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의료원-경기도의료원, 필수의료 협력 MOU 체결
고려대학교의료원이 경기도의료원과 지역 필수의료 및 공공의료 역량 강화를 위한 20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상급종합병원인 고려대의료원의 전문 의료역량과 공공의료기관인 경기도의료원의 지역 의료 기반을 연계해 의료격차 해소와 필수의료 안정화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전문 의료인력 파견 및 교육을 통한 진료 전문성 강화, 첨단 의료기술의 임상 현장 적용과 연구 실증 기반 조성, 응급환자 신속 이송 및 치료 협력체계 구축, 의뢰·회송 환자 연속 의료서비스 제공, 공공의료 발전 공동사업 발굴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의료진 간 진료 협력과 자문체계를 활성화해 응급·중증환자가 적시에 필요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전문 의료인력 교류와 교육을 통해 경기도의료원의 필수의료 현장 대응 역량을 높이고, 고려대의료원이 보유한 첨단 의료기술을 지역 의료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연구·실증 기반도 함께 마련한다. 윤을식 고려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 2026.07.20
가천대 길병원, 인천 대학병원 최초 흡입형 요관내시경 도입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종양내과 김현종 교수와 배우균 교수 연구팀이 오는 9월 2일부터 4일까지 열리는 대한종양내과학회 국제학술대회(KSMO 2026)에서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하고 구연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연구팀은 ‘종양미세환경을 재구성해 간세포암 면역항암제 병용요법의 치료 효과를 높이는 NK세포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현종 교수는 제1저자, 배우균 교수는 교신저자로 참여했다. 이번 연구는 간세포암 치료에 쓰이는 아테졸리주맙과 베바시주맙 병용요법의 효과를 높이는 과정에서 자연살해세포(NK세포)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규명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NK세포는 암세포를 직접 공격하는 것을 넘어 종양 주변 면역환경을 변화시키고 면역학적 활성화를 유도해 항암 효과를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종양내과학회는 연구의 독창성과 학술적 가치 등을 종합 평가해 젊은 연구자에게 젊은 연구자상을 수여한다. 연구팀은 이 결과를 바탕으로 전남대학교병 2026.07.20
진료실 혈압 차이, 심장병·사망 위험 알려준다
진료실에서 짧은 간격으로 두 번 측정한 혈압의 미세한 차이가 향후 고혈압이나 심장병, 뇌졸중 발생 위험과 연관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배성아 교수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자료를 활용해 고혈압과 심혈관질환 병력이 없던 성인 41만 6922명을 약 16년간 추적 분석한 결과를 20일 밝혔다. 연구팀은 두 차례 측정한 혈압 차가 클수록 심혈관질환 발생과 사망 위험이 높아진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진인태 교수와 연세의대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허석재 교수(공동 제1저자), 용인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배성아 교수(교신저자)의 공동연구로 수행됐다. 진료 현장에서는 혈압을 잴 때 통상 두 차례 이상 연이어 측정한다. 그간 이렇게 측정한 혈압의 평균값에 대해서는 관심이 높았지만, 두 측정값의 차이가 갖는 의미는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했다. 연구팀은 5분간 안정 후 1분 이상 간격을 두고 두 차례 혈압을 2026.07.20
건국대병원 양승우 교수, 대한모체태아의학회서 우수구연상
