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집 "5월 20일 건국 이래 최대 규모 의사 집회 열릴 것…6만명 참석 예상"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5월 20일 서울시청(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 광장) 일대에서 의사 6만명이 모이는 건국 이래 최대 규모의 의사 대회인 ‘문재인 케어 저지 및 중환자 생명권 보호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최 회장은 “의료계는 절대로 문재인 케어(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의 핵심인 비급여의 전면 급여화는 받아들일 수 없다”라며 “예비급여(본인부담률 50~90%의 급여) 제도는 철폐돼야 한다는 원칙을 지니고 있다”라고 했다. 이어 “문재인 케어는 국민 의료이용 선택권을 침해하고 국민의 보험재정 파탄을 초래한다. 저질의 하향평준화된 의료를 강요하는 이 제도를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라고 했다. 최 회장은 “의사라는 직업을 수행하고 있는 국민의 자유를 근본에서 침해하는 비급여의 전면 급여화는 원칙의 문제"라며 "비타협적 투쟁으로 분쇄해 버릴 것”이라고 밝혔다. 최 회장은 “의사 집회는 5월 20일로 확정했고 세부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집회를 준비 2018.05.07
김윤 교수 "문재인 케어, 수술료·입원료 인상으로 의료기관 기능분화와 필수의료 인건비 지원"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정부가 문재인 케어(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를 성공적으로 안착하려면 적정수가 마련과 의료전달체계 개선, 의학적 필요에 따른 심사 기준 정립, 실손보험료 인하를 통한 국민 의료비 부담 완화 등의 과제를 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케어 설계자인 서울의대 의료관리학교실 김윤 교수는 4일 열린 한국병원경영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문재인 정부의 보건의료정책에 대한 통찰’ 발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문재인 케어는 건강보험의 낮은 보장성을 높이기 위해 3800여개의 의학적 필요성이 있는 비급여를 급여화하는 정책이다. 우리나라 국민의 의료비 부담률은 2015년 기준 36.6%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의 약 2배(2014년 19.6%)에 달했다. 또한 재난적 의료비 발생률(소득 하위 계층의 의료비 부담이 소득의 일정부분을 넘어선 비율)이 4.5%로 OECD 평균보다 높고, 전체 가구의 2.5%(44만 가구)가 의료비로 인한 상대적 빈곤층으로 전락하는 2018.05.07
"5월 20일 건국 이래 최대 규모의 의사 집회, 숨 쉬는 의사들은 모두 모이자"
“오는 5월 20일 제2차 전국의사 총궐기대회에 빠짐없이 참여해 다같이 외칩시다. 우리의 권익은 우리 스스로 지킵시다. 후배 의사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의료 환경을 물려줍시다. 대한민국의 건강은 우리가 지킵시다.” 경상북도의사회는 4일 제2차 전국의사 총궐기대회를 앞두고 3300명의 회원 참석을 독려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앞서 대한의사협회는 5월 20일 오후 1시부터 5시40분까지 서울 중구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문재인 케어 저지 및 중환자 생명권 보호를 위한 전국의사 총궐기대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하고 각 시도의사회에 협조공문을 보냈다. 경북의사회는 “정부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명분으로 하는 비급여의 무분별한 전면 급여화 정책의 졸속 시행의 문제점을 더 이상 외면말라”라며 “정부의 일방적인 정책 추진과 결정으로 시행되는 비급여의 무분별한 전면 급여화 정책을 전면 중지하라”라고 했다. 경북의사회는 “이 정책은 이미 심사와 삭감이라는 정부의 규제와 억압에 신음 하는 의사들을 더욱 고 2018.05.06
