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바이오헬스 기업 10곳 코스닥 상장…투자자들 관심 가장 높았던 곳은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올해 상반기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상장 기업 수와 공모 규모 모두 지난해에 비해 늘었지만, 희망공모밴드 상단을 초과해 공모가가 확정된 기업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바이오 및 헬스케어 분야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지난해 상반기 대부분이 희망 밴드 상단 이상으로 공모가를 확정한 것과 대조적이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상반기 37개 기업이 코스닥 상장에 성공했다. 이 중 바이오 분야에서는 바이오헬스 분야에서는 ▲지에프씨생명과학 ▲GC지놈 ▲인투셀 ▲바이오비쥬 ▲로킷헬스케어 ▲이뮨온시아 ▲오가노이드사이언스 ▲동국생명과학 ▲오름테라퓨틱 ▲동방메디컬 등 10개 기업이 상장했다. 지난해 상반기 5개 기업이 상장한 것에 비해 2배 늘었다. 반면 지난해 5개 기업 모두 희망 밴드 상단을 초과해 공모가를 확정한 것과 달리 올해는 초과한 곳은 없었고, 7개 기업이 희망 밴드 상단에서 공모가가 결정됐다. 나머지 3개 기업 중 1곳은 공모가 하단에서, 2곳은 공모 2025.07.08
씨엔알리서치, 보건복지부 '디지털 바이오 스마트 임상' 사업 참여
씨엔알리서치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연구개발 사업 ‘디지털 바이오 스마트 임상 지원 플랫폼 구축 및 개발(K-HOPE 프로젝트)’에 참여기관으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가 전략 자산인 인체자원은행을 디지털화하고, 인공지능(AI), 메타버스, 디지털 트윈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해 정밀 맞춤형 임상시험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총 176억 원 규모로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추진되며,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이 주관연구기관으로 총괄한다. 씨엔알리서치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주요 암 레지스트리 연구, 가상대조군(External Control Arm) 활용 임상연구, 스마트 임상시험 플랫폼 개발 지원 등을 담당한다. 그동안 씨엔알리서치는 희귀∙난치성 질환 영역에서의 레지스트리 및 가상대조군 연구는 물론, CDISC 기반 데이터 표준화 연구도 꾸준히 수행하며 임상 데이터 활용 생태계 발전에 앞장서 왔다. 씨엔알리서치 윤병선 연구소장은 "이번 K-HOPE 프로젝트를 통해 2025.07.07
노보노디스크 인슐린 플렉스터치 펜용 스마트 캡 ‘말리야’, 헬스투싱크 ‘슈가 지니’와 서비스 제휴
노보노디스크제약이 인슐린 플렉스터치(FlexTouch) 펜용 스마트 캡 말리야(Mallya)를 헬스투싱크(Health2Sync)의 모바일 앱 슈가 지니(SugarGenie)와 연동할 수 있도록 서비스 제휴를 맺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 제휴는 당뇨병 치료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서 오랜 전문성을 지닌 한국 노보 노디스크와 전 세계 주요 글로벌 제약사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대만의 만성질환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 스타트업인 헬스투싱크가 전략적 협력을 맺은 것으로 당뇨병 환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인슐린 투여 기록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하자는 공동의 목표 하에 성사됐다. 인슐린 투여 기록 관리는 당뇨병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어려운 영역이다. 인슐린으로 치료받고 있는 당뇨병 환자와 당뇨병 환자를 치료하는 의사를 대상으로 진행된 다국가 설문조사에서 환자의 27.6%는 인슐린 주사 치료에서 매일 정해진 시간에 또는 식사와 함께 인슐린을 투여하도록 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꼈다고 응답하였으며, 2025.07.07
