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마비앤에이치, 매출액 1287억·영업익 105억 달성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건강기능식품 ODM 전문기업 콜마비앤에이치는 15일 잠정 경영실적 공시를 통해 2025년 2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 1287억원, 영업이익 10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달 매출 420억원, 영업이익 33억원을 연속 상회하며 실적이 개선됐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8%, 영업이익은 27.0% 증가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30.8%, 영업이익은 190.1% 확대됐다. 콜마비앤에이치 측은 "4월 매출 445억원, 영업이익 36억원을 기록하며 1분기 전체 영업이익 수준을 단 한 달만에 달성한 데 이어, 5월 매출 420억원, 영업이익 36억원을 이어가며 전년동기 대비 40% 이상 증가했다. 6월에는 매출 421억원, 영업이익 33 원 수준의 실적을 시현해 안정적인 매출 흐름과 함께 수익성 중심의 체질 개선이 현실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주요 고객사의 매출 감소했지만, 기타 고객사 대상 고수익 ODM 비중 확대와 자체 해외사업의 수익 2025.07.22
수익성 희비 갈린 2분기…에스테틱·바이오시밀러 '성장세' 보였지만, 제약사는 '주춤'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2025년 2분기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은 전반적으로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으나, 수익성에서는 엇갈린 결과가 나타났다. 바이오시밀러 기반의 기업은 해외 수주 확대와 원가 개선 등으로 수익성을 끌어올렸다. 메디컬 에스테틱 기업은 톡신·필러 등 수요 증가로 고성장을 지속했다. 반면에 전통 제약사는 R&D 비용 증가, 원가율 상승 등으로 실적 희비가 엇갈렸다. 21일 메디게이트뉴스가 증권사가 발표한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의 실적 추정치를 바탕으로 2분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 이같은 흐름이 나타났다. 해당 분석은 복수 증권사 자료를 참고해 매출과 영업이익 전망치를 평균을 기준으로 작성됐다. 2분기 매출액이 가장 큰 기업은 삼성바이오로직스로, 연결기준 1조3404억원을 달성했다. 다음으로 셀트리온 9615억원, 유한양행 5838억원, 녹십자 4976억원, 종근당 4186억원 순이다. 매출액 증가율이 가장 큰 기업은 파마리서치로 전년 동기 대비 63.54% 2025.07.22
경찰 '대웅제약 불법 리베이트 의혹' 재수사 발표 20여일만에 압수수색 돌입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경찰이 대웅제약의 불법 리베이트 의혹과 관련해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재수사를 발표한 지 20여일 만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형사기동대는 17일 오전 대웅제약 본사와 자회사, 관련 업체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번 강제수사는 사건이 성남중원경찰서에서 경기남부경찰청으로 이관된 이후 첫 조치다. 이번 수사는 국민권익위원회를 통해 접수된 공익신고에서 시작됐다. 신고인은 지난해 4월 대웅제약 영업직원들이 2022년 1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2년간 병원에 리베이트를 제공한 정황이 담긴 내부보고서를 공익신고했다. 해당 보고서에는 수억원의 학술행사 지원을 대가로 의사에게 신약 처방을 유도한 내용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같은해 8월 권익위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아 수사했지만, 4월 혐의 없음으로 불입건 종결했다. 하지만 해당 사건과 관련해 수사 미진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경찰은 재수사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성남중원경찰 2025.07.20
동화약품, 신사옥 재건축 완료 "유준하·유인호 각자 대표 체제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
