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서 떠오른 건강보험 재정 악화…민주당 "의료대란 2조원 지출 책임 밝혀야" vs 국힘 "외국인 건보 문제 해결 시급"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건강보험 재정 악화 문제가 17일 진행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 도마에 올랐다.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은 의료대란으로 인한 재정 누수 책임을 지적했으며,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은 외국인 건강보험 문제로 인한 재정 적자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건보 재정은 국민이 내는 돈이자 국민 건강을 지키는 돈이기 때문에 매우 민감하다"며 "의료대란으로 인해 약 2조원이 건보 재정에서 지출됐다. 의료대란이 없었다면 쓰지 않아도 됐던 돈"이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건보 재정은 굉장히 민감한 문제"라며 "2조원은 땅을 파도 나오지 않는다. 의료대란을 누가 야기했고 왜 발생했는지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건강보험 재정 수지 장기 전망을 살펴보면, 내년 5000억원, 2027년 4조원으로 계속 마이너스가 예상된다"며 "외국인 건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외국인 건보 문제가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 2025.10.17
건보공단 정기석 이사장 "특사경 도입 100번 찬성…경찰의 낮은 관심으로 수사 지연, 증거 인멸 우려"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17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이 사무장병원 문제를 지적하며, 국민건강보험공단에 특별사법경찰(특사경)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건보공단 정기석 이사장은 "특사경 도입에는 100번 찬성한다"며 "건보공단의 조사 권한 강화와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의료법에 따르면 의료인은 어떤 명목으로도 둘 이상의 의료기관을 개설·운영할 수 없다. 하지만 일부 병원들은 가족 명의나 간납회사를 통해 병원을 운영하며 과잉진료와 부당 청구를 반복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남희 의원은 "불법으로 개설된 요양기관은 건강보험법에 따라 요양급여비용을 환수해야 한다. 하지만 건보공단이 의뢰한 수사는 잘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보건복지부와 건보공단은 2023년 6월 병원장 A씨가 의사인 아내, 친동생 등 가족을 이용해 여러 개 병원을 중복 개설한 사건을 조사하고 경찰에 수사 요청했다. 당시 병원이 청구한 요양급여 총 2025.10.17
HLB파나진, 파키스탄 진단 시장 진출…암 진단 제품 8종 등록
분자진단 전문 기업 HLB파나진은 독자 개발한 암 진단 제품 8종을 파키스탄 약물 규제 당국(Drug Regulatory Authority of Pakistan, DRAP)에 등록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허가를 획득한 제품은 KRAS(폐암, 대장암), BRAF(대장암, 갑상선암, 피부암), EGFR(폐암), IDH1(뇌종양), IDH2(뇌종양), NRAS(대장암, 피부암), PIK3CA(유방암), TERT(유두 갑상선암) 등 8종의 돌연변이 검사 키트로, HLB파나진의 독자 기술인 ‘PNA클램프(PNAClamp)’ 플랫폼을 기반으로 주요 암 종의 치료 결정에 핵심적인 유전자 돌연변이를 고감도로 신속 정확하게 검출할 수 있다. HLB파나진은 파키스탄 제품 등록을 완료함으로써 독자 개발한 진단 제품에 대해 유럽 CE 인증 38건(IVDR 11건, IVDD 27건)과 전 세계 보건당국 인증 93건을 확보하며, 종양 및 감염질환 분자진단 솔루션의 글로벌 수출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2025.10.17
엔클로니, 중국 CIPM 2025 참가…제약 자동화 검사장비로 중국 시장 공략 강화
