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산업진흥원, '2025 Digital Health Day' 개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지난 21일 서울 소노펠리체 컨벤션에서 '2025 Digital Health Day(디지털헬스데이)'를 개최하고, 지난 1년간 추진된 디지털헬스 사업의 주요 성과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진흥원 지원사업에 참여한 기업·의료기관 및 산업 전문가 등 약 150여 명이 참석해, 전년 행사에 이어 디지털헬스 생태계의 연결·확장을 함께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1부에서는 진흥원의 '2025년 디지털헬스 사업 추진 현황과 2026년 방향'을 이관익 단장(진흥원 디지털헬스사업단)이 소개하고, 이어 '의료 인공지능 실태 조사'를 김헌성 교수(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가, '의료기관 디지털 성숙도 평가 지원' 결과를 연미영 팀장(진흥원 디지털헬스기획팀)이 발표했다. 2부에서는 에임넥스트, 딥카디오, 코어라인소프트, 가톨릭대학교,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지오비전, 서울아산병원이 R&D 수행 결과를, 웨이센, 헬스허브, 어반데이터랩이 해외진출 성과를 발표했다. 각 기관 2025.11.28
NECA, 2025년 9차 신의료기술 안전성·유효성 평가 결과 고시 개정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은 2025년 제9차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 최종심의 결과, 안전성·유효성이 있는 의료기술 1건에 대한 고시 개정사항을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에서 안전성·유효성이 있는 의료기술로 평가된 기술은 'CT 유도 경피적 인도시아닌그린 주입 및 근적외선 기반 폐암 결절 위치 확인술'이다. 고시에 따르면 사용목적은 흉강경 또는 로봇 보조 흉강경 수술 시 폐암 결절 위치확인 및 수술 정확도 향상이며, 사용대상은 폐 결절 절제술이 필요한 환자다. 해당 의료기술은 기흉 등 부작용과 이상반응이 보고됐다. 하지만 증상이 경미한 점과 기존 기술인 CT 유도 하에 훅와이어(hook-wire)를 폐에 삽입하는 기술과 비교했을 때 치료재료·약물만 상이한 것으로 판단됐다. 또한 인도시아닌그린이 임상현장에서 수십년간 문제없이 사용된다는 점을 고려해 안전성은 수용가능한 수준으로 평가됐다. 해당 의료기술은 1차 유효성 지표인 2025.11.28
SK바이오팜, 두 번째 방사성의약품 후보물질 'WT-7695' 도입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SK바이오팜은 미국 위스콘신대학 기술이전기관(WARF)으로부터 방사성의약품(RPT) 후보물질 'WT-7695'의 글로벌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도입하는 라이선스-인(License-in·기술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SK바이오팜은 지난해 첫 RPT 후보물질 'SKL35501'을 도입한 이후, 미국 테라파워(TerraPower)와 벨기에 판테라(PanTera) 등 글로벌 방사성 동위원소 생산 기업과 악티늄-225(225Ac)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한국원자력의학원 등 여러 기관·기업과 연구 협력을 이어왔다. 현재 SKL35501은 임상 1상 진입을 위한 임상시험계획(IND) 제출 준비가 완료됐다. WT-7695는 암세포 표면 단백질인 탄산탈수효소9(CA9, Carbonic Anhydrase IX)를 타깃으로 하는 저분자 기반 전임상 단계 RPT 후보물질로, 해당 분야에서 베스트 인 클래스(Best-in-class) 잠재력을 가진 것으로 평가되 2025.11.28
국민 57% 성분명처방 책임소재 몰라…의협 '성분명처방 철회·의약분업 선택제' 요구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국민 절반 이상이 성분명처방 시 부작용 등에 대한 책임소재가 누구에게 있는지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자, 대한의사협회는 성분명처방 법제화 철회와 의약분업 선택제 도입을 요구했다. 또한 감사원 감사에서 의대정원 증원 과정의 절차적 위법성과 전문가 배제가 확인되면서, 의협이 혼란을 초래한 책임자에 대한 민·형사 소송 검토에 나섰다. 대한의사협회가 27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감사원이 발표한 '의대정원 증원 추진 과정에 대한 감사결과'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성분명처방 국민인식 조사 결과를 공유했다. 의대증원 민낯 공개 "법적책임 물어야"…지역의사제·비대면진료법 등 '졸속 추진' 우려 대한의사협회 김성근 대변인은 "금일 감사원이 발표한 결과는 협회가 5월 감사청구를 제기했던 핵심 문제점 대부분이 사실로 확인됐음을 보여준다"며 "앞서 의협은 ▲정책 결정과정의의 절차적 위법성 ▲전문가 협의 과정의 왜곡 ▲부당한 업무개시명령 ▲국민 혈세 및 재정낭비의 원인 제공 ▲ 2025.11.27
SK바이오사이언스 '혁신형 제약기업'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는 27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2025년 보건산업 성과교류회'에서 '혁신형 제약기업'으로서 백신 자급화와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 등 국가 보건안보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최해 보건산업 혁신성과를 공유하고 유공을 포상하는 자리다. 혁신형 제약기업은 정부가 신약 개발, 플랫폼 기술 구축 등 R&D 중심의 혁신 역량을 갖춘 국내 제약사를 심사해 인증하는 제도로, 이중 국민보건 향상과 제약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을 선정해 매년 표창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혁신적인 자체 백신 개발 기술을 기반으로 국가 차원의 감염병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보건 파트너십을 확장해 국제 공중보건에 기여한 성과로 수상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윤혁 Bio규제관리팀장이 국내 백신 개발 및 글로벌 임상 진입 지원, 생물안전·보안 체계 구축, 2025.11.27
