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보툴리눔 톡신 스페인 발매…유럽 시장서 본격 영향력 확대
대웅제약은 파트너사 '에볼루스(Evolus)'를 통한 자사 보툴리눔 톡신 제제가 스페인에 진출하게 됐다고 20일 밝혔다. 제품명은 ‘누시바(NUCEIVA)’다. 이로써 대웅제약의 자체 개발 보툴리눔 톡신은 유럽 주요 시장인 영국, 독일, 오스트리아, 이탈리아에 이어 스페인까지 총 5개 국가로 그 영역을 확장하게 됐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FBI(Fortune Business Insights)에 따르면 유럽은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보툴리눔 톡신 시장으로 특히 스페인은 유럽의 대표적인 에스테틱 시장 중 하나로 손꼽힌다. 유럽 시장은 스페인을 비롯한 영국·독일·이탈리아·오스트리아 5개 국가가 전체 시장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다. 대웅제약의 글로벌 파트너사 에볼루스는 스페인에서 누시바의 유통과 마케팅을 직접 진행할 예정이다. 에볼루스 데이비드 모아타제디 대표는 "유럽을 포함한 전 세계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유럽 최대 미용시장 중 하나인 스페인에서 직접 운영을 시작했다 2024.06.20
SCL사이언스, 체내용 지혈제품 '이노씰 플러스 DL' 임상 완료
SCL그룹 계열사 SCL사이언스가 흡수성 체내용 지혈제품 '이노씰 플러스 DL'의 임상시험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노씰 플러스 DL은 혈액응고 단백질을 활용한 기존 제품과 달리 생체 모방 고분자 플랫폼 기술을 이용한 의료기기 4등급 흡수성 체내용 지혈제품이다. 지혈제품은 잠재적 위험성에 따라 의료기기 등급이 나뉜다. 의료기기 2등급인 체외용 지혈제품과 달리 체내용 지혈제품은 체내 조직의 출혈부위에 적용하는 고위험 4등급 의료기기다. 기술적 난이도가 높은 4등급 체내용 지혈제품은 2등급 대비 약 10배 높은 판매가가 형성된다. SCL사이언스는 2등급 체외용 지혈제품 ‘이노씰’, ‘이노씰 DL’과 4등급 체내용 지혈제품 ‘이노씰 플러스’, ‘이노씰 플러스 DL’ 등의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임상시험은 다기관, 단일 눈가림, 비교, 활성 대조, 비열등성 의료기기 확증 임상시험으로 의약품의 3상 임상시험에 해당한다. 삼성서울병원과 국립암센터에서 간 절제술 시 1차 지혈 후 삼출 형태 2024.06.20
동아쏘시오홀딩스, 사회책임경영 그룹 통합보고서 '가마솥' 발간
동아쏘시오홀딩스는 2023년 한 해 동안의 사회책임경영활동과 성과를 담은 동아쏘시오그룹 통합보고서 '가마솥(GAMASOT) 2023'을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인류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 끝없는 도전'이라는 미션 등 그룹 경영철학과 함께 매출, 영업이익 재무성과와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비재무성과를 이해관계자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자 지속가능경영보고서인 가마솥을 매년 발간하고 있다. 2020년에 2019년 그룹사 사회책임경영활동 내용이 담긴 통합보고서를 첫 발간했고 이번이 5번째다. 이번 보고서는 고객, 임직원, 주주, 협력기관 등 이용자가 쉽게 읽을 수 있도록 가독성 및 편의성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기존 인쇄용 세로 디자인이 아닌 PC, 노트북 등 웹환경에 최적화된 가로형 디자인을 적용했다. 또한 보고서 내 이동과 연관 웹페이지로 바로가기가 가능한 인터렉티브(반응형) PDF형태로 제작했다. 통합보고서는 GRI(Global Reporting Ini 2024.06.20
경동제약, 당뇨 치료제 신제품 발매식 개최..."만성질환 포트폴리오 강화"
