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ST, 스위스 바젤에서 R&D 경쟁력 선보여
동아에스티는 지난 7일 스위스 바젤에서 개최된 ‘스위스 바젤투자청 KPBMA 맞춤형 네트워킹 행사’에 참여해 동아에스티 R&D 역량과 경쟁력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바젤투자청이 국내 제약기업들의 유럽 진출 지원을 위해 운영중인 ‘스위스 바젤투자청 KPBMA 맞춤형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한국의 유망 제약사와의 협업 제고 방안’을 주제로 개최되어 글로벌 빅파마 및 바이오텍, 유럽 학계 및 연구기관 등에 한국 제약∙바이오 산업의 경쟁력과 기업들의 파이프라인이 소개됐다. 행사에서 동아에스티 박재홍 R&D 총괄 사장이 동아에스티 항암, 염증, 신경학 등 R&D 분야 주요 임상 자산을 소개했으며, 네트워킹 활동을 통해 스위스, 유럽 제약∙바이오 기업 및 연구소와 파트너십 및 사업 기회 확대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동아에스티는 유럽 CHMP 품목허가 승인 권고 의견을 획득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이뮬도사’, 비만치료제로 개발 중인 GLP-1, Glu 2024.11.12
변화하는 라이센싱 트렌드 변화, 제약·바이오 기업 생존 전략은?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과거 화학 의약품과 임상 후반 단계에 집중됐던 신약 라이센싱 트렌드가 신규 치료접근법과 임상 앞단 거래로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투자증권 한종수 팀장은 6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서 개최된 프레스 세미나에서 제약·바이오 업계의 라이센싱 트렌드 변화를 소개했다. 한 팀장에 따르면 2019~2021년 기술이전 건수는 증가하고 선수금 규모 역시 급성장했다. 하지만 2022~2023년 기술이전 건수는 감소세를 맞이했다. 2022년 미국의 금리인상과 대형제약사와 바이오텍의 구조조정 사례가 증가하면서 업계 내 거래 활동이 둔화한 영향이다. 이후 기술이전 건수의 회복은 없었으며, 선수금 역시 성장은 멈추거나 감소했다. 하지만 전체 거래 규모는 증가세를 보였다. 기술이전이 활발했던 2021년부터 기술이전이 감소한 2023년까지의 기술이전 동향을 살펴보면, 2021년에는 종양 혹은 신경계 위주의 라이센싱 딜(Licensing Deal)이 주를 이뤘다. 신규 치 2024.11.08
제약·바이오 기업 ESG 등급, SK케미칼·HK이노엔·동아쏘시오홀딩스 'A+'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최근 지속가능경영이 글로벌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도 ESG 경영에 힘을 쓰고 있다. 아직까진 대부분의 제약·바이오 기업이 여전히 취약 등급에 머물러 있다. 8일 메디게이트뉴스가 한국ESG기준원(KCGS) 평가 제약·바이오 기업 97개사의 ESG 등급을 조사한 결과, 89개사 중 22개사의 통합등급이 전년보다 상승했다. 지난해 혹은 올해 등급이 공개되지 않은 기업을 제외했다. ESG 평가 등급은 환경(E), 사회(S), 일반상장사 지배구조(G), 금융사 지배구조(FG)와 ESG 통합 등급으로 부여된다. 등급은 절대평가로 분류되며, S(탁월)등급부터 A+(매우 우수), A(우수), B+(양호), B(보통), C(취약), D(매우 취약)등급으로 부여된다.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중 ESG 종합 평가서 'A+' 받은 곳은? SK케미칼·HK이노엔·동아쏘시오홀딩스 올해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중 통합 A+등급을 받은 기업은 SK케미칼과 HK이노 2024.11.08
P-CAB, 기존 치료제 추격 성공할까? 케이캡vs펙수클루vs자큐보 '3파전'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국내 1조3000억원의 소화성궤양용제 시장에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 계열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가 속속 등장하면서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제일약품이 10월 1일 국산 37호 P-CAB 신약 '자큐보정'을 출시하면서 P-CAB 계열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가 주목받고 있다. 