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로젠, 강북삼성병원과 AI 기반 맞춤형 케어 국가과제 계약 체결
유전체 분석 기업 마크로젠은 강북삼성병원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하 IITP)이 주관하는 ‘AI 기반 맞춤형 케어서비스 융합 선도’ 국책과제 1단계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국가과제는 '페놈데이터 기반 AI 생애 전주기 건강위험 예측·관리 초 격차 기술개발'을 주제로, 국민 누구나 AI 기반 의료 서비스를 통해 건강한 삶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하는 'AI(Agentic AI) 라이프 케어서비스' 구현을 목표로 한다. 질환군별 합병증 예측 모델을 개발하고, 데이터의 물리적 이동 없이 개인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핵심이다. 사업은 초기 2년간 30억 원 규모로 운영되며, 2단계 연구는 1단계에서 최종 선정된 1개팀이 80억원으로 연구비를 지원받아 2년간 추가 연구를 진행할 수 있게 된다. 이번 과제에는 마크로젠과 강북삼성병원을 비롯해, 서울성모병원, 성균관대, 네이버클라우드, 삼성전자, 웨이센, 미소정보기술, 디지털팜 2025.09.17
광동제약, 美 오큐젠 'OCU400' 국내 독점 라이선스 계약 체결
광동제약은 미국의 바이오 기업 오큐젠(Ocugen)과 망막색소변성증(Retinitis Pigmentosa, RP) 치료를 위한 차세대 유전자치료제 후보물질 ‘OCU400’의 국내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현재 OCU400은 글로벌 임상 3상 단계에서 평가 중이며, 오큐젠은 2026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신청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광동제약은 글로벌 임상 결과와 허가 자료를 바탕으로 국내 인허가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망막색소변성증은 유전적 요인으로 망막이 점진적으로 손상돼 시야가 좁아지고 결국 실명에 이를 수 있는 희귀질환으로, 국내 환자는 약 7000 명으로 추정된다. 광동제약은 이번 계약을 통해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기존 노안·소아근시 파이프라인과 더불어 안과 분야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게 된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국내 망막색소변성증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전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임상이 완료되는 대로 2025.09.17
휴젤, 보령 '최연소 CEO' 출신 장두현 신임 대표 선임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휴젤이 15일 이사회를 열고 장두현 대표집행임원(CEO)을 신규 선임했다고 밝혔다. 장두현 신임 휴젤 대표는 1976년생으로 미국 미시건대 경제학과·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AT&T, CJ그룹을 거쳐 2014년 보령홀딩스 전략기획실장으로 입사한 뒤 보령제약 운영총괄 부사장 역임했다. 2021년 8월에는 사장으로 취임해 보령의 '최연소 CEO'로 올해 2월까지 근무했다. 휴젤은 장 대표의 풍부한 제약 산업 경험과 성공 노하우를 더해 국내 시장 리더십 유지와 글로벌 외연 확대를 꾀한다. 장 대표는 보령 근무 당시 해외 사업 확대와 실적 상승에 주도적으로 기여하며 연매출 1조 클럽을 달성시켰다. 휴젤은 이번 단독 대표 체제 전환에 대해 "전문성과 효율성을 강화하고, 국내외 성장 가속도를 높이기 위해 각자대표 체제에서 단독 체제로 전환한다"며 "급변하는 대내외 경영 환경 속에서 휴젤의 성장 전략을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책임경영 일환의 결정이다. 장 2025.09.17
지오영, 글로벌 표준 의약품 물류역량 입증
의약품 유통기업 지오영은 2024년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우수 물류 운영 기업(Top Operational Excellence·OPEX)’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글로벌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가 선정하는 아태지역 최우수 물류운영 기업은 매년 아시아태평양 지역 물류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품질, 문제 해결, 지속가능경영 등 6개 분야의 성과를 종합 평가해 발표된다. 지오영은 혁신적인 의약품 물류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작업 효율성을 높이고, 안정적이며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반품 물류 처리 효율 개선과 물류센터 작업 동선 최적화를 통해 공간 활용과 작업 시간을 크게 줄인 사례 등이 높이 평가됐다. 아울러 2024년 물류 유통 서비스 평가 항목(KPI)에서 100%를 달성하며 최고 수준의 운영 역량을 입증했고, 엄격한 품질 감사를 통해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는 체계적인 의약품 관리 시스템을 공식적으로 검증받았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지 2025.09.17
신의료기술 조기진입 두고 '안전 우려'와 '혁신 필요' 공존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최근 보건복지부가 예고한 '신의료기술평가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둘러싸고 환자와 의료계, 산업계의 의견이 나뉜다. 환자 안전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우려와 과도한 절차가 혁신을 가로막는다는 반론이 맞섰다. 다만 평가대상 범위가 지나치게 넓다는 점에서는공감대를 형성했다.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한국YWCA연합회·의료공동행동은 16일 서울 한국YWCA연합회 A스페이스에서 '신의료기술 시장진입 무엇이 문제인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오주환 교수는 '환자와 의료소비자를 위한 신의료기술 진입을 위한 정책제안'을 발표했다. "신의료기술 조기진입 중단하고 평가 일원화해야" 앞서 보건복지부는 4월 '신의료기술평가에 관한 규칙' 일부 개정을 예고했다. 이는 새로 개발된 의료기술이 일정 기간 평가 과정을 면제받아 비급여 시장에 조기 진입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오 교수는 이 같은 제도가 환자 안전과 의료비 재원 지속가능성에 부담을 줄 2025.09.16