경동제약은 지난 19일 경기도 과천 본사에서 신제품 발매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회사는 지난 9일 발매된 DPP-4 억제제(Dipeptidyl peptidase-4 inhibitor) 계열 당뇨병 치료제인 '리타진정', '리타메진정', '리타메진서방정' 등 총 6가지 신제품을 소개했다. 리타진정은 심혈관계 안정성이 입증된 DPP-4 억제제 제2형 당뇨병 치료제 성분인 리나글립틴 단일제다. 만성 신장질환 환자를 비롯한 신장애 환자들도 용량 조절이나 별도의 모니터링 없이 복용이 가능하다. 리타메진정과 리타메진서방정은 리나글립틴·메트포르민 복합제로 각각 속방형, 서방형 제제에 속한다. 당뇨 1차 선택제 성분인 메트포르민 단독요법으로는 혈당조절이 어려운 환자들의 복용 편의성을 높인 제품이다. 특히 합병증 발병률이 높은 당뇨병 환자의 특성을 고려해 다양한 용량으로 출시했다. 리타메진정 ‘2.5/500밀리그램(mg)’, ’2.5/850mg’, ’2.5/1000mg’ 3가지와 리타메 2024.06.20
에스티팜, 성무제 신임 대표이사 선임
에스티팜이 성무제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그는 미국 노바티스에서 약 20년 근무했으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갖춘 신약개발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에스티팜은 19일 경기도 안산 소재 반월캠퍼스 이노베이션센터에서 개최된 이사회에서 성무제 사장을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했다고 밝혔다. 성 신임 대표이사는 고려대 화학과를 졸업한 후 서강대학교 대학원에서 유기화학 석사를 취득하고 미국 하버드 대학에서 박사 후 과정을 마쳤다. 그는 미국 노바티스에서 약 20여년간 근무했으며, 여러 신약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이뿐 아니라 2017년 미국 FDA 승인을 받은 노바티스의 경구용 유방암치료제 키스칼리(Kisqali)를 공동개발했다. 최근에는 미국 보스턴 소재의 바이오텍 기업 '인테론'의 종양괴사인자 수용체(TNFR) 저해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계약 체결을 이끌었다. 인테론은 하버드 의대교수와 메사추세츠공과대학(MIT) 교수가 공동창업한 기업으로 독점적 플랫폼을 활용해 신경생물학·면역학 분야의 새 2024.06.20
[6.18 의사총궐기] "정부, 인권부터 자유까지 침해…의사 비난하는 이들, 곧 '피해자'될 것"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일반 국민부터 의대생 학부모, 의사 모두가 정부의 의대증원 2000명 추진을 비판하며, 의사의 인권과 자유 침해를 중단하고 의료농단 정책을 철폐하라고 주장했다. 18일 서울 여의도에서 개최된 전국의사 총궐기대회에서 일반 국민과 의대생 학부모, 의사 회원은 의대정원 2000명 확대 중단을 요구했다. 이날 일반 국민 대표 유재일(정치평론가 유튜버) 씨는 정부가 의사의 '선택할 자유'를 인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재일 씨는 "현재 의료계가 윤석열 정부에게 요구해야 할 것은 '선택할 자유'다. 윤 정부는 자유민주주의가 무엇인지 다시 생각하기를 바란다"며 "의사들에 대한 존중과 대우가 사라진 자리에는 형사 및 민사 리스크만 남았다"고 말했다. 유 씨는 "의사에게는 가격 결정권이 없다"며 "카르텔이라고 하지만 의사는 담합할 권리 자체가 없다. 카르텔은 자유시장 경제를 교란할 때 쓰이는 말이다"라며 "사회주의 의료 체계를 갖춘 우리나라에서 쓸 수 있는 말이 아니다 2024.06.18
한미약품 임시주총 열고 임종윤·임종훈 사내이사 선임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한미약품 창업주의 장·차남인 임종윤·임종훈 형제가 한미약품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한미약품은 18일 서울 송파구 한미약품 본사에서 임시주총을 열고 한미사이언스 이사인 임 형제의 사내이사 선임 등 안건을 의결했다. 이날 임시 주주총회에는 신규 이사 선임 4개 안건이 상정됐으며, ▲임종윤 사내이사 선임 ▲임종훈 사내이사 선임 ▲신동국(한양정밀 회장) 기타비상무이사 선임 ▲남병호(헤링스 대표) 사외이사 선임의 건은 병합 심의돼 한번에 가결됐다. 임시주총에서 이사회는 진행하지 않았으며, 새로 선임된 4명의 이사와 기존 6명의 이사들이 일정을 조율해 이사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향후 이사회에서는 임종윤 사내이사의 대표직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며, 임종윤 사내이사가 대표직에 오를 경우 형제경영은 본격화될 전망이다. 기타비상무이사에 오른 신동국 회장은 한미사이언스 가족 경영권 분쟁에서 임 형제 측의 승리를 이끈 인물 중 한명이다. 그는 경영권 분쟁 당시 임 형제 2024.06.18