GC지놈, 혈액 기반 대장암 스크리닝 연구 국제학술지 게재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액체생검 및 임상유전체 분석 전문기업 GC지놈은 서울아산병원 변정식 교수팀과 공동으로 자사의 혈액 기반의 암 진단기술을 활용해 대장암의 비침습적 스크리닝 성능을 확인한 연구 결과가 국제 학술지 '미국소화기내과저널(American Journal of Gastroenterology)'에 게재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대장암 환자 302명과 진행성 선종(Advanced Adenoma) 환자 108명, 총 167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GC지놈은 기존에 출시한 아이캔서치(다중암 혈액 스크리닝 검사)에 활용되는 혈액 내 세포유리 DNA(cfDNA)를 분석하는 자사 AI 기반 프래그먼토믹스(Fragmentomics) 기술을 적용했다. 기존 대장내시경의 불편함과 분변 잠혈 검사의 낮은 순응도를 보완하고 조기 발견율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해당 연구에서는 대장암 진단 민감도 90.4%, 특이도 94.7%를 기록하며 정확도가 입증됐다. 특히 ▲1기 대장 2025.11.27
대웅제약, 젤잔즈정 퍼스트 제네릭 '젤토파정' 출시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대웅제약은 JAK 억제제 계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젤토파정'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JAK 억제제는 과도하게 작동하는 몸의 염증 신호를 억제하는 약물로 자가면역질환에 폭 넓게 쓰인다. 젤토파정은 화이자 젤잔즈정(성분명 토파시티닙)의 퍼스트 제네릭이다. 회사에 따르면 오리지널과 생물학적 동등성을 확보해 동등한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보였고, 경제성과 복약 편의성 등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오리지널 의약품과 동일하게 5·10mg가 동시 출시돼 류마티스관절염(RA), 건선성 관절염(PsA), 강직성 척추염(AS), 궤양성 대장염(UC) 등 모든 적응증을 확보한 풀 라인업을 완성했다. 젤토파정 10mg은 현재까지 등재된 젤잔즈 제네릭 중 가장 경제적인 약가인 8307원으로 출시돼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지속성 측면에서 장점이 많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측은 "기존 JAK 억제제 계열 자가면역질환치료제는 한달 약값만 최소 수십만원대에서 많게는 100 2025.11.27
GC녹십자, 국내외 학회서 'mRNA-LNP 플랫폼' 성과 발표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GC녹십자는 최근 국내외 학회에서 '혁신 신약 개발을 위한 차세대 mRNA-LNP 플랫폼'을 주제로 주요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 mRNA 플랫폼 연구에서 GC녹십자는 자체 보유한 UTR(Untranslated Region) 특허와 AI 기반 코돈(codon) 최적화 기술을 적용해 mRNA의 단백질 발현량과 발현 지속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독자적으로 구축한 LNP(Lipid Nanoparticle) 플랫폼은 세포 특이적 전달 효율이 개선됐으며, 독성 지표도 낮은 수준을 유지하는 결과를 확보했다. GC녹십자는 이러한 mRNA-LNP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신약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실제로 코로나19·독감 등 감염병 백신을 비롯해 항암 백신, 희귀질환 치료제, 유전자 편집, CAR-T와 같은 세포치료제 분야에서도 플랫폼 적용 가능성을 연구 중이다. 특히 GC녹십자의 LNP를 적용한 항암 백신 연구 결과, 벤치마크 LNP 대비 더 강한 항원 2025.11.27
리스크 증가·모달리티 확장으로 '혼자' 개발 시대 끝났다…제약·바이오 '오픈이노베이션'으로 재편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연구개발은 제약·바이오기업의 핵심이지만, 수조원의 개발비용과 낮은 임상 성공 확률로 국내 기업이 빅파마처럼 막대한 비용을 R&D에 투입하기는 어렵다. 여기에 항체·저분자·유전자·세포 등 모달리티가 다양해지면서 한 기업이 모든 요소기술을 보유하는 것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많은 기업은 리스크를 분산하고 개발 속도를 높이기 위해 외부와 협력하는 오픈이노베이션을 핵심 전략으로 내세우고 있다. ABL바이오와 휴온스, HK이노엔은 26일 서울바이오허브에서 개최된 '2025 서울 바이오·의료 오픈콜라보'에서 각사의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소개했다. 이날 ABL바이오 정진원 이사는 기술이전, 기술도입, 공동연구 등을 통해 모달리티 확장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최근 BBB 셔틀 플랫폼 그랩바디B(Grabody-B)를 기반으로 사노피, GSK, 일라이릴리에 기술을 이전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플랫폼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정 이사는 "컨셉 수준이던 BBB 2025.11.27
사명감으로 버텼지만 '재건성형' 붕괴 임박…저수가·인식 개선 등 시급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재건성형은 환자의 생명과 직결되는 필수의료임에도 불구하고, 낮은 수가와 왜곡된 인식으로 인해 전문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재건성형의 저평가된 인식을 제고하고, 수가·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6일 국회에서 열린 '대한민국 재건성형 발전을 위한 정책 제안 토론회'에서는 재건성형이 생명·기능 회복을 위한 의료지만, 저수가 문제로 병원의 소극적 지원과 전문의 부족이 심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재건성형은 단순한 외모 개선이 아닌 질병, 외상, 선천성 기형, 종양 절제 등으로 손상된 신체의 기능과 형태를 복원하는 의료다. 미세수술, 조직이식, 신경봉합 등 고난도 기술이 필수적이지만, 낮은 수가와 수가 코드 부재 등 비합리적인 보상 구조로 인해 기피 현상이 가속하고 있다. 낮은 수가는 병원 경영에도 부담을 주며, 이는 곧 재건성형 전문의 지원 저하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만들고 있다. 대한성형외과학회 최종우 이사는 "재건수술 2025.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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