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일제약, 소아용 불면증 치료제 슬리나이토 미니서방정 정식 출시
건일제약이 소아용 불면증 치료제인 슬리나이토 미니서방정 1mg(멜라토닌)과 슬리나이토 미니서방정 5mg을 정식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슬리나이토 미니서방정은 이스라엘 뉴림(Neurim)사로부터 도입한 국내 최초 소아 및 청소년이 복용할 수 있는 불면증 치료제로써 건일제약이 국내 독점 개발권 및 판권을 보유하고 있는 제품이다. 건일제약은 2023년 11월 15일과 11월 2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슬리나이토 미니서방정 1mg과 5mg의 허가를 취득한 바 있다. 슬리나이토 미니서방정은 수면 위생 개선으로 증상이 호전되지 않은 자폐스펙트럼 장애 또는 스미스-마제니스 증후군(SMS)을 가진 2세~18세의 소아 및 청소년의 불면증 치료에 효과가 있다. 권장 초회 용량은 1일 1회 2mg이며 불충분한 반응이 관찰되면 5mg까지 증량하고 1일 최대 10mg까지 투여할 수 있다. 슬리나이토 미니서방정은 체내에서의 유효 성분의 방출 속도, 방출 시간 등을 조절한 서방형 제제이므로 씹거나 부수지 2024.09.21
JW이종호재단, 2024 기초과학자 장학생 선발
JW중외제약의 공익재단인 JW이종호재단은 기초과학 분야 연구자들을 위한 주거비용 지원사업인 ‘2024 기초과학자 장학생’을 오는 10월 1일부터 31일까지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JW이종호재단이 운영하는 ‘기초과학자 장학생’은 기초과학 분야 연구자가 연구 기간에 주거비용 걱정 없이 안정적으로 연구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주거지 임차료(월세)를 지원하는 공모사업이다. 국내 산업계에서는 최초로 JW가 기획해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로 5회째를 맞이했다. 지난해에는 총 10명의 장학생이 선발됐다. 선발 대상은 국내외 석·박사 통합 3년 이상 또는 박사과정의 기초과학 분야(생명과학·의료공학·의약화학) 내국인 연구자로, 해외에 거주 중인 연구자도 지원 가능하다. 지원 방법은 연구 에세이와 미래성장계획서, 연구계획서 등의 서류를 JW이종호재단에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JW이종호재단은 서류 심사와 심층 면접을 거쳐 오는 12월 4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 합격자에게는 학위 취득 2024.09.21
랩지노믹스, 美 클리아랩 3개 추가 인수...노벨상 수상자 랩 지아니코풀로스 박사 영입
랩지노믹스는 지난 19일 미국 법인을 통해 미국 중부와 서부의 클리아랩 총 3개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하반기 동부에 위치한 큐디엑스(QDx)를 인수한 후 약 1년의 검토 끝에 이뤄낸 추가 성과다. 3개 클리아랩은 아이엠디(IMD, Integrated Molecular Diagnostics)가 운영 중이다. IMD는 미국 사크라멘토와 오로라에 2개의 클리아랩을 운영하던 중 버클리에 클리아랩을 보유한 피에스아이(PSI, Pathology Services Inc)를 인수했다. 총 3개의 클리아랩으로 호흡기 질환부터 암 진단까지 진단 포트폴리오가 확대되며 지역 커버리지도 넓어질 예정이다. 랩지노믹스 관계자는 "기존 QDx가 병리에 특화된 반면 IMD는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암 진단, 감염성 중합효소연쇄반응법(PCR) 진단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라며 "신규 클리아랩과는 계약하지 않는 미국 대형 보험사인 ‘블루크로스 블루실드(Blue Cross Blue Shield)’와도 이미 2024.09.21
