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도뇨 카테터 지원 늘었지만…전문가들 “교육 수가 신설해야”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오는 12월부터 신경인성 방광 환자의 자가도뇨 카테터 지원이 확대되는 가운데, 의료계와 환자단체가 자가도뇨 교육에 대한 별도 수가 신설을 촉구했다. 자가도뇨는 환자나 보호자가 직접 카테터를 요도에 삽입해 방광에 찬 소변을 배출해야 하는 만큼 충분한 교육이 필수적이다. 하지만 현재 의료진이 환자, 보호자에게 자가도뇨 방법을 교육하고 지속적으로 상담하는 데 대한 별도 보상체계가 없어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세브란스병원 소아비뇨의학과 이용승 교수는 콜로플라스트코리아가 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도뇨와 관련해서는 굉장히 많은 교육이 필요하지만 현재 이에 대한 보상은 비현실적인 수준”이라며 교육 수가 현실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오는 12월부터 신경인성 방광 환자의 자가도뇨 카테터 요양비 기준금액은 19세 이상 성인의 경우 하루 최대 6개 기준 9000원에서 1만3500원으로 50% 인상된다. 19세 미만은 지원 수량이 하루 최대 2026.10.06
응급실 압수수색 재발 막는다…與 "복지부, 관계기관과 가이드라인 마련할 것"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최근 아주대병원 소아응급센터 압수수색 논란과 관련해 보건복지부가 경찰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응급의료기관 수사∙압수수색 시 적용할 가이드라인 마련에 나설 전망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대한소아응급의학회, 복지부는 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소아응급센터 압수수색 관련 긴급 현안 간담회를 열고 응급의료 현장에서 수사∙압수수색으로 환자 진료가 방해받는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국회 복지위 여당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은 간담회 종료 후 백브리핑에서 “환아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밝히는 것은 당연히 필요한 일”이라면서도 “일반적인 사망 사건과 응급실에서 일어나는 압수수색은 달라야 한다”고 했다. 그는 “아이들의 생명과 안전이 긴급하고 촌각을 다투는 진료실에서 압수수색이 이뤄졌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의료진들이 진료에 위축되거나 진료가 방해∙중단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 방지 대책과 응급의료기관 압수수색 2026.10.06
판사 출신 최재형 “소아응급실 압수수색, 법원이 과잉수사 견제했어야”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판사 출신인 최재형 전 의원(국민의힘)이 경찰의 아주대병원 소아응급센터 압수수색에 대해 “법원이 경찰의 과잉 강제수사를 견제했어야 한다”고 밝혔다. 압수수색은 경찰이 영장을 신청하면 검사가 법원에 청구하고, 법원이 이를 심사해 발부 여부를 결정하는 구조다. 최 전 의원의 발언은 경찰이 소아응급센터에 대한 영장을 신청했더라도 법원이 필요성과 상당성을 보다 엄격히 따졌어야 한다는 취지다. 최 전 의원은 4일 메디게이트뉴스와의 통화에서 “과잉 강제수사로 응급실 운영에 부담을 주는 방식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압수수색의 시급성이나 필요성 측면에서 영장 청구와 발부 단계에서 보다 신중한 검토가 있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전자의무기록(EMR)의 특성과 사건 발생 시점 등을 고려하면 경찰이 소아응급센터까지 직접 압수수색할 필요가 있었는지 의문이라고 했다. 최 전 의원은 “EMR은 굳이 병원에 직접 가서 확보하지 않더라도 제출받을 수 있는 자료”라며 “수사기관에 2026.10.05
환의사, "진료 중인 소아응급센터 압수수색에 환자 안전 위협 우려"
