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위기의 한국의료, 함께 다시 그리다
“우리는 어떤 의료를 원하는가. 그리고 그 의료를 함께 만들 준비가 되어 있는가.” 최근 한국 의료는 전례 없는 갈등과 혼란 속에 놓여 있다. 의료 인력 문제, 필수의료 붕괴, 지역의료 격차, 건강보험 지속가능성 논쟁까지, 개별 정책을 넘어 의료 시스템 전체의 구조적 한계가 드러나고 있다. 현재의 시스템을 방치할 경우 10년 후 우리 사회는 GDP 대비 보건의료비 지출이 두 배로 급증해 사실상의 ‘의료 파산’ 상태에 직면할 수 있다는 경고고 나오고 있다. '위기의 한국의료, 함께 다시 그리다'는 이러한 위기를 단순한 정책 논쟁이 아니라 시스템 자체의 문제로 진단하고, 새로운 의료의 방향을 집단적 지혜로 모색한 책이다. 이 책은 환자·의료공급자·의료소비자·정책 연구자들이 함께 참여한 ‘의료공동행동’의 논의를 바탕으로 집필됐다. ‘더 나은 의료시스템을 함께 만들어 나가는 의료소비자-의료공급자 공동행동’(의료공동행동)은 한국의료의 구조적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의료소비자(시민·환자 단체)와 2026.02.26
서울대·네이버·카카오헬스케어·삼성전자·아모레퍼시픽·구글 딥마인드 참가...헬스케어AI의 모든 것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제41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 ‘키메스 2026(KIMES 2026)’이 오는 3월 19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코엑스 전관에서 개최된다. 올해 키메스는 1980년 첫 막을 올린 후 46년 역사상 최초로 공식 키노트 프로그램 ‘First Pulse: AI in Healthcare’를 선보인다. 이는 단순 전시를 넘어 기술과 비즈니스 전략이 결합된 융복합 플랫폼으로의 진화를 선언하는 핵심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이번 키노트는 3월 19일 오후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코엑스 그랜드 컨퍼런스룸 401호에서 진행된다. ‘First Pulse’라는 타이틀은 AI 시대 대한민국 헬스케어 산업의 새로운 맥박이 뛰기 시작하는 순간을 상징하며, 기술의 발전을 넘어 의료 패러다임의 전환을 이끄는 핵심 기업들이 자사의 구체적인 비즈니스 전략을 최초 공개한다. 연사로는 서울대병원, 네이버, 카카오헬스케어, 삼성전자, 아모레퍼시픽, 구글 딥마인드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전 2026.02.26
탈모∙비만 커뮤니티 ‘모바디랩’ 공식 오픈
탈모와 비만으로 고민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새로운 커뮤니티 ‘모바디랩’이 3월 1일 정식으로 서비스를 시작한다. 오픈과 동시에 오픈 기념 선물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모바디랩은 탈모와 비만이라는 두가지 흔하지만 해결이 쉽지않은 문제를 함께 극복하기 위한 온라인 플랫폼으로, 사용자들이 서로의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할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현대인들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와 스트레스, 식습관의 불균형은 탈모와 비만 문제를 동시에 유발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 두 문제를 동시에 다루는 커뮤니티 전문 공간은 거의 없었다. 이에 모바디랩은 탈모와 비만을 개별 질환이 아닌 생활 습관과 건강의 한 축으로 보고, 통합적인 개선 경험을 나누는 커뮤니티를 만들었다. 모바디랩은 웹버전(PC버전, mobile 버전)으로 시작하며, 탈모고민, 비만고민, 탈모후기, 비만후기, 병원정보, 뉴스, 갤러리, 정보공유 등의 메뉴와 세부 카테고리로 구성돼 있다. 익명의 경험 기반 후기 공유, 2026.02.24
네이버클라우드, 가톨릭중앙의료원 2만명에 ‘네이버웍스’ 공급
