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 의료보험 데이터 사용과 보험 적용 등 혁신 신약 연구개발 지원 정책 발표
중국 정부가 의료보험 데이터 사용, 혁신 신약에 대한 보험 적용, 장기 투자 지원 등 혁신 신약 연구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을 발표했다.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는 2일 이슈브리핑 보고서를 통해 "중국 국가의료보장국(National Healthcare Security Administration)과 국가위생건강위원회(National Health Commission)가 1일 공동으로 의료보험 및 보건부의 기능을 기반으로 5개 측면에서 16개 조치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국가의료보장국에 따르면 2018년 설립된 이후 7차례의 조정을 거쳐 총 149개의 혁신의약품이 의료보험 목록에 편입됐다. 임상 약물의 구조가 크게 변화했으며 새롭고 좋은 약물의 가용성이 크게 증가하고 있고, 2018년부터 2024년까지 중국에서 시판 승인된 1급 혁신신약의 수는 상당한 증가 추세를 보였다. 2024년 승인된 신약 수는 2018년의 5배 이상인 48개에 달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거의 40개에 이를 2025.07.02
퍼스트바이오, 중기부 글로벌 협업 프로그램 2년 연속 선정
퍼스트바이오테라퓨틱스가 2025년 중소벤처기업부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동일 프로그램 1단계 수행에 이어 올해는 우수 졸업기업을 대상으로 신설된 2단계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AI 기반 신약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한다.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은 세계 유수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국내 창업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민관 협력 사업이다. 2019년 시작돼 다쏘시스템,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등 현재까지 13개 글로벌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우수한 성과의 글로벌 협력 졸업기업을 위한 2단계 프로그램이 신설됐다. 퍼스트바이오는 지난해 인공지능(AI) 버추얼 트윈 기업 다쏘시스템(Dassault Systèmes)과의 다온다 1단계 과제 협업을 통해 글로벌 협력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데 이어, 올해도 2단계 과제에 연속 선정되며 AI 기반 약물발굴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2025.07.02
"중증 아토피피부염, 치료에도 빈번하고 긴 재발로 고통…보다 적극적인 치료 고려해야"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는 치료를 받아도 일년 중 절반 이상에 달하는 빈번하고 긴 재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러나 치료 초기부터 빠르게 개선되고 월 1회 유지요법으로 효과가 유지되는 새로운 생물학적 제제가 건강보험 급여 적용이 되면서 이러한 환자들을 위한 선택지가 늘었다. 이에 전문가들은 보다 적극적인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릴리가 중증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엡글리스(성분명 레브리키주맙)의 국내 건강보험 급여 출시를 기념해 2일 더플라자호텔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엡글리스는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1일부터 급여 기준이 설정됐다. 급여 대상은 3년 이상 증상이 지속되는 성인(만 18세 이상) 및 청소년(만 12~17세, 체중 40kg 이상) 만성 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로, ▲1차 치료제로 국소치료제(중등도 이상의 코르티코스테로이드 또는 칼시뉴린 저해제)를 4주 이상 투여했음에도 적절히 조절되지 않고, 이후 전신 면역억제제(사이클로스포린 2025.07.02
