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협회·식약처, 일본에 민·관 합동 대표단 파견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한·일 양국의 제약바이오산업 협력 강화를 위해 민·관 합동 대표단이 일본을 방문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합동 대표단은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의약품 시장인 일본과의 교류 확대와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16~18일까지 3일간 도쿄와 가나가와 지역을 중심으로 일정을 진행한다. 대표단은 협회 이재국 부회장과 식품의약품안전처 김상봉 의약품정책국장을 단장으로 산업계와 정부 관계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김국희 약제관리실장과 이화여대 신산업융합대학 안정훈 교수 등 각계 전문가를 비롯한 총 31명으로 구성됐다. 대표단은 일본 방문 첫날인 16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의 일본제약협회(JPMA) 방문 간담회, 식약처와 업계 대표단간 현지 간담회를 가졌다. 식약처와 업계 대표단간 민·관 간담회에서는 한국 제약바이오 기업이 일본시장 진출 과정에서 겪거나 직면하고 있는 애로사항이 공유됐으며, 양국 규제당국 간 고위급 협의 채널을 통해 제도 개선과 협력 확대를 2025.07.18
비보존제약 '어나프라주' 국내 3분기 코프로모션 출시…해외 기술이전 본격화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비보존제약이 비마약성 진통제 '어나프라주(성분명 오피란제린)'의 진통제 시장 진입에 속도를 낸다. 국내에서는 3분기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글로벌 진출을 위한 기술이전을 모색하고 있다. 비보존제약은 16일 서울 여의도 한국경제인협회(FKI)에서 기관투자자와 애널리스트 대상 기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사는 마약성 진통제를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 옵션인 어나프라주 등 보유 파이프라인을 소개하고, 국내외 시장 공략 청사진을 제시했다. 오피란제린은 글라이신 수송체 2형(GlyT2)과 세로토닌 수용체 2a(5HT2a)를 동시에 억제하는 기전을 통해 중추 및 말초신경계에서 통증 신호의 전달을 차단한다. 실제로 국내외 임상에서 마약성 진통제 사용 없이 통증을 완화한 효과를 보였다. 엄지건막류 수술 후 환자 대상 미국 임상 2상에서 오피란제린 시험군 70%는 마약성 진통제를 사용하지 않고 통증이 줄었다. 복부성형 수술 환자를 대상으로 한 미국 임상 3상에선 2025.07.17
신약개발 전주기에 AI 도입 확산…임상 진입은 아직 초기 단계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최근 AI 기술 발전과 함께 신약개발에 AI를 도입하는 시도가 늘고 있다. 후보물질 탐색부터 물질 설계, 독성 예측까지 AI가 활용되며 산업 전반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실제 임상에 진입한 사례는 아직 많지 않으며, 대부분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 신약 하나를 개발해 시장에 출시하기까지 평균 1조~2조원 이상의 비용과 10~15년의 시간이 소요된다. 이처럼 막대한 시간과 비용을 투입하더라도 낮은 성공률로 인해 신약개발의 생산성이 저하한다. 이에 신약 후보물질 도입에 AI 기술을 도입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으며 실제 임상에 진입한 파이프라인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AI는 단백질 구조 예측, 타겟 발굴, 독성 예측, 물질 설계 등 전주기에서 활용된다. 특히 AI 기반 알고리즘은 분자의 생물학적 활동을 예측하고 잠재적 약물 표적을 빠르게 식별해 후보물질 탐색 가속화를 통해 유망한 신약 후보물질 도입을 효율화할 수 있다. 임상 문턱 넘은 글로벌 AI 2025.07.17
