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생물보안법으로 중국 기업 신뢰도 하락, 국내 기업 수혜로 이어질까?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미국 생물보안법으로 중국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등의 신뢰가 하락하면서 국내 CDMO 기업, 특히 중소형 CDMO 기업이 수혜를 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미국 생물보안법(Biosecure Act)은 미국인의 개인 건강과 유전 정보를 우려기업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발의됐다. 이 법안이 제정되면 연방 정부의 지원을 받는 의료 서비스 제공자가 중국인민해방군과 연계된 베이징유전체연구소 그룹과 자회사인 MGI, 컴플리트 지노믹스, 중국인민해방군과 연계된 우시 앱텍 등 바이오기업이 제조한 제품이나 서비스 이용이 제한될 수 있다. 최근 글로벌 전략컨설팅기업 LEK 컨설팅(L.E.K. Consulting)은 미국 생물보안법 발의가 중국 기업과의 협력 신뢰도 하락에 영향을 줬다고 밝혔다. LEK컨설팅이 바이오제약기업과 임상수탁기관(CRO), 위탁개발생산기업(CDMO), 투자자 등 생명과학 관련 기업 73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미국 생명과 2024.07.08
유영제약, 골관절염 치료제 '아트리플러스' 잠정 판매·사용 중지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무릎관절의 골관절염 치료 등에 사용되는 유영제약의 '아트리플러스주(성분명 히알루론산나트륨)'의 부작용 정보에 따라 제조번호 'AP2406' 제품을 잠정 판매·사용 중지 조치한다고 5일 밝혔다. 이와 함께 조치 내용 등을 담은 '의약품 안전성 속보'를 의·약사와 소비자 등에게 배포했다. 이번 조치는 특정 제조번호 제품을 투여받은 환자에게서 주사 부위 부종, 심한 통증 등 부작용 발생 사례가 신고됨에 따라 선제적으로 환자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유영제약의 의약품 제조·품질관리(GMP) 적절성, 수거‧검사 결과가 확인될 때까지 유지된다. 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현재 원인조사 등을 위해 해당 제품 생산 제조소에 대한 점검과 부작용 발생이 확인된 의약품을 투여한 의료기관에서 보유하고 있는 미사용 제품에 대한 수거‧검사 등을 진행 중이다. 식약처는 아트리플러스주와 관련성이 의심되는 부작용 발생 등 이상 징후가 있는 경우 즉시 한국의약품안 2024.07.05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기업, ESG 보고서 속속 발간…2050년 넷제로 동참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최근 글로벌 산업계의 트렌드로 지속가능경영이 떠오르면서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기업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또한 ESG 경영에 대응하기 위해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한 '넷제로(Net Zero) 2050' 실천에 동참하고 있다. 이는 기후변화 등 위기를 겪으면서 ESG와 같은 비재무적 정보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른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특히 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중시하는 방향으로 세계 패러다임이 전환되면서 ESG가 기업의 생존에 직결되는 핵심적인 가치로 인식되고 있다. 실제로 미국·유럽 등 ESG 공시를 의무화하는 나라가 확대되고 있어 ESG 경영의 중요성은 더 커질 전망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기업이 ESG 경영보고서를 속속 발간하고 있다. 각 회사는 국제 지속가능보고서 가이드라인(GRI), 유럽 지속가능성 공시 기준(ESRS), 지속가능성 공시 기준(IFRS), 미국 지속가능성 회계기준위원회( 2024.07.05
동아ST, 건선 및 건선성 관절염 치료제 '오테리아정' 출시
동아에스티는 건선 및 건선성 관절염 치료제 ‘오테리아정’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오테리아정의 오리지널 제품은 다국적제약사 암젠이 개발한 건선 및 건선성 관절염 치료제 ‘오테즐라(Otezla)정’이다. 오테리아정의 주성분은 오테즐라정과 동일한 ‘아프레밀라스트(Apremilast)’다. 암젠의 오테즐라정은 2014년 FDA 허가 이후 전 세계에서 92만 명의 환자에게 처방되며 효과와 안정성을 입증했다. 오테즐라정의 2023년 전 세계 매출은 약 39억8400만 달러(약 5조 5000억 원, 2022년 IQVIA 데이터 기준)로 전 세계 경구용 건선 치료제 중 1위를 기록했다. 아프레밀라스트 성분의 건선 치료제는 기존 경구용 건선 치료제 대비 안전성이 우수하며, 두피 건선, 손톱 건선, 농포성 건선, 생식기 건선 등 다양한 건선 증상에 대한 임상 데이터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테리아정의 주성분인 아프레밀라스트는 염증세포에 존재하는 PDE4(Phosphodiesterase-4) 2024.07.04
광동제약, 170억원에 체외진단기기 기업 '프리시젼바이오' 인수
광동제약(대표이사 회장 최성원)은 체외진단기기 전문기업 프리시젼바이오(대표이사 사장 김한신)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광동제약은 프리시젼바이오의 최대주주인 아이센스 등이 보유한 주식 29.7%를 인수할 계획이며, 인수금액은 약 170억원 규모다. 프리시젼바이오는 인체·동물용 검사기, 카트리지 등을 제조·판매하는 체외진단기기 전문기업이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체외진단기기 및 개인맞춤형 헬스케어 등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을 목적으로 인수를 결정했다"며 "이번 지분 인수를 통해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4.07.04
LG화학, 중국 골관절염 치료제 시장 진출
