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요법 FDA 승인 재도전"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HLB그룹 진양곤 회장이 31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HLB 제40기 정기주주총회에서 HLB의 표적항암제 리보세라닙과 항서제약의 면역항암제 캄렐리주맙 병용요법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획득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진 회장은 리보세라닙 FDA 허가 불발과 관련해 "다시 한 번 실망을 드렸다는 생각에 마음이 무겁다"며 "이는 최고 경영자인 제 부족함 때문이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란 걸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HLB는 21일 카멜리주맙의 제조·품질관리(CMC)가 규정에 부합하지 못했다며, 보완요구서한(CRL)을 수령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5월에 이은 2번째 FDA 승인 불발이다. 그는 "FDA가 이번에는 CMC 관련 문제를 지적했다. 약효에 문제가 있다면 큰 문제가 되지만 약효에는 이상이 없고 제조 과정 등에 문제가 있는 경우에는 FDA 승인을 받을 확률이 높다"며 "CRL 수령 다음날 항서제약은 FDA에 구체적인 미비사항을 확 2025.03.31
일양약품 제54기 정기주주총회 개최…김동연 대표 사내이사 재선임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일양약품은 28일 제54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결산 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150원, 우선주 1주당 175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동연 대표이사 부회장은 "54기는 경기 침체 지속으로 고물가와 저성장 기조가 이어졌다"며 "공급망의 불확실성와 국내 의정 갈등,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기업경여의 어려움이 가중된 회기였다"고 회상했다. 이어 "올해 55기는 시장경제를 앞서는 전략으로 글로벌 공급망 다변화와 원가 경쟁력을 강화해 국·내외 지속 성장 가능한 기반을 확고히 다져 나갈 것"이라며 "놀텍과 슈펙트, 백신 증 두요 제품의 성장률을 극대화하고, 사업부별 균형적인 발전을 지속해 주주가치와 기대에 부응할 것이다. 아울러 우수한 R&D 기술력을 통한 혁신 치료제, 예방의학의 성과 도출로 신뢰받는 일양약품이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어 진행된 정기주총에서는 김동연 대표이사 부회장과 총무실장 겸 OTC 사업본부총괄 본부장 최규영 전무가 사내이사 2025.03.31
시지메드텍, 정기주총회∙이사회 개최...유현승 신임 대표이사 선임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시지메드텍이 28일 경기도 의정부 본사에서 제 28기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회사는 주총에서 제 28기(2024년도) 연결·별도 재무제표 승인, 신규 사내이사 선임, 이사·감사 보수한도 승인 등 총 4건의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가결했다. 이어 열린 이사회에서는 시지메드텍의 모회사인 시지바이오 유현승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시지메드텍과 시지바이오 간의 전략적 연계를 통해 사업 확장을 본격화한다는 설명이다. 구체적으로 시지바이오의 바이오 소재 기반 기술력과 글로벌 유통망, 마케팅 역량을 접목해 생분해성 마그네슘 합금 소재의 정형외과용 임플란트 '리조멧(Resomet)' 사업을 강화하고, 의료기기 포트폴리오 고도화와 사업 확장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시지메드텍이 보유한 정형외과·척추용 금속 임플란트 제조 인프라와 수출 중심의 사업 구조와 시지바이오의 제품기획력, 바이오 소재 연구개발(R&D) 역량을 결합해 첨단 융 2025.03.31
지난해 'n조 클럽' 제약사 7개사…셀트리온·삼성바이오 3조, 유한양행 2조 진입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지난해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중 연매출 1조원 이상을 달성한 'n조 클럽' 기업이 7개사로 집계됐다.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3조원을 넘어섰고, 유한양행은 처음으로 2조원대에 진입했다. 31일 메디게이트뉴스가 국내 제약사부터 바이오텍, 진단기업 등 주요 제약·바이오 관련 기업 149개사의 별도기준 실적을 분석한 결과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유한양행, 종근당, 녹십자, 대웅제약, 한미약품 등 총 7개사가 n조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7개사의 2024년 평균 매출액은 2조614억원으로 전년 1조6857억원 대비 22.29% 증가했다. 2024년 평균 영업이익은 4353억원으로 전년 3463억원 대비 25.69% 늘었다. 셀트리온·삼성바이오로직스, 3조 클럽 입성…영업이익 1·2위 7개사의 실적을 살펴보면,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매출 3조원을 돌파하며 업계 성장을 주도했다. 유한양행은 2조원을 처음으로 넘어섰고, 녹십자와 대웅제약, 한미약 2025.03.31
빌 게이츠 "AI, 향후 10년 내 의료·교육 분야 대체할 것"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 창업자 빌 게이츠가 인공지능(AI)가 의료와 교육 분야의 전문가를 대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빌 게이츠는 27일(현지시각) NBC의 '더 투나잇 쇼'에 출연해 "현재는 의료와 교육 등 전문성이 희귀하지만, AI를 활용하면 향후 10년 안에는 누구나 무료로 훌륭한 의료 자문을 받을 수 있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AI의 발전으로 의료 지식과 서비스가 대중에게 무상으로 제공될 수 있다"라며 "단 프로그래머, 생물학자, 에너지 전문가 등은 AI 발전 속에서도 그 역량을 유지하고 존재할 것"이라고 밝혔다. 프로그래머의 경우 일반적인 예측과 달리 AI 시스템을 감독하고 오류를 수정할 개발자의 수요가 지속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최근 하버스대학교 아서 브룩스 교수와 진행한 인터뷰에서도 "우리는 지금 '자유 지능(free intelligence)의 시대'에 진입하고 있다"며 "AI는 의료 상담과 교육 등 인간이 독점하던 2025.03.29