건국대병원 산부인과 양승우 교수가 제32차 대한모체태아의학회 학술대회에서 기초부문 우수구연상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양승우 교수가 수상한 연구는 임신부에게서 태아로 전달되는 면역글로불린의 전달 경로를 규명한 것이다. 연구팀은 시알산이라는 당 성분이 부착된 시알산화 면역글로불린을 분리 정제했을 때 기존 면역글로불린에 비해 태반 세포영양막세포의 신생아 Fc 수용체(FcRn)를 더 많이 활성화시킨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세포영양막세포는 태반 표면을 이루며 모체와 태아 사이 물질 교환의 관문 역할을 한다. FcRn은 이 세포에서 면역글로불린을 인식해 태아 쪽으로 옮기는 수용체다. 시알산화 면역글로불린이 FcRn을 더 많이 활성화하면서 모체에서 태아로의 면역글로불린 전달이 증가했다. 연구팀은 이렇게 전달된 면역글로불린이 IL-10 수용체를 매개로 면역관용을 유지하는 데 관여한다는 점도 분석했다. 면역관용은 태아를 이물질로 인식하지 않고 받아들이는 상태를 의미한다. 이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우 2026.07.20
박승정 서울아산병원 석좌교수, 학술원 회원 선정
박승정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석좌교수가 16일 서울 서초구 대한민국학술원 대회의실에서 인증서를 받고 대한민국학술원 회원으로 선정됐다. 대한민국학술원은 학술 발전에 현저한 공적을 세운 석학을 국가 차원에서 예우하고 연구 활동을 지원하는 기관이다. 학술원 회원은 학술단체 추천과 회원심사위원회 심사, 해당 부회 의결, 총회 승인을 거쳐 선출된다. 박 교수는 자연과학부 제4분과 소속으로 선출됐다. 이 분과는 의학·치과의학·수의학·약학 분야에서 공적을 기여한 의과학자로 구성되며 임기는 평생이다. 박 교수는 중증 심장질환 스텐트 시술 개척자로 평가받는다. 고령화 사회와 함께 급증하는 심혈관질환 진단과 치료 발전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박 교수는 1989년 승모판막 풍선확장술, 1991년 관상동맥 스텐트 시술을 국내 최초로 시행했으며 이를 세계적 수준으로 발전시켰다. 1997년에는 세 갈래로 나뉘는 관상동맥의 가장 중요한 혈관인 좌주간부(left main)가 좁아진 환자에게 세계 최초로 스 2026.07.20
셀바스AI, 인천공항 안내로봇에 AI 음성 인터페이스 탑재
셀바스AI가 로봇 전문기업 클로봇과 협력해 AI 음성 인터페이스 기술 '셀바스 트리거(SELVAS Trigger)'를 인천공항 안내로봇 '에어스타' 20여대에 탑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기술이 적용됨에 따라 공항 이용객은 안내로봇을 직접 터치하지 않고 호출어 '에어스타'만 말하면 음성 안내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에어스타는 자율주행과 음성인식, 인공지능(AI) 기술을 바탕으로 항공편 탑승구와 공항 내 주요 시설 위치를 안내하고 필요 시 목적지까지 길안내 서비스를 제공하는 로봇이다. 셀바스 트리거는 사용자가 특정 호출어를 발화하면 이를 먼저 인식한 뒤 음성인식 등 후속 기능을 실행하는 호출어 솔루션이다. 온디바이스(On-device) 방식으로 구현돼 AI 로봇과 AI 키오스크 등 다양한 기기에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다. 기업의 브랜드명이나 서비스명을 호출어로 설정할 수 있다. 셀바스AI는 이번 인천국제공항 안내로봇 적용을 계기로 AI 음성 인터페이스 사업을 금융권 AI 키오 2026.07.20
'취약임산부→고위험 산모' 이행 막는다…이주영, 모자보건법 개정안 발의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장애∙경제적 여건∙언어 장벽∙지리적 격차 등 사회∙환경적 취약성을 가진 산모를 ‘취약임산부’로 정의하고, 정부와 지자체가 지원하도록 하는 법안이 국회에서 발의됐다. 개혁신당 이주영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의 ‘모자보건’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20일 밝혔다. 현행 모자보건법은 고위험 임산부와 미숙아 등의 건강 보호를 위한 지원 제도를 두고 있으나, 이는 건강상의 고위험에 한정돼 있어 장애∙경제적 여건∙언어 장벽∙지리적 격차 등 여러 사회∙환경적 취약성을 가진 임산부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에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그뿐 아니라 장애친화 산부인과 운영, 분만취약지 지원사업 등 개별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산모 지원 사업들은 근거 법령이 산재해 있어 산모가 본인에게 필요한 혜택을 인지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다. 이는 신청주의 중심의 복지 체계하에서 산모가 제대로 혜택을 받지 못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이에 이번 개정안은 ‘취약임산부’의 정의를 신설해 국 2026.07.20