기존에 가장 많이 처방되는 PPI의 한계를 극복하고, 경쟁이 과열하면서 시장 규모 확대가 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PPI 게 섯거라…P-CAB, 소화성궤양용제 시장 점유율 확대 7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지난 2019년 8001억 원 규모였던 국내 소화성궤양용제 시장은 2020년에 9467억 원, 2021년 1조644억 원, 2022년 1조1640억 원, 2023년에는 1조2666억 원을 기록하며 매년 상승하고 있다. 과거 위식도 역류질환자는 국내 인구의 4~5%에 불과했다. 하지만 최근 20%까지 증가하면서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 시장도 성장하고 있다. 2023년 2024.11.07
"치매 환자 보호자의 편의성을 위해 '하루 1번 부착' 패취제도 주목"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알츠하이머 시장에서 점유율이 높은 도네페질 성분의 패취제 등장했지만, 리바스티그민 성분의 엑셀론 패취 역시 함께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치매 치료제 시장이 경구제에서 패취제와 주사제로 확대되는 가운데, 치매 패취제는 환자의 복용 편의성을 개선하고 보호자 부담까지 완화해 주목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최근 메디게이트뉴스는 고려대 구로병원 신경과 강성훈 교수를 만나 치매 치료의 어려운 현실과 패취형 치료제의 역할에 대해 들어봤다. 치매 치료제는 작용 기전에 따라 콜린에스테라제 억제제 계열의 리바스티그민, 도네페질, 갈란타민과 NMDA 수용체 저해제 메만틴 등이 있다. 이 중 리바스티그민 성분의 엑셀론 캡슐과 엑셀론 패취를 살펴보면 캡슐은 1일 2회 복용하고, 패취는 하루 1번 부착한다. 강 교수는 "패취제는 하루에 한 번만 붙이면 되기 때문에 복약 순응도가 높아진다. 여름철에 땀 등으로 패취가 떨어질 수 있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그 외의 장점이 2024.11.07
원텍, 두바이서 '올리지오' 론칭… 중동 시장 진출 가속화
글로벌 피부미용 의료기기 제조기업 원텍이 중동 시장에 본격 진출하며, 두바이에서 '올리지오'의 런칭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25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현지 의료기기 유통사 바이타텍과 공동 개최됐으며, 중동 및 유럽의 의료진 약 200명이 참석했다. 러시아 피부과 전문의가 모노폴라(Monopolar) RF 기술의 재생 및 임상적 효과’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어진 저녁 파티에서는 초청된 의사들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현지 의료진과의 교류가 활발히 이뤄졌다. 지난 7월 아랍에미리트에서 올리지오에 대한 인증을 획득하며 시장 진출의 기반을 마련한 원텍은 중동 주요 의료기기 유통사인 바이타텍과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해 GCC 6개국에서의 판매를 본격화했다. 이러한 협력을 바탕으로 올해 3분기부터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 회사 측은 "두바이 론칭을 계기로 중동 전역에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며, 에스테틱 장비뿐만 아니라 수술용 장비 시장으로도 확장을 계획하고 2024.11.06
"약가 정책, R&D 저하로 이어져…합리적인 지원 통해 제약 주권 확보해야"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약제와 인하에만 집중된 악가 정책이 신약개발을 저해하고 국내 제약 기업의 역차별을 야기한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합리적인 국내 생산 의약품 지원 등을 통해 제약 주권을 확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동덕여대 약학대학 유승래 교수는 6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서 개최된 2024 프레스 세미나에서 '보험약가 정책'을 발제하며, 환자뿐 아니라 연구개발 촉진 등을 고려해 약제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유 교수는 ▲기존약물 대체에 따른 임상·사회적 편익 고려 ▲국내 신약 도입 여건에 대한 우려 해소 ▲수급 불안·자급도 지표 하락 개선 ▲R&D 유인·시장 성장 고려한 제도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유 교수는 "국내 제약업계에서는 대체약제가 존재하지 않는 질환군 또는 기존 대체약제 대비 효과가 월등히 개선된 신약 '퍼스트인클래스'를 개발하는 것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 때문에 '베스트인클래스' 약제를 상업화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국내 개발 신 2024.11.06