서울대병원 집단 휴진 시행됐지만 최소 진료 유지…환자 "큰 불편 없어"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가 17일부터 휴진에 참여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휴진이 시작된 이날 오전 분당서울대병원은 한산하고 고요했다. 로비층과 2층 외래 대기석은 대부분 비었으며, 진료 지연으로 인한 불편을 호소하는 환자는 없었다. 이날 외래 진료를 받으러온 환자 A씨는 "의사들이 휴진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휴진으로 많은 사람들이 불안해 하고 있지만, 휴진으로 진료 예약이 미뤄지거나 불편을 겪은 적은 없다"고 밝혔다. 그는 "진료 지연 역시 없었다"면서도 휴진 장기화를 우려했다. 지금까지 휴진으로 인한 어려움은 많지 않았지만, 휴진이 장기화되고 참여 교수가 늘어날 경우 진료 환경의 혼란을 피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병원 관계자 역시 휴진으로 인한 진료 차질은 없다고 했다. 각 진료과의 휴진 관련 공지는 내부적으로 공유하고, 진료 예약 변경은 환자 개인에게 미리 안내하고 있어 현장에서의 불편은 최소화했다는 것이다. 실제로 암환우 카페에서 B씨는 "혈액종 2024.06.18
로마에 있는 중국 의사, 베이징 환자 원격 로봇수술 '성공'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이탈리아에 있는 중국의사가 베이징 수술실에 놓인 로봇팔을 원격 조정해 수술을 진행했다. 13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은 최근 중국 외과의사가 세계 최초로 실시간 대륙횡단 원격 로봇 전립선 제거 수술을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SCMP에 따르면 중국과학원(CAS) 학자이자 인민해방군(PLA) 종합병원 제3의료센터 비뇨기과 장쉬 과장은 5~7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복강경·로봇 공학&AI 컨퍼런스' 기간 원격으로 중국 베이징 수술방에 놓인 로봇팔을 원격 조정해 수술을 진행했다. 수술은 환자의 실시간 모습을 보여주는 수술 콘솔(console)을 활용해 집도의가 로봇팔의 움직임을 포착하고, 지시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장 과장이 수술하는 동안 수술을 받는 환자 옆에는 의료팀이 비상대기 했다. 2만km 이상 떨어진 거리에서 진행된 이번 수술은 통신·의사소통 지연 없이 진행됐다. 이에 장 과장은 장거리에서 이뤄진 원격 수술이 물리적 수술과 비슷하다고 평가 2024.06.14
씨젠, SW 개발사 '펜타웍스' 지분 100% 인수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씨젠은 10일 국내 SW(소프트웨어) 개발 전문 기업 '펜타웍스'의 지분 100%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2015년 설립된 펜타웍스는 백엔드 시스템 개발 회사로 국내 주요 대형 유통사, 건설사 등 다양한 기업과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펜타웍스는 SW 개발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자체 R&D 플랫폼(AER/SSP)을 보유하고 있다. 씨젠은 앞서 UX(사용자경험)/UI(사용자 인터페이스) 기획, 컨설팅 업체인 '브렉스'를 인수했다. 씨젠은 두 기업 인수를 통해 전문성을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SW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씨젠 노시원 사업개발실장은 "펜타웍스는 e커머스(전자상거래) 관련 백엔드 개발에 주력해온 SW 개발 전문기업으로, 씨젠의 주요 개발환경과 통합 및 연계가 가능해 구축비용 절감 등 양사 간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며 "지난 브렉스에 이어 이번 인수를 통해 미래사업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개발을 빠르게 지원하고 정보보안을 더욱 강화하는 등 씨젠의 디지 2024.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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