확대를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 후보는 10일 출마 소견문을 통해 “지난 2년 우리는 격변의 한가운데를 지나왔다”며 “정부의 일방적인 정책 추진은 수많은 전공의를 사직으로 내몰았고, 수련의 근간을 뿌리째 흔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혼란 속에서도 대전협은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왔다”며 “기입영자·입영대기자의 수련 연속성 보장을 이끌어냈고, 전공의법 개정을 통해 수련 환경 개선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고 했다. 또한 전문의 시험 시기 조정, 레지던트 통합 선발 등 실무 현안 해결과 젊은의사정책연구원 설립 등을 성과로 언급하며 “지금까지의 성과는 끝이 아닌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우선 산별교섭을 통한 임금 인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전공의의 임금은 더 이상 개별 병원의 선의나 개인의 2026.07.10
메디아나, CMC 컨퍼런스서 통합 모니터링 운영 모델 공유
메디아나가 가톨릭중앙의료원(CMC) 컨퍼런스에서 병원 전역의 환자 모니터링 환경을 통합 관리하는 운영 모델을 공유했다고 9일 밝혔다. 행사 기간 중 서울성모병원, 여의도성모병원, 의정부성모병원, 부천성모병원, 은평성모병원, 인천성모병원, 성빈센트병원, 대전성모병원 등 CMC 산하 기관의 의공학팀과 재단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발표는 중환자실(ICU)을 중심으로 한 기존 모니터링 환경에서 일반병동, 회복기 환자, 이동 중 환자까지 확대되는 의료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메디아나는 환자감시장치, 웨어러블 의료기기, 중앙집중감시장치(CMS)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계해 병원 전역의 생체신호와 알람을 통합 관리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차세대 중앙집중감시장치 ‘MEDIANA Unified Central’을 공개했다. 이 플랫폼은 환자감시장치와 웨어러블 기기에서 수집된 생체신호와 알람을 통합 처리하며, 병상 환자뿐 아니라 이동 중 환자의 상태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 2026.07.09
"아이 생명, 의료진 희생에 기대왔다"…민주당, 모자의료 우선 지원 약속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전북 전주에서 아기가 출생 직후 7시간여 만에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여당이 지역필수의료특별회계 등을 모자의료 분야에 우선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는 9일 정책조정회의에서 “이번 일은 한 병원, 한 의료진의 문제가 아니라 아이들의 생명을 의료진 개인의 희생에 기대 온 필수의료 체계 전체가 전해온 경고”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 원내대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정부가 발표한 신생아중환자실 입원료 인상, 고위험 분만 수가 개선, 지역 가산 확대가 현장 변화로 이어지도록 국회가 법과 예산을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이어 “내년에 시행되는 지역필수의료특별 회계는 전문인력 확보와 고위험 산모, 신생아 진료, 응급∙소아의료 기반 확충에 우선 투입하도록 예산 심의 과정에서 꼼꼼히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지난 4일 전주 한 분만병원에서 태어난 아기는 출산 직후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다 원광대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다음날 새벽 끝내 사 2026.07.09
필립스코리아-영남대의료원, AI 기반 저선량 CT 임상 확대 위해 MOU 체결
필립스코리아와 영남대의료원이 AI 기반 저선량 CT의 임상 적용 확대를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환자 방사선 노출을 줄이면서도 진단 정확도를 유지하는 저선량 CT 기술의 실용화를 추진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국내 CT 검사 인원은 27.5% 증가했고, 촬영 건수는 33.3% 늘었다. 연간 방사선 노출량이 100mSv를 초과하는 환자 수는 37.6% 증가했다. 방사선 노출이 100mSv를 넘을 경우 암 발생 위험이 0.5% 증가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이에 따라 방사선 노출을 최소화하면서도 영상 품질을 확보하는 저선량 CT 기술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필립스의 스펙트럴 CT 7500과 CT 5300을 활용한 공동 임상 연구다. 양 기관은 AI 기반 영상 재구성 기술인 프리사이즈 이미지(Precise Image)를 적용해 저선량 CT 검사 프로토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26.07.09
대림성모병원, AI 유방촬영 영상판독 보조시스템 ‘루닛 인사이트 MMG’ 도입
대림성모병원이 AI 기반 유방촬영 영상판독 보조시스템 ‘루닛 인사이트 MMG’를 도입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유방영상센터의 전문 역량에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조기 유방암과 치밀유방에서의 병변을 보다 정밀하게 탐지할 수 있는 정밀진단 체계를 구축한 결과다. ‘루닛 인사이트 MMG’는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유방촬영 영상의 픽셀 단위까지 분석해 의심 병변을 자동 검출한다. 종괴와 미세석회화 등 주요 병변의 위치와 암 유사성 여부를 의료진에게 제시하며, 판독 과정을 보조한다. 특히 한국 여성에서 흔한 치밀유방의 경우, 작은 병변을 놓치기 쉬운 특성상 AI의 도움이 특히 효과적이다. 임상 연구에 따르면, 이 시스템을 활용할 경우 크기 2cm 이하의 초기 유방암 검출률이 24% 향상되고, 치밀유방에서의 유방암 검출률도 11%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림성모병원은 영상의학과와 유방외과 전문의의 임상 판단에 AI 분석 결과를 결합해 최종 진단을 내리며, 환자의 병력, 증상, 초음파 및 조직 2026.07.09