린버크, 단독요법으로도 류마티스관절염 관해율 높인다…리얼월드 연구서 확인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류마티스관절염은 면역체계의 이상으로 관절에 염증이 생기는 병이다. 인체 내 관절을 싸고 있는 얇은 막인 활막에 만성적인 염증이 생기면서 손가락, 손목, 무릎 등과 같은 관절이 붓고 아픈 증상을 보인다. 특히 아침에 손가락 통증과 뻣뻣함이 심한 '조조강직' 증상이 1시간 이상 지속되면 류마티스관절염을 의심할 수 있다. 아직까지 완치는 어렵고 장기간 관리가 필요한 만성질환이지만, 조기에 진단해 적절하게 잘 치료하면 예후를 긍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증상이 악화되지 않도록 조기에 진단해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는 여러 약제로 치료받는 경우가 많다. 한 리얼월드 연구에서는 67.9%가 5가지 이상의 약물로 치료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노인 및 기타 만성질환을 가진 환자들보다 훨씬 높은 비율로,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의 동반 질환의 수 및 코르티코스테로이드, 메토트렉세이트, 생물학적 항류마티스제제 등 특정 약물의 사용과 유의미한 연관성을 2025.07.02
아이진, 수막구균 4가 백신 'EG-MCV4' 임상 2/3상 승인
아이진이 수막구균 4가 백신 ‘EG-MCV4’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임상 2/3상 승인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2상은 수막구균 감염 이력이 없는 125명에게 ‘EG-MCV4’를 단회 투여해 면역원성, 안전성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3상은 약 1000명을 대상으로 안전성을 확인하는 동시에 멘비오 투여 대조군과의 비열등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EG-MCV4는 4개의 수막구균 혈청형(A, C, W-135, Y군)이 CRM197 단백과 접합된 4가 수막구균 단백 접합 백신으로 주로 뇌수막염으로 대표되는 수막구균 감염에 의한 침습성 질환을 예방한다. 국내 허가된 멘비오(GSK), 메낙트라주(사노피)와 동일한 혈청형을 포함하고 있다. 아이진은 EG-MCV4의 사업화를 위해 지난해 7월, 유바이오로직스로부터 수막구균 4가 백신 개발 및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아이진은 2상과 3상을 순차로 2027년까지 완료한 뒤, 품목 허가를 받아 한국과 PAHO(범 아메리카 보건기구)를 2025.07.01
한국애브비, 기존 치료로 안압 조절되지 않는 녹내장 환자 치료 위한 'XEN 63' 출시
한국애브비가 이전의 녹내장 수술 또는 기존의 약물 치료로 안압이 조절되지 않는 환자의 녹내장 치료를 위한 새로운 옵션인 XEN 63(젠 63)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로써 애브비는 XEN 45(젠 45) 포함, 젠 겔 임플란트 포트폴리오가 확장되면서, 환자에게 한층 선택의 폭이 넓은 맞춤형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녹내장은 눈 속에 있는 시신경이 점점 약해지면서 시야가 점점 좁아지는 병으로 전세계적으로 실명을 초래하는 가장 흔한 원인으로 꼽히는 질환이다. 녹내장 치료에서는 안압 관리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며, 각 개개인의 상태와 필요를 고려한 환자별 맞춤 치료가 중요하다. 젠 겔 임플란트(XEN Gel Implant)는 안구 밖으로 방수가 흐를 수 있는 새로운 배출통로를 만들어 안압을 감소시킬 수 있는 작은 젤라틴 튜브다. 녹내장의 1차 치료는 주로 약물로 이루어지지만 한국의 녹내장 환자 1046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약 27.4%의 환자가 처방된 약물을 2025.07.01
파로스아이바이오, PHI-101 글로벌 임상 1상 결과보고서 확보
파로스아이바이오가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치료제로 개발 중인 PHI-101의 글로벌 임상 1상 최종결과보고서(CSR)를 수령했다고 1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PHI-101은 기존 승인 치료제에 내성이 생겨 불응하거나 재발한 AML 환자들에게 안전성과 내약성 및 치료 효능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5개 용량으로 진행된 이번 임상에서 PHI-101은 최고 용량까지 용량제한독성이 발생하지 않아 우수한 내약성을 확인했으며 약물 및 용량과 연관된 활력징후의 변화나 심각한 심장독성은 발견되지 않았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PHI-101의 글로벌 임상 2상을 본격 추진해 혁신 항암제로서의 잠재력을 빠르게 입증하고 조기 상용화의 기반을 탄탄히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임상은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부산대병원, 서울성모병원, 호주 ICON 암센터 등에서 재발·불응성 AML 환자 총 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FLT3 저해제를 포함해 기존에 여러 차 2025.07.01