환자단체 '환자를 위한 의료정책을 생각하는 사람들(환의사)'은 최근 진료가 진행 중인 소아응급센터에 수사기관이 압수수색을 실시한 것과 관련해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고 4일 밝혔다. 환의사는 성명서를 통해 치료를 받던 중 사망한 환아와 유가족에게 위로를 전하며, 사망 원인과 진료 과정에 대한 객관적이고 철저한 사실 규명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진상 규명 과정에서 현재 응급실에서 치료받고 있는 다른 환자들의 생명과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원칙을 지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소아응급센터는 중증 환아가 언제든 발생할 수 있으며, 수초 또는 수분의 판단과 처치가 환자의 생명과 예후를 좌우하는 공간이다. 환의사는 "이런 공간에서 진료가 한창 진행되는 가운데 압수수색이 이뤄진다면 수사 인력의 출입과 자료 확보 과정으로 의료진의 집중력이 분산되고, 진료 동선과 응급처치 과정이 방해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피해는 수사 대상 의료진에게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치료를 기다리는 2026.10.04
젊은 소아과 의사들 “압수수색하면서 필수의료 현장 남아달라 요구하나”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아주대병원 소아응급센터 압수수색과 관련해 젊은 소아청소년과 의사들도 경찰을 비판하고 나섰다. 지난 의정상태 당시 소아청소년과 전공의들이 만든 모임인 NGP(Nextgen pediatrics)는 3일 아주대병원 압수수색에 대해 성명서를 내고 “이번 사태는 앞으로 소아응급∙중환자 진료를 책임질 미래의 전문의들에게 무거운 질문을 던졌다”고 밝혔다. 이들은 “의료법은 진료기록을 추가하거나 수정한 경우 수정 전후의 기록을 모두 보존하도록 정하고 있으며, 전자의무기록시스템에는 기록의 추가∙수정 내용과 일시, 작성자가 영구 기록된다”며 “그럼에도 수사자료 확보를 위해 응급진료가 이뤄지는 바로 그 순간, 환자안전을 위협하며 진료실을 점유하는 방식이 반드시 필요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이어 “더 나아가 우리는 치료 결과만으로 의료진의 과실을 예단하고 형사책임부터 추궁하는 수사와 사법기관의 행태에 반대한다”며 “환자의 위중함과 당시 의료진이 가지고 있던 정보 2026.10.04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소아응급의료 현장 압수수색에 우려 표명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는 최근 소아응급의료 현장에서 발생한 환아 사망 사건에 대해 애도를 표하며, "해당 사건과 관련해 실제 진료가 이뤄지고 있는 소아응급의료 현장에 압수수색이 시행된 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고 2일 밝혔다. 학회는 "소아응급실이 생명이 위급한 환자가 방문하며 의료진이 집중해야 하는 공간"임을 강조하며, "영유아와 중증 소아환자의 상태가 빠르게 변화할 수 있어 짧은 진료 지연이나 의료진의 집중력 저하가 환자 안전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했다. 이에 따라 수사와 법 집행 과정에서도 현재 치료받고 있는 아이들의 생명과 안전, 진료받을 권리가 최우선으로 고려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학회는 "의료사고에 대한 객관적이고 투명한 사실 규명이 필요하다는 점에 동의하고 의료계 역시 정당한 조사와 수사에 성실히 협조해야 한다"라면서도 "그러나 중증 소아환자의 사망이라는 결과만으로 의료진의 과실이나 형사책임을 예단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소아응급환자의 예후에는 내원 당시 중증 2026.10.03
노원을지대병원 연구팀 "전립선 로봇수술 수혈·재입원율 낮아"
노원을지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가 전립선암 및 전립선비대증 로봇수술 환자의 임상 결과를 분석한 결과, 수혈률과 수술 후 재입원율이 국제 비교연구에서 보고된 복강경·개복수술보다 낮은 것을 확인했다고 2일 밝혔다. 연구팀은 2024년 3월부터 2026년 3월까지 노원을지대병원에서 시행된 전립선암 로봇 근치적 전립선절제술 238례와 전립선비대증 로봇 단순 전립선절제술 57례 등 총 295례의 임상 데이터를 확인했다. 이번 분석은 2025년 학술지 ‘Annals of Surgery’에 게재된 ‘COMPARE Study’를 참고해 진행됐다. 해당 연구는 22개국 230편의 연구와 약 391만 건의 수술 사례를 종합한 체계적 문헌고찰 및 메타분석이다. 전립선암 로봇수술 환자의 수혈률은 3.3%로 확인됐다. 이는 국제 비교연구에서 보고된 복강경 수술 5.9%, 개복 수술 11.2%보다 낮은 수치다. 30일 이내 재입원율은 3.7%로 국제 비교연구의 복강경 수술 7.2%, 개복 수술 7.9%보다 낮았 2026.10.02
