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안산병원, 로봇수술 누적 5000례 달성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이 로봇수술 누적 5000례를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병원은 2015년 로봇수술기 '다빈치 S'를 도입한 이후 2018년 '다빈치 Xi', 2021년 경기도 최초 단일공 로봇수술기 '다빈치 SP'를 순차적으로 도입했다. 올해 2월에는 최신 모델인 '다빈치5'를 추가 도입하며 수술 환경을 고도화했다. 이 같은 장비 확충은 수술 건수 증가로 이어졌다. 연간 로봇수술 건수는 2018년 210건에서 2025년 1065건으로 약 5배 늘었다. 2025년 11월 누적 4000례를 기록한 지 9개월 만에 1000례를 추가하며 5000례를 돌파했다. 이는 부천, 안양, 시흥, 안산, 군포, 화성, 평택 등 경기 서남권 의료기관 중 가장 많은 수치다. 특히 단일공(Single Port) 로봇수술 분야에서도 경기도 최초로 올해 6월 누적 2000례를 돌파했다. 단일공 로봇수술은 약 2~3cm 크기의 절개창 하나만으로 수술을 시행하는 고난도 최소침습수술이다. 절개 부위가 적어 통증 2026.08.10
"의사는 헌법 위에 존재…의료분쟁조정법, 대통령 지시로 '돌발 입법'"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건국 이래 최대의 의사 형사특례 조항이다. 이 순간 의사는 분명히 헌법 위에 존재한다.” 법무법인 LKB평산 박천우 변호사(대한변호사협회 인권위원회 위원)는 10일 국민의힘 이소희 의원, 대한변호사협회가 공동주최한 의료분쟁조정법 토론회에서 “개정된 의료분쟁조정법은 위헌”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사망사고의 경우까지 기소를 원천봉쇄한 것은 헌법에 위배된다는 취지다. 지난 5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의료분쟁조정법은 중과실이 없는 고위험 필수의료행위 중 발생한 의료사고에 대해 손해배상 등 일정 조건을 충족할 경우 형사기소를 제한하도록 하는 내용이 골자다. 李대통령 지시로 입법 '급물살'…공청회도 일방 취소 박 변호사는 해당 개정법이 이재명 대통령의 한 마디로 갑작스레 진행됐다며 ‘졸속 입법’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복지부 정은경 장관에서 의료사고 형사처벌 관련 특례법 제정을 서두를 것을 주문한 바 있다. 박 변호사는 “대통 2026.08.10
이소희 "의료분쟁조정법, 환자 목소리 충분히 들었나 돌아봐야"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국민의힘 이소희 의원은 “의료분쟁조정법 개정 과정에서 의료사고 피해 환자와 가족의 목소리도 충분히 들었는지 돌아봐야 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대한변호사협회(변협)와 공동개최한 의료분쟁조정법 국회 토론회 개회사에서 “의료인의 안정적 진료 환경과 환자의 권리 보호는 서로 대립하는 게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중요한 건 그 가치를 어떻게 균형 있게 제도에 담아낼 것인가”라며 “균형 있는 논의를 위해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전공의협의회에도 참석을 요청했는데, 함께 하지 못해 아쉽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의료계의 의견을 배제할 생각은 없다. 비판이든 반론이든 공론장 안에서 오갈수록 제도는 더 좋아질 수 있다”며 “앞으로 계속 의료계의 의견을 듣고 대화의 문을 열어두겠다”고 했다. 이어 “동시에 분명히 말하고 싶은 건 오늘 토론회 대상은 의료계가 아니라 개정된 의료분쟁조정법이라는 점”이라며 “이 법을 앞으로 집행하고 운영할 2026.08.10
용인세브란스병원 등, 급성 위장관 출혈 CT 혈관조영술 선별 시행 근거 제시
급성 위장관 출혈이 의심되는 모든 환자에게 CT 혈관조영술(CTA)을 일률적으로 시행하기보다, 출혈 가능성이 높은 환자를 선별해 적용해야 진단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현혜경·허철웅 교수,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정다현 교수, 계명대학교 통계학과 손낙훈 교수 연구팀이 12년간 축적된 대규모 임상 데이터를 분석해 CTA의 실제 진단 성능을 평가하고, 꼭 필요한 환자에게 선별적으로 시행하기 위한 합리적 기준을 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급성 위장관 출혈은 응급실에서 흔하게 접하는 질환으로, 출혈 부위를 얼마나 빠르고 정확하게 찾아내는지가 환자의 예후를 좌우한다. CTA는 비침습적이고 검사 속도가 빠르며 출혈 위치를 확인할 수 있어 활용이 늘고 있으며, 일부 진료지침에서는 1차 검사로 권고하고 있다. 다만 이러한 권고의 근거는 대부분 소규모 연구에 기반한 데다, CTA의 실제 진단 능력과 시행 대상에 대해서는 불확실성이 남아있었다. 2026.08.10