지오영 '로봇 업무 자동화' 통해 작업 시간 절약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의약품 유통기업 지오영은 로봇 업무 자동화(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시스템을 적용한 '구매업무 자동화 1차 프로젝트'를 마쳤다고 19일 밝혔다. RPA는 사람이 PC로 직접 수행하던 단순·반복 업무를 소프트웨어(SW) 로봇을 활용해 자동화하는 기술이다. 지오영에 따르면 많은 노동력이 요구되는 정형화된 수작업 사무를 자동화함으로써 작업 시간을 기존보다 60~80%까지 줄일 수 있다. 이번 RPA 시스템이 적용되는 구매업무는 △제약사 주문 웹등록 △온라인몰 출고 △신규 의약품 등록 등이다. 지오영은 업무 생산성·효율성 향상과 휴먼에러(human error) 감소에 의한 품질향상·비용절감 등의 효과를 기대했다. 제약사 주문 웹등록은 구매 담당자가 주문확정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약사별 주문목록 파일을 작성한 뒤, 각 제약사 주문 사이트에 방문해 직접 파일을 등록하는 방식의 의약품 발주 업무다. 기존에는 제약사마다 요구하는 주문 양 2024.09.20
[헬스케어 기업에서 의사의 역할] 제약회사 근무, 환자 도울 수 있는 하나의 방법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한국얀센 정형진 전무이사(가정의학과 전문의)는 지난 8월 8일 메디게이트뉴스가 의대생, 젊은 의사 특별세션으로 개최한 '헬스케어 기업에서 의사의 역할'에서 제약회사에서의 의사 역할을 소개했다. 이날 정 전무는 제약회사에서 의사가 할 수 있는 역할이 많다고 밝혔다. 정 전무는 "의사가 제약회사에 들어가면 주로 의학부에서 일을 한다"며 "의학부는 의약품의 시작과 끝에 전주기를 담당하는 올라운드 플레이어(All round player)로 역할을 한다. 특히 근거 생성을 위한 임상 연구를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의약품의 개발은 4A(Asset, Approval, Access, Adoption)로 나뉘는데, 전 과정에서 역할을 한다는 설명이다. 정 전무는 "우리는 필요한 약물을 연구·개발(Asset)한다. 그리고 이걸 허가(Approval)하고 급여(Access)해야 한다. 우리나라는 독특하게 허가는 식약처, 급여는 심평원에서 하게 된다. 급여를 하면 30% 2024.09.19
[헬스케어 기업에서 의사의 역할] 의사 출신 헬스케어 금융전문가의 길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신한금융투자 한종수 부장은 지난 8월 8일 메디게이트뉴스 주최로 열린 '의대생, 젊은 의사 특별세션-미래 헬스케어 트렌드 컨퍼런스'에서 '의사에서 금융인이 되기까지'를 발제했다. 한 부장은 "주식시장을 평가할 때 기술적인 전문가를 크게 필요로하지 않는다. 미국은 조금 다르다. 그래서 주식시장에 MD나 PhD가 많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MD 면허가 필요한 상황은 아니다"라면서도 "향후에는 의사의 역할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헬스케어 금융전문가'라는 역할을 만들고 싶었다. 의사, 약사, 박사 등 전문성이 있는 더 많은 이들이 이곳에 집입해 더 잘돼야 하는 기업을 도와주는 것이 필요하다"며 "더 많은 헬스케어 산업에 전문성이 있는 사람이 자본시장으로 넘어와 헬스케어 기업 중 전망이 있고, 잘 돼야 하는 기업을 선별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금융인이 되라고 추천하기는 어렵지만, 의사의 희소성은 아직 남아있다"고 강조했 2024.09.19
[헬스케어 기업에서 의사의 역할] 대학병원 전문의 감소세인데, 수탁검사기관은 증가세?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GC녹십자 의료재단 조현찬 고문(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은 8월 8일 메디게이트뉴스가 개최한 '의대생, 젊은 의사 특별세션-헬스케어 기업에서 의사의 역할'에서 의사 50명이 제약회사 수탁검사기관에 근무하는 이유에 대해 강연했다. 조 고문은 서울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전공의와 한림대 강동성심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를 마쳤다. 이후 한림대 의과대학 교수, 미국 미네소타대학교, 하네만대학교 객원교수 등을 거쳐 녹십자의료재단 전문의로 활동하고 있다. 조 고문은 "한 회사에 30명 이상의 전문의를 수용하고 있는 수탁검사기관은 GC녹십자의료재단, 삼광의료재단, 이원의료재단, 서울의과학연구소, 씨젠의료재단 등이다. GC녹십자는 5~60년 전에 생기고, 수탁검사기관은 40여년 전에 생겼다"라고 소개했다. 조 고문에 따르면 GC녹십자의료재단은 대학병원의 10배 이상을 직원으로 보유하고 있다. 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 33명, 병리학과 전문의 23명, 직업환경의학과 전문의 1 2024.09.19
