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스 "AI 기반 '드노보 항체' 설계 성공"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갤럭스가 자사의 AI 단백질 디자인 플랫폼 '갤럭스 디자인(GaluxDesign)'을 활용해 AI 기반 드노보(de novo) 항체 설계의 정밀성과 확장 가능성을 입증하는 연구 결과를 논문 사전공개사이트 바이오아카이브(bioRxiv)를 통해 발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AI만 이용해 다양한 치료제의 타겟 단백질의 항체를 설계한 연구로, 실험적으로 구조가 밝혀지지 않은 단백질 포함 6개 타겟에 대한 항체를 설계하며 AI 플랫폼이 다양한 타겟에 적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기존의 항체 개발은 생체 면역 반응을 활용하거나 항체 라이브러리 스크리닝에 의존해왔지만, 드노보 항체 설계는 AI가 완전히 새로운 항체를 설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갤럭스에 따르면 현재까지 갤럭스를 포함해 전 세계 단 세 곳만이 드노보 항체 설계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연구에서 회사는 PD-L1, HER2, EGFR(S468R), ACVR2A/B, FZD7, 2025.03.17
큐리언트, 동구바이오제약으로부터 80억 원 규모 유상증자 결정
혁신 신약 개발 기업 큐리언트는 14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최대주주인 동구바이오제약을 대상으로 80억 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진행한다고 공시했다. 이번 유상증자로 동구바이오제약은 큐리언트의 보통주 134만4086주를 주당 5952원의 발행가액으로 인수하며, 이를 통해 총 11.5%의 지분을 확보하게 된다. 이는 동구바이오제약이 지난 1년 동안 큐리언트에 세 번째로 투자한 사례로, 누적 투자금은 240억 원에 달한다.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큐리언트는 핵심 항암제 파이프라인의 임상 개발을 가속화하고, 이중 페이로드-ADC 신규 플랫폼의 개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특히, 2026년까지 안정적인 연구개발을 지속할 수 있는 재무적 기반을 마련하여, 텔라세백의 FDA 승인에 따른 PRV(우선심사권) 확보까지 원활한 운영이 가능할 전망이다. 큐리언트 남기연 대표는 "동구바이오제약의 전폭적인 지원 하에 큐리언트의 연구개발 프로젝트가 가속화하신 신약 개발 기업 큐리언트는 14일 이사회 결 2025.03.17
시지메드텍, 디지털 덴티스트리 기업 '지디에스' 흡수합병
정형외과 임플란트 연구·제조 기업 시지메드텍은 오는 5월29일 디지털 덴티스트리 기업 ‘지디에스’를 흡수합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합병은 연구개발(R&D) 및 생산 역량을 통합하여 사업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의료기기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 지디에스는 작년 8월 시지메드텍이 지분 100%를 인수하며 완전 자회사로 편입된 바 있다. 이번 합병은 시지메드텍이 지디에스의 주식을 100% 보유한 상태에서 진행되는 무증자 합병 방식으로, 별도의 신주 발행 없이 이뤄진다. 이에 따라 합병 후에도 시지메드텍의 주주 구성에는 변동이 없으며, 기존 사업의 연속성이 유지된다. 또한 인수 이후 축적된 사업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조직 및 생산 효율성을 강화하고, 의료기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갈 계획이다. 지디에스는 임플란트의 뿌리 역할을 하는 픽스처(Fixture)와 임플란트 머리 부분인 크라운(Crown)을 연결하는 어버트먼트(Abutmen 2025.03.16
건약 "제약사의 콜린알포세레이트 급여축소 취소소송 패소, 당연한 결과"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가 14일 논평을 통해 제약사의 콜린알포세레이트 급여축소 취소소송 패소는 당연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건약은 "2017년 국정감사로 시작된 콜린 제제의 긴 법정공방의 끝이 보이기 시작한다"며 "국정감사 당시 권미혁 의원실이 임상적 유용성이 불분명한 글리아티린 등 뇌대사기능개선제의 급여에 대해 질의했고, 심평원은 '합리적인 급여기준을 설정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2019년까지 별다른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고, 건약이 8월 감사원에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을 직무유기로 공익감사를 청구했다"고 밝혔다. 당시 원개발국인 이탈리아 조차 급여되지 않는 콜린 제제의 급여의 적절성이 문제가 됐으며, 복지부는 2020년 콜린 제제의 치매 적응증은 그대로 유지하고 치매 예방에 대해서는 급여축소를 결정했다. 하지만 제약사는 정부 결정에 반발했다. 건약은 "콜린 제제 관련 급여축소는 복지부 고시임에도 불구하고 처분성을 인정받아 집행정지가 인용됐고, 제약사 2025.03.16
셀트리온, 2033억원 규모 자사주 소각 결정…주주환원 추진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셀트리온은 14일 공시를 통해 약 110만주의 자기주식을 소각한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취득한 자사주 전량으로, 총 110만1379주다. 보유 총 자사주 수량의 약 11% 규모로, 발행 주식 총수 기준 0.5%에 해당한다. 규모는 13일 종가 기준 약 2033억원이다. 소각 결정에 따라 셀트리온의 발행 주식 총수는 2억1410만8119주에서 2억1300만6740주로 감소한다. 해당 주식의 소각 예정일은 3월 25일이며, 추가로 올해 매입할 자사주도 전량 소각할 방침이다. 이번 소각은 주주가치를 극대화하는 차원에서 14일 이사회 의결을 통해 결정됐다. 소각을 통해 전체 발행 주식수가 줄어들면서 주주의 보유주식 가치는 상승할 전망이다. 회사 측은 지난해 12월 4일 이사회 결정에 따라 당시 자사주 총 보유 수량의 25%에 해당하는 301만1910주, 약 5533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추진해 올해 1월 소각을 최종 완료했다. 아울러 지난해 총 4360억원 2025.03.14
서울경제진흥원-코엑스, 중소기업 지원 및 지역경제 활성화 위한 MOU 체결