"밤샘 당직 끝내고 쪽방촌으로"…대전협 의료봉사단 1기 활동 마무리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대한전공의협의회가 7일 서울 강남구 파크루안 역삼에서 대전협 의료봉사단 1기 활동을 마무리하며 결산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결산보고회는 지난해 11월 요셉의원과의 첫 인연을 계기로 출범한 대전협 의료봉사단 1기가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이어온 봉사 활동을 마무리하고 그 성과를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대전협 한성존 회장, 요셉의원 고영초 원장, 보건복지부 이형훈 제2차관을 비롯해 봉사단 소속 전공의들이 참석했다. 대전협 의료봉사단 1기는 지난해 12월 요셉의원 방문 및 방한용품 나눔을 시작으로, 올 3월 봉사단원 모집과 오리엔테이션을 거쳐 3월 26일부터 본격적인 봉사 활동에 돌입했다. 7월까지 총 25명의 전공의가 참여해 180시간의 봉사 활동을 이어갔으며, 참석률 100%, 무단결석률 0%를 기록했다. 대부분의 봉사단원은 24시간 밤샘 당직을 마친 후 받은 하루의 평일 오프에 봉사 현장으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결산보고회에서는 최다∙최 2026.08.10
좋은의료문화연대 "섣부른 미프진 도입, 여성·의료진 위험"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좋은의료문화연대는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도입 검토를 지시한 약물적 임신중절제 미프진과 관련해, 임신중절에 대한 법적∙의학적 기준 마련이 우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좋은의료문화연대(좋의연)는 10일 성명서를 통해 “기준도 없는데, 약부터 들여오겠다는 것인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좋의연은 “2019년 헌법재판소는 낙태죄에 대해 헌법 불합치 결정을 내리며 국회에 새로운 법적 기준과 절차를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며 “그러나 7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임신중절 허용 주수, 허용 사유, 시술 절차, 의료인의 권한과 책임, 환자와 의료진에 대한 법적 보호 등 핵심적인 제도는 여전히 마련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입법부인 국회의 책임 방기”라며 “이런 입법 공백 속에서 임신중절제인 미프진 도입을 먼저 추진하는 것은 기준이 없는 상태에서 약물만 먼저 도입하는 것으로 정책의 순서를 거꾸로 세운 것”이라고 했다. 좋의연은 미프진에 대해 “임신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2026.08.10
뷰노, 검진 버스에 AI 탑재…홍성군 어르신 400여 명 폐 건강 살폈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 인공지능 기업 뷰노가 최근 충청남도 홍성군에서 진행된 농어촌 의료봉사활동에 AI 기반 흉부 엑스레이 판독 솔루션 VUNO Med-Chest X-ray(이하 Chest X-ray)를 제공해 지역 어르신 약 400명의 폐 건강 검진을 지원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의료봉사는 1958년 설립된 의료봉사단체 생명경외클럽(Veneratio Vitae Club)이 의료취약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매년 진료, 건강상담, 예방보건교육 등을 제공하는 행사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지난8일부터 이틀간 전국의 의·치·한·약·간호·수의대학 소속 약 240명의 봉사자가 참여, 대한결핵협회와 함께 검진 버스를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의 흉부 엑스레이를 촬영하고 뷰노의 AI 판독 솔루션으로 이미지를 분석해 결핵 등 폐 건강 이상 여부를 확인했다. 뷰노의 Chest X-ray 솔루션은 흉부 엑스레이 영상에서 폐결절, 기흉 등 주요 소견을 탐지하며 의료진의 판독을 보조하는 AI 의료기기 2026.08.10
