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릴리 탈츠, 강직성 척추염 1차 생물학적 치료제로 건보 급여 기준 확대
한국릴리가 인터루킨-17A(IL-17A) 억제제 탈츠(성분명 익세키주맙)가 12월 1일부터 중증 활동성 강직성 척추염의 1차 생물학적 치료 요법으로 건강보험 급여 적용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급여 확대 이전까지 탈츠는 성인 활동성 강직성 척추염 환자 중 1종 이상의 TNF 억제제에 반응이 불충분하거나 부작용, 금기 등으로 치료를 중단했을 때 급여 적용됐다. 그러나 11월 30일 발표된 보건복지부의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일부개정 고시에 따라 두 가지 종류 이상의 비스테로이드 항염제(NSAIDs) 또는 생물학적 항류마티스 제제(bDMARDs)로 3개월 이상 치료를 했으나 치료 효과가 미흡하거나, 상기 약제들의 부작용 등으로 치료를 중단한 중증의 활동성 강직성 척추염 환자로 급여 기준이 확대됐다. 이에 따라 탈츠는 중증의 활동성 강직성 척추염 환자의 치료에서 TNF 억제제와 동등한 단계의 치료 옵션으로 처방될 수 있다. 탈츠는 강직성 척추염에서 1차 생물학적 치료 2023.12.06
셀트리온, 싸이런 테라퓨틱스와 다중항체 신약 개발 추진
셀트리온이 6일 항체 발굴 및 개발 전문 업체 싸이런 테라퓨틱스(Cyron Therapeutics)와 이중항체 및 삼중항체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을 통해 양사의 연구개발 역량을 발휘, 다중항체 기반의 항암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번 계약으로 셀트리온은 싸이런에 표적 항체 클론을 제공하고, 싸이런이 자체 보유한 CD3 표적 T-세포 연결항체(TCE) 플랫폼을 활용해 다중항체 약물 개발 연구를 양사 공동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TCE 다중항체는 T-세포를 통해 암세포를 효과적으로 공격해 뛰어난 항암 효과를 유도하는 치료제로, 특히 최근 혈액암 분야에서 치료 효능이 입증되고 있어 세계적으로 빠른 속도로 연구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양사는 의학적 미충족 수요와 높은 시장성을 고려해 혈액암 뿐 아니라 고형암까지 타깃을 넓혀 다중항체 치료제를 공동 개발하고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향후 공동 연구 결과에 따라 후속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며, 계약 2023.12.06
국내 보툴리눔 톡신 시술, 다빈도·고용량 경향…효과 감소 경험자 74% 달해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국내 보툴리눔 톡신 시술 경험이 있는 환자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74%가 시술의 효과 감소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효과 감소시 절반 가량은 병원을 옮겨, 내성 발생 여부를 확인하지 못한 채 시술을 반복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보툴리눔 톡신 안전사용 전문위원회가 6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안전한 보툴리눔 톡신 사용 문화 조성을 위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기자간담회는 국내 보툴리눔 톡신 시술 문화의 문제점을 짚어보고 안전한 사용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논의의 장으로 마련됐다. 보툴리눔 톡신은 현재 국내에서 가장 대중화된 미용 시술로 사용되고 있지만 치료용으로도 사용되는 의약품인 만큼 안전성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연세대학교 K-NIBRT 사업단 김인규 교수는 ‘글로벌 사례를 바탕으로 본 국내 보툴리눔 톡신 규제 및 관리 방향성’ 발표에서 국내 보툴리눔 톡신 규제 강화 필요성을 역설했다. 김 교수는 2023.12.06
젠큐릭스-오가노이드사이언스, 유전체 분석 공동연구개발 착수
