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의학회, “폭력 없는 403곳 응급실 서명운동에 동참해주세요”
대한응급의학회는 전국 403개 응급의료기관에 종사하는 모든 사람들을 대상으로 ‘폭력 없는 안전한 응급의료 환경 조성을 위한 전국 응급의료종사자 서명운동’을 9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명운동은 응급의학과 전문의, 전공의를 포함한 의사, 간호사 등 의료인 뿐 아니라, 간호조무사와 의료기사, 응급구조사 모두 참여할 수 있다. 또 의료기관 폭력 근절에 뜻을 함께 하는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서명에 참여하려면 대한응급의학회 홈페이지(http://www.emergency.or.kr)에서 서명지를 내려받아 작성한 다음 우편 또는 팩스로 제출하면 된다. 응급의학회는 전국 403개 응급의료기관에 공문과 함께 회송용 봉투까지 발송하여 서명운동 참가를 독려할 계획이다. 응급의학회는 이번 서명운동을 통해 관계 법령 개정, 엄정한 법 집행과 적용, 검·경 응급실 폭력 예방과 대응 매뉴얼 제정 촉구 등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응급의학회는 “최근 전국적으로 연이어 발생한 응급실 폭력 사건은 우리 2018.08.09
병협 "의료인 폭행, 진료 방해 행위…가해자 즉시 구속하고 처벌 강화해야"
“최근 잇따라 발생한 의료기관 내 폭행·폭력·협박 사건은 의료진 뿐만 아니라 환자와 보호자에게 불안감을 조성해 안전한 진료환경을 위협하고 있다. 폭행을 당한 의료진은 육체적인 피해와 트라우마로 정상적인 진료를 할 수 없고, 그 피해는 환자들에게 이어지고 있다.” 대한병원협회는 9일 진료현장 폭력·폭행 사태에 대한 병원계 입장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의료기관은 환자가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한 사회안전망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병원계는 의료기관 내 폭행 사건이 계속 발생하는 상황을 전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강력 범죄로 규정하고 폭행 가해자에 대한 처벌, 사고 예방을 위한 정부 지원, 전국민 인식 개선 등 세 가지를 촉구했다. 병협은 “첫째, 의료기관 종사자에 대한 폭행은 환자 진료 방해로 이어지기 때문에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라며 “현행법은 의료기관 내 폭행에 대해 피해자와의 합의 등을 통해 가해자가 무거운 처벌을 피할 수 있다. 법원 또한 일반 폭행 사건과 다르지 않은 2018.08.09
복지부 박능후 장관, 오늘 '문재인 케어' 수립 1주년 기념 경희의료원 방문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9일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문재인 케어)' 수립 1주년을 맞아 경희의료원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보장성 강화 대책 추진 이후 의료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한 목적이다. 복지부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해 8월 9일 의료비 걱정 없는 든든한 나라 구현을 위해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을 수립했다.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의학적 비급여 등에 대해 건강보험 적용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복지부는 "올해 1월 선택진료 폐지에 이어 4월 간·담낭 등 상복부 초음파 건강보험 적용, 7월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2·3인실 건강보험 적용 등을 통해 국민 의료비 부담을 줄여왔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국민 의료비 부담 경감효과는 상급종합기준 상복부 초음파 15만9000원에서 5만8500원으로 낮아졌다. 2인실은 15만4400원에서 8만850원으로 줄었다"고 했다. 박능후 복지부 장관은 우선 임영진 경희의료원장 등 의료진을 만나 비급여의 단계적 축소에 따른 환 2018.08.09
한눈에 보는 최대집 회장 취임 100일…'더뉴건강보험'부터 청와대 앞 집회까지
2018.08.09
삼성 "바이오 분야를 제2 반도체 사업으로…바이오의약품 시장 자율 약가정책" 건의
삼성전자가 경제 활성화와 신(新)산업 육성을 위해 향후 3년간 180조원을 투자하고 4만명을 채용한다는 계획을 8일 발표했다. 삼성은 바이오 분야를 제2의 반도체 사업으로 육성하겠다며 삼성바이오로직스의 CMO(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과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특허가 만료된 생물의약품에 대한 복제약) 개발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6일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삼성 이재용 부회장이 만난 가운데, 삼성 측은 약가를 시장에서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하는 등 바이오 산업의 규제완화를 건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은 보도자료를 통해 “바이오 사업은 오랜 기간 동안 대규모 투자가 필요하다. 하지만 고령화와 만성질환, 난치질환 증가 등 사회적 니즈(needs) 해소에 기여할 수 있는 분야”라고 밝혔다. 삼성은 “바이오시밀러 제품 하나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6~7년 간 약 2000억원의 개발비가 필요할 정도로 장기 투자가 필수적”이라며 “2010년 삼성의 미래 2018.08.08