아세트아미노펜 단일제 산제형·파우치형 등 제형 변신 꾀한다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최근 아세트아미노펜 단일제 산 제형 제네릭이 국내 최초로 출시되면서 감기약 시장 내 해열·진통제 선택지가 다양해지고 있다. 이 외에도 스틱 포장형 등 다양한 제형이 등장하면서 감기약 시장 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아세트아미노펜은 통증 관리 1차 치료법으로 사용되는 해열·진통제다. 이는 영유아를 포함한 다양한 연령층과 호환성이 있으며, 알레르기 반응 위험이 낮아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 또 만성질환에 대한 진단 증가와 코로나19 팬데믹 등으로 진통제와 해열제에 대한 수요가 늘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고열을 앓고 근육통을 호소하는 환자가 많아지면서 아세트아미노펜의 수요는 급증했다. 이에 주요 업체는 수요 충족을 위해 생산 능력을 확대했으며, 다양한 제형의 아세트아미노펜을 출시하면서 환자의 치료 선택권을 확장하고 있다. 아세트아미노펜 단일제 산 제형 제네릭 속속 출시 6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해열·진통제로 쓰이는 아세트아미노펜 단일제 산 제형 제네 2024.11.06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바이오유럽·월드ADC' 대거 출격…기술력 뽐낸다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이 회사의 기술력을 소개하고, 사업 영역을 넓히기 위해 유럽과 미국으로 향한다. 5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은 '바이오 유럽(BIO Europe) 2024'과 '월드 ADC(World ADC) 2024'에 대거 출격한다. 180여곳 바이오유럽 2024 참여…파이프라인 연구 데이터 소개하고 글로벌 파트너링 모색 바이오 유럽 2024는 11월 4일부터 6일(현지 시각)까지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개최된다. 이는 60개국, 2800여곳의 제약·바이오 기업과 5500명 이상의 업계 관계자가 모이는 유럽 최대 규모의 컨퍼런스로, 춘계와 추계 행사로 나눠 1년에 두 번 개최된다. 참여 기업은 파트너링원(Partnering ONE) 플랫폼을 통해 행사에 참가한 다른 기업 담당자와 1대 1 미팅을 할 수 있다. 올해에도 5000명 이상의 잠재적 파트너가 참여할 예정이며, 라이센싱 딜, 투자 유치 등 다양한 글로벌 네트 2024.11.05
2024 미국 대선 '해리스 vs 트럼프' 한국 제약·바이오 미칠 영향은?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2024년 미국 대선(11월 5일)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미국 대선 결과가 한국 제약·바이오 산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9월 TV토론 이후 해리스(민주당)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높았지만, 9월 말 이후 고전하면서 트럼프(공화당)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졌다. 특히 트럼프 후보가 경합주(Swing state)에서 근소하게 우위를 점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월스파 미국대선 특집 EP.115'에 따르면 10월 23일 기준 주요 경합주 7곳 중에서 트럼프 후보가 우세한 지역은 4곳으로 해리스 후보보다 1곳 더 많았다. 경합주를 포함한 현 지지율은 해리스 후보 226, 트럼프 후보 312로 예상된다. 두 후보의 공약이 미국 우선주의와 대(對) 중국 견제라는 방향성이 비슷한 만큼, 누가 당선되더라도 글로벌 바이오 공급망은 미국 중심으로 재편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세부 추진 계획에는 차이가 있다. 의료 부문 정책 공약을 살펴보면 두 후보는 의료 2024.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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