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 유럽피부과학회서 아토피 신약 임상 1상 결과 발표
HK이노엔(HK inno.N)이 지난 17일~20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5 유럽피부과학회(EADV 2025)’에서 아토피 피부염 신약 ‘IN-115314’의 임상 1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연구에서 IN-115314 연고제 도포 4주차에 습진 중등도 평가 점수(EASI)가 최대 77.8% 감소했고, 전신 노출은 경쟁 약물 대비 20분의 1 수준에 불과해 유효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입증했다. IN-115314는 야누스 키나제-1(Janus kinase-1, 이하 JAK-1) 억제제 계열 아토피 피부염 신약으로 HK이노엔은 사람용 연고제와 동물용 경구제를 동시에 연구 중이다. 이번 발표는 연고제를 사람에게 처음으로 투여한 임상 1상 결과다. 임상 1상은 두 파트로 나뉘어 진행됐다. 첫 번째 파트는 건강한 성인 남성을 대상으로 용량별 단회·반복 도포 시 안전성 및 내약성을 평가했다. 두 번째 파트는 경증에서 중등증 성인 아토피 피부염 환자를 대상으로 I 2025.09.23
김윤 "의료대란으로 상급종합병원 의료손실 1조원 돌파…환자·병원에 막대한 타격"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윤 의원이 보건복지부의 상급종합병원 회계자료를 분석한 결과, 의료대란 여파로 2024년 상급종합병원 47곳의 의료손실이 1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의료이익(손실)은 병원의 본질적 활동인 진료행위에서 발생한 순이익으로, 의료수익(입원수익, 외래수익 등 진료로 벌어들인 수입)에서 의료비용(인건비, 약제비, 진료 관련 경비 등)을 뺀 금액을 의미한다. 분석에 따르면 2023년 상급종합병원의 의료손실은 약 310억원 수준이었으나, 2024년에는 적자가 1조원을 넘어서며 손실 규모가 확대됐다. 같은 기간 의료수입은 27조2340억원에서 25조610억원으로 약 2조2000억원 가까이 줄어들었으며, 그중에서 입원수익이 1조8000억원 감소하며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러한 여파로 2024년 전체 당기순손실은 5000억원에 달했다. 입원환자 감소 현황을 살펴본 결과, 국립대병원과 빅5 병원 다수가 입원환자 감소 상위권에 포함됐다. 충북대병원이 2025.09.23
셀트리온, 일라이 릴리 미국 뉴저지 공장 4600억원 인수…"美 관세 리스크 해소"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셀트리온이 일라이릴리와 바이오의약품 생산 공장 인수 계약을 체결해 미국 관세 리스크를 해결했다. 또한 향후 생산시설 증설을 통해 외형을 성장시킬 방침이다. 셀트리온그룹 서정진 회장이 23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글로벌 제약사 일라이 릴리(Eli Lilly)와 미국 뉴저지주 브랜치버그(Branchburg) 바이오의약품 생산 공장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수 금액은 약 4600억원(3억3000만달러)이며, 초기 운영자금까지 포함하면 초기 투자 규모는 7000억원에 달한다. 향후 인수 공장내 유휴 부지에 생산시설 증설까지 포함하면 최소 1조4000억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이날 서 회장은 "이번 인수는 단순한 방어책이 아니라 공격적 투자다. 새로운 부가가치와 성장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인수로 지난 5월 제시한 관세 대응 종합 플랜이 완성됐다. 2년치 재고를 미국으로 옮기고 현지 CMO 계약을 확대해 왔는데, 이제 직접 생산 거점 2025.09.23
다산제약, NH투자증권과 손잡고 코스닥 상장 본격화
