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집 민원 신청에 경찰까지 등장한 사연…"복지부 회의는 하지만 민원은 안받아"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 앞으로 복지부 공공의료과장에 대한 파면을 요청하는 민원을 접수하러 왔는데요.” (대한의사협회장 최대집 당선인) “여기는 복지부 소관이 아닙니다.” (사회보장위원회 사무국 관계자) 최대집 당선인은 26일 오전 11시 서울 서대문구 국민연금공단 서울북부지역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립중앙의료원 정기현 원장에게 무릎을 꿇게 하고 ‘의사 나부랭이’ '지방대 출신' 등의 막말을 한 것으로 알려진 복지부 모과장에 대한 파면을 요구했다. 최 당선인은 기자회견이 끝난 다음 곧바로 복지부 서울사무소로 쓰이는 것으로 알려진 이 건물 15층 사회보장위원회에 파면요청서를 전달하려고 했다. 하지만 국민연금공단 건물 관리인은 1층 현관문을 잠그고 최 당선인을 출입하지 못하게 했다. 복지부 소관 기관이 아니며 민원은 복지부 세종청사에 제출해야 한다는 이유에서였다. 최 당선인은 일단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 먼저 가서 이 사건에 대한 형사 수사가 필요한지 검토 2018.04.26
최대집, 복지부 사무소 출입 저지당해…"갑질 공공의료과장 파면 요구"
“보건복지부 손일룡 공공의료과장은 국립중앙의료원 정기현 원장에게 무릎을 꿇게 하고 ‘시골병원 출신’ ‘지방대 출신’ ‘의사 나부랭이’ 등의 막말을 했다. 의료계를 모욕한 손 과장을 즉각 파면해야 한다.” 대한의사협회장 최대집 당선인은 26일 오전 11시 서울 서대문구 국민연금공단 서울북부본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복지부 박능후 장관을 상대로 손일룡 과장에 대한 파면을 요구했다. 국민연금공단은 복지부 서울사무소로 쓰이고 있는 곳이다. 하지만 국민연금공단은 복지부 공공의료과와 관계가 없다며 파면요청서 제출을 하려는 최 당선인에 대한 출입을 저지하고 있는 상태다. 최 당선인은 “최근 손일룡 과장은 정기현 원장에 대해 해당 병원에서 발생한 간호사 사망 사고를 보고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강하게 질책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했다. 최 당선인은 “정기현 원장과 다수의 병원장들, 복지부 관료, 손 과장 등이 함께 식사를 하는 자리에서 손 과장은 ‘정부를 무시하는 것이냐’, ‘시골병원 출신’, ‘지방대 2018.04.26
엔파인더스, 세계안티에이징학회서 신제품 소개
재생의학기업 엔파인더스는 지난해에 이어 4월 5일~7일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열리는 제 15회 AMWC(세계안티에이징학회)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올해 전세계 미용성형 관련 의료진들에게 최근 출시한 실리프팅 신제품 엔스캐폴드(N-Scaffold)와 엔픽스(N-Fix)를 소개했다. 두 제품은 얼굴 외에도 몸에도 적용할 수 있는 프리미엄 제품으로 개발됐다. 엔파인더스는 연세팜스클리닉 윤정현 원장을 초청해 학회 정규 프로그램에 두 제품을 활용해 안면 전체와 부위별 효과적 시술을 주제로 한 강연을 개최했다. 강연은 실시간 시연도 함께 제공해 참석한 미용성형 관련 의료인들의 관심을 이끌어냈다. 회사측은 “강연 이후 많은 참석자들이 부스를 재방문해 풍부한 임상사례와 노하우를 가진 윤정현 원장과 열띤 토론을 가졌다. 한국의 발달된 실리프팅 기술에 대한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엔파인더스는 5월 홍콩에서 세계 각국 의료진을 대상으로 APEM(Asia PDO thread Exper 2018.04.26
"의협, 6월까지 26개 학회 만나…문재인 케어 개별 접촉 금지 당부"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대한의사협회장 최대집 당선인이 대한의학회, 26개 전문과 학회 등과의 소통을 통해 문재인 케어(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 저지에 힘을 모아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의정협상이 결렬되면서 보건복지부가 문재인 케어 추진을 위해 개별 학회에 접촉하는 돌발 행동을 막겠다는 것이다. 최 당선인은 25일 기자회견에서 “문재인 케어 저지를 위한 가장 핵심적인 요소는 의료계 내부의 강력한 조직화”라며 이같이 말했다. 최 당선인은 "문재인 케어가 의료계나 국가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에 대해 의료계 내부적으로 강력하게 조직화됐을 때 저지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라고 말했다. 최 당선인은 3월 23일 당선 이후 장성구 대한의학회장을 3번 만난데 이어 신동천 전국의대교수협의회장을 2번 만났다고 밝혔다. 현재 순차적으로 26개 개별학회를 방문하고 있으며 6월까지 전부 만날 계획이다. 대한개원의협의회 소속 21개 의사회도 개별적으로 만나기로 했다. 최 당선인은 2 2018.04.26
