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젠바이오, 미국 샌디에이고 소재 CLIA랩 인수
엔젠바이오 미국 법인 엔젠바이오AI(NGeneBioAI)가 미국 샌디에이고에 소재한 CLIA(실험실표준인증)랩 시설을 인수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인수할 CLIA랩은 한국의 프로테오믹스(Proteomics, 단백질체학) 기반 정밀의료 기술 기업 베르티스가 2022년 설립해 CLIA(실험실표준인증) 및 CAP(미국병리학회)인증을 받은 시설이다. 향후 미국 내에서 암, 치매 분야의 새로운 바이오마커 발굴과 분석서비스 제공을 위해 CLIA랩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엔젠바이오AI는 CLIA랩을 기반으로 미국 내 주요 질병연구기관들과 뇌질환 및 암 연구 협력을 강화해 질병 데이터를 축적하고 글로벌 제약사 대상 바이오마커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암, 치매와 같은 고위험 질병의 조기 진단과 맞춤형 신약 후보물질의 발굴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방침이다. 엔젠바이오 관계자는 "현재 국내외 의료기관에 판매하고 있는 자사의 NGS 정밀진단 패널과 분석 소프트웨어를 활용하여 미국 내 2024.03.22
티앤알바이오팹–오가노이드사이언스–람다바이오로직스, 오가노이드 글로벌 상용화 MOU
3D 바이오프린팅 기반 재생의료 전문기업 티앤알바이오팹이 오가노이드 기반 치료제 전문기업 오가노이드사이언스, 독일의 동물실험 대체 바이오 기술 플랫폼 기업 람다 바이오로직스(Lambda Biologics)와 '오가노이드 글로벌 상용화'를 위한 상호 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3사는 3D 바이오프린팅, 줄기세포, 생체재료 기술을 활용한 3차원 오가노이드 개발 기술 강화 및 이를 활용한 의료∙바이오 분야의 동물실험 대체 시스템 상용화를 목표로, 각사의 경험과 전문성을 공유하고 의료∙바이오 분야의 기술을 혁신하는 데 협력할 계획이다. 오가노이드란 성체줄기세포 또는 전분화능줄기세포를 기반으로 인공 제작한 3차원 조직∙장기 유사체를 의미한다. 이렇게 제작된 오가노이드는 실제 인체 장기의 기능을 수행하는 특징을 가져 암 등 질병의 원인 및 치료법을 규명하거나 신약 개발을 위한 독성 및 유효성 평가 등에 동물실험을 대체하는 분야로 각광받고 있다. 이러한 기능성에 따라 오가노이드 기 2024.03.22
빅파마, 면역항암제 간암 1차 적응증 획득에 '적극'…AZ·로슈 이어 BMS도 승인 가능성 제시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PD-(L)1 면역관문억제제의 간세포암 1차 적응증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의 임핀지와 로슈(Roche)의 티쎈트릭이 현재 간세포암 1차 치료 병용요법으로 허가된 가운데, BMS(Bristol Myers Squibb)의 옵디보가 전체 생존율 개선을 보고해 적응증 확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해당 적응증에서 티쎈트릭(Tecentriq, 성분명 아테졸리주맙)은 혈관내피성장인자(VEGF) 억제제와 병용하고, 임핀지(Imfinzi, 성분명 더발루맙)와 옵디보는 세포독성 T-림프구 항원-4(CTLA-4) 억제제와 병용한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BMS는 최근 CheckMate -9DW 3상 임상시험에서 옵디보(Opdivo, 성분명 니볼루맙)와 여보이(Yervoy, 성분명 이필리무맙) 병용요법이 이전에 전신 치료를 받은 적이 없는 진행성 간세포암(HCC) 1차 치료제로 1차 평가변수를 총족했다고 발표했다. BMS는 2017년 2024.03.22
세계 1위 CDMO 론자, 로슈의 세계 최대규모 바이오의약품 공장 12억달러에 인수한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최근 노보홀딩스(Novo Holdings)가 세계 2위 위탁개발생산기업(CDMO) 카탈런트(Catalent)를 인수한데 이어 세계 1위 CDMO 론자(Lonza)가 미국에 위치한 대규모 바이오의약품 공장을 인수하 CDMO 시장이 격변하고 있다. 론자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바카빌에 있는 로슈(Roche) 제조 시설을 12억 달러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바카빌 공장은 약 33만 리터의 바이오리액터 용량을 보유하고 있어 생산량 기준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제조 시설 중 하나로 꼽힌다. 