변협 "의사 형사처벌 때 면허규제, 공식입장 아니다”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변호사협회는 4일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임원 간담회를 열어 “전문성이 존중받는 법치국가를 위해 함께 노력하자”며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의협에서 최대집 회장·정성균 기획이사 겸 대변인·김해영 법제이사(변호사·법무법인 여명)·전선룡 법제이사(변호사·전선룡법률사무소)·박종혁 의무이사·안치현 정책이사 등이 참석했다. 또 변협에서 김현 회장·박기태 수석부회장·백승재 부회장·박종흔 재무이사·홍세욱 제1기획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임원 간담회의 단연 화제는 4월 27일 열린 ‘의사의 형사범죄와 면허 규제의 문제점 및 개선 방향’ 주제 심포지엄이었다. 변협과 더불어민주당 남인순·권미혁 의원이 공동으로 주최한 이날 심포지엄은 변협 인권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는 박호균 변호사(법률사무소 히포크라)와 강현철 변호사(법률사무소 공명)의 주제발제를 통해 “다른 대부분 전문직처럼 형사 처벌을 받은 의사 역시 면허 취소 또는 정지를 해야 형평성에 맞는다. 2018.05.05
엔파인더스, 홍콩서 미용성형 의료진 초청 APEM 개최
재생의학 전문기업 엔파인더스는 이달 26일부터 27일까지 홍콩 케리호텔에서 각국의 미용성형 의료진을 초청해 제2회 APEM(Asia PDO thread Experts Meeting, PDO 전문 연간 학술대회)을 연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싱가포르에서 개최한 제1회 APEM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데 이은 것이다. 엔파인더스는 학회에서 수준 높은 해부학 지식을 바탕으로 이틀간 엔코그(N-Cog), 엔스캐폴드(N-Scaffold), 엔픽스(N-Fix) 등 프리미엄 제품을 소개하고 다양한 임상사례와 노하우를 교류할 수 있는 강연을 진행한다. 또한 제품 실습을 해볼 수 있는 핸즈 온 워크숍을 제공한다. 지난해 APEM에서 활발히 강연과 시연을 진행한 연세팜스클리닉의 윤정현 원장에 따르면 이 학회는 실리프팅과 얼굴 성형술에 관심이 많고, 이를 좀 더 발전시키기 위한 아시아 미용의사들을 주축으로 하는 학술 행사다. 윤 원장은 “지난해 APEM은 약150명 정도의 아시아 의사들이 모여 열띤 2018.05.04
5월 20일 총궐기대회서 '이대목동병원 의료진 구속, 중환자 위축 우려' 주장한다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오는 5월 20일 열리는 전국의사 총궐기대회에 문재인 케어(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 저지 외에 중환자 생명권 보호를 요구하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 사망 사건에 따른 의료진 구속수사와 형사처벌의 부당함을 알리기 위해서다. 4일 대한의사협회에 따르면 전국의사 총궐기대회는 중환자 진료 위축 우려에 대한 주장을 포함한다. 이를 위해 교수들에게 총궐기대회 참여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 공문 수신처는 전국의대교수협의회, 대한의학회, 병원의사협의회 등이다. 의협 정성균 기획이사 겸 대변인은 “의사들, 특히 중환자를 전담하는 교수들이 이대목동병원 사건을 보면서 자신에게도 닥칠 수 있는 일이라고 보고 있다”라며 “의사라는 직업 수행을 하면서 구속이 될 수 있다는 두려움이 많다”고 말했다. 이대목동병원 사건은 지난해 12월 16일 신생아중환자실에서 신생아 4명이 집단 사망한 사건이다. 이 사건으로 의료진 7명은 중환자실 감 2018.05.04
의학한림원 "이대목동병원 의료진 형사 책임 바람직하지 않아"
“2015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감염 관리 실패로 인한 심각한 국가 재난을 겪고도 후진성 감염 관리 체계를 방치했다. 그러다 보니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사건같은 불행한 사건이 발생했다. 의료계와 보건당국은 이를 참담하게 받아들이고 개선 계기로 삼아야 한다.”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은 3일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사건에 대한 권고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한림원은 “지난해 12월 16일 이대 목동병원 신생아중환자실에서 패혈증으로 사망한 아기들의 명복을 빈다. 아기를 잃고 비통해하는 유족들께 깊고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한림원은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 원인은 관리 소홀에 따른 데 있다. 병원에 그 책임이 있음을 인정하고 분노와 절망에 싸여있는 유가족에 대한 진심 어린 사과와 위로에 최선을 다할 것을 권고한다”라고 했다. 한림원은 “동시에 재발 방지를 위한 시설과 제도를 신속하게 보완해 모든 환자가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는 안전한 병원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해야 2018.05.03