"이 자리는 받지 말았어야 했다"…여당도 교육부 장관 자질에 의문 제기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16일 열린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자녀 조기유학, 초·중등 교육에 대한 이해 부족 등 자질 논란이 집중 제기됐다. 이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대체로 수위를 조절한 질의를 이어갔다. 하지만 후보자는 유학 해명과 정책 숙지 부족에 대한 질의를 피하지 못했다. 이날 국민의힘 조정훈 의원은 "이 후보는 교육부 장관에 대한 준비 없이 덜컥 후보자에 올랐다. 왕관의 무게를 견딜 수 있는 사람이 이 자리에 있어야 한다. 하지만 이 후보는 무게를 견딜 수도, 자격도 없다"며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진보 정부조차 조기유학한 사람을 장관으로 임명하느냐'는 항의가 나온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 후보는 "자녀 유학 문제는 부모로서 아이들의 강한 희망을 이기지 못했던 부분이 있었다. 하지만 이런 마음이 비단 제 아이에게만 있는 것은 아니다. 총장이 된 이후 가장 먼저 추진 한 게 바로 우수 학생을 지원하는 스칼라십이다. 제자와 후배들이 마음 2025.07.17
"의대증원 문제, 현 정부가 반드시 해결해야…학사 운영 정상화·교육 여건 개선 등 과제"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16일 이진숙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는 의대 교육 정상화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다. 특히 최근 의대생이 복귀 의사를 밝힌 만큼 의대생 복귀 이후 학사 운영 방안, 의대 교육 여건 개선 등 실질적인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박성준 의원은 "현 정부가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는 의대정원"이라며 "과거 이주호 장관은 의대정원 확대 정책과 관련된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한 채 수용해 의료대란이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학생들이 복학하지 못한 상황"이라며 "하루빨리 학사와 교육정책을 조속히 정리해야 한다. 올해를 넘길 사안이 아니다"라며 이 후보자에게 실질적인 해법 마련을 주문했다. 진선미 의원은 "1년 5개월간의 의료개혁의 혼란이 이어진 끝에, 최근 전공의 복귀 선언이 나왔다"며, 의대생 복귀 이후 학사 운영에 대한 구체적인 조치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6월 말 기준 유급 대상자가 1만명에 달하는 상황에서 학칙을 변 2025.07.17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 정권 마다 따라가기…"4대강 단순 자문 역할, 의대정원은 수요 기반"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사업에 참여했던 이진숙 교육부장관 후보자가 사업에 문제가 있었다는 점은 인정하면서도, 단순 자문 역할을 했다며 책임을 회피했다. 이런 가운데 윤석열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 정책에는 충남대 총장으로서 적극 호응한 점이 청문회에서 지적됐다. 조국혁신당 강경숙 의원은 16일 열린 국회 교육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이 후보자에게 "정책 철학이 없다"고 비판했다. 강 의원은 후보자가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사업, 윤석열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 이재명 정부의 서울대 10개 만들기 등 각 정부의 주요 정책 참여 이력을 거론하며 정권 기조에 따라 움직여온 것이 아니냐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2005년부터 현재까지 후보자가 참여한 정부 위원회만 25곳에 달한다"며 "정권이 바뀔 때마다 부처를 넘나들며 위촉된 점이 정권 맞춤형 이력 쌓기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고 말했다. 이어 "이명박 정부 시절에는 국가건축정책위원회에서 활동하며 4대강 사업을 농 2025.07.16
인핸드플러스, 옥스퍼드대학과 한국-영국 스마트 임상시험 플랫폼 구축 위한 공동연구 체결