투자 혹한기 속 VC 투자 유치에 성공한 국내 바이오텍은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투자 혹한기가 이어지면서 2025년 상반기 국내 스타트업 및 벤처 투자 규모가 지난해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오 분야 역시 투자 건수와 투자 금액 모두 감소해 이러한 흐름을 피하지 못했다. 3일 벤처투자 플랫폼 더브이씨(THE VC) 자료에 따르면 2분기 포스트 IPO를 제외한 한국 스타트업 및 벤처 투자는 190건 진행됐고, 투자 금액은 9481억 원이었다. 상반기 전체로 보면 투자 건수는 455건, 투자 금액은 2조403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7.6%, 26.9% 감소했다. 더브이씨 측은 "기대와 달리 투자 시장이 반등하지 않았을뿐 아니라 지난해 대비해서도 오히려 큰폭으로 투자가 줄었다"면서 "아직 상반기가 종료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추가 집계될 가능성을 고려하더라도 투자 혹한기가 지속되고 있음은 분명하다"고 설명했다. 분야별로는 바이오, 의료, 헬스케어가 투자 건수 84건, 투자 금액 4291억 원으로 비중이 가장 높았으나 2025.07.04
애스톤사이언스, 사우디백스와 기술수출 및 공동임상 텀시트 체결
애스톤사이언스가 사우디아라비아의 바이오제약 회사 사우디백스(SaudiVax, 이하 Svax)와 난소암 치료백신 AST-201의 기술수출 및 공동 임상개발에 대한 텀시트(Term Sheet)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른 공동 임상 개발로 애스톤사이언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받은 허가용 2상 임상시험계획(IND) 패키지와 AST-201 약물을 공급하는 한편, Svax는 임상 2상 연구 진행에 필요한 비용을 부담한다. 또한 사우디 정부의 승인 절차가 마무리 되면 양사는 정식 기술이전 및 공동 임상개발 계약을 신속하게 체결할 예정이다. AST-201의 글로벌 임상 2상 프로그램(CornerStone-004 연구)에 사우디 지역을 포함하여 진행하고, 임상 결과에 따라 품목 허가 및 상업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애스톤사이언스 관계자에 따르면 특히 이번 협력은 단순히 기업간의 거래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Saudi Vision 2030’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사우디아라비 2025.07.03
백스다임, '2025년 특허로 R&D 전략지원 사업' 선정
백스다임이 특허청과 한국특허전략개발원이 주관하는 '2025년 특허로 R&D 전략지원 사업'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백스다임은 미생물 기반 단백질 항원 신속 생산 원천기술을 보유한 백신 전문 기업으로 이번 사업을 통해 유전자재조합 합성항원 기반 일본뇌염 백신 관련 세포주 개발, 배양·정제 공정 최적화, 제형 조성물 개발 등 핵심 기술의 지식재산권(IP) 확보에 착수한다. 해당 과제는 보건복지부 산하 백신실용화기술개발사업단(VITAL-Korea)의 2024년도 ‘필수예방접종 자급화’ 분야의 일본뇌염 백신 개발 과제(총 10억 원 규모, 기업부담금 포함)와 연계해 20주 동안 수행된다. 백스다임은 이 사업을 통해 ▲핵심 선행특허에 대한 무력화 및 회피설계 등 권리 대응 전략 수립(1단계) ▲공정 개선 및 신규 시장 진입을 위한 R&D 효율화 전략 제안(2단계) ▲기술 보호와 공백 분야 선점을 위한 신규 특허 창출 전략 마련(3단계) 등 총 3단계의 특허 기반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2025.07.03
베르티스, 이노퀘스트와 공급 계약 체결… 동남아 등 7개국 대상 암 조기 진단 서비스 확대
베르티스는 싱가포르 최대 임상 진단 수탁기관 이노퀘스트 다이어그노스틱스(Innoquest Diagnostics)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베르티스의 대표 암 진단 솔루션인 유방암 조기 진단 혈액 검사 마스토체크(MASTOCHECK)의 싱가포르 현지 검사 체계를 강화하고, 동남아시아 등 신규 국가로의 진단 서비스 확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체결됐다. 베르티스는 마스토체크를 포함한 체크(CHECK) 시리즈에 적용되는 단백체 질량 분석 기술을 제공하고, 이노퀘스트는 싱가포르에서 마스토체크의 유통 및 검사 운영 전반을 담당한다. 이를 통해 베르티스는 향후 증가할 검사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검사 운영 체계를 확보하게 됐다. 양사는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필리핀, 호주, 홍콩 등 7개국으로 검사 범위를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췌장암, 난소암 등 기타 암종에 대한 진단 파이프라인 공급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노퀘스트는 동남아시아 2025.07.03