론자는 "이번 인수를 통해 대규모 바이오의약품 제조 역량이 크게 증가해 기존 상업 규모의 제품을 보유한 고객의 동물세포 배양 기반의 위탁 제조 수요와 현재 론자 네트워크 내에서 상용화를 진행 중인 분자에 대한 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인수는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상당한 규모의 신규 생산 능력을 2024.03.22
젠큐릭스, 독일 람다와 동물대체시험 시장 진출한다
젠큐릭스가 독일의 동물대체시험 플랫폼 기업 람다바이오로직스와 유전체 분석법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독일 라이프히치에 본사를 둔 람다바이오로직스는 동물대체시험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연구자나 제약회사를 대상으로 다양한 시험법을 공급한다. 람다바이오로직스의 안드레 거스 대표는 유럽의 첫 번째 세포 은행이자, 세계 3위 규모인 Vita34의 회장직을 겸하고 있는 산업계 전문가다. 젠큐릭스는 람다바이오로직스와 함께 오가노이드를 포함해 동물대체시험법에 필요한 유전체 분석법을 공동 개발하고 관련 기술을 상용화할 계획이다. 오가노이드는 줄기세포를 3차원적으로 배양하거나 재조합해 만든 장기유사체로, 동물대체시험법의 유력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젠큐릭스는 작년 오가노이드사이언스와 공동 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하며 관련 사업을 시작했다. 공동 연구를 시작으로 연구소 및 제약사, 기업들을 대상으로 맞춤 분석법과 유전체 분석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젠큐 2024.03.21
쎌바이오텍, 마이크로바이옴 대장암 신약 'PP-P8' 임상 1상 IND 승인
쎌바이오텍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대장암 신약 ‘PP-P8’의 1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21일 밝혔다. PP-P8은 한국산 유산균을 활용한 마이크로바이옴 기반의 경구용 유전자 치료제로 기존에 나왔던 약물들과 전혀 다른 혁신 신약(First-in-Class)이다. 1상을 통해 중증 단계의 대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내약성 평가 ▲안전성 평가 ▲유효성 탐색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PP-P8은 쎌바이오텍의 특허 균주 ‘CBT-LR5(Lactobacillus Rhamnosus CBT-LR5, KCTC 12202BP)’ 유래 항암 단백질 ‘P8’을 대량 복제 생산하는 ‘CBT-SL4(Pediococcus Pentosaceus CBT-SL4, KCTC 10297BP)’의 유전자 재조합 의약품이다. 유전자 조작 기술을 활용해 대장암세포를 죽이는 항암 단백질 P8을 자연 상태보다 약 100배 이상 생산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다. 쎌바이오텍 R&D센터는 지난해 7월 대장암세포 내로 침 2024.03.21
폐암, 여성에서도 사망률 1위 암이지만 인식 낮아…"조기 검진 필요성 널리 알려지길"
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21일 암 예방의 날을 맞아, 한국폐암환우회, 한국여성재단과 함께 여성 폐암 위험성과 조기 검진 중요성을 알리는 여성폐암인식개선 캠페인 ‘렁리브더퀸(Lung Live the Queen)’ 출범식을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코엑스에서 열었다. 이날 캠페인 출범식에서는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전세환 대표이사 사장의 캠페인 소개를 시작으로, 한국여성재단 장필화 이사장의 ‘여성 건강권 증진을 위한 제언’ 발표, 한국폐암환우회 이희정 이사의 ‘여성 폐암 진단 및 투병 경험’이 공유됐다. 출범식 이후에는 여성 폐암 위험인자를 알아보는 ‘거꾸로 다트게임’ 등 참여형 이벤트가 진행됐다. 국내에서 폐암은 남성과 여성에서 모두 사망률 1위인 암종이다. 2022년 한 해 동안 폐암으로 사망한 여성의 수는 유방암, 난소암으로 사망한 여성의 수를 합한 것보다 많고, 최근 그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폐암 환자 10명 중 4명은 원격 전이가 발생한 4기에 진단된다. 2015년 진단된 폐암환자 2024.03.21
