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 중남미 활약 본격 시동
HK이노엔(HK inno.N)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이 콜롬비아를 포함한 중남미 6개국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케이캡정(성분명 테고프라잔)이 이번에 허가를 받은 중남미 국가는 ▲도미니카공화국 ▲니카라과 ▲온두라스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콜롬비아 등 6개국이다. 현지 허가 제품명은 ‘키캡(Ki-CAB)’이다. 케이캡은 현재까지 중남미 18개 국가에 기술수출 또는 완제품 수출 형태로 진출했다. 지난 해 멕시코, 페루에 이어 최근 칠레에 출시됐고 연내 6개국에서 출시를 앞두고 있다. HK이노엔과 브라질을 제외한 중남미 17개국 수출 계약을 체결한 파트너사 ‘카르놋(Carnot)’은 활발한 마케팅을 펼치며 중남미 시장에서 케이캡(현지 제품명 ‘키캡(Ki-CAB)’)의 저변을 넓히고 있다. 양사는 그 일환으로 작년부터 한국과 중남미 현지에서 의료진 대상 학술대회를 열고 있다. 올해에도 멕시코와 콜롬비아 의료진이 한국에 방문해 멕시코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현황과 케이 2024.09.03
한미약품, 이사회 개최…독자경영 선언한 '박재현' 대표 체제 유지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한미약품그룹 경영권 분쟁이 재점화했다. 분쟁 종식 선언이 무색하게 한미약품 대표 자리를 두고 갈등하고 있다. 2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그룹 창업주 장남인 임종윤 사내이사의 요청에 따라 임시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안건으로는 ▲북경한미약품 사장의 임해룡 총경리 교체 건 ▲한미약품 대표의 임종윤 사내이사 교체 건 등이 올랐지만 두 안건 모두 부결됐다. 이날 임 이사 등 형제 측 이사는 북경한미약품 사장 교체 건이 부결된 이후 이사회의 편파적 진행과 공정성을 지적하며 이사회 중간에 퇴장했다. 이에 한미약품 감사위원장인 김태윤 사외이사는 "전문경영인 체제는 한미뿐 아니라 글로벌 스탠다드에 걸맞는 경영을 하는 회사라면 당연히 지향해야 할 목표이자 비전"이라며 "매 분기마다 최대 실적을 기록하면서 임직원 모두 세계 최고의 R&D 중심 제약회사를 지향하는 한미약품이 안정적 경영을 이루고 거버넌스를 공고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면에서 오늘 이사회 결의가 2024.09.03
롯데홀딩스, 헬스케어 및 바이오의약품 기업벤처캐피탈 신설
롯데홀딩스(LOTTE Holdings Co., Ltd.)가 바이오의약품 및 차세대 의약품에 대한 투자를 전담하는 새로운 헬스케어 및 바이오의약품 기업 벤처캐피탈(Healthcare and Biopharmaceutical Corporate Venture Capital, 이하 CVC)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롯데그룹(LOTTE Group)은 '고객이 사랑하고 신뢰하는 우수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여 인류의 삶을 풍요롭게 한다'는 그룹 이념 아래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롯데그룹은 2022년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Contract Development and Manufacturing Organization) 업체인 롯데바이오로직스(LOTTE BIOLOGICS)를 설립하여 헬스케어 및 바이오의약품 분야에 진출했다. 헬스케어 및 바이오 의약품에 대한 투자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롯데홀딩스는 이 분야를 전담하는 CVC를 새롭게 설립했다. 이 CVC는 혁신 2024.09.03
휴메딕스, 지속형 골관절염 주사제 '휴미아' 대만 허가 획득
휴메딕스는 골관절염치료제 '휴미아(HUMIA)'가 최근 대만 식품의약국(TFDA) 인증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휴미아는 1회 투여로 6개월간 약효가 지속되는 지속형 골관절염치료제로다. 휴메딕스의 독자적인 생체 고분자 응용 바이오 기술에 고순도 히알루론산 생산 기술을 접목해 정상인의 관절 활액 물성과 유사한 구조를 띄고 있다. 휴미아는 국내에서 지난 2019년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취득하고 ‘하이히알원스’ 등의 이름으로 출시돼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꾸준한 선택을 받고 있다. 기존 동일 제제의 골관절염치료제들은 1주 1회씩, 3회 또는 5회를 투여해야 약효가 지속된다. 휴미아는 약효를 1회 투여로 획기적으로 줄여 여러 차례 정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해야 했던 환자들의 불편함을 해소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휴메딕스 김진환 대표는 "휴미아는 휴메딕스의 생체 고분자 응용 바이오 기술을 집약해 개발한 제품으로 국내에서도 높은 편의성과 우수한 치료 효과를 인정 받고 있다"며 2024.08.29
윤석열 대통령 "의료개혁 마무리단계...국민이 지지하면 의사 돌아올 때까지 비상진료체계 운영 가능"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진행된 국정브리핑에서 "의대증원 절차는 마무리됐다"고 평가하며, 의료개혁을 위해 향후 5년간 최소 10조원의 재정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윤 대통령은 "지역·필수 의료체계를 강화하는 의료개혁은 국민의 생명권과 건강권을 지역 차별 없이 공정하게 보장하기 위한 개혁"이라며 "의대증원이 마무리된 만큼 개혁의 본질인 지역·필수 의료 살리기 정책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지역·필수 의료를 살리기 위해 ▲교육·수련 선진화 ▲지역의료 인프라 강화·의료 이용 체계 정상화 ▲공정한 보상 체계 확립 ▲의사-환자 위한 의료사고 안전망 구축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의사 확충과 교육·수련 선진화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2025학년도 의대 신입생 모집은 현재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앞으로 의학교육 선진화 방안, 전공의 수련 체계 혁신 방안 등을 통해 좋은 의사가 많이 배출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의료 인프 2024.08.29
