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후 결과 나오기까지 최대 3분…'눈'을 통해 심혈관질환 위험 예측하는 '닥터눈 CVD'
눈 검사만으로 심혈관 질환 예측하는 '닥터눈 CVD' 메디웨일(Mediwhale)이 개발한 '닥터눈 CVD'은 심혈관 질환 위험도를 예측하는 세계 최초 AI 의료기기다. 기존 병원 전산시스템(EMR, PACS)에 통합해 사용할 수 있으며, 안저카메라로 양쪽 눈 망막을 촬영하면 현장에서 바로 분석해 결과를 제공한다. 동아에스티가 국내 유통을 맡고 있으며, 100개 이상 의료기관이 도입해 사용하고 있다. ①검사 후 결과 나오기까지 최대 3분…'눈'을 통해 심혈관질환 위험 예측하는 '닥터눈 CVD'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심혈관 질환은 발병하기 전까지 증상이 없기 때문에 조기 진단이 어렵다. 그러나 심근경색이나 뇌졸중과 같은 치명적인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증상이 나타나기 전 조기 예방이 중요하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내 의료 인공지능(AI) 기업인 메디웨일(Mediwhale)이 간편한 눈 검사만으로 심장 컴퓨터단층촬영(CT)과 유사한 정확도로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예측하는 2025.12.08
혁신 신약, 생존 늘리는 것 넘어 사회 복귀를 위한 희망…혈액암·소아암 접근성 확대해야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혁신 신약의 등장 속도가 점차 가속화되고 있지만 급여가 지연되면서 정작 사용하지 못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특히 혈액암과 소아암은 신약으로 생존 및 완치 가능성을 크게 높일 수 있지만 성인 고형암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되고 있어 이에 대한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개혁신당 이주영 의원과 대한혈액학회가 2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중증 혈액암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정책 토론회'를 열고 신약 접근성 측면에서 중증 혈액암 및 소아암에서의 미충족 수요와 제도 개선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 의원은 "아무리 좋은 약이라도 쓰지 못하면 소용 없다. 외국 제약회사에서 개발된 신약의 국내 도입이 다른 국가에 비해 유독 더딘 것은 이미 익숙한 이야기다"면서 "국내에서 허가된 이후에도 보험 급여가 적용되기까지는 평균 20개월이 소요되므로, 연간 수천만원에서 수억원에 달하는 치료제를 국가의 지원을 통해 사용하는 것은 환자들에게 그림의 떡일 뿐이다"고 지적했다. 2025.12.01
노바티스 '코센틱스', 성인 중증 화농성 한선염 환자에 급여 적용
한국노바티스가 인터루킨(IL)-17A 억제제 코센틱스(성분명 세쿠키누맙)가 12월 1일부터 기존의 전신 요법에 적절한 반응이 없는 성인 중증 화농성 한선염 환자 치료에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고시에 따라 코센틱스는 ▲화농성 한선염으로 최초 진단된 후 1년 이상 경과한 18세 이상 성인이면서 ▲2개 이상의 각기 다른 부위에 병변이 있고 농양과 염증성 결절 수의 합이 3개 이상이며 ▲항생제로 3개월 이상 치료했으나 치료 효과가 미흡하거나 부작용 등으로 치료를 중단한 중증(Hurley stage Ⅱ 이상이며 HS-PGA 중증 4점 이상 혹은 IHS4 중증 11점 이상)인 경우에 급여가 적용된다. 급여 적용 대상이 되는 환자는 코센틱스를 16주 간 투여 후, 농양(abscess) 또는 배출 누관(draining-fistula) 개수의 증가가 없고, 농양과 염증성 결절 수의 합이 50% 이상 감소한 경우에 한해 지속 투여가 인정된다. 이후 24주마다 최초 평가 결과가 2025.11.28
씨드모젠, 미국 오하이오주립대와 백신 후보물질 CDMO 초도 60만불 계약 체결
