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바이오헬스케어연합회 '지속가능한 생대계 구축' 역량 강화에 집중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헬스케어연합회가 한국 제약바이오헬스케어산업의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참여 단체의 역량을 집중해 나가기로 했다. 한국제약바이오헬스케어연합회(이하 연합회)는 16일 서울 중구 달개비에서 조찬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를 비롯,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첨단재생의료산업협회,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한국바이오협회,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한국디지털헬스산업협회 등 8개 단체(일부 중복 포함 총 회원사 3204곳)에서 참여 단체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연합회 대표회장을 맡고 있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노연홍 회장은 "우리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어내기 위해 새로운 비전과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며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국내 제약바이오헬스케어 산업계는 연합회를 통해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참석자는 거버넌스 기반의 통합적 산업정책부터 2024.07.18
AI 활용 의료 서비스 필요성 느끼지만, 현장 도입까지 '산 넘어 산'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생성형 AI 등 기술 발전으로 산업 환경이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지만, 의료산업의 경우 이해관계자가 많아 기술을 적용하고 활성화하는 데 한계가 있다. 이에 정부와 의료기관, 개발자, 환자 등 이해관계자 간의 활발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한국바이오협회와 RX코리아가 개최한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4(BIX 2024)에서 '생성형 AI 시대, 디지털헬스케어의 미래 전망'을 주제로 한 세션이 진행됐다. 이날 LG유플러스 CSO 부문 이영아 헬스케어전문위원은 "AI 기술은 헬스케어 분야에도 접목할 수 있다. 의료 경영자를 대상으로 조사해 보면 AI를 활용한 서비스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다. 진단이나 처방 등의 효율을 기대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네이버는 의료진의 업무 효율화를 위해 AI 회의록 관리 서비스 '클로바노트'를 의료 기술에 접목했다. 이뿐 아니라 의무기록 차트를 스캐닝하는 기술 역시 개발 중이다. 네이버 헬스케어연구소 2024.07.15
외국약가 비교 재평가, 업계 반발 여전…내년 시행 예정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외국약가 비교 재평가 시행에 제약 업계가 촉각을 세우는 가운데, 연내 제도 시행은 어렵다는 전망이 나왔다. 정부는 지난해 11월부터 산업계와 외국약가 비교 재평가를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최근 10차 간담회가 진행됐으며, 회의에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글로벌의약산업협회 등이 참석했다. 외국약가 재평가는 A8국(영국, 프랑스, 독일, 스위스, 이탈리아, 일본, 미국, 캐나다)의 조정평균가(최고가 및 최저가 제외)를 기준으로 국내 유통되는 의약품의 가격을 조정(인하)하는 제도다. 재평가 대상은 약제급여목록에 등재된 전체 약제다. 단 단독등재나 특허만료되지 않은 오리지널약, 저가퇴방, 희귀, 기초수액제 등은 제외될 전망이다. 1~10차 회의 동안 정부와 산업계는 인하율 보정, 복합제 산정 기준에 따른 보정 등 적용 방법에 대해 논의했다. 당초 복지부는 제1·2차 국민건강보험 종합계획 등에 따라 2023년 2024.07.15
성공적인 글로벌 신약 위한다면? 개발 '초기' 단계부터 상업화 전략 구축 필요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신약 개발 초기 단계부터 상업화 전략을 구축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11일 한국바이오협회와 RX코리아가 개최한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4(BIX 2024)에서 '선택과 집중, 신약개발 조기 상업화 전략'을 주제로 한 세션이 진행됐다. "신약 개발 기업 '글로벌 진출' 개발 초기 단계부터 준비해야" 이날 연자들은 신약 개발 초기 단계의 글로벌 진출 전략 계획 수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국가별로 규제, 시장 전략, 환자 지원 프로그램, 공급망 등이 다른 만큼 개발 초기부터 상업화 전략을 세워야 계획한 타임라인을 맞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규제기관과의 원활한 소통이 중요하다고 제언했다. 미국 센코라(Cencora) 산드라 살라마 앤더슨(Sandra Salama Anderson) 국제상업화 담당 부사장은 신약 개발 초기 단계부터 진출 국가, 대상 환자 규모 등을 조사하고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24.07.12
제약바이오협회, 미래 설계 위한 '제약바이오산업 비전 2030' 수립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내년 창립 80주년을 맞아 미래 제약바이오산업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할 '제약바이오산업 비전 2030'을 수립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9일 서울 강남구 안다즈호텔에서 협회 창립 80주년 기념 사업 추진 미래비전위원회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1945년 10월 설립된 협회는 2025년을 '창립 100년을 향한 대도약의 발판'으로 삼고,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각종 사업 추진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협회는 그간의 창립기념사업 사상 처음으로 통상적인 기념사업추진위와 별도로 미래비전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산업의 지속적인 혁신과 발전을 견인하는 미래 전략과 실천과제 등 이른바 '비전 2030'을 도출하기로 총회를 통해 의결했다. 미래비전위원회는 제15대 이사장을 역임한 이관순 위원장(지아이디파트너스 대표)을 중심으로 ▲웰트 강성지 대표 ▲과학기술정책연구원 김석관 선임연구위원 ▲카이스트 김우연 교수 ▲동국대 서경원 석좌교수 ▲지아이이노베이션 이병건 2024.07.11