매출액 1000억원 미만 제약·바이오 기업 '60%' 외형 성장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매출액 1000억원 미만의 제약·바이오 기업의 실적을 살펴본 결과 절반 이상이 외형 성장에 성공했다. 18일 메디게이트뉴스가 제약·바이오기업이 공시한 사업보고서를 토대로 155개사의 2024년 2분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 155개사의 전체 매출은 별도기준 8조8320억원으로 전년 동기 7조8769억원 대비 9584억원, 약 12.14% 늘어났다. 분석에 활용된 제약·바이오기업은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제조업'을 업종으로 한 기업이며, 진단·의료기기 업체 등을 포함한다. 이 중 1000억원대 매출을 달성한 기업 상위 20개사를 제외한 135개사의 전체 매출은 별도기준 3조837억원으로 전년 동기 2조9591억원 대비 1246억원, 약 4.21% 늘어났다. 이는 155개사의 전체 매출의 35.31%에 불과한 규모다. 135개사 중 500억원 이상 매출 달성한 기업은? 동화약품 등 '20곳' 135개사 중 2024년 2분기 매출액 500억원 이상을 달성한 기 2024.09.19
올해 2분기 제약·바이오 기업 매출원가율 57%…전년 동기 대비 마진율 개선한 기업 61곳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올해 2분기 제약·바이오 기업의 60%가 매출액이 증가했지만 매출원가율이 개선된 기업은 50%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메디게이트뉴스가 제약·바이오기업이 공시한 사업보고서를 토대로 127개사의 2024년 2분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 전년 대비 매출원가율이 감소한 기업은 61곳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대비 76곳의 매출액이 증가했지만, 매출원가율이 개선된 기업은 61곳에 그친 것이다. 제약·바이오기업 평균 매출원가율 57%…전년 대비 마진율 개선한 기업은 61곳 127곳의 올해 2분기 매출 총액은 8조4538억원이며, 매출원가 총액은 4조8178억원이었다. 127곳의 매출에서 매출원가가 차지하는 평균 매출원가율은 56.99%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 57.50% 대비 0.51%p 감소한 수치다. 127곳의 총 매출원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개선됐지만, 실제로 매출원가율이 개선된 기업은 61곳에 불과했다. 여기에는 SK바이오사이언스, 2024.09.16
아이엠비디엑스, ESMO서 혈액 이용한 다중암 선별검사 '캔서파인드' 8개암종 성능 발표
정밀의료 기업 아이엠비디엑스가 13일~17일 스페인에서 개최되는 2024년 유럽종양학회(ESMO) 학술대회에서 다중암 선별검사 서비스인 '캔서파인드'를 활용한 연구 성과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2024 ESMO에서는 8개 주요 암(대장암, 위암, 간암, 췌장암, 폐암, 유방암, 난소암, 전립선암)에 대한 캔서파인드의 성능이 공개된다. 기존 대비 분석성능이 대폭 향상된 AI 알고리즘을 통해 암 유전체 데이터의 분석 효율성을 높이고, 기존 8개 암종에 국한되지 않고 보다 폭넓은 암종의 스크리닝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회사 측은 특히 현재 표준 선별검사가 없는 췌장암과 난소암에서 각각 80.6%, 84.7%의 민감도를 달성했다고 소개하며, 조기 발견이 어려웠던 암종의 치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아이엠비디엑스 김태유 대표는 "암의 조기 발견은 암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라며 "궁극적으로는 한 번의 혈액 검사로 26개 이상 암을 조기 발견할 수 있도록 제품경쟁력을 강화 2024.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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