네이버클라우드는 가톨릭중앙의료원(CMC) 2만명을 대상으로 자사의 AI 업무 협업툴 ‘네이버웍스(NAVER WORKS)’의 공급 계약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도입은 네이버웍스가 서울아산병원에 이어 또 다른 빅5 대형병원인 서울성모병원에 공급되는 사례로, 회사 측은 이를 계기로 의료 현장의 업무 효율과 소통 환경을 고도화하며 의료 분야에서의 입지를 지속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CMC는 1936년 성모병원 개원을 시작으로 약 6000여 병상을 운영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의료 기관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서울성모·여의도성모·의정부성모병원 등 8개 병원과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법인 사무처,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및 수익사업체 등 총 22개 기관, 2만여 명의 임직원이 하나로 연결되는 통합 협업 환경을 구축하게 된다. 또한, 메일과 업무 메신저 전반을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로 전면 전환하며 디지털 업무 혁신에도 본격 나선다. 회사 측은 "그간 의료기관은 데이 2026.02.10
비브헬스, 스마트링 최초로 식약처 ‘디지털의료·건강지원기기’ 공식 등록
비브헬스는 자체 개발한 비브링(VIV Ring) 주요 기능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디지털의료·건강지원기기’ 제도에 따라 5일 공식 등록됐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지난해 시행된 디지털의료제품법에 따라, 올해 1월 24일부터 디지털의료·건강지원기기에 대한 시행규칙을 본격 시행했다. 이는 그동안 질병의 진단과 치료에 국한됐던 의료기기 중심의 관리 체계를 넘어, 인공지능(AI) 등 빠르게 발전하는 디지털 헬스 제품까지 제도권 안에서 관리함으로써 국민 건강관리를 보다 적절하게 지원하기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한 것이다. 앞서 지난 1월 30일 삼성전자는 삼성헬스 모바일 앱의 심박수, 혈중 산소포화도, 걸음 수 등 주요 건강 측정 기능을 디지털의료·건강지원기기로 등록한 바 있다. 비브헬스는 웨어러블 하드웨어이자 스마트링 기기로서는 국내 최초로 식약처 등록을 완료했다. 비브헬스의 비브링(VIV Ring)은 심박수, 혈중 산소포화도, 걸음 수 등 생체신호와 활동 데이터를 스마트링 형태로 측정·분석하고, 2026.02.07
삼성서울병원, 원격 중환자실 협력 네트워크 사업 선정
삼성서울병원이 ‘원격 중환자실 협력 네트워크 사업(e-ICU 사업)’ 수행 기관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e-ICU 사업은 보건복지부가 지자체와 거점병원을 중심으로 지역, 협력병원을 묶어 열악한 국내 중환자실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했다. 현재 우리나라의 경우 종합병원 전체 약 40%만 중환자 전담 전문의가 배치돼 있고, 전담 간호 인력 부족 등으로 만성적인 업무 부담을 호소하는 상황이다. 특히 병원 규모에 따른 중환자실 적정성 편차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4차 중환자실 적정성 평가에 따르면 상급종합병원은 종합점수 평균이 95.3점에 달한 반면, 종합병원은 63.8점으로 격차가 컸다. e-ICU 사업은 역시 치료 경험과 자원이 풍부한 상급종합병원을 거점병원으로 삼아 지역 병원과 연계하여 중환자 치료 수준으로 높이는 게 목표다. 이번 사업에는 삼성서울병원을 중심으로 서울의료원, 서남병원, 혜민병원이 협력 기관으로 참여한다. 국비와 지방비를 포함해 총 2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 2026.02.05
“의사가 만든 의료통역사 플랫폼이 다른 이유, 의사가 직접 통역사 선발·교육"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의료 현장을 가장 잘 이해하는 의사가 만든 의료통역사 플랫폼은 다릅니다. 짧은 기간 안에 의료통역 업계 최대 규모로 성장하며, 외국인 환자 진료의 표준화된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을 갖춰나가고 있습니다.” 케이메디가이드 박동호 대표는 지난 2023년 7월에 의료통역사 플랫폼 서비스를 론칭한 이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케이메디가이드에는 소속 통역사 200명 이상이 활동하고 있으며, 협력 의료기관은 삼성서울병원을 포함해 서울 강남권 중심 의원급 의료기관 약 50개다. 통역 언어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태국어, 러시아어, 몽골어, 아랍어 등이며 이외에 언어를 추가할 예정이다. 두 명의 현직 의사(박동호 대표, 최형준 창업자)가 미용성형 진료 현장에서 겪은 외국인 환자 커뮤니케이션 문제에서 별도의 특화된 의료통역사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케이메디가이드를 공동 창업했다. 코로나 해제 이후 의료 관광 수요가 급증하면서 외국인 환자가 늘었지만, 특히 의 2026.01.30