제약 자동화 검사장비 전문기업 엔클로니(ENCLONY)는 지난 16일~18일 칭다오(Qingdao)에서 개최되는 ‘CIPM 2025 (Autumn)’에 참가해 정제·캡슐 외관검사장비 Planet EV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CIPM(China International Pharmaceutical Machinery Exposition)은 중국 내 대표적인 제약기계 전문 전시회로, 국내외 제약사·장비사·부품·검사 솔루션 제공업체들이 모여 최신 기술과 시장 동향을 공유하는 중요한 비즈니스 플랫폼이다. 엔클로니는 이번 전시에서 고속·고정밀 머신비전 기반의 Planet EV를 중심으로 제품 시연과 기술 상담을 진행해 중국 및 아시아 파트너 네트워크를 확대할 계획이다. Planet EV는 엔클로니의 최신 비전 검사 기술을 적용한 장비로, 정제와 캡슐의 외관을 360도 전방위에서 촬영·분석하여 결함 여부를 자동 판정한다. 미세한 이물 부착이나 파손, 변색 등 다양한 결함 유형을 동시에 감지할 수 있 2025.10.17
대웅제약, 사우디 정부와 '혁신 신약 도입·바이오 생태계 구축' 방안 논의
대웅제약은 지난달 사우디아라비아 보건부의 칼리드 알부라이칸(Khalid Alburaikan) 차관과 사라 아레프(Sarah Aref) 전략협력국장 등 정부 관계자들이 삼성동 본사에 내방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사우디 제약·바이오 산업 현황과 발전 전략을 공유하고, 대웅제약의 신약 기술력과 글로벌 진출 경험을 바탕으로 협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관계자도 참석해 한국과 사우디간 제약·바이오 산업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어졌다. 사우디는 130억 달러(약 18조 2377억원) 규모의 중동 최대 제약 시장으로 2030년까지 시장 규모가 190억 달러(약 26조 6551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엔 정부 차원에서 바이오 제조 역량 강화와 의약품 자급화 등에 적극 나서고 있다. 대웅제약은 지난 1월 사우디에 고순도·고품질 보툴리눔 톡신인 나보타를 출시했으며,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2025.10.17
부천세종병원·인천세종병원, '2025년 응급의료 심포지엄' 개최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은 경기·인천·서울 지역 소방 구급대원 등 응급의료 관계자를 대상으로 ‘2025년 부천세종병원·인천세종병원 응급의료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심포지엄은 수도권 지역 응급 심뇌혈관 질환 환자 치료에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는 부천세종병원·인천세종병원이 응급의료 관계자를 초청해 관련 분야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한편, 공공의료 협력체계 등을 강화하고자 매년 시행하고 있다. 지난 1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에는 사전 등록 과정을 거쳐 모두 228명의 구급대원과 의료진이 참여했다. 강의는 ▲응급실에서 혈관외과 진료가 필요한 질환 및 치료 ▲급성 허혈성 뇌졸중의 병원 전 지연 최소화 ▲놓치지 말아야 할 부정맥 심전도 소견 ▲심부전 ▲호흡곤란과 기도관리 ▲심폐소생술(CPR) 등 총 6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강사로는 부천세종병원·인천세종병원 소속 응급의학과, 심장내과, 신경과, 외과 전문의가 나섰다. 이명묵 부천세종병원장은 " 2025.10.17
'여대생 청부살인 사건' 연루 의사, 심평원 심사위원 위촉…강중구 심평원장 사퇴 요구 확산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1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강중구 원장의 사퇴 요구가 이어졌다. 특히 '여대생 청부살인'을 지시한 범인에게 허위진단서를 발급해 유죄판결을 받은 의사가 심평원 진료심사평가위원으로 임명된 사실이 드러나 감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날 의원들은 강 원장을 상대로 "조직의 신뢰를 무너뜨리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사퇴를 촉구했다. 여대생 청부살인 사건은 류원기 전 영남제분 회장의 부인인 윤길자 씨가 2002년 22살이던 여대생을 청부살해한 사건이다. 윤 씨는 2004년 대법원에서 무기징역 확정판결을 받았으나, 허위진단서를 받고 형 집행정지를 받아 민간병원 생활을 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당시 허위진단서를 발급한 의사는 박병우 전 연세대 교수로 현재 심평원 진료심사평가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조국혁신당 김선민 의원은 "(여대생 청부살인) 사건의 주범에게 허위 진단서를 발급해 처벌받은 의사가 현재 심평원 진료 심사위원으로 근무 중 2025.10.17