젠큐릭스가 오가노이드사이언스와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종양 오가노이드 유전체를 분석과 오가노이드 개발에 필요한 차세대염기서열분석법을 개발을 위해 협력한다. 젠큐릭스는 이번 오가노이드사이언스와의 공동연구를 시작으로 연구소 및 제약사들을 위한 맞춤분석법 개발 및 RUO(연구용) 서비스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젠큐릭스는 올해 자체개발한 NGS(차세대 염기서열분석)플랫폼을 활용한 유전체 분석 서비스를 시작했다. 신약개발 제약사와 연구소에 NGS 기반 유전체 데이터 개발 임상과 프로세스에 맞춰 미충족 수요를 파악하고 이에 맞게 커스터마이징 분석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NGS와 민감도가 높은 디지털PCR을 함께 활용하면 신약 임상에 적합한 환자 선별부터 약물의 효과까지 더욱 정교하게 분석할 수 있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이번 협력으로 신규 오가노이드 유전체 분석법을 개발하고 오가노이드를 이용한 암 연구 및 신약후보 효능평가 분야의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종양 오가노 2023.12.06
로슈, 27억달러에 카못 테라퓨틱스 인수…GLP-1 비만약 시장 뛰어든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로슈(Roche)가 카못 테라퓨틱스(Carmot Therapeutics)를 인수하며 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 비만 치료제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로슈는 미국 비상장 기업 카못을 인수하는 최종 합병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 계약 조건에 따라 선급금 27억 달러와 추가 마일스톤으로 최대 4억 달러를 지급할 예정이다. 카못의 R&D 포트폴리오에는 당뇨병이 있거나 없는 환자의 비만을 치료할 수 있는 베스트인클래스(best-in-class) 잠재력을 가진 임상 단계의 피하 주사 및 경구용 인크레틴과 전임상 프로그램 다수가 포함돼 있다. 주요 자산인 CT-388은 주1회 피하 주사하는 GLP-1/GIP 수용체 이중 작용제다. 비만 치료제로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은 일라이 릴리(Eli Lilly and Co)의 젭바운드(Zepbound, 성분명 터제파타이드)와 같은 계열이다. 현재 제2형 당뇨병 환자 또는 당뇨병이 없는 2023.12.06
아스트라제네카, 신경퇴행성 질환 이어 종양 치료 표적 찾는데도 인공지능 활용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가 9월 희귀 신경퇴행성 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해 인공지능(AI) 기업과 협력하기로 한데 이어, 항암제를 개발하기 위해 또다른 AI 기업과 손을 잡았다. 아스트라제네카와 앱사이(Absci)는 항암 후보물질을 개발하기 위해 협력한다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가 어떤 종양학 표적을 노리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공개되지 않았다. 계약에 따라 앱사이는 생성형 AI 기술을 사용해 특정 종양 표적에 대한 치료 후보 항체를 제공하고, 아스트라제네카는 제품 판매에 대한 로열티 외에도 선급금과 연구 개발 자금, 마일스톤으로 총 2억4700만 달러를 지급한다. 앱사이는 후보물질을 찾기 위해 생성형 AI를 사용하고, 웨트랩(wet-lab) 기술로 AI가 찾은 것을 검증하는 통합 약물 생성 플랫폼을 활용할 예정이다. 앱사이 측은 "이 플랫폼은 수백만 개의 단백질과 단백질 간의 상호작용을 측정해 독점 데이터를 생성한다, 이러한 데 2023.12.06
싸이토젠, '美 웨일 코넬 의대' 액체생검 플랫폼 공급 추진...다발성 골수종 진단
싸이토젠이 지난달 미국 국립보건원 연구소에 액체생검 플랫폼 공급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미국 웨일코넬의대(Weill cornell Medicine)와도 계약을 체결, 액체생검 플랫폼을 공급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웨일코넬의대 다발골수종센터는 싸이토젠의 액체생검 플랫폼을 활용해 다발골수종의 혈액내 진단을 개발할 예정이다. 다발골수종은 비정상적인 형질세포가 골수에 축적되며 인체의 많은 뼈에 종양이 형성되는 질환이다. 완치할 수 있는 약은 없지만 질병 확산을 늦추기 위한 치료법은 있다. 그러나 재발과 불응을 반복하는 질환으로 현존하는 모든 치료법을 사용해도 다시 질병이 진행될 수 있어 진단이 매우 중요하다. 다발성 골수종 진단은 골수 검사를 통해 형질세포의 증가 여부 등으로 확인을 하고 있고, 혈액내 다발성 골수종 세포(CPC)를 이용한 진단은 유세포 분석기(Flow cytometry)를 일부 사용하고 있지만 임상 용도로 널리 이용되고 있지는 않다. 골수를 통한 진단은 환자에게 극심한 2023.12.05