수술 전 심전도 한 장, AI가 사망 위험·정밀검사 대상까지 분석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수술을 앞둔 환자의 심전도 한 장을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수술 후 사망 위험이 높은 환자를 찾아내고, 정밀 심장검사의 필요성이 낮은 환자를 효과적으로 선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분당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최홍미 교수·김예린 전공의·조영진 교수, 마취통증의학과 송인애 교수 연구팀은 2020년부터 2021년까지 시행된 비심장(non-cardiac) 수술 4만6000건의 자료를 분석해 AI 심전도의 위험 예측력과 정밀검사 대상 선별 능력을 평가했다. 심전도는 심장이 뛸 때 발생하는 전기 신호를 파형으로 기록한 검사로, 미세한 차이와 복합적인 패턴을 사람의 눈으로 모두 해석하기는 어렵다. 분당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김중희 교수와 순환기내과 조영진 교수는 AI를 활용하면 기존 판독으로는 알기 어려웠던 위험까지 수치화할 수 있다는 데 착안, 현재 전국 응급실에서 심전도 분석에 가장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는 AI 솔루션 ECG Buddy를 개발한 바 있 2026.07.20
젊은의사정책연구원 박창용 원장 “정부·국회 귀찮게 하겠다…젊은 의사 목소리 정책에 반영”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지난 의정 갈등은 전공의들이 의료정책의 핵심 이해관계자이면서도 정작 정책 결정 과정에서는 주변부에 머물러 있다는 현실을 드러냈다. 수련환경과 근무조건, 지역∙필수의료 정책이 젊은 의사들의 삶과 진로를 좌우하지만 이들의 경험과 요구를 체계적으로 조사하고 정책의 언어로 바꿔낼 조직은 부족했다.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이런 문제의식에서 올해 3월 젊은의사정책연구원을 출범시켰다. 연구원은 전공의뿐 아니라 공중보건의사(공보의) 전임의, 젊은 교수 등으로 외연을 넓혀 젊은 의사들이 현장에서 마주한 문제를 정책브리프와 연구보고서로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 제1호 연구과제로는 전공의가 진료 업무에서 벗어나 교육에 집중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보호수련시간(Protected Time)’을 선정했다. 메디게이트뉴스는 젊은의사정책연구원 초대 원장으로 취임한 박창용 원장(경찰병원 내과 전공의)을 만나 연구원의 설립 배경과 보호수련시간 연구,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방향을 비롯 2026.07.20
원격의료산업협의회 "비대면진료, 의약품 재택 수령 논의 필요"
보건복지부가 16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개정 의료법 시행에 따라 비대면진료를 의원급 중심으로 전국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오남용 우려 의약품과 마약류 등 일부 예외를 제외하고는 제한 없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비대면진료가 제한 없이 가능한 것이냐”고 질의했고, 복지부 정은경 장관은 “그렇다”고 답변했다. 이와 관련, 원격의료산업협의회(원산협)는 입장문을 통해 "비대면진료 제도를 ‘네거티브 규제(원칙 허용·예외 최소화)’ 방식으로 운영하겠다는 정부의 기본 방향을 재확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연말 시행을 앞두고 마련될 하위법령과 시행규칙도 이러한 원칙에 따라 허용을 기본값으로 두고, 제한이 필요한 대상만 명확하고 최소한으로 열거하는 방식으로 설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원산협은 시범사업을 통해 비대면진료를 이용해 온 국민이 이미 상당수에 이르렀다고 했다. 원산협은 "제도화 과정에서 현재 누리고 있는 의료 접근성이 오히려 후퇴하는 일은 없어야 2026.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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