서울시 중소기업 지원기관 서울경제진흥원(SBA)은 1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서울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 및 마곡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 서울 소재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수출 협력 ▲ 코엑스 주최 전시회 참가를 통한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판로 확대 ▲ 마곡산업단지 입주기업과 코엑스마곡 컨벤션센터 연계를 통한 마곡지구 활성화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오는 6월 베트남 호치민에서 코엑스 주최로 개최되는 ‘2025 베트남 국제 프리미엄 소비재전’에 서울경제진흥원이 공동관을 운영하며 총 24개 기업이 참가한다. 이를 시작으로 양 기관은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 사업을 확대하고, 마곡산단을 중심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경제진흥원 김현우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서울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고, 마곡산업단지를 포함한 지역경제 활성화의 2025.03.14
2025년 메디컬코리아 아카데미 초청연수 사업 공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진흥원)은 ‘2025년 메디컬코리아 아카데미 초청연수(이하 메디컬코리아 아카데미)’ 사업에 참여할 국내 의료기관 및 해외 연수생을 오는 4월25일 오후 5시까지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2007년부터 시작된 메디컬코리아 아카데미는 의료 해외진출 및 외국인환자 유치 전략 국가의 해외 의료인을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현재까지 총 32개국 720명의 해외 의료인이 수료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중단되었던 본 사업은 2024년부터 운영을 재개해 인도네시아, 베트남, 몽골 등 5개국 17명의 해외 의료인이 연수를 마쳤으며 한국 의료기술에 대한 연수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올해에도 지속적으로 추진된다. 올해 메디컬코리아 아카데미는 국제의료사업(외국인환자 유치, 의료 해외진출 등)과의 연계를 강화해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목표로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2024년 진흥원이 몽골외과의사협회(The Association of Mongolian Surgeons)와 체결 2025.03.14
존림 대표 "2025년은 새로운 도약의 해…글로벌 탑티어 기업으로 성장한다"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4일 인천 송도컨센시아에서 제14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주총은 오전 9시부터 시작해 약 30분만에 마무리됐다. 이날 출석 주주 수는 ▲위임 참석 996명, 주식 수 6514만6609주 ▲현장·전자투표 참석 705명, 주식 수 148만5389주로, 총 참석 주주는 1701명, 참석 주식 수는 6663만 1998주(의결권 있는 주식의 93.7%)로 집계됐다. 이번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총 6개 안건이 상정돼 최종 승인됐다. 이날 존림 대표이사는 "지난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국제 경제가 급변하는 등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우수한 실적을 기록해 성장했다"며 "철저한 고객 만족 정신과 뛰어난 품질 경쟁력 및 효율성, 우수한 임직원의 역량을 바탕으로 한 결과다. 이를 통해 글로벌 고객사의 신뢰를 확보하고 CDMO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2025.03.14
롯데바이오, 美 아시모브와 CDMO 협력 위한 MOU 체결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에 본사를 둔 아시모브(ASIMOV)와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아시모브의 차세대 세포주 개발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세포주 개발부터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생산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CDMO역량과 트랙 레코드를 강화한다는 설명이다. 앞서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아시모브의 독자적인 세포주 개발 플랫폼인 'CHO Edge' 시스템의 시러큐스 바이오 캠퍼스 적용 시험을 통해 스케일업과 대량 생산이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했으며, 성과를 바탕으로 고객사를 위한 본격적인 엔드 투 엔드(end-to-end) 서비스 제공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CHO Edge 시스템은 합성생물학 기반의 세포주 개발 플랫폼으로, CHO(Chinese Hamster Ovary) 세포의 유전자 설계 2025.03.14
신라젠, 수액 전문개발 기업 우성제약 125억원에 인수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신라젠이 13일 코렌텍으로부터 우성제약을 인수했다고 공시했다. 신라젠은 코렌텍이 보유한 우성제약 지분 80%를 현금 90억원과 신라젠 전환사채(CB) 10억원으로 매입한다. 잔여 20% 지분은 우성제약 조환우 대표 등으로부터 매입해 지분 전량을 확보했다. 양수 주식 수는 총 288만주다. 신라젠은 계약에 따라 13일에 10억7812만원을 지급하고, 25일에 나머지 114억2187만5000원을 지급한다. 사업의 연속성을 위해 조환우 우성제약 대표는 신라젠에 합류할 예정이다. 우성제약은 수액 전문 개발 기업으로 주요 고객처는 3차 병원 등 대형병원이다.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인 프로파인퓨전주와 뉴아미노펜프리믹스주 두 제품이 주력 제품이며, 이외 항바이러스제와 필수 미네랄, 이부프로펜 주사제 등을 보유한다. 기존 제품군 외에도 항균제, 항암 보조제, 관절염 치료제 등 다양한 제네릭과 개량신약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정부 지원 과제로 선정된 덱시부프로펜 수액 2025.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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