동아ST-사이러스 테라퓨틱스, 면역·염증 질환 치료제 개발 공동연구 계약 체결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동아에스티는 사이러스 테라퓨틱스와 면역·염증 질환 치료제 개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사이러스 테라퓨틱스가 독자적으로 구축한 분자접착분해제 라이브러리(Molecular Glue library)와 분자접착분해제 스크리닝 시스템(Molecular Glue screening system)을 활용해 면역·염증 질환 타깃 후보 물질을 발굴한다. 이후 발굴된 후보물질은 동아에스티의 전임상 및 임상 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면역·염증 질환 분야는 블록버스터 항체 치료제와 JAK(Janus kinase) 억제제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충족 수요(Unmet Needs)가 크다. 많은 환자가 기존 치료제에 반응하지 않거나 치료 효과가 제한적이며, 장기 복용 시 감염 및 심혈관계 이상 등 안전성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할 대안으로 단백질 분해 기술 기반의 분자접착분해제가 주목받고 있 2025.09.16
급여적정성 재평가 연기, 혁신형 제약기업 기준 완화에 환자·약사단체 "제약사 봐주기 중단하라"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환자·약사 단체가 최근 보건복지부의 급여적정성 재평가 연기와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제 개편에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한국환자단체연합회와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가 15일 성명을 통해 급여적정성 재평가 시행과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제 개편을 촉구했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2025년 제15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 회의서 보고 예정이던 내년도 급여적정성 재평가 추진 계획을 상정하지 않았다. 또한 불법 리베이트 제공, 행정처분 등 결격 사유를 점수화해 일정 기준을 넘는 경우만 인증을 제한하는 방식의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제 개편안을 입법예고했다. 이에 환자단체와 건약은 "급여적정성 재평가 연기와 불법리베이트 봐주기 정책 벌이는 복지부 규탄한다"며 "복지부는 즉각 내년 급여적정성 재평가 시행을 확정하고, 불법 리베이트를 봐주기 위한 정책 전환을 멈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최근 복지부가 의약품 급여적정성 재평가 시행을 연기하고, 혁신형 제약기업의 불법 2025.09.16
한국보건산업진흥원, 'KHIDI 바이오의약품 CMC 워크숍' 성황리 개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지난 11일~12일 양재 엘타워에서 제약 생산공정 및 품질관리(Chemistry, Manufacturing and Controls, CMC) 지원을 위한 'KHIDI 바이오의약품 CMC 워크숍'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상반기 합성신약에 이어 'KHIDI 첨단제약바이오 CMC 워크숍'의 일환으로 개최된 본 행사는 ‘바이오의약품 개발을 위한 CMC 전략’을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들의 강연과 품목별로 그룹을 나누어 쟁점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소그룹 토의 세션으로 구성됐다. 이번 행사에는 양일 동안 바이오기업 및 유관기관 관계자 약 200여 명이 참석했다. 차순도 원장의 개회사로 시작된 워크숍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식품의약품안전처 및 산업계에서 다년간의 전문 경험을 축적한 바이오의약품 CMC 분야 전문가를 초빙해 CMC 개발 전략을 논의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발표 세션은 총 4개 세부 주제로 구성돼 1일차에는 항체·ADC 치료제와 mRNA 치료제, 2일차에는 2025.09.16
비보존제약, 한국다이이찌산쿄와 손잡고 국산 신약 38호 '어나프라주' 국내 판매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비보존제약은 15일 한국다이이찌산쿄와 국산 38호 신약인 비마약성 진통제 '어나프라주' 공동 판촉·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비보존제약은 완제품 형태의 어나프라주를 공급하고, 한국다이이찌산쿄는 유통과 판매, 마케팅 부분 등에서 역할을 수행한다. 한국다이이찌산쿄는 12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다이이찌산쿄의 한국법인이다. 마취·통증 분야에서 차별화된 제품 포트폴리오와 전국 단위의 전문 영업 조직을 갖추고 있으며, 대표 제품으로 ▲구역 및 구토 예방제 '나제아(라모세트론)' ▲신경병증성 통증 치료제 '탈리제(미로가발린)' 등이 있다. 어나프라주는 지난해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38번째 국산 신약으로 허가받았다. 글라이신 수송체 2형(GlyT2)과 세로토닌 수용체 2A형(5-HT2A)을 동시에 억제하는 새로운 기전으로, 중추신경계와 말초신경계에서 통증 전달을 차단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기존 마약성 진통제나 비스테로 2025.09.16
셀트리온, 바이오 헬스 아카데미 프로그램 '셀온' 1기 돌입
셀트리온은 바이오 산업 성장에 필요한 인재 수요에 대응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바이오 헬스 아카데미 ‘셀온(Cell-On)’ 1기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보건복지부가 총괄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바이오 헬스 아카데미 프로그램 운영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셀트리온은 자체적으로 보유한 인재양성 프로그램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대한 우수성 등을 인정받아 유일한 기업주도형 기관으로 선정됐다. 셀트리온의 바이오 헬스 아카데미 셀온 1기는 생명과학, 화학, 기계, 전기 등 관련 전공 고등학교 졸업자 또는 전문학사 학위 소지자 등을 대상으로 하며, 서류전형과 면접 등을 거쳐 선발이 이뤄진다. 교육생 모집은 셀트리온 채용 홈페이지 및 잡포털에서 진행 중이며, 오는 17일 마감한다. 교육 과정은 바이오 산업 전주기에 대한 지식을 학습할 수 있는 온라인 교육과 배양·정제 공정에 특화한 GMP(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적격성평가(Qualific 2025.09.16
전체 뉴스 순위
칼럼/MG툰
English News
유튜브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