방사성의약품에 빠진 빅파마들…릴리·BMS 이어 AZ 24억달러에 캐나다 바이오텍 인수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가 차세대 암 치료용 방사성접합체(radioconjugates)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캐나다 바이오텍을 최대 24억 달러에 인수한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임상 단계 바이오 기업 퓨전 파마슈티컬스(Fusion Pharmaceuticals Inc.)를 인수하는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계약 조건에 따라 아스트라제네카는 자회사를 통해 주당 21.00달러 현금과 특정 규제 마일스톤 달성 시 주당 3달러의 양도 불가능한 우발적 가치 권리를 현금으로 지급하는 조건으로 퓨전의 발행 주식 전부를 인수한다. 선급금은 약 20억 달러 규모로, 3월 18일 퓨전 종가인 10.64달러에 97% 프리미엄이 붙은 금액이다. 선급금과 최대 잠재적 우발 가치 지급액을 합하면 거래 금액은 약 24억 달러에 달한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이번 인수가 화학요법 및 방사선요법과 같은 기존 요법을 보다 표적화된 치료법으로 대체해 환자의 2024.03.21
머크, 한국에 새 바이오프로세싱 생산 센터 건립 위해 약 4300억원 규모 투자 결정
머크 라이프사이언스는 대전에 새로운 바이오프로세싱 생산 센터를 건립하기 위해 약 4300억원(3억 유로)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머크 라이프사이언스는 2023년 5월 3일 산업통상자원부, 대전광역시와 새로운 아시아태평양 바이오 공정에 사용되는 원부자재 생산시설을 한국에 설립한다는 내용의 투자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결정은 앞서 체결된 양해각서의 연장선상에서 구체적인 투자 규모와 계획을 확립한 것이다. 이번 투자는 지금까지 머크 라이프사이언스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대상으로 진행한 투자 중 최대 규모로, 빠르게 성장하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생명공학 산업에 기여하고자 하는 머크의 의지가 반영됐다. 머크 라이프사이언스는 이번 투자로 2028년 말까지 약 300개의 일자리가 추가로 창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머크 라이프사이언스의 새로운 바이오프로세싱 생산 센터는 머크가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필수 의약품에 대한 수요를 지원하고 공중보건에 기여하고자 하는 2024.03.21
테빔브라, 이전 항암화학요법 이후 진행성 또는 전이성 식도편평세포암 치료에 FDA 승인 획득
베이진은 테빔브라(성분명 티슬렐리주맙)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14일 PD-L1 억제제를 포함하지 않은 전신 항암화학요법 이후 절제 불가능 또는 전이성 식도편평세포암(ESCC) 성인 환자에서의 단독요법으로 승인됐다고 20일 밝혔다. 베이진의 고형암 최고 의학 책임자 마크 라나자(Mark Lanasa) 박사는 "FDA가 이전에 항암화학요법을 받은 식도편평세포암 환자 치료에 테빔브라를 승인한 것은 현재 검토 진행중인 1차 ESCC 환자를 위한 바이오의약품 품목허가신청(BLA)과 함께 테빔브라를 전 세계 더 많은 환자에게 제공하겠다는 베이진의 약속에 있어 중요한 단계다"면서 “테빔브라는 베이진의 첫 번째 면역항암제이자 미국에서는 두 번째로 승인된 베이진의 약제로써, 전 세계 30개 국가 이상에서 17개 이상 등록 가능한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는 베이진의 중추적인 고형암 개발 프로그램이다"고 말했다. 이번 FDA의 테빔브라 승인은 3상 임상연구인 RATIONALE 302 결과에 2024.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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