다산제약이 코스닥 상장을 위한 주관사로 NH투자증권을 선정하며 IPO 추진을 본격화한다고 22일 밝혔다. 다산제약은 "NH투자증권이 제약·바이오 산업에 대한 이해도와 풍부한 IPO 경험, 특히 대형 바이오 기업 상장 주관 실적을 통해 입증한 전문성을 높게 평가해 상장 주관사로 낙점했다"고 밝혔다. 1996년 ‘다산메디켐’으로 출범한 다산제약은 창립 29년간 연구개발과 설비 확충에 투자하며 원료·완제의약품 개발·생산 전문기업으로 성장했다. 특히 유동층 코팅기술과 약물전달시스템(DDS) 등 독자적인 제제기술을 확보, 글로벌 CDMO 시장 확대 흐름에 맞춰 사업 역량을 키워왔다. 다산제약은 경구·주사·경피 등 다양한 제형의 의약품을 아우르는 제조 기술력과 원스톱 토탈 솔루션을 바탕으로 중장기 개발 마스터 플랜을 완성했다. 주사제형 분야에서는 ▲국내 유일의 식물 유래 원료를 활용한 지방분해주사제로 가격경쟁력과 안전성을 확보하고 ▲자체 ‘Microfluidics’ 기술을 기반으로 장기지속형 2025.09.23
휴온스, 희귀∙필수의약품 안정공급 관리연구 국책과제 선정
휴온스는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에서 주관하는 ‘국가필수의약품 안정공급 관리연구’ 2단계 3차 생산기술 개발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국가필수의약품 안정공급 관리연구는 환자들에게 꼭 필요하지만 수급이 불안정한 의약품을 국가 차원에서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국책과제 선정 품목은 ‘아세트산나트륨 용액주사제’와 ‘플레카이니드 용액주사제’다. 휴온스는 각 품목당 연간 약 1억7000만 원 규모의 정부출연금을 지원받아 1년간 연구를 진행한다. 아세트산나트륨 용액주사제는 저나트륨 혈증의 예방 및 교정에, 브루가다 증후군 진단 및 응급 심장 부정맥 치료 등에 꼭 필요한 필수 의약품이다. 하지만 낮은 처방량과 시장규모로 인해 두 품목 모두 해외 제품 수입에 의존하는 상황이다. 이에 공급 차질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어려워 국가 차원의 안정적 공급 관리가 필수적이다. 휴온스는 금번 과제를 통해 해당 품목들의 국내 생산기술을 확보하고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 2025.09.23
전공의법 1소위서 수정·통과…수련시간 단축·수련병원 처벌 강화 등 추후 논의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전공의 근무시간 축소 등을 담은 전공의법 개정안이 2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제1소위원회에서 수정·통과됐다. 단 주당 수련시간과 수련병원에 대한 벌금 등 처벌 조항 강화는 현재 진행 중인 전공의 근무시간 단축 시범사업이 마무리된 이후 논의키로 했다. 이날 복지위는 국민의힘 서명옥 의원, 더불어민주당 박주민·김윤·이수진 의원 등이 발의한 '전공의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통과시켰다. 전공의법의 쟁점인 주당 수련시간은 평균 80시간을 유지한다. 최대 연속 수련시간은 36시간(응급 +4시간)에서 24시간(+4) 이내로 축소했다. 앞서 박주민 의원은 법률 일부개정안을 통해 기존 전공의의 주당 수련시간 상한을 평균 80시간에서 60시간으로 줄이고, 연속 수련시간 상한을 36시간에서 24시간으로 단축하도록 했다. 또한 응급상황이 발생한 경우에는 연속해 40시간까지 수련한다는 단서를 삭제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은 " 2025.09.22
비대면진료, 1소위서 재논의 끝에 '계속심사' 결정 "80% 가량 합의"…지역의사제는 공청회행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비대면진료 관련 의료법 개정안이 지난달에 이어 다시 계류됐다. 지역의사제와 관련해서는 입법 공청회를 추진할 방침이다. 비대면진료와 지역의사제가 2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제1소위원회에서 논의됐지만 계속심사하기로 결정했다. 국회 복지위는 이날 법안심사제1소위원회를 개최해 총 7건의 비대면진료 관련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더불어민주당 전진숙·권칠승·김윤·서영석 의원, 국민의힘 최보윤·우재준 의원, 개혁신당 김선민 의원)을 안건으로 상정해 논의했으나 계속심사키로 했다. 이와 함께 상정된 더불어민주당 김원이·강선우 의원,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이 발의한 지역의사제 관련 법안(지역의사 양성을 위한 법률안, 지역의료 격차 해소를 위한 특별법안)도 계류됐다. 이날 복지부는 비대면진료 법안에서 쟁점이었던 초진·재진 구분 문제는 현장 의료진의 판단에 맡기는 방안으로 국회에 제출했다. 구체적으로 재진을 원칙으로 하되, 초진 전면 금지 항목을 삭제했다. 비대면진료 시 2025.09.22