유한양행 '렉라자' 미국·유럽·영국 이어 일본까지 허가 획득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유한양행의 폐암치료제 렉라자가 일본에서 판매 허가를 받았다. 28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존슨앤드존슨 자회사 이노베이티브메디슨(구 얀센)이 27일 일본 후생노동성으로부터 라즈클루즈(성분명 레이저티닙, 국내제품명 렉라자)·리브리반트(아미반타맙) 병용요법을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 변이 양성의 진행성·재발성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로 승인받았다. 렉라자는 2015년 오스코텍의 자회사인 제노스코로부터 기술도입한 약이다. 유한양행은 2018년 렉라자의 글로벌 개발·판매 권리를 얀센에 약 1조4000억원 규모로 기술 수출했다. 렉라자 병용요법은 지난해 8월 미국에서, 12월 유럽에서 허가받았으며, 이달에는 영국과 일본에서 허가받았다. 이에 따라 유한양행은 상업화 개시 이후 1500달러의 마일스톤을 수령할 예정이다. 현재 중국에서도 허가 추진 중이며, 허가 이후 유한양행이 수령한 마일스톤 규모는 4500달러다. 한편 최근 존슨앤드존슨이 유럽폐암학술대회(EL 2025.03.28
영진약품 이기수 대표이사 연임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영진약품이 서울시 송파구 본점에서 제 63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등 7개 안건을 승인했다. 이후 열린 이사회에서는 이기수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에 따라 이 대표는 2년 더 영진약품을 이끌 예정이다. 영진약품은 2021년까지 영업손실이 이어졌으며, 2022년 이 대표를 선임해, 경영실적과 체질 개선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에 2024년 영업이익은 87억원까지 성장했으며, 당기순이익도 흑자 전환했다. 이 대표는 "2025년에도 경영목표를 반드시 달성하고 수익성 확대를 통해 주주가치에 부응하는 영진약품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진약품은 김붕년, 김원섭, 고영엽 사외이사도 재선임했으며, 이동재 기타비상무이사는 새로 선임했다. 아울러 지배구조 고도화를 목적으로 배당 기준일을 의결권 행사 기준일과 분리하고, 이사회 소집 통지 기한 2025.03.28
GC지놈 코스닥 예심 승인…상장 본격 추진
액체생검 및 임상 유전체 전문기업 GC지놈(지씨지놈)이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 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고 27일 공식 발표했다. 2013년 GC녹십자의 자회사로 설립된 GC지놈은 임상유전체 분석 선도기업으로, 질병 진단과 예측, 이를 통한 맞춤형 치료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태아부터 노년까지 생애 전주기에 걸친 맞춤형 유전자 검사 300종 이상의 다양한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주요 서비스로 ▲건강검진 검사 ▲산전·신생아 검사 ▲암 정밀진단 검사 ▲유전희귀질환 정밀진단 검사 등이다. 대표 제품으로는 AI 기반 산과검사인 ‘G-NIPT’와 다중암 조기 선별검사인 ‘아이캔서치’가 있다. G-NIPT는 비침습적 산전 스크리닝 검사로, 기술력으로 국내 대학병원 유통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아이캔서치는 혈액 10ml만으로 대장암, 폐암, 식도암, 간암, 췌장담도암, 난소암 등 6종 이상의 암을 검출할 수 있다. GC지놈은 상급종합병원 45개 기관을 포함한 약 900여 개 이상의 병∙의원 2025.03.27
대웅, 윤재춘 대표 사내이사 재선임…현금배당 100% 인상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대웅이 26일 서울 삼성동 대웅제약 본사에서 제65기 정기주주총회를 열었다. 이날 대웅은 2024년 주요 실적과 배당금 증액을 보고하고 부의안건 4건 중 3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구체적으로 윤재춘 대표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했으며, 기타상무이사로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를 신규선임했다. 사외이사로는 유승신 헬릭스미스 전 대표·우종수 더블유사이언스 대표를 신규선임 했으며, 이사·감사의 보수한도가 전년과 동일하게 책정해 의결했다. 이날 주주제안으로 오른 1주당 0.05주를 배당하는 주식배당 결정과 관련한 안건은 부결됐으며, 대웅은 현금 배당을 기존 주당 100원에서 200원으로 100% 인상하기로 의결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대웅과 주요 계열사의 성과 보고도 이어졌다. 대웅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조9369억원, 영업이익 2819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대웅제약은 연결 기준 매출 1조4227억원, 영업이익 1479억원, 영업이익률 10.4%를 달성했다. 보툴리눔 2025.03.27
유유제약, 정기주주총회 개최…유원상 대표 사내이사 재선임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유유제약이 27일 충북 제천 본사에서 제85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정기주총에는 ▲재무제표 및 연결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변경의 건 ▲사내이사 유원상 재선임 및 사외이사 최강석 선임의 건 등의 의안이 상정됐으며,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박노용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유유제약은 지난해 실적 턴어라운드 및 수익성 증대에 성공했다. 회사에 대한 변함없는 성원과 지지를 보내주신 주주님들께 보답하기 위해 보통주 100원, 우선주 120원의 결산 현금배당금 지급을 진행한다"며 "반려동물 사업 등 신규 성장동력을 통해 지속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유제약은 2024년 연결기준 매출액 1331억원, 영업이익 116억원, 당기순이익 102억원을 기록했다. 2025.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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