한미 '로수젯-아모프렐', 이상지질혈증·고혈압 질환 최적의 치료 옵션
한미약품의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로수젯(에제티미브/로수바스타틴)'과 세계 최초 1/3 용량의 3제 항고혈압제 ‘아모프렐(암로디핀/로사르탄/클로르탈리돈)’이 최근 만성질환 관리에서 주목받고 있는 저용량 복합제 치료 전략으로 소개됐다. 한미사이언스 핵심 사업회사 한미약품은 지난달 11일~13일 서울에서 열린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ICoLA 2025, International Congress on Lipid & Atherosclerosis 2025)에 참가해 로수젯과 아모프렐을 주제로 한 런천 심포지엄 및 구두 발표 세션에서 임상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2일 런천 심포지엄에서는 서울의대 순환기내과 강지훈 교수가 연자로 나서 로수젯의 임상적 이점을 발표했다. 강 교수는 "심혈관질환의 2차 예방을 위한 이상지질혈증 관리에 있어 로수젯은 RACING 연구를 통해 탄탄한 임상 근거를 확보했으며, 최근에는 여러 Real-World 데이터 분석을 통해 1차 예방에서도 중강도 스 2025.10.17
세라젬, 10월 세계 척추의 날 맞아 '우리 가족 자세 바로잡기 챌린지' 진행
세라젬이 '세계 척추의 날(World Spine Day)'을 맞아 척추 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바른 자세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우리 가족 자세 바로잡기 챌린지’를 오는 11월30일까지 진행한다. ‘우리 가족 자세 바로잡기 챌린지’는 소비자들의 척추질환을 예방하는 동시에 누구나 일상 속에서 쉽고 간편하게 척추 건강을 실천할 수 있도록 기획된 참여형 캠페인이다. 이번 챌린지를 위해 세라젬은 운동·스트레칭 전문 인플루언서이자 약 78만 명의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한 강하나와 함께 ‘자세 바로잡기 스트레칭’ 영상을 제작했다. 해당 영상은 세라젬 공식몰과 공식 인스타그램, 강하나 인스타그램을 통해 15일 공개했다. 참여자는 인플루언서 강하나의 스트레칭 영상을 따라한 사진이나 영상을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릴스 또는 게시글로 업로드하면 된다. 업로드 시 필수 해시태그(세라젬, 자세 바로잡기 챌린지, 세계 척추의 날)와 자세 바로잡기 스트레칭이 필요한 지인의 계정을 게시글에 태그하면 참여가 완료 2025.10.17
SK바이오사이언스, '범용 백신' 개발 본격화...호주서 글로벌 임상 1/2상 시험계획 신청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 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등과 같은 ‘사베코 바이러스(sarbecovirus)’ 계열을 표적으로 한 백신 후보물질 ‘GBP511’의 글로벌 임상 1/2상 시험계획을 호주 인체연구윤리위원회(HREC, Human Research Ethics Committee)에 제출했다고 16일 밝혔다. 사베코 바이러스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상위 계열로 현재의 다양한 변이주 뿐 아니라 앞으로 등장할 가능성이 있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도 포함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개별 바이러스에 대응하는 방식이 아닌 계열 전체에 유효한 백신을 개발해 향후 관련 바이러스 및 변이주를 한 번에 예방하는 범용 백신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GBP511의 임상은 호주의 18세 이상 건강한 성인 약 500명을 대상으로 2028년까지 안전성 및 교차 면역반응 등에 대한 주요 결과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 팬데믹 기간이었던 2021년 국제기구 CEP 2025.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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