항체 신약 개발 플랫폼 기업 와이바이오로직스, 코스닥 시장 입성
와이바이오로직스가 5일 한국거래소에서 상장 기념식을 갖고 코스닥 시장에 성공적으로 상장했다고 밝혔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지난달 10~16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9000원으로 확정했다. 총 911개 기관이 참여해 226.8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진 일반청약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는 경쟁률 834.9대 1을 기록하고, 1조4089억원의 청약 증거금이 모였다. 2007년 설립된 와이바이오로직스는 항체 신약 개발 플랫폼 기업이다. 항체 디스커버리 플랫폼을 기반으로 항체 신약 후보물질을 자체 개발하거나 여러 국내외 파트너 기업들과 함께 항체를 필요로 하는 다양한 모달리티의 바이오 의약품을 공동개발한다. 지금까지 5건 기술이전 계약을 성사시켰고, 다수의 신약 파이프라인을 자체개발하고 있을 뿐 아니라 현재 12건 공동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항체 디스커버리 플랫폼 기술로 우수한 항체를 발굴하고, 이를 임상 개발 전 조기에 기술이전해 수익을 2023.12.05
삼성바이오에피스-인투셀, ADC 공동연구 계약 체결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인투셀이 항체-약물 접합체(ADC) 분야의 개발 후보물질 검증을 위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인투셀은 고유 링커(Linker)와 약물(Payload/Toxin/Drug) 기술을 제공하고,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최대 5개 항암 타깃에 대한 ADC 물질을 제조해 특성을 평가하게 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동물실험을 포함한 인투셀의 ADC 기술 경쟁력을 검증하고 그 결과에 따라 양사가 개발 옵션 행사 여부 및 세부 사항을 논의하기로 했으며 연구 계약 기간 및 총 계약 규모는 비공개 사항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선행개발본부장 조호성 부사장은 “ADC 핵심기술인 링커와 약물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인투셀과의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며, “당사는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통해 축적한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환자 미충족 수요 해결을 위한 다양한 신규 사업 기회 탐색의 일환으로서 이번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말했다. 인투셀 박태교 대표는 “삼성바이오에피스 2023.12.05
메드팩토 "뼈 질환 치료 신약, 국가신약개발사업 지원과제 선정"
메드팩토는 'MP2021'이 국가신약개발재단(KDDF)에서 주관하는 '2023년 제3차 국가신약개발사업 신약 비임상 개발 단계 지원 과제'로 최종 선정돼 2년간 총 15억원의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고 4일 밝혔다. MP2021의 후속 임상 1상에 대한 임상시험계획(IND) 승인 또는 기술이전을 목표로 개발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MP2021은 염증이나 파골세포의 성장인자를 억제하는 다른 관절염 및 뼈 질환 치료제와 달리 염증을 억제할 뿐 아니라 뼈를 녹이는 다중 파골세포의 형성을 근본적으로 막아 골손실을 억제한다. 메드팩토는 MP2021의 효능에 대해 최근 동물실험을 완료했고, 지난달 미국 샌디에고에서 열린 미국류마티스학회(American College of Rheumatology)에서 그 결과를 발표했다. 또한 유럽에서 안전성 검증을 위한 독성실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2024년 임상 1상에 진입할 계획이다. 메드팩토 관계자는 "이번 MP2021의 비임상 과제 선정 2023.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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