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키로나 오미크론 변이 효능 감소·팍스로비드 병용금기 약제 다수…코로나19 치료 어떻게?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임상현장에서 코로나19 치료제로 가장 먼저 사용한 렘데시비르를 비롯해 국산 32호 신약이자 항체치료제인 렉키로나, 먹는 치료제인 팍스로비드까지 처방이 이뤄지고 있으나, 여전히 효능과 안전성 논란, 공급 부족 문제 등이 혼재돼 있는 실정이다. 윤영경 대한감염학회 코로나19진료지침위원장(고려의대 감염내과 교수)은 10일 코로나19 치료제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한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대한민국의학한림원·한국과학기술한림원 온라인 공동포럼에서 "윤리적인 분배시스템과 진단-치료 연계, 약제와 환자 특성을 고려한 적정 사용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첫 코로나19 치료제인 렘데시비르는 아데노신 유사체로 다양한 RNA 바이러스에 대해 광범위한 효과를 보인다. 세포배양과 동물실험 등을 시행한 결과 바이러스 억제 효과와 폐손상 감소현상이 나타났다. 허경민 성균관의대 감염내과 교수는 "비임상 결과에 따라 시행된 임상시험에서는 중증, 즉 저산소증이 있는 코로나19 환자에서 기 2022.02.11
JW중외제약, 원내 의약품 온라인몰 'JWPmall' 가입 병·의원 5000곳 돌파
JW중외제약은 원내 전문의약품 온라인 쇼핑몰 'JWPmall' 가입 병·의원이 론칭 1년 만에 5000곳을 넘어섰다고 10일 밝혔다. JWPmall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에 따라 비대면 온라인 유통을 강화하기 위해 구축한 병·의원 대상 원내의약품 e-커머스 플랫폼이다. JW중외제약과 협력 관계에 있는 기존 지역별 거점 도매업체가 입점하는 형태로 지난해 2월 처음 선보였다. 이는 기초·영양수액, 철분주사 등 JW중외제약에서 공급하는 원내의약품 전 품목을 취급한다. JW신약이 SK바이오사이언스와 공동 판매하고 있는 대상포진백신도 유통한다. 이 밖에 피부 미용제품 필러를 비롯해 내시경 처치구, 거즈, 붕대 등 JW그룹사에서 공급하는 의료기기·용품도 판매한다. 특히 협력 도매상과 연계한 직배송 시스템으로 병·의원의 편의를 높였다. 수액과 같이 부피가 큰 제품은 물론 소액(10만원) 주문도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JW중외제약의 원내 의약품을 소량 2022.02.10
씨젠, 브라질에 400만명 검사분량 진단시약 수출
씨젠은 브라질에 약 400만명이 검사 받을 수 있는 진단시약과 소모품을 수출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말부터 오미크론 변이로 인해 전 세계로 코로나19가 재확산되고 있다. 특히 브라질은 작년말부터 A형 독감(Flu A)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코로나19 재확산까지 겹쳐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최근 일일 확진자가 코로나19 발생 이후 최다인 28만명을 넘어섰으며, 당분간 이러한 추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통상 2월말 시작되던 세계적 행사인 '카니발 축제'도 연기했다. 씨젠이 수출하는 제품은 '올플렉스(Allplex™) SARS-CoV-2/FluA/FluB/RSV Assay'다. 한번의 검사로 코로나19는 물론 A형/B형 독감과 RSV(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등 호흡기질환의 원인을 정확히 밝혀낼 수 있어 현재의 브라질 상황에 가장 적합한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세계적으로도 코로나19와 다른 호흡기질환이 동시 유행하는 '트윈데믹'에 대한 우려가 여전하고 일부 국가에서 2022.02.10
HK이노엔, 상장 후 첫번째 자사주 취득…주주가치 제고