씨드모젠이 미국 오하이오주립대학 의과대학팀이 개발하는 VSV(Vesicular stomatits virus) 기반 백신 후보물질의 임상시험용 GMP 생산 및 품질평가분석 서비스를 공급하는 위수탁생산 계약을 공식적으로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씨드모젠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적합판정서(GMP Compliance of a Manufacturer) 인증을 받은 전문 아웃소싱 기업이다. 지난 10년간 다수의 비임상/임상용 의약품 GMP 생산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실적을 기반으로 현재는 2024년 한국형 ARPA-H 프로젝트(DeCAFx, 백신 탈집중화생산시스템 개발)를 수행하면서 mRNA 백신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영역으로 진출했다. 그동안 국내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해외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방안을 추진해 왔으며, 그 일환으로 9월부터 미국 오하이오주에 영업 및 마케팅 자회사 CG 글로벌(CG Global)을 설립해 미국내 수주상담을 진행해 왔다. 씨드모젠 2025.11.28
올해 다국적 제약회사가 선정한 한국 유망 바이오 스타트업은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연말이 다가오면서 다국적 제약사들이 국내에서 진행하고 있는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선정 결과가 속속 나오고 있다. 각 프로그램에는 지금까지 중 가장 많은 바이오 벤처 기업이 지원하면서 국내 바이오 스타트업들의 연구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머크 라이프사이언스는 '2025 유망 바이오 스타트업 발굴 공모전'에서 4개 스타트업을 선정했고, 암젠코리아의 '2025년 골든티켓(Golden Ticket) 시상식'에서 2곳, 한국BMS제약의 '서울-BMS 이노베이션 스퀘어 챌린지(Seoul-BMS Innovation Challenge)'에서 2곳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메디게이트뉴스는 각 프로그램에 선정된 유망 바이오 기업에는 어떤 곳이 있고, 다국적 제약사들이 어떤 기술을 가진 기업을 지원하고자 하는지 알아봤다. 머크 라이프사이언스의 선택은 상트네어·셀리드·니오테스·아테온 머크 라이프사이언스의 유망 스타트업 발굴 공모전은 올해 3회째를 맞았다. 국내 바이오 2025.11.28
큐어버스 조성진 대표, ‘2025년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 포상’ 국민훈장 목련장 수상
큐어버스는 조성진 대표이사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도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 포상’에서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 포상은 우리나라 보건의료 기술혁신과 산업 발전에 기여한 개인 및 기관에게 수여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정부포상 중 하나로, 제약·바이오 분야 연구개발 및 산업 생태계 조성에 탁월한 기여를 한 인물을 선정한다. 조 대표는 ▲저분자 화합물 기반 신약개발의 지속적인 성과 창출 ▲국내 신약 파이프라인의 글로벌 기술 수출 확대 ▲산·학·연 협력 기반의 혁신 생태계 구축 등 한국 바이오헬스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2024년 추진된 CV-01의 이탈리아 제약사 안젤리니 파마(Angelini Pharma)와의 대규모 기술 수출 계약이 심사 과정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CV-01은 2024년 국내에서 임상 1상을 개시하여 현재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후속 파이프라인인 CV-02 2025.11.27
지투지바이오, '기술사업화 유공' 복지부 장관 표창장 수여