서울아산병원, 국내 병원 최초 전자서명 시스템 도입
서울아산병원 임상시험센터가 길리어드 사이언스, 로슈, GSK 등 글로벌 바이오 제약사와의 임상시험 계약에서 전자서명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국내 병원 중 처음으로 병원장 전자서명을 활용한 임상시험 계약 체결 사례다. 기존 임상시험 계약 체결 과정은 제약사 서명, 연구자 서명, 내부 결재, 병원장 직인 날인, 계약서 스캔 및 원본 보관, 우편 발송 등 수많은 절차를 거쳤다. 이 과정에서 우편 비용과 문서 보관 부담이 컸으며, 계약 기간이 길어지면서 연구 개시 시점이 지연되는 문제도 있었다. 전자서명 시스템 도입으로 계약 절차가 단축되면서 연구 개시 시점을 앞당길 수 있다. 서울아산병원 임상시험센터는 매년 1000건 이상의 의뢰자 주도 임상시험 계약을 체결하고 있으며, 기존 방식으로만 계약서 2부씩 출력해도 수천 장의 종이 문서가 발생한다. 전자서명 도입으로 문서 출력과 보관이 줄어들며 행정 효율성과 친환경성도 높아질 전망이다. 전자서명 시스템은 서명자의 이메일 인증을 2026.07.09
“전원도 당직도 소송도 교수 몫”…지역 신생아중환자실 살릴 해법은
무너지는 신생아중환자실, 지역에서 전해온 SOS 전북대병원 신생아중환자실(NICU) 운영 중단 위기는 지역 신생아 진료체계 붕괴가 더 이상 먼 미래의 일이 아니라는 사실을 드러냈다. 대한신생아학회가 대통령과 국민을 향해 호소문을 내고 신생아 진료체계 붕괴를 막아달라고 호소한 것도 이 때문이다. 문제는 전북대병원만의 위기가 아니라는 점이다. 지역 NICU는 이미 병상 포화와 인력 고갈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고위험 신생아는 전국에서 몰려오지만, 정작 아이들을 살릴 의사는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 지금 지역 NICU를 지탱하는 것은 제도나 인력이 아니라, 소수 신생아과 교수들의 주 100시간 노동과 “내가 그만두면 아기들이 갈 곳이 없다”는 책임감이다. 메디게이트뉴스는 세종충남대병원, 계명대동산병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신생아과 교수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지역 NICU의 현실과 대안을 2회에 걸쳐 짚어본다. ① “지방서 태어난 게 죄는 아니잖아요”…사직서 품고 신생아 살리는 의사들 ② “ 2026.07.09
대전협 회장 선거 이의주 단독 출마…현 집행부 재신임 받을까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제29기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회장 선거가 이의주 대전협 부회장의 단독 출마로 치러지게 됐다. 8일 의료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마감된 대전협 회장 선거 후보자 등록 결과, 이의주 전공의(서울아산병원 외과 1년차)가 단독으로 후보 등록을 마쳤다. 당초 대한의료정책학교 출신 김찬규 전공의도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며 2파전 구도가 전망됐지만, 최종적으로 후보 등록을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이번 대전협 회장 선거는 현 집행부 부회장인 이 후보에 대한 찬반 투표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 후보는 경희의대 출신으로 지난 의정 사태 당시 서울아산병원 전공의협의회 활동을 시작으로 전공의 정책 문제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이후 한성존호 대전협에서 부회장을 맡았으며, 현재 대한의사협회 정책이사와 수련환경평가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 후보가 단독 출마하면서 이번 선거는 현 대전협 집행부에 대한 재신임 성격을 띠게 될 전망이다. 이 후보가 당 2026.07.08
전주서 태어난 아기, 7시간 만에 숨져…무슨 일 있었나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지역 신생아중환자실(NICU) 인프라 붕괴 우려가 제기된 지 불과 며칠 만에 전북 전주에서 태어난 신생아가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7일 의료계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8시경 전주 소재 한 분만병원에서 태어난 아기는 출생 직후 호흡곤란 증세를 보였다. 분만병원 의료진은 아기 상태를 지켜보다 자정을 넘긴 시각 상태가 급격히 악화되자 인근 상급병원에 전원을 문의하기 시작했다. 인근에 신생아 세부전문의가 있는 병원은 전북대병원, 예수병원, 원광대병원 3곳이다. 예수병원은 환자 수용이 어렵다는 입장을 전했고, 이 과정에서 더 멀리 떨어진 원광대병원으로 전원이 결정되면서 이송이 지체된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측은 전북대병원의 경우 최근 신생아중환자실 교수 사직 등으로 상황이 어려울 것이라 판단하고 연락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아기는 이후 원광대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병원 도착 당시 이미 호흡이 없는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기는 결국 5일 오전 3시 3 2026.07.08
임신 중 환경호르몬 노출, 신생아 아토피피부염 위험 2배↑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안강모·김지현·정민영 교수와 미국 내셔널 주이시 헬스(National Jewish Health) 김병의 교수 공동 연구팀이 임신 중 환경호르몬 노출이 신생아 아토피피부염 발생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알레르기·천식·면역학회지(Annals of Allergy, Asthma & Immunology)’에 발표했다고 7일 밝혔다. 연구팀은 2020년 12월부터 2022년 6월까지 국내 4개 병원에서 태어난 신생아 61명을 대상으로 생후 48시간 이내 소변을 채취해 프탈레이트 대사체 농도를 분석했다. 이후 12개월 동안 추적 관찰한 결과, 총 11명이 아토피피부염으로 진단받았다. 프탈레이트는 플라스틱의 유연성을 높이는 물질로, 장난감, 식품 포장재, 생활용품 등에 널리 사용된다. 인체 호르몬 체계를 교란하는 환경호르몬으로 알려져 있으며, 음식, 호흡, 피부를 통해 체내에 흡수된다. 임신 중에는 태반을 통해 태아에게 전달되며, 양수에서도 검출된 바 있다 2026.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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