의협 집행부 인선 완료 "의협 역대 집행부 중 최다 소송, 강력 투쟁"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제40대 대한의사협회장 최대집 당선인 집행부가 상임이사 25명 중 정보통신이사와 보험이사 1명씩을 제외한 23명의 인선이 완료됐다. 자문위원은 18명의 선임을 마쳤다. 최대집 당선인은 25일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집행부 인선 내용을 공개했다. 이번 인선의 특징으로 전국의사총연합, 비상대책위원회, 37대 노환규 전 회장 집행부 등 투쟁성이 강한 인사를 대거 기용했다고 밝혔다. 역대 가장 많은 고소와 고발, 소송 등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해 법제이사와 법제자문위원직을 강화했다. 이번 집행부의 공식 출범일은 5월 1일이며 첫 상임이사회는 5월 2일에 열린다. 집행부 23명·자문위원 18명 인선완료…법제 업무 강화 최대집 회장 집행부의 상근부회장은 방상혁 전 의협 기획이사가 임명됐다. 나머지 부회장은 지난 22일 의협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선출된 박홍준 서울시의사회장, 박정율 대한의학회 부회장, 강대식 부산시의사회장, 이동욱 경기도의사회장, 이필수 2018.04.25
이대목동병원 역학조사 결과 "주사제 분주 단계에서 오염시켰을 가능성"
질병관리본부가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4명 사망사건과 관련한 역학조사 결과를 25일 공개했다. 그 결과, 분주(주사제 분할 투여)된 지질영양주사제(스모프리피드, Smof lipid) 오염이 신생아 사망과 역학적 개연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본은 의료진이 주사제 준비단계에서 오염시켰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질본은 “의료진이 사망 환아에게 투여된 분주된 지질영양주사제에서 동일한 시트로박터 프룬디균이 검출됐다. 사망 환아 4명에서 동일한 유전자형·항생제내성형이 분리된 것은 주사제 준비 과정에서 오염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지질영양주사제란 입으로 섭취를 잘하지 못하는 환자에게 영양을 보충하기 위한 목적의 주사제를 말한다. 질본은 "지질영양제를 투여받은 환아와 사망 위험 간 연관성과 인과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라며 “지질영양주사제를 투여받은 환아의 사망 위험도가 투여받지 않은 환아와 비교해 통계적으로 18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라고 했다. 질본은 “사망 환아 4명에서 검출된 균 2018.04.25
최대집 "의료사고로 의사 면허취소 논의하려면 강제지정제 철폐부터"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대한변호사협회에 묻는다. 만약 변호사가 원고나 피고인 측에 대한 소송대리를 수행하다 패소한 경우 정부나 국회가 변호사자격을 취소하는 법률안을 발의한다면 대한변협은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제40대 대한의사협회장 최대집 당선인 인수위원회는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의사의 형사 범죄를 이유로 의사면허 취소를 논의하려는 대한변협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최 당선인은 “의료사고를 이유로 의사면허를 취소하려면 건강보험 강제지정제를 철폐하고 의사의 의료행위 중단과 진료거부권을 신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한변협은 2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 의원·권미혁 의원과 함께 ‘의사의 형사범죄와 면허 규제의 문제점 및 개선방향’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연다고 밝혔다. 이날 심포지엄은 박기범 대한변협 인권위원회 위원이 사회를 맡고 신현호 대한변협 인권위원회 부위원장이 좌장을 맡는다. 또 박호균, 강현철 대한변협 인권위원회 위원이 주제발표를 가진다. 이석배 단국대 법과대학 교수, 2018.04.25