잠든 사이 '갤럭시 링'으로 건강 관리…12일 사전판매 시작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삼성전자가 손가락에 끼는 반지 형태의 웨어러블 기기 '갤럭시 링'를 12일부터 사전판매한다. 삼성전자는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언팩 2024(Galaxy Unpacked 2024)' 행사를 개최하고, '갤럭시 AI'를 웨어러블 제품으로 확장해 건강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갤럭시 링 ▲갤럭시 워치7 ▲갤럭시 워치 울트라를 공개했다. 새롭게 공개된 갤럭시 웨어러블 제품은 갤럭시 AI와 첨단 센서를 탑재해 사용자에게 보다 정확하고 깊이 있는 디지털 헬스 경험을 제공한다. 갤럭시 링은 집약된 센서 기술로 수면 중 편안하게 주요 건강 지표를 추적하고, 개인화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갤럭시 워치7은 혁신적인 건강 모니터링과 개인 운동 맞춤 코칭을 통해 일상의 건강 관리를 지원한다. 갤럭시 워치 울트라는 삼성 갤럭시 워치 라인업 중 가장 뛰어난 퍼포먼스와 기능을 바탕으로 한 웨어러블 경험을 제공한다. 삼성전자 MX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은 "최신 2024.07.11
신동국 회장 "한미약품 그룹 경영권 분쟁 종식…임 형제와 전문경영 논의"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한미사이언스 개인 최대 주주인 한양정밀 신동국 회장이 한미약품 그룹 경영권 분쟁 종식을 선언하면서 전문 경영인 체제 재편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10일 신동국 회장은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이사 측을 통해 "6개월 이상 지속된 가족간 분쟁이 종식됐다"며 "모녀와 형제 모두가 뜻을 모았다. 한미약품 그룹은 결속과 안정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신 회장은 한미사이언스 송영숙 전 회장과 임주현 부회장의 일부 지분을 매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고, 공동으로 의결권을 행사하는 약정 계약(의결권공동행사약정)을 체결했다. 신 회장은 최근 송영숙 전 회장을 비롯한 가족을 수차례 만나 한미약품의 조속한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또한 임 이사와 수직적인 관계를 탈피하는 동시에 신속한 성과 등 필요한 인적자원을 아끼지 않고 투자하기로 했다. 신 회장은 "최근 한미약품 모녀가 보유한 일부 지분에 대한 매입은 상속세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는 한편 2024.07.10
지난해 원료의약품 국내 자급도 25% 돌파했지만 해외 의존도는 '여전'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최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원료의약품의 해외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대책 마련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원료의약품 생산실적은 최근 5년 중 가장 높았다. 하지만 수입에 의존하는 비중은 70%대를 유지하고 있다. 10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2023년 국내 의약품 시장규모는 31조4513억원으로 전년 대비 5.3% 증가했다. 이는 1998년 이후 역대 최고치에 달하는 수준이다. 이 중 원료의약품과 일반의약품의 생산실적이 크게 증가했다. 특히 원료의약품 생산실적은 3조7682억원으로 최근 5년 중 가장 높았다. 2022년 3조3792억원 대비 11.5% 상승했으며, 2019년 2조4706억원 대비 52.5% 증가했다. 전체 의약품 생산실적에서 원료의약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9년 11.1%, 2022년 11.7%에서 2023년 12.3%로 증가했다. 원료의약품의 국내 자급도 역시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 평균 원 달러 환율 1308.4 2024.07.10
글로벌 세포·유전자 치료제 시장 커지고 있지만…한국, 규제에 막혀 성적 '저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바이오분야에 대한 투자 바람이 잠잠해졌지만, 글로벌 재생의료 시장은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세포·유전자 치료제(CGT) 개발이 가속화되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규제 등에 가로막혀 저조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규제는 완화하고 선도국과의 기술격차를 줄이기 위한 정책과 지원전략 등을 구축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단 조인호 단장은 최근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발간한 산업보고서 'KPBMA FOCUS'에서 이같이 밝혔다. 2020년 이후 미국·유럽·일본 CGT 품목허가 제품 두 자릿수 기록…한국은 4개뿐, 국내 개발 품목은 전무 글로벌 컨설팅기업 맥킨지(McKinsey & Company)에 따르면 바이오 분야에 대한 투자는 저조하지만, 해외 벤처캐피털(VC)의 세포·유전자 치료제(CGT) 개발 기업 투자는 집중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스카이퀘스트는 글로벌 재생의료 시장규모는 2019년 229억달러(약 31조8000억원)에서 2024.07.09
GC녹십자, 혈액제제 '알리글로' 美 첫 출하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GC녹십자는 지난해 말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한 혈액제제 알리글로의 초도 물량을 선적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출하된 물량은 미국 내 물류창고와 유통업체를 거쳐 전문 약국으로 전달되며, 이달 중순부터 실질적인 처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알리글로는 면역글로불린 혈액제제로, 선천성 면역 결핍증으로도 불리는 일차 면역결핍증에 사용되는 정맥투여용 면역글로불린 10% 제제다. GC녹십자는 품목허가 이후 미국 법인을 중심으로 처방집 등재를 위한 PBM 계약, 전문약국 확보 등 상업화 준비 활동을 펼치고 있다. 1일 미국 내 대형 처방급여관리업체(PBM)와 알리글로의 처방집 등재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으며, 핵심 유통채널로 공략하고 있는 유명 전문약국 및 유통사와도 계약을 완료했다. 미국 면역글로불린 시장은 약 16조원(116억 달러) 규모의 세계 최대 시장으로, 2013부터 2023년까지 약 10년간 연 평균 10.9%의 성장세를 보이 2024.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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