크레소티-지투이 '약국 기반 당뇨병 디지털 헬스케어' MOU 체결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지오영 그룹의 약국 IT솔루션 전문기업 크레소티는 당뇨병 관리 통합 플랫폼 기업 지투이(G2e)와 '약국 기반 당뇨병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양사는 약국 전용 온라인몰인 '팜페이몰'에 지투이의 전용 상품관인 '당뇨존'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스마트 인슐린 펜과 같은 지투이의 주요제품과 함께, 당뇨병 환자들을 위한 다양한 건강관리용품을 전국 약국에 공급할 예정이다. 크레소티 박경애 대표는 "이번 제휴를 통해 이지당뇨 서비스의 확장과 당뇨병 환자들의 개인 건강 관리를 위한 새로운 콘텐츠 및 서비스 개발에 협력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투이 정창범 대표는 "당뇨병 환자들이 전국의 약국에서 양질의 당뇨병 관련 제품을 편리하게 접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크레소티와 협력을 통해 스마트 인슐린 펜과 펌프 등 주요 제품의 국내 공급망을 확대할 2024.08.29
셀트리온, 美 대형 보험사 시그나와 '짐펜트라' 등재 계약 체결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셀트리온이 글로벌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서 대형 보험사 '시그나 헬스케어(Cigna Healthcare, 이하 시그나)'와 세계 유일의 인플릭시맙 피하주사(SC) 제형 치료제 '짐펜트라'에 대한 선호의약품 등재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이번 계약을 통해 시그나 가입자에 대한 환급이 가능해져 미국 내 짐펜트라 처방은 한층 가속화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시그나는 미국 보험 업계에서 상위 10대 기업에 속하는 대형 기업으로 약 1610만명 규모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3대 처방약급여관리업체(Pharmacy Benefit Manager, 이하 PBM) 중 하나인 익스프레스 스크립츠(Express Scripts, 이하 ESI)와 함께 시그나 그룹에 속해 있다. 미국에서는 최근 의료 시장에서의 영향력 강화를 위해 보험사, PBM, 전문약국, 의약품구매대행사(Group Purchasing Organization, GPO) 등을 하나의 2024.08.29
보건의료노조, 간호법 본회의 통과 '환영'…반대하는 의협에 "이기적·무책임하다" 비판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은 간호법 제정안에 대한 여야 합의와 법안심사소위원회 통과를 적극 환영했다. 보건의료노조는 28일 '간호법 제정안 합의에 대한 보건의료노조 입장'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건의료노조는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되면 그동안 불법의료행위에 내몰려온 진료지원(PA) 간호사의 의료행위를 법으로 보호하는 장치가 마련된다"며 "의사인력 부족과 전공의 진료거부 장기화로 인한 의료공백을 해결하고, 의료대란을 극복하면서 환자 생명을 살릴 수 있는 길이 열린다"고 말했다. 보건의료노조는 여야가 합의점을 마련한 간호법 제정안은 PA 간호사 제도화뿐 아니라 ▲무면허 의료행위의 지시를 거부할 수 있는 권리 보장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주거나 근무 환경을 악화시키는 인권침해 행위 금지 ▲간호사 1인당 환자 수를 줄이기 위해 필요한 정책 수립·지원 ▲간호인력 지원센터를 설치·운영 ▲5년마다 간호종합계획 수립·실태조사 등을 포함해 간호인력의 근무 환 2024.08.28
대통령실 "2026년 의대증원 유예 고려하지 않는다…의료개혁 입장 변함 없어"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대통령실이 의대증원을 계속 추진할 것이라는 의지를 드러냈다. 대통령실은 28일 의료개혁과 관련해 대통령실의 입장은 그대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의 의대증원 계획에 대한 입장 변화가 없다는 사실을 재차 강조했다. 최근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제안한 2026년 의대정원 증원 유예와 관련해서도 고려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분명히 했다. 또한 일각에서 제기된 보건복지부 박민수 차관 교체에 대해 검토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30일 예정한 한 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와의 만찬 회동은 추석 이후로 연기했다. 대통령실은 "추석 민생 챙기기가 우선이라며, 당과 협의했다"고 설명했다. 2024.08.28
매출 상위 20개사 중 외형 성장·수익성 개선 동시 이룬 기업은? 삼성바이오·대웅·한미 등 '6곳'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의-정 갈등에도 외형 성장을 이룬 기업은 매출 상위 20개 기업 중 13곳에 달하지만, 수익성 개선까지 모두 잡은 기업은 6곳에 불과했다. 28일 메디게이트뉴스가 제약·바이오기업이 공시한 사업보고서를 토대로 155개사의 2024년 2분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 155개사의 전체 매출은 별도기준 8조8320억원으로 전년 동기 7조8769억원 대비 9584억원, 약 12.14% 늘어났다. 분석에 활용된 제약·바이오기업은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제조업'을 업종으로 한 기업이며, 의료기기 업체 등을 포함한다. 이들 중 1000억원대 매출을 달성한 기업은 20개사로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유한양행 ▲종근당 ▲대웅제약 ▲녹십자 ▲한미약품 ▲보령 ▲광동제약 ▲HK이노엔 ▲동국제약 ▲제일약품 ▲JW중외제약 ▲동아에스티 ▲일동제약 ▲휴온스 ▲한독 ▲콜마비앤에이치 ▲대원제약 ▲셀트리온제약 등이다. 이 중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한 기업은 단 6곳으로, 삼성바이오 2024.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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