동화약품이 100여년간 자리잡았던 서울특별시 중구 순화동으로 다시 돌아가 유준하·유인호 각자 대표이사 체제의 새 시작을 알린다. 동화약품은 15일 공시를 통해 지난 2022년부터 추진한 신사옥 재건축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동화약품은 11년만에 본사로 이전한다. 동화약품은 1897년 서울 순화동 5번지 한옥에서 '동화약방'을 창업했다. 이후 1966년 3층 건물을 신축해 공장·본사로 사용했으며, 이곳에서 까스 활명수가 처음 생산됐다. 1986년 4층으로 본사를 증축했으나, 2014년 본사를 이전했다. 당시 본사가 위치한 지역에서 '순화 제 1-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이 진행 됨에 따라, 직원의 근무 환경을 고려해 이전을 결정했다. 이후 재건축은 2022년에 들어 착공됐다. 당시 동화약품은 2024년 12월 준공 예정이라고 밝혔으나, 지연되면서 2025년 7월 완료됐다. 투자금액은 519억원으로 자기자본대비 14.2%를 차지하는 규모다. 신사옥은 지하 5층~지상 16층 규모( 2025.07.18
정은경 후보자 도덕성 검증 도마 위…코로나 테마주 주식 차익에 명지병원 특혜 의혹까지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18일 열린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정 후보자 배우자의 코로나 관련 테마주 거래와 명지병원 특혜, 농지법 위반 등을 집중 추궁했다. 정은경 후보는 "내부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거래한 사실은 결단코 없다"며 "배우자와 주식 대화를 나눈 적은 있지만, 정보 제공이나 매매 권유는 없었다"라고 말했다. 코로나 수혜주 거래 "매수·매도 타이밍 기막혀"…내부정보 이용 논란에 선 그은 정 후보자 국민의힘 서명옥 의원은 정 후보자의 가족이 보유한 종목으로 에프티이앤이, 창해에탄올, 씨젠 등을 언급하며 "방역을 진두지휘한 질병청장이 뒤로는 관련 주식으로 돈벌이를 했다는 의혹에 실망감을 넘어 배신감마저 느껴진다"고 비판했다. 서 의원은 특히 에프티이앤이 주식에 대해 "마스크 회사 주식을 가지고 있다가 상장폐지되기 전에 전량 매도했다"며 "사전 정보를 알고 처분했다는 의혹을 지울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2020년 손소독제 2025.07.18
"마스크 관련 주식 자료 전부 내놔라" 정은경 후보자 인사청문회 시작부터 고성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18일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시작되기도 전에 고성이 오가며 정회됐다. 야당인 국민의힘은 후보자 배우자의 주식 거래와 관련해 검증 회피가 의심된다며 강하게 비판했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청문회 본질을 흐리는 정치공세라며 맞섰다.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은 "청문회 하루 전까지 (마스크 관련 주식) 자료를 제출하지 않다가 오늘 아침, 청문회 직전에 키움증권 거래 내역 일부만 제출했다"며 "검증을 회피하려는 의도적 행위로밖에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다른 증권사 거래 내역은 전혀 없다. 증권이 없다면 없다는 확인 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고 했다. 같은 당 서명옥 의원은 "청문회 시작 시점에 키움증권 하나의 거래 내역만 제출했다. 방대한 양의 자료를 이때 제출한다는 것은 분석할 시간을 주지 않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자료는 후보자의 의혹을 풀기 위해 요청하는 것이다. 일례로 후보자 배우자가 마스크 회사 주 2025.07.18
젠바디, 국내 최초 'hMPV 신속진단제품' 식약처 허가 획득
젠바디는 휴먼메타뉴모바이러스(Human Metapneumovirus, hMPV) 신속진단제품(Rapid Diagnostic Test, RDT)가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 품목허가를 국내 최초로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도 CE 인증(CE IVD)을 획득한 제품이 3개에 불과하다. hMPV는 일반 감기와 혼동되기 쉬우나, 특히 영유아·노인·기저질환자에게는 폐렴이나 기관지염 등 중증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는 주요 호흡기 감염병이다. 2024년말과 올해 초 중국, 인도, 미국 등지에서 hMPV가 급속히 확산되며 전 세계적 경계심이 높아졌으며,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초기 상황을 떠올리게 하며 제2의 팬데믹 가능성까지 제기됐다. 젠바디 관계자는 "이번 국내 최초 hMPV 신속진단제품 식약처 허가를 통해 젠바디의 뛰어난 기술력과 연구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하게 돼 기쁘다"며 "hMPV는 독감, RSV 등 다른 호흡기 바이러스와 동시 감염될 경우 중증으로 이어질 가능성 2025.07.18