"미래 의료인 '응급의료' 포기하게 만들 것"…의대생들, 응급실 미수용 방지법 비판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대생들이 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이른바 ‘응급실 미수용 방지법’이 응급의료 현장의 부담을 키워 생명을 살리는 길을 택하려던 미래 의료인들의 진입까지 위축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는 2일 입장문을 내고 “생명을 살리는 길을 선택하려는 학생들이 그 길을 포기하게 만드는 정책에 유감을 표한다”며 응급의료법 개정안의 보완을 촉구했다. 의대협은 응급환자가 병원을 찾지 못해 치료 기회를 놓치는 현실을 개선하겠다는 입법 취지에는 공감하면서도, 환자 수용 의무가 실제 치료 능력을 앞서고 현장의 부담을 덜어줄 장치가 충분하지 않은 상태로 개정안이 통과됐다고 지적했다. 이번 개정안은 중증응급환자의 이송 병원이 신속하게 정해지지 않을 경우 중앙응급의료상황실과 119구급상황관리센터가 환자를 수용할 ‘우선수용병원’을 지정할 수 있도록 했다. 응급의료기관에는 환자 수용이 어려운 상황을 중앙응급의료상황실에 고지하도록 하고, 응급의료 2026.10.02
"패혈증 진단 방식 수십 년째 그대로"…어윈 교수, AI·정밀진단 결합 제안
뷰노 소아 환자안전 글로벌 심포지엄 뷰노(VUNO)가 지난 9월 19일 서울 조선팰리스호텔에서 소아 환자안전을 주제로 한 ‘Global Patient Safety Summit in Pediatrics’를 개최했다. ‘모든 어린이의 안전을 위한 다음 도약(The Next Leap for Every Child’s Safety)’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올해 2월 개최된 ‘Global Patient Safety Summit 2026’의 소아 분야 후속 행사다. 소아 환자의 중증 악화를 조기에 인지하고 대응하기 위한 신속대응시스템(RRS)과 인공지능(AI) 기반 조기경보시스템(EWS)을 중심으로 국내외 의료진과 전문가들이 각국의 운영 경험과 임상 적용 사례를 공유했다. 특히 캐나다 토론토대 크리스토퍼 파슈람(Christopher S. Parshuram) 교수, 미국 피츠버그대 크리스토퍼 호바트(Christopher Horvat) 교수, 호주 퀸즐랜드대 아담 어윈(Adam Irwin) 교 2026.10.02
이주영 “응급실 미수용 방지법은 개악…보완입법 준비”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소아응급실 의사 출신인 개혁신당 이주영 의원이 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응급실 미수용 방지법’에 대해 “이제 응급실은 더 멀고, 더 위험한 곳이 된다”며 보완 입법을 준비하겠다고 2일 밝혔다. 논란이 되고 있는 소아응급센터 압수수색 건에 대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이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또 하나의 응급실 불이 꺼지는 걸 원하지 않았다. 또 한 명의 응급실 의사가 떠나는 걸 원하지 않았다. 아마 대한민국 국민 모두 같은 마음일 것”이라며 전날 국회 본회의에 상정됐던 응급의료법 개정안에 반대표를 던진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이번에 통과된 법은 대한민국 응급이송 원칙의 본질을 바꾸는 법”이라며 “수용 능력 확인 없이도 환자를 이송할 수 있는 방법이 생긴다. 잘못 이송돼 시간과 기회를 놓치는 환자들이 더 많이 생길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의료진들이 져야 할 압박과 부담은 더 무거워지고, 불안과 좌절은 더 빠르게 전염될 것”이라며 “부족한 인력 2026.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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