HK이노엔(HK inno.N)은 이사회를 열고, 주주 친화 경영을 위해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 체결을 결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자사주 취득 규모는 242억원 이며, 계약기간은 2월 10일부터 6개월간이다. 회사가 상장 후 처음으로 취득하는 자사주 매입 규모는 전일 종가 기준으로, 총 발행주식수 2890만4499주의 약 2%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심해지는데다 미국 발 금리인상, 양적완화 종료 움직임으로 제약바이오업계를 포함해 전세계 증권시장이 크게 출렁이면서 기업들이 자사주 매입 등을 통해 주가 안정을 도모하고 있다. 지난해 8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HK이노엔은 이와 같이 불안정한 글로벌 경제 동향과 증시상황에 예의주시하고 주가부양 방안을 모색해왔다. 그 결과 주주 친화 경영의 일환으로 자사주 매입을 결정한 것이다. HK이노엔 곽달원 대표는 "앞으로 자기주식 매입 외에도 다양한 주가부양정책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이라며 "블록버스터 신약 케이캡, 만성질환치료 2022.02.10
국산 보툴리눔톡신 첫 중국 진출 휴젤, 매출 2452억 사상 최대치 기록
휴젤은 2021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2452억원, 영업이익 971억원, 당기순이익 601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16.2% 크게 늘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역시 전년대비 24.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도 2.6%p 오른 39.6%를 기록해 성장 흐름을 지속했다. 이는 국내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에서의 독보적인 선도 지위 확립과 글로벌 시장 내 가시적인 매출 성장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실제 회사 대표 제품이자 국내시장 50%를 점유하는 보툴리눔 톡신 보툴렉스의 매출이 지난해 13.8% 증가했다. 또한 지난해 중국시장에 진출한 레티보(Letybo, 수출명) 매출이 본궤도에 오르며 아시아 매출이 크게 증가하는 등 해외 매출도 전년대비 36.3% 증가했다. 실제 레티보는 중국 내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 전개로 진출 첫 해 목표였던 시장점유율 10%를 달성, 현지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HA필러 역시 상승 기류를 타며 지난해 국내와 해외 시 2022.02.10
국산신약 12호 대원제약 펠루비, 26조 러시아 제약 시장 상륙
대원제약은 국산 12호 신약인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펠루비정이 러시아 시장에 진출한다고 10일 밝혔다. 펠루비정의 현지 제품명은 펠루비오(Pelubio)로 지난 달 러시아 연방 보건부(MOH, Ministry of Health of the Russian Federation)로부터 최종 시판허가를 받았다. 이는 국산 12호 신약으로 지난 2007년 소염진통제로 첫 선을 보인 후 다양한 적응증을 추가해왔다. 그 결과 연매출 300억원의 메가브랜드 제품으로 성장했으며 NSAIDs 계열 처방량 1위를 달성했다. 러시아 진출에 앞서 지난 2019년 대원제약은 펠루비정 완제품에 대한 수출 계약을 체결한 이후 2년여간의 현지 임상과 생산 설비 실사 등을 거쳤다. 러시아는 모든 수출 제품에 대해 현지 임상을 별도로 거쳐야 하고 생산 설비에 대한 실사도 까다로워 완제의약품보다는 원료의약품의 수출 비중이 월등히 높은 편이다. 대원제약은 파머징 마켓으로 급성장 중인 러시아 시장을 주목 2022.02.10
일동제약그룹 반려동물 사업 본격화…'일동펫 시리즈' 론칭