페이스북·카카오톡 제친 유튜브, "집중할 수 있는 3~5초 안에 결론부터 전달하라"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유튜브를 활용한 병원 또는 기업 홍보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동영상 콘텐츠 이용자들은 동영상에 순간적으로 집중하는 시간이 3~5초에 불과하고 쉽게 지루해한다. 동영상 홍보는 초반에 강력하게 집중할 수 있는 메시지를 전달해 주목을 끌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구글코리아 마케팅솔루션본부 송주한 차장은 8일 서울 코엑스에서 대한병원협회 주최로 열린 ‘K-HOSPITAL FAIR 2018’에서 이 같은 내용의 ‘병원 마케팅, 이제는 유튜브다’라는 강연을 펼쳤다.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인 유튜브는 2005년에 만들어졌으며 2006년 구글에 16억5000달러 규모로 인수됐다. 당시 어마어마한 가격에 인수됐지만 2008년까지 이렇다 할 수익모델이 없었다. 대신 동영상이 상당히 많은 용량을 차지하면서 유지보수 비용이 많이 들었다. 하지만 현재 인터넷, 특히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머무르는 온라인 플랫폼이 됐다. 유튜브는 2008년 11월부터 동영 2018.08.08
내과의사회 "만성질환관리 사업, 의협과 개원의가 중심 역할해야"
“정부의 만성질환 관리 사업이 성공하려면 이 사업의 실질적인 주체인 의사의 역할이 중요하다. 만성질환관리 사업은 대한의사협회와 개원의들이 중심이어야 한다.” 대한개원내과의사회는 8일 보건복지부의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추진단을 비판하는 성명서를 냈다. 복지부는 지난 6월 26일 일차의료 중심 만성질환관리 정책 추진을 위한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추진단’을 발족했다. 내과의사회는 “국내 현실은 급격한 인구의 고령화와 만성질환에 의한 전체의료비 지출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현재까지 사업 주체와 예산 재원이 제각각이었던 4가지 만성질환 관리 시범사업을 하나로 통합하기로 한 것에 대해 적극적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내과의사회는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추진단 구성에 만성질환 관리를 실제적으로 담당하는 의사와 대표단체인 의협이 배제됐다고 지적했다. 내과의사회는 “추진단을 보면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보건의료연구원, 한국건강증진개발원 등 6 2018.08.08
개원의협의회 "진료비 경향심사, 의료서비스 질 저하와 하향평준화 초래할 것"
“진료비 경향심사는 심사기준에 맞는 최소한의 의료 서비스만 제공하도록 유도한다. 의사들이 다양한 환자들을 개별 맞춤형으로 소신진료를 한다면 부당청구나 과잉진료로 분류될 수 있다. 결국 의료서비스의 질 저하와 하향평준화를 가져올 것이다.” 대한개원의협의회는 7일 성명서를 통해 정부의 기관별 경향심사를 비판했다. 보건복지부는 2019년 1월부터 일부 질병군에 한해 기존의 건별심사를 경향심사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했다. 우선 급여로 전환되는 상복부 초음파와 MRI에 시범사업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향심사란 현행 진료 행위 건별로 건강보험 급여기준에 적합한지 심사하는 것이 아니다. 일종의 진료 평균치를 설정하고 이를 벗어나는 의사나 기관에 대해 집중 심사와 이에 따른 삭감을 하는 방식이다. 대개협은 “경향심사는 환자를 진료할 때 고려하는 세부항목이나 지역별 특성 등을 지표에 충분히 반영하지 못할 수 있다. 같은 질병을 가진 환자라도 임상적 양상이나 예후가 다양할 수 있다. 이에 따라 2018.08.08
[취재파일] “의료인 폭행, 의료계의 지속적인 관심으로 근본 문제 해결하길”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술에 취한 환자가 이유없이 때린 것도 모자라 칼로 죽이겠다고 협박했다. 가해자가 언제라도 다시 병원으로 쫓아올까봐 마음이 불안하다.” 전북 익산의 한 병원 응급의학과 전문의는 7월 1일 술에 취한 환자로부터 폭행을 당한 이후 이같이 말했다. 그는 많은 관심에 감사하다고 말하면서도 정신적인 충격을 감추지 못하는 듯했다. 해당 사건은 가해자로부터 ‘감옥에 갔다 칼로 찔러버릴거야’라는 살인 협박을 받았다는 점에서 더욱 충격적이었다. 피해 의사가 코피를 흘리는 사진과 가해자가 피해의사를 때리는 동영상이 일파만파 퍼지면서 주요 매체에 일제히 보도됐다. 같은 달 3일 이런 내용으로 응급실 의료인 폭행을 근절하기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시작됐다. 국민청원은 4일만인 6일 5만명을 돌파했다. 대한의사협회는 8일 열린 의료기관 내 폭력 근절을 위한 규탄대회를 열고 국민청원 동참을 주문했다. 이런 와중에 전국에서 의료인 폭행 사건은 끊임없이 발생했다 2018.08.07
서울대병원·원텍, 홀뮴레이저 공동개발 계약 체결
의료기기기업 원텍은 6일 서울대병원과 수술용 홀뮴레이저 장비 공동개발에 대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수술용 홀뮴레이저 장비를 국산화하고 지속적인 개량을 통해 내수시장은 물론 해외시장 개척을 목적으로 한다. 원텍은 장비 개발을 맡고, 서울대병원은 이에 대한 임상시험과 의학적 자문을 맡는다. 서울대병원 연구책임자는 서울대학교 의료기기혁신센터 오승준 센터장(비뇨의학과 교수)이다. 회사 측은 “홀뮴레이저는 2100nm 파장으로, 절개와 동시에 지혈이 가능하다는 점이 최대 특징”이라며 “다른 레이저에 비해 발열이 적어 주변 조직에 대한 영향이 적고, 조직투과 깊이가 얕아 안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했다. 오승준 센터장은 “국산 레이저 장비가 국내 및 해외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지려면 의료현장과의 협업이 반드시 필요하다”라며 “국산 의료기기의 안정성은 물론 비뇨의학과를 찾는 환자의 만족도 역시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원텍 김종원 회장은 “국산 의료기기는 뛰어 2018.08.07
전체 뉴스 순위
칼럼/MG툰
English News
유튜브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