보건의료노조 "이화의료원, 급여 유예와 임금 기부금화 설득"
“이화의료원이 ‘교직원일동’으로 발표한 사과문을 작성하는 과정에서 교직원들에게 실질적인 의견수렴은 없었다. 의료원 당국은 현금유동성 이유를 들어 이대목동병원 소속 교직원의 급여 지연 지급을 비롯해 체불 압박, 임금 상당액의 기부금화 등을 종용하고 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이화의료원지부는 25일 오후 1시 서울시 북아현동 학교법인 이화학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은 내용을 폭로하겠다고 밝혔다. 보건의료노조는 "이대목동병원의 신생아 사망사건에 대한 최종책임이 있는 재단이 전면에 나서서 책임을 질 것을 촉구한다"라며 "재단이 병원의 회생과 쇄신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를 늘려야 한다"고 했다. 앞서 9일 이화의료원은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아실 사망사고에 대한 경찰수사 결과에 따라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이화의료원은 잘못된 관행으로 인한 사망사고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그에 따른 개선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보건의료노조는 “이화의료원 ‘교직원일동’으로 발표한 사과문과 개 2018.04.25
외과계 의원, 수술 전후 교육상담 가능…수가 2만4000~2만8000원선
올해 하반기부터 외과계 의원의 수술 전후 관리 등을 위한 교육상담료 시범사업이 실시된다. 수가는 2만4000원에서 2만8000원선으로 책정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와 별도로 15분 진찰로 알려진 심층진찰료도 2만7000원 정도로 산정된다. 보건복지부는 24일 이같은 내용을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복지부 이기일 보건의료정책관은 “내과계의 고혈압, 당뇨병 등 중증 만성질환 교육상담료와 같은 외과계의 교육상담료가 필요했다”라며 “의원급 의료기관의 교육상담료는 2만4000원~2만8000원으로 책정됐다. 이는 진찰료와 별도로 산정된다”고 밝혔다. 교육상담료는 수술 전이나 수술 후에 모두 수가 인정을 받을 수 있다. 진찰료나 수술료에 포함되지 않고 추가로 비용을 받을 수 있다. 환자들이 내는 본인부담금은 전체 진료비의 30%다. 내과계열은 이미 교육상담료가 있으나, 외과계열 환자에 대한 충실한 교육,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한계를 해소했다. 이와 별도로 15분 진 2018.04.25
이국종 "외과계 학회 수장 다 모였는데 국회의원들은 사라져…정책 제안 갈 길 멀다"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학회들이 아무리 국회 토론회를 해도 실제 의료현장에 돌아오는 것은 별로 없다. 국회의원들이 토론회에 관심을 갖고 끝까지 자리를 지켰다고 해도 마찬가지다. 하물며 의원들이 자리에 남아있지 않은 오늘같은 때라면 더욱 그렇다. 앞으로 갈 길이 멀어 보인다. 그럼에도 의사들은 끊임없이 필요한 정책을 주장해야 한다.” 대한외과학회 특임이사인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장 이국종 교수는 24일 국회에서 열린 '대한민국 외과계의 몰락‘ 정책토론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토론회는 대한외과학회, 대한흉부외과학회, 대한산부인과학회, 대한비뇨기과학회, 대한신경외과학회 등 외과계 5개 학회가 공동 주관했다. 또 공동 주최자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윤소하, 정춘숙, 최도자 의원과 국회 정무위원회 심상정 의원 등이 참석했으나 이들 모두 토론회 중간에 자리를 떴다. 학회 관계자들 외에 남아있던 사람은 보건복지부 이기일 보건의료정책관이 유일했다. 이 교수는 “학회 수장들이 대거 참여했 2018.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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