지투지바이오가 27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최하는 '2025년 보건산업진흥 보건의료 기술사업화 유공자'로 선정되어 표창장을 수여 받았다고 밝혔다. 보건의료 기술사업화 유공자 선정은 국내 보건의료 기술사업화에 기여한 개인 및 기업에게 상을 수여하는 제도다. 이번 수상은 지투지바이오가 보유하고 있는 이노램프(InnoLAMP)'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다수의 글로벌 파트너십을 이끌어낸 결과다. 이노램프는 기존 미립구 기술 대비 차별화된 ▲대량생산 ▲고함량 약물 탑재 ▲높은 생체이용률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올해 1월 베링거인겔하임(Boehringer Ingelheim)과 장기지속형 주사제 제형개발계약을 체결한 이후 7월 추가 계약에 성공했다. 9월에도 유럽소재 글로벌 빅파마와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하는 등 지투지바이오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글로벌 빅파마만 4곳 이상이다. 지투지바이오 설은영 부사장은 "전 세계가 주목한 장기지속형 주사제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한 일련의 2025.11.27
레코르다티코리아, 쿠싱병 치료제 '이스투리사' 건강보험 급여 등재
레코르다티코리아가 성인 쿠싱병(Cushing’s Disease) 환자 치료제인 ‘이스투리사(주성분 오실로드로스타트인산염)’가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12월 1일부터 건강보험 급여 적용을 받는다고 27일 밝혔다. 보건복지부의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에 따르면 이스투리사는 뇌하수체 수술이 불가능하거나, 수술 후 충분한 효과를 얻지 못한 성인 쿠싱병 환자로서 최초 투여 전 4주 이내 실시한 평균 24시간 소변 유리코티졸(mUFC)이 정상 상한선(ULN)의 1.3배를 초과하는 경우 급여가 적용된다. 쿠싱병은 부신피질자극호르몬(ACTH)을 과도하게 분비하는 양성 뇌하수체 종양으로 인해 발생하는 희귀하고 만성적인 호르몬 장애 질환이다. 쿠싱병 환자가 과도한 ACTH 분비로 장기간 높은 코르티솔 수치에 노출될 경우 이환율과 사망률이 증가하게 되며, 심혈관계 및 대사 질환, 정신과적 장애, 골절 및 골다공증과 같은 다양한 전신 증상이 발생한다. 따라서 쿠싱병 환자의 주된 치 2025.11.27
엔젠바이오, 자회사 엔젠파마 흡수합병…종합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 도약
엔젠바이오 자회사 엔젠파마(舊 누리팜)를 흡수합병한다고 26일 공시했다. 이번 합병은 정밀진단 중심의 기존 사업 구조에서 헬스케어 유통 분야까지 외연을 확장해 종합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 엔젠바이오의 정밀진단 사업을 기반으로 제약 및 헬스케어까지 영역을 확장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엔젠파마는 수도권 주요 대학병원과 대형 문전약국을 중심으로 전문·일반의약품을 공급해온 도매유통 전문기업으로, 평균 연매출 약 400억 원 규모의 탄탄한 유통망을 내재화한 회사다. 차별화된 병·의원 영업 채널 전략, 안정적인 거래처 네트워크, 빠른 공급망 운영 역량을 갖춰 의약품 유통 시장에서 확고한 경쟁력을 입증해왔다. 이러한 유통 인프라는 대학병원 중심으로 정밀진단 패널·소프트웨어를 공급해 온 엔젠바이오의 기존 사업영역과 자연스럽게 연계돼, 임상·바이오·헬스케어 전반에서 높은 시너지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회사의 안정적인 2025.11.27
"가려움으로 잠 못자는 PFIC 환자의 일상 되찾아주는 빌베이…간이식 없이도 간 기능 보존"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진행성 가족성 간내 담즙정체(PFIC)는 희귀 간질환으로 대부분 소아기에 발병하지만 그동안 적절한 치료제가 없어, 궁극적으로는 간 이식 외에는 선택지가 없었다. 대표적인 증상인 극심한 가려움(소양증)으로 수면 부족과 성장 부진이 나타나기도 하고, 간 손상이 지속되며 간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새로운 치료 옵션이 시급했다. 최근 입센코리아는 하루 1회 복용하는 세계 최초 경구용 치료제 '빌베이(Bylvay, 성분명 오데빅시바트)'를 국내 급여 출시했다. 빌베이는 IBAT(Ileal Bile Acid Transporter) 억제제로 간내 담즙 정체를 완화시켜, 소양증은 물론 간 수치도 개선시킨다. 미국과 유럽에서 2021년 최초 승인된 이후 주요 국가에서 허가를 받았고, 국내에서는 2023년 보건복지부의 '허가-평가-협상 병행 시범사업' 1호 약제로 선정돼 아시아 최초로 건강보험 적용을 결정했다. 세브란스병원 소아소화기영양과 고홍 교수는 이 과정에 직 2025.11.27
전체 뉴스 순위
칼럼/MG툰
English News
유튜브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