인핸드플러스는 세계 최고 수준의 영국 옥스퍼드(Oxford) 대학 리미유(Ly-Mee Yu), 미렌스 샨인드(Milensu Shanyinde) 교수 연구팀과 함께 한국-영국 스마트 임상시험 기술개발 국제공동연구에 최종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과제의 국내 공동연구기관으로는 제주대병원(오재성 교수), 분당차병원(김언혜 교수), 경성대(송일대 교수)와 인핸드플러스가 참여할 계획이다. 공동연구 사업은 한국과 영국의 디지털 헬스 및 임상연구 역량을 결합해 인공지능(AI)을 포함한 최첨단 스마트 임상시험 분야에서 장기적인 공동연구 기반을 마련하고 실제 임상시험에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된다. 한국과 영국 간 전략적 파트너십에 따라 이뤄진 최초의 공동 투자 프로젝트로, 양국의 탁월한 임상연구 및 기술전문성을 상호 인정하면서 상호 보완적 협력을 통해 연구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데 의의가 있다. 리미유 교수는 임상시험과 임상통계 분야의 전문가로 30년 이상의 임상 연구경험과 랜싯(Lanc 2025.07.16
알피바이오, 마그네슘 중심 CDMO 포트폴리오 확대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알피바이오는 다기능성 원료인 마그네슘을 중심으로 CDMO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전략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전략은 마그네슘을 단순 미네랄이 아닌 '다기능성 플랫폼 원료'로 재정의하고,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B2B 맞춤형 솔루션을 다변화함으로써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회사는 2030년까지 마그네슘 기반 제품 개발 비중을 300%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이러한 추세에 알피바이오는 국내 최초로 4종 복합 마그네슘을 결합한 유한양행의 '마그비이엑스'에 이어, 동아제약의 '마그랑비피돌렉스' 연질캡슐 리뉴얼하고 있다. 특히 DDS(Drug Delivery System) CDMO로서, 기능성 원료의 생체이용률을 극대화한 맞춤형 제형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 리뉴얼 제품은 동아제약이 개발한 '피돌산 마그네슘과 비타민 B1 복합 조성물' 특허 기술에 알피바이오의 지질 기반 흡수 구조를 적용했다. 기존 마그네슘 대비 흡수 효율을 개선했다는 설 2025.07.16
인핸드플러스, AI 스마트워치 글로벌 시장 진출 위한 인피니언과 파트너십 체결
인핸드플러스는 세계 최대 규모 칩 개발사인 인피니언(독일)에서 주최한 2025 글로벌 스타트업 챌린지(Global Startup Challenge)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인핸드플러스는 올해 선정된 총 9개의 팀 중에서 유일한 아시아팀으로, 인피니언으로부터 AI 칩 공급 및 신규 AI 스마트워치 모델 개발 지원을 받을 예정이고, 공동으로 유럽 및 글로벌 시장 진출 협력을 진행할 계획이다. 인핸드플러스의 이번 인피니언 파트너십은 글로벌 기업인 바이엘(Bayer), 머크(Merck)의 스타트업 엑셀러레이션 프로그램에 선정에 이어, 세번째 글로벌 스타트업 프로그램 선정이다. 인피니언은 글로벌 반도체 칩 개발 기업으로 독일의 최대 반도체 회사이자 2023년 기준 전력 반도체와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서 세계 1위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등 미래 모빌리티, 재생 에너지와 데이터 센터용 전략 반도체, IoT 및 웨어러블 디바이스 등의 분야에 높은 점유율을 2025.07.16
"AI 기술, 치매 조기 예방하고 응급 심전도 2초만에 판독한다"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치매 유병률 증가와 응급실 의료 붕괴 위기 속에서 디지털헬스케어가 새로운 돌파구로 떠오르고 있다. 이모코그와 알피는 각각 경도인지장애 환자용 디지털치료기기 '코그테라'와 응급 심전도 판독 AI 'ECG 버디'를 개발해 병원 내 도입 기반을 구축했다. 코그테라는 9월 비급여 처방을 앞두고 있으며, ECG 버디는 응급 심전도 분석을 넘어 구급·검진 시장으로 영역을 확장할 전망이다. 카카오벤처스가 투자한 디지털헬스케어 스타트업 이모코그와 알피는 15일 열린 '의료현장에 도달한 디지털 진단과 치료'를 주제로 한 브라운백 미팅에서 각사의 핵심 기술과 사업 전략을 소개하고, 향후 시장 진입 및 확장 계획을 공유했다. 치매 전 단계 개입하는 디지털치료기기 7호 '코그테라'…9월부터 처방 전망 이날 이모코그 노유헌 대표는 디지털치료기기 코그테라를 소개했다. 코그테라는 모바일 앱을 통해 경도인지장애 환자에게 맞춤형 인지 훈련을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기반 치료 솔루션이다. 2025.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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