아이티아이즈, 휴·폐업 의료기관 EMR 보관·발급 시스템 2차 확산사업 수주
아이티아이즈가 '휴·폐업 의료기관 전자의무기록(EMR) 보관·발급 시스템 2차 확산사업'을 연속 수주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휴·폐업 의료기관의 진료기록을 디지털 방식으로 안전하게 보관하고, 환자가 온라인으로 조회·발급받을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다. 기존에는 휴·폐업 시 진료기록이 종이문서나 CD 형태로 보관돼 활용성과 접근성이 낮았으나, 이번 시스템을 통해 의료데이터의 디지털 전환과 표준화 기반이 마련된다. 아이티아이즈는 2023년 최초 시스템 구축을 시작으로 2025년 1차 확산사업에 이어 올해 2차 확산사업까지 연속 수행한다. 회사는 시스템 설계부터 데이터 수집, 표준화, 보관, 발급까지 국가 의료데이터 관리체계 전반을 구축하는 역할을 맡는다. 아이티아이즈는 정부의 건강정보고속도로 사업과 의료데이터 표준화, 데이터 연계 및 활용 플랫폼 구축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이성남 아이티아이즈 대표는 "휴·폐업 의료기관 EMR 사업은 단순한 기록 보관 시스템이 아니라 국가 2026.08.08
의대교수협, 국립의대위원회 신설…"열악한 지방 국립의대 상황 알릴 것"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의대교수협)가 국립의대위원회를 신설해 의대 증원 이후 열악해진 지방 국립의대의 교육 여건을 파악하고, 대학별 여건에 맞는 교수∙학생 비율 기준 마련에 나선다. 의대교수협 채희복 국립의대위원장(충북의대 교수)은 7일 메디게이트뉴스와 통화에서 “최근 가장 큰 폭의 증원이 이뤄진 지방 국립의대의 현실을 교육부에 전달하는 활동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교육부가 운영 중인 의대교육자문단에는 서울 지역이나 사립의대 교수들이 주로 참여하고 있어 지방 국립의대가 처한 현장 상황을 충분히 전달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채 위원장은 “국립의대 교수 8명이 단체 대화방을 만들어 각 대학의 교육 인프라와 기초의학∙임상의학 실습 현황 등을 점검하고 의견을 취합하고 있다”며 “충북의대의 경우 정원이 49명에서 89명으로 늘었고 2년 뒤에는 99명까지 확대되지만, 이에 대한 준비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은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학별로 필요한 교육 2026.08.08
서울아산병원, 뉴스위크 '세계 최고 친환경 병원' 평가서 최우수등급 선정
서울아산병원이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발표한 '2026 세계 최고 친환경 병원'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나뭇잎 5개'를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 세계 병원의 친환경 경영 수준을 측정하는 지표다. 서울아산병원은 최고 등급인 '나뭇잎 5개'를 받은 데 이어, 세계 24개 병원에게만 부여되는 '지속가능 인프라 우수병원' 타이틀도 획득했다. 국내 병원은 서울아산병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삼성서울병원, 세브란스병원 등 4곳이 '나뭇잎 5개' 등급을 받았다. '지속가능 인프라 우수병원' 선정은 서울아산병원과 삼성서울병원 2곳에 그쳤다. 서울아산병원은 국내 종합병원 최초로 ESG위원회를 구성해 친환경·사회적 책임·투명경영을 중심으로 ESG 경영을 추진해왔다. 의료폐기물 분리배출 강화와 에너지 절감 캠페인, 설비 효율 개선 등을 통해 의료폐기물과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있다. 또한 취약계층 아동 건강관리, 해외 의료봉사와 의료기술 전수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26.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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