리가켐바이오 파트너사 익수다, HER2-ADC 임상 1상FDA IND 확대 승인 획득
리가켐 바이오사이언스가 파트너사 익수다 테라퓨틱스(IKSUDA Therapeutics)로 기술이전한 HER2-ADC ‘IKS014’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품국(FDA)으로부터 글로벌 임상 1상 임상시험계획(IND) 확대 승인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IKS014는 베스트인클래스(best-in-class) 잠재력을 지닌 HER2-ADC로 리가켐바이오의 ADC 플랫폼 ConjuALL과 MMAF 페이로드(DAR=2)가 적용됐다. 현재 IKS014는 용량군별 안전성과 내약성을 평가하고 임상 2상 권장 용량 결정을 위한 오픈 라벨, 임상 1상 용량 증대 연구를 진행 중이다. 초기 임상 결과를 통해 유방암, 난소암, 담낭암, 식도암 등 다양한 고형암에서 유망한 임상 효능을 확인했으며, 사전에 엔허투(Enhertu)를 투약 받았으나 재발한 환자들을 대상으로도 인상적인 효능 결과를 확인했다. 이번 임상 1상 IND 확대 승인을 바탕으로 조만간 개시될 용량 확장 연구에서는 기존의 호주뿐만 아니라 미국 2025.07.01
씨엔알리서치, K-바이오백신 펀드 주역 '유안타인베스트'와 동행 본격화
씨엔알리서치가 유안타인베스트먼트와 펀드 결성에 참여하며 바이오 산업의 가치 창출을 위한 협력 체제를 본격화한다고 1일 밝혔다. 6월 23일 ‘유안타 부산미래기술혁신 펀드(400억 원 규모)’ 결성이 완료됨에 따라, 양사가 바이오 산업의 유망 바이오텍을 공동 발굴하고 성장을 지원하여 생태계 발전을 견인할 예정이다. 씨엔알리서치는 유안타인베스트먼트가 투자 검토 중인 바이오 기업들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의 초기 전략 수립부터 최종 허가까지 전문적인 컨설팅을 통해 참여 기업의 빠른 성장을 촉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안타인베스트먼트는 2023년 보건복지부와 한국벤처투자가 주관한 K-바이오백신 펀드(5000억 원)의 운용사로 선정됐다. 1500억 원 규모로 1호 펀드를 성공적으로 결성한 뒤 입증된 신뢰도를 바탕으로 국내 신약 개발 가속화와 백신 주권 확보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 중이다. 이러한 유안타인베스트먼트의 바이오 투자 전략에서 씨엔알리서치는 CRO 분야에서 유일하게 참여한 기 2025.07.01
프로지니어, 림프종 항암백신 후보 'ProV-001' KDDF 국가신약개발사업 과제 선정
프로지니어(Progeneer)가 2025년도 제1차 국가신약개발사업 주관연구개발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2027년 3월 31일까지 총 15억 원 규모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아, 림프종 치료를 위한 개인맞춤형 백신 파이프라인, ‘ProV-001’의 임상 진입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림프종은 표준치료 후 완치판정을 받은 경우에도 약 40%의 높은 재발률을 보이며, 재발이 반복될수록 치료 반응성이나 예후가 현저히 나빠지는 특성이 있다. 이에 재발을 효과적으로 억제하고 장기간 관해를 유도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 옵션에 대한 미충족 수요가 높다. 프로지니어는 이러한 미충족 수요를 해결하기 위해 개인맞춤형 항원의 식별 기술, 무세포 단백질 발현 기술을 통한 신속한 백신 생산, 세포성 면역을 극대화하는 독자적인 면역증강 플랫폼을 결합했다. 한편 프로지니어는 ProV-001의 세포성 면역을 극대화하는 면역 증강제 기술의 사업화를 위해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2024년부터 9 2025.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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