일동제약그룹은 펫 사업 진출을 본격화하고, 반려동물용 프로바이오틱스 및 관절 건강 영양제 등의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회사 측은 대한민국 최초의 국산 유산균 정장제 '비오비타' 개발 성공을 시작으로 70년 가까이 쌓은 프로바이오틱스 분야의 원천기술과 헬스케어 시장에서 다져 온 건강기능식품 사업 역량 등을 활용, 반려동물을 위한 다양한 제품·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반려동물 장 건강용 프로바이오틱스 ‘일동펫 비오비타 시리즈’ 2종과 반려동물의 관절 건강을 위한 ‘일동펫 더 정직한 보스웰리아’ 등 총 3종이다. 일동펫 비오비타 시리즈는 강아지용과 고양이용으로 나뉘어 있으며, 유산균, 소화균, 낙산균 등 총 12종의 유익균을 비롯해 프리바이오틱스 및 포스트바이오틱스, 식이섬유, 효모, 비타민 B1·B2·C, 아연, 초유 분말 등 반려동물의 장 건강과 면역을 고려한 원료들이 함유돼 있다. 일동펫 더 정직한 보스웰리아는 관절 건강을 위한 영양성분인 보스 2022.02.10
국가신약개발사업단·삼성서울병원, 항암신약 임상성공률 제고 나선다
국가신약개발사업단과 삼성서울병원 미래의학연구원은 '항암 신약 연구개발 및 임상 성공률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전략적인 모델 운영과 임상 진입전략 수립을 통해 비임상 단계의 병목현상을 해결하고 임상단계 진입을 가속화하는 목적으로 추진됐다. 양 기관은 연구과제의 성공적 사업화에 필요한 컨설팅 프로그램 기획과 신약개발 분야의 연구 자원 공유 및 자문과 산·학·연·병의 연구개발 협력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앞으로 사업단 지원 비임상 단계의 우수 항암 과제는 삼성서울병원으로부터 임상개발을 위한 치료타겟 암종·환자군 분석과 최적 임상시험 전략 수립, 프로토콜 디자인, 임상 데이터 기반 바이오마커 발굴 등을 비롯 검증에 필요한 다양한 자문을 제공받을 예정이다. 자문 내용에는 미충족 의학 수요를 파악하고 치료 타겟을 발굴하기 위한 분석도 포함된다. 묵현상 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으로 국내 항암신약 개발이 동물실험과 임상시험 간 간극을 줄이는 역할을 할 것"이 2022.02.10
영진약품 2021년 적자 전환 "세파항생제 완제·원료 수출 감소 때문"
영진약품은 10일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 이상 변동에 따라 2021년도 결산 자료를 공시했다. 영진약품의 지난해 매출액은 1960억6724만원으로 전년대비 5.9% 감소했다. 영업손실 비용은 138억7751만원으로 적자전환했으며, 당기순손실은 전년대비 8600.7% 역성장한 115억8246만원을 기록했다. 자본총계는 1048억8546만원, 자본금은 914억4637만원으로 유보율은 114.7%를 차지했다. 영진약품 측은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세파항생제 완제·원료 수출 물량이 감소했으며, 매출 감소로 인해 가동률이 하락하고 원가율이 상승하면서 손실이 크게 발생했다"고 어닝쇼크 이유를 밝혔다. 2022.02.10
오너 경영·R&D 확장 기조에 녹십자·광동·일동 대표직 유지에 무게…보령·동아 젊은피 수혈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최근 국내 제약사들이 R&D 확장과 글로벌 신약개발 기조에 따른 혁신적인 임원 인사를 단행하는 가운데, 오는 3월 임기만료 CEO들의 교체여부에도 촉각이 모아지고 있다. 9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국내 상장 제약바이오기업들이 R&D 총괄 사장 선임 등 신년 인사를 단행한 데 이어 오는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임기 만료 대표들의 재선임 여부를 의결할 예정이다. 올해 3월 임기가 만료되는 대표는 GC녹십자 허은철 대표, 광동제약 최성원 대표, 셀트리온제약 서정수 대표, 한미약품 우종수 대표,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대표, 일동제약 윤웅섭 대표, 일동홀딩스 박대창 대표, 보령제약 장두현 대표, 동국제약 오흥주 대표, 삼진제약 장홍순·최용주 대표, JW중외제약 이성열 대표, 안국약품 어준선·어진 대표, 동화약품 유준하 대표 등이 있다. 2세·3세 대표는 특별한 이슈 없는 한 현 체제 유지 오너 일가인 GC녹십자 허은철 대표, 광동제약 최성원 대표, 셀트리온제약 서정수 2022.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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