메쥬, 기술특례상장 위한 기술성평가 통과
메쥬는 한국거래소(KRX)가 지정한 전문평가기관으로부터 A, BBB 등급을 받아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평가를 통과했다고 17일 밝혔다. 기술성 평가는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첫 관문으로, 상장을 준비하는 기업의 핵심 기술과 시장성을 평가한다. 이를 통과하기 위해서는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기술특례상장 전문평가기관 2곳에서 A 등급과 BBB 등급 이상을 받아야 한다. 국내 웨어러블 형태의 ‘이동형 원격 환자 모니터링 시장에서 1위’ 기업인 메쥬는 현재 독자 개발한 실시간 다중생체신호 무선 전송 기술로 의료현장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하이카디 시리즈는 국내 상급종합병원 53%(47개 기관 중, 25곳 도입)를 점유하며, 국내 600개 이상의 의료기관에서 활용되고 있어 시장 지배력을 입증했다. 메쥬의 핵심기술인 바이오메디컬 텔레메트리(Biomedical Telemetry) 기술은 환자의 심전도, 호흡, 체온, 산소포화도 등 다양한 생체신호를 신용카드 절반 크기의 소형 패치에서 2025.07.18
JW바이오사이언스, 조직 샘플 블록 자동화 시스템 'AutoTEC a120' 국내 론칭
JW바이오사이언스는 일본 병리학 자동화 전문기업 ‘사쿠라 파인텍(Sakura Finetek)’의 연속 자동 포매(embedding) 시스템 ‘Tissue-Tek AutoTEC a120’을 국내에 론칭했다고 17일 밝혔다. ‘AutoTEC a120’은 유일한 전자동 연속 포매(embedding) 시스템으로 병리 진단 과정 중 환자의 조직 샘플을 파라핀 블록으로 만드는 공정을 자동화한 장비다. 포매는 환자에게 채취한 조직 샘플을 검사용 블록으로 제작하는 과정을 뜻한다. 질병 진단의 정확성과 직결되는 현미경 분석을 위해 조직을 일정한 두께로 절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시스템은 자동화 장치와 전용 케이스(Paraform Cassette)를 통해 조직 샘플의 정렬을 유지하면서 표준화된 블록을 제작할 수 있도록 한다. 또 시간당 최대 120개의 조직 샘플 블록을 생산할 수 있는 처리 속도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기존 수작업 기반 포매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검체 분실 ▲오염 ▲조직 정렬 2025.07.18
GC녹십자, 수두백신 '배리셀라주' 베트남 품목허가 획득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GC녹십자는 수두백신 '배리셀라주'가 베트남 의약품청(DAV, Drug Administration of Vietnam)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GC녹십자는 2020년 배리셀라주의 국내 허가 이후 WHO PQ(Pre-qualification)를 획득했으며, 현재 개별 국가 인허가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제 조달 기구 입찰과 개별 시장 진출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이다. 회사는 이번 품목허가를 위해 베트남 현지 임상시험을 수행하며, 제품의 안전성과 면역원성을 입증했다. 회사 측은 "최근 베트남 보건부(Ministry Of Health)의 규제 강화 기조에 부합하는 품질 기준을 충족했다는 의미"라며 "수두백신은 소아 대상 접종이 이뤄지는 만큼, 품질 인증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된다"고 설명했다. 베트남 민간 백신 시장은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연평균 32% 성장했으며, 2021년 기준 약 3억달러 규모의 민간 시장 중 수두백신 비중 2025.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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