임영진 병협회장 취임 "회장이 5분대기조가 돼서 발로 뛰겠다"
“섬김의 리더십으로 협업과 소통, 단합의 선봉에 서겠다. 회원 여러분과 함께 강력한 병협을 만들어 보겠다.” 제39대 대한병원협회 임영진 회장 취임식이 3일 오전 11시 서울 마포구 병협회관 대회의실에서 역대 최대의 임원진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임 회장은 먼저 새 집행부의 구성에 대해 “가능한 모든 직능 단체에서 참여하는 인사, 업무의 연속성과 전문성과 화합 차원의 인사, 미래의 병협을 준비하기 위한 차세대 인재의 전면배치를 기조로 구성했다”고 말했다. 임 회장은 “최근의 화두인 화합, 화해, 포용, 신뢰를 마음 속에 새기며 병협과 의료계가 당면한 절실하고 실제적인 과제가 무엇인지를 헤아리겠다. 이에 대해 추진력을 갖고 사안을 해결해 나가겠다”고 했다. 임 회장은 병원협회의 이니셜 ‘KHA’를 이용해 경영의 기본 구상을 발표하고 ‘문과 무를 겸비한 조직’을 강조했다. K는 ‘Knowledge’로 전문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역량을 강화해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다. 논리적 타당성과 객 2018.05.03
인의협, 최대집 회장 우회적 비판 "판문점 선언 비난 극우파 선동 중단하라"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인의협)는 3일 성명서를 통해 “4월 27일 남북회담에 따른 판문점 선언을 지지하고 한반도 평화 정책의 성공을 기원한다. 전쟁은 인간 생명에 가장 큰 위협이며, 의료인이라면 전쟁방지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인의협은 “한반도에서의 긴장 고조와 군사적 대결을 조장하는 행태는 이제 중단돼야 한다”라며 “이번 판문점 선언에 대해 정치적 이익이나 편협한 근거로 이를 폄훼하고 반대하는 세력들이 있다"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인의협은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의 “판문점 선언은 북한의 대한민국 국민, 미국과 세계를 향한 기만적 비(非)핵화 쇼"라는 발언을 의식한 듯, “서북청년단 재건, 트럼프에게 북한을 폭격하라고 촉구하는 등의 주장을 한 극우파 인사가 판문점 선언을 비난했다. 이는 국민들의 평화를 위한 염원을 무시하는 행동이며 한반도 긴장 완화를 저해하는 매우 위험한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인의협은 “이런 한반도의 평화를 원하는 대다수 국민들에 외면받을 극우적 발언과 2018.05.03
임현택 회장, 의협·약사회·복지부 간 ‘의약분업폐기 협의체’ 제안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겸 대한의사협회 수석기획이사) 임현택 회장은 대한약사회와 보건복지부에 공문을 보내 의협-약사회-복지부 3자간 ‘의약분업폐기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고 3일 밝혔다. 임 회장은 약사회에 내용증명 우편을 발송하고 복지부 약무정책과에 관련 내용의 민원을 제기했다. 임 회장의 이런 행동은 약사회의 성명서에 따른 것이라고 했다. 앞서 임 회장은 4월 17일 조선일보와 4월 18일 동아일보에 ‘참여연대 발기인 김기식 구속수사, 참여연대 해체 요구’ 광고를 게재했다. 김기식 전 금융감독원장은 의약분업의 추진의 핵심 인물 중 하나다. 광고는 “복지부 의약분업 주무과장이 전국적인 약국 체인을 세워 큰 돈을 벌었다”라며 “부실한 복약지도를 하는 약사들이 한 해에 몇천억씩 하는 국민들의 주머니에서 나온 돈을 펑펑 퍼주고, 처방전이 많이 나오는 곳의 약국 권리금이 수억원씩한다”고 지적했다. 곧바로 약사회는 4월 19일 “사태의 본질과는 아무런 관련도 없는 약사 직능을 폄훼하고 모욕했 2018.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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