이엔셀, 약 57억 원 규모 맞춤형 AAV 유전자치료제 개발 생산 위한 CDMO 계약 수주
이엔셀은 3일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유전자 세포치료 전략연구단과 약 57억원 규모의 위탁개발생산(CDMO)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이엔셀 전체 매출 72억의 약 80%에 육박하는 약 57억원으로 이엔셀 수주 계약 중 단일 규모로는 최대 금액이며, 계약 기간은 2029년 5월 31일까지다. 이엔셀은 이번 계약으로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맞춤형 아데노 연관 바이러스( AAV) 유전자치료제 개발 및 생산을 위한 임상 생산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AAV는 면역원성이 낮고 환자 유전체에 통합되지 않는 안전성 덕분에 생체 내 유전자치료제 개발에 널리 활용되고 있다. 이엔셀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세포와 바이러스를 동시에 생산이 가능한 글로벌 수준의 GMP 시설을 통해 원스탑(One-Stop) 서비스와 함께 차별화된 생산 및 품질 관리 시스템을 통해 고객사에게 최적의 CDMO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계약을 계기로 AAV 분야에서의 CDMO 수주를 위해 더욱 공격적으로 마케팅 2025.07.03
빌릭스, 심장수술 후 급성신장손상 치료제 'BX-001N' 국내 2a상 IND 승인
빌릭스(Bilix)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심장수술 후 급성신장손상(CSA-AKI) 치료제 'BX-001N(제품명 Brixelle, 브릭셀)'에 대한 2a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 받았다고 3일 밝혔다. 9월 첫 투약을 시작해 내년 상반기 중 결과를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빌릭스는 김명립 대표와 전상용 카이스트(KAIST) 생명과학과 교수가 공동 설립한 국내 바이오 벤처기업으로, 페길화 빌리루빈 플랫폼 기술을 개발해 강력한 항염증 및 항산화 효과를 지닌 빌리루빈을 약물화했다. 브릭셀은 정맥 투여 시 체내 반감기가 124시간으로 길어, 투여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 심장수술 후 급성신장손상은 심장 수술 환자의 20 ~30%에서 발생하며, 신장기능 저하에서 심한 경우 투석 또는 사망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질환이다. 그러나 아직 이를 예방하거나 치료할 승인된 약물이 없어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다. 빌릭스 김명립 대표는 "호주 1상 성공으로 브릭셀의 안전성을 입증했으며, 이번 2025.07.03
상반기 바이오 M&A, 종양학에 계속 집중…릴리·노바티스·사노피 인수에 적극 나서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2025년 상반기 일라이 릴리(Eli Lilly and Compay)와 사노피(Sanofi), 노바티스(Novartis)가 인수합병(M&A) 거래에 적극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초 존슨앤드존슨(J&J)이 체결한 146억 달러 규모의 인트라셀룰러 테라피(Intra-Cellular Therapies) 인수를 뛰어넘는 거래는 없었지만, 빅파마들은 대개 10억~50억 달러 규모의 거래를 유지했다. 6월에는 릴리의 버브 테라퓨틱스(Verve Therapeutics) 인수, 애브비(AbbVie)의 캡스탄 테라퓨틱스(Capstan Therapeutics) 인수, 바이오엔텍(BioNTech)의 큐어백(CureVac) 인수 등 거래가 6건 성사되며 M&A 붐이 다시 시작될지 기대감을 모았다. 2일 메디게이트뉴스 집계에 따르면 상반기 10억 달러(약 1조3600억 원) 이상 거래가 12건 진행됐고, 여기에는 100억 달러가 넘는 거래가 1건 포함됐다. 치료 분야 별 2025.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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