LG화학은 중국 파트너사 이판제약(Yifan Pharmaceutical)이 LG화학의 1회 요법 골관절염 치료제 ‘시노비안(Synovian, 중국향 수출명 ‘히루안원 Hyruan ONE’)’을 중국시장에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판제약은 2000년 설립된 중국 항저우(본사) 소재의 종합제약사로 항염증, 항암, 내분비·대사질환 등 폭넓은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중국 전역에 촘촘한 영업망을 구축하고 있다. 현재 임직원 6000여 명, 연매출 1조원(8억 달러) 규모를 기록하고 있으며, ‘중국 100대 혁신 제약사 목록(CPIE 100, 2022년)’에 등재되기도 했다. 시노비안은 LG화학이 자체기술로 개발, 2014년 국내 출시한 가교제 결합 히알루론산(HA) 성분의 무릎 골관절염 치료 신약으로 1회 투여만으로 기존의 다회 투여 제형과 유사한 치료효과를 내는 것이 특징이다. 중국 무릎 골관절염 환자 대상 임상 3상 결과 시노비안의 무릎 통증 감소 및 관절 기능 개선 효과, 안전성이 2024.07.04
메디톡스, 서울바이오허브와 유망 스타트업 육성 위한 업무협약 체결
메디톡스가 지난 2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서울바이오허브사업단(서울바이오허브)과 우수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과의 오픈 이노베이션 기회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내 바이오·의료 분야 앵커 기업과 우수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간 오픈 이노베이션 기회를 발굴하고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체결된 이번 협약으로 메디톡스와 서울바이오허브는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과 사업화를 위한 지원을 협력하게 됐다. 메디톡스는 보유한 R&D역량과 기술 인력, 보유 인프라를 활용해 항체 및 마이크로바이옴 등의 바이오의약품과 항암, 면역, 희귀질환 분야 등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메디톡스벤처투자 및 투자 조합을 통해 투자를 지원하게 된다. 서울바이오허브는 유망 기업을 발굴, 네트워크를 통한 매칭과 전반적 운영을 지원하며, 연구 시설, 장비, 입주 공간 등의 인프라뿐만 아니라 신기술 실증을 위한 규제 특례 등 혁신 환경 2024.07.04
롯데바이오로직스, 송도 바이오 캠퍼스 착공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인천 송도 바이오 캠퍼스 1공장 착공식을 하루 앞두고 개최된 기자간담회에서 3월 착공을 시작한 송도 바이오 캠퍼스의 주요 시설과 설계 세부 디자인을 소개했다. 이와 함께 미국 뉴욕 시러큐스 바이오 캠퍼스와의 연계 운영 방안, 바이오의약품 CDMO 사업 관련 청사진을 제시했다. 롯데그룹은 현재 ▲바이오앤웰니스 ▲모빌리티 ▲지속가능성 ▲뉴라이프 플랫폼 등 4대 테마를 중심으로 신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이 중 바이오앤웰니스 부분에 해당하는 롯데바이오로직스 송도 바이오 캠퍼스에는 2030년까지 약 4조6천억원이 투입된다. 이를 통해 글로벌 수준의 바이오의약품 제조경쟁력을 갖추겠다는 포부다. 송도 바이오 캠퍼스 총 연면적은 약 6만1191평(20만2285.2㎡)으로 각 12만리터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생산 공장 3개를 건설할 예정이다. 전체 가동 시 생산역량은 송도 36만리터, 시러큐스 4만리터로 총 40만리터에 달한다. 이 외에 바이오 벤처 회 2024.07.04
강원도 종합병원장 부부 '25억원' 리베이트 받은 혐의로 구속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최근 불법 리베이트 수사가 강화되는 가운데, 강원도 내 종합병원 병원장 부부가 25억원에 달하는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로 구속됐다. 3일 강원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에 따르면 강원도 내 종합병원 병원장과 재무이사인 병원장 아내가 불법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로 구속됐다. 이번 수사는 첩보로 시작됐으며, 3월 본격 착수됐다. 조사 결과 병원장 부부는 2019년부터 2023년 4~5월까지 약 3년 7개월간 의약품 도매업자로부터 특정 의약품을 납품받아 병원에서 사용했다. 이들은 특정 의약품을 사용하는 대가로 물품 대금의 15%를 현금으로 되돌려 받았으며, 부당이득한 금액은 약 20억원이다. 해당 의약품이 어느 제약사 제품이냐는 질의에 경찰 관계자는 "특정 제약사라기 보다 특정 의약품이다. 그 중에서도 마진이 많이 남는 의약품이라고 보면 된다. 마진이 많이 남아야 리베이트를 주고 본인 수익도 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이뿐 아니라 병원장 부부는 2017년부터 20 2024.07.04
한미약품그룹 모녀, 신동국 회장과 의결권공동행사 약정 체결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법무법인 세종은 3일 한미사이언스 개인 최대 주주인 한양정밀 신동국 회장이 한미약품그룹 송영숙 회장과 임주현 부회장의 일부 지분을 매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고(총 6.5%, 444만4187주), 공동으로 의결권을 행사하는 약정 계약(의결권공동행사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라 한미약품그룹 창업자 고 임성기 회장의 배우자 송 회장, 장녀 임 부회장과 신 회장은 세 사람이 직접 보유하고 있는 약 35% 지분 외에도, 직계가족과 우호 지분까지 더해 한미사이언스 전체 의결권의 과반에 근접하는 수준의 지분을 확보했다. 이번 계약으로 송 회장과 임 부회장은 상속세 납부 재원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오버행 이슈'도 해소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송 회장과 신 회장 측은 "그룹 경영권과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당사자들 중 가장 많은 지분을 보유한 큰 어른으로서 이런 혼란과 위기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지속가능한 한미약품그룹 발전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2024.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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