대웅제약 윤재춘 부회장 "영업이익률 5%미만에서 약가인하 20% 충격...이러다 글로벌 제약사에 종속"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대웅제약 윤재춘 부회장은 26일 “제약업계는 10년 전부터 모든 것을 계획하고 투자해서 10년 뒤에서야 연구개발의 성과가 나오기 시작한다. 이런 상황에서 제네릭 약가를 53%에서 40%대로 인하를 한다는 것은 20% 이상 인하되는 충격과 다름 없다”고 약가제도 재검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윤 부회장은 이날 국회의힘 백종헌·한지아·안상훈 의원 주최,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주관으로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 ‘약가제도 개편 이대로 좋은가 정책토론회- 건강보험 지속가능성과 제약바이오 산업 육성의 균형모색' 패널 토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윤 부회장은 “제약업계 현장에 있는 한사람으로서 약가제도 개편안이 나온 이후 어떻게 하면 좋을까를 생각하면서 이 자리까지 나오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제약업계는 10년 전부터 모든 것을 계획하고 투자해서 10년 뒤에서야 연구개발의 성과가 나오기 시작한다. 실질적인 회사 수익도 그때 들어온다. 그만큼 제도는 예측가능해야 한 2026.01.26
솔티드, 이경민 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 교수 CMO로 영입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솔티드 주식회사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이경민 교수를 최고의료책임자(CMO, Chief Medical Officer)로 영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이경민 CMO는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정형외과 전문의로, 현재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족부 및 족관절 질환을 전문으로 진료하고 있다. 그는 대한족부족관절학회 등 국내외 주요 학회 활동은 물론, 족부 생체역학(Biomechanics)과 관련된 다수의 SCI급 논문을 발표하며 학계에서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석학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영입은 솔티드의 기술력을 실제 의료 현장의 ‘진단 및 치료 프로세스’에 안착시키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 이 교수는 특히 ▲당뇨병성 족부병변(당뇨발) 예방 ▲무지외반증 및 족저근막염의 생역학적 분석 ▲보행 패턴에 따른 하중 분포 연구 등에서 탁월한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이 CMO는 솔티드에 축적된 총 5만여 건의 족저압력(Plantar Pr 2026.01.26
[신간] 수의사는 처음이라서 -언젠가는 슬기로울 수의사 생활
젊은 수의사들의 일상과 고민을 담은 책 '수의사는 처음이라서 – 언젠가는 슬기로울 수의사 생활'이 최근 출간됐다. 이 책은 수의미래연구소 소속 현직 수의사 6인(김세홍, 심효섭, 이성주, 이진환, 조영광, 허승훈)이 공동으로 집필한 에세이로, 수의사가 되기까지의 과정과 수의사로 살아가며 마주한 현실을 각자의 시선으로 기록한 작품이다. 동물의료의 최전선에 서 있는 수의사들은 사회적으로 비교적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정작 그들이 어떤 고민과 선택 속에서 이 직업을 이어가고 있는지는 충분히 조명되지 않아 왔다. 이 책은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해 각자 수의사들이 수의대를 선택하게 된 계기부터 학업과 진로 선택, 그리고 현장에서 수의사로 일하며 겪는 질문들을 담담하게 풀어낸다. 이 책에는 임상 현장에서 영상의학, 응급의학, 마취통증의학 등 세부 전공을 선택한 전공수의사부터 보편적인 일반 진료 및 예방의학을 담당하는 수의사, 줄기세포를 연구하는 산과 수의사, 그리고 현재 대체 복무를 수행하 2026.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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