[미래 헬스케어 트렌드] 마이크로소프트 전종수 매니저 "AI와 의사가 함께 일하는 시대 온다"
2025 미래 헬스케어 트렌드 컨퍼런스 ①복지부 이형훈 2차관 축사 "의료AI 미래의료 트렌드로 전폭 지지" ②이주영 의원 "한국이 헬스케어 기술 혁신 어려운 이유…감축에만 치중된 의료시스템 때문" ③삼성서울병원 손명희 교수·미국 HIMSS 이사 "스마트병원의 미래, 환자가 있는 곳이 곧 병원" ④네이버클라우드 유한주 랩장 "의무기록 작성 자동화에 건강관리 에이전트까지 새로운 생태계" ⑤메디웨일 임형택 CMO "망막 통한 심혈관 위험 인자 예측, 사람 눈이 AI 못 따라와" ⑥AWS 조민성 총괄 "의료 개선할 에이전틱 AI, 연평균 40% 성장" ⑦마이크로소프트 전종수 매니저 "AI와 의사가 함께 일하는 시대 온다"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AI가 단순히 업무를 대신하는 보조 수단을 넘어 의사의 동반자로 진화하고 있다. 이에 AI와 의사가 각자의 강점을 발휘하면 환자에게 더 나은 치료 결과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전종수 매니저가 2 2025.09.22
제약바이오협회, 10월 창립 80주년 기념식 개최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창립 80주년을 맞아 10월 24일 오후 3시 협회 본관 4층 강당에서 창립 80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념식은 도전과 혁신의 80년을 기리고 100년을 향한 대도약을 준비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1부는 축하공연, 제약바이오산업 발전에 헌신한 선배 제약인들에 대한 묵념, 산업 홍보영상 상영, 80년사 헌정, '제약바이오 비전 2030' 선포, 80주년 기념사업 공헌자에 대한 시상식 개최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2부에서는 미래관 준공식과 함께 리모델링한 본관, 디지털 역사관, 전시물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1988년 본관 건립 이후 처음으로 조성되는 별관인 미래관은 약 2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1층 필로티 구조의 4개층 총 389.57㎡(117.84평) 규모로 건립됐다. 2층에는 회원사와 관계기관이 함께 쓸 수 있는 스마트 사무실, 3층에는 AI신약연구원과 최근 설립 중인 AI신약개발 자율실험실(SDL, Self-Driving 2025.09.22
나스닥 상장 기업 알파타우, 2025년 상반기 글로벌 성과 발표
알파타우 메디컬(Alpha Tau Medical Ltd., 알파타우)이 17일 2025년 상반기까지의 글로벌 임상 성과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현황을 공개했다. 알파타우는 알파(α) 방사선을 활용한 차세대 암 치료 기술 ‘알파다트(AlphaDaRT)’의 연구와 상용화에 주력하고 있는 이스라엘 기반 바이오 메디컬 기업이다. 현재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시장에서 피부암, 두경부암, 췌장암 등 난치성 고형암을 대상으로 임상 및 전임상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으며, 2022년 국내에도 처음 소개된 바 있다. 알파타우의 우지 소퍼(Uzi Sofer) CEO는 최근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체내 암종을 우선순위에 두고 미국 내 임상시험 확대 및 상업화 단계 진입을 위한 준비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알파타우는 상반기 미국 FDA으로부터 총 4건의 임상시험계획(IDE) 승인을 확보하며 임상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먼저 재발성 편평세포암 치료를 위한 다기관 임상시험인 2025.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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