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젠, 우성제약 합병 결정 "3분기 완료 예정"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신라젠은 24일 이사회 의결을 통해 지난 3월 인수한 우성제약을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회사는 2분기 내 제반 절차를 마무리하고, 3분기에 합병을 완료할 계획이다. 합병을 위한 주요 잔여 절차는 양사 간 합병계약과 합병 승인 이사회가 남았다. 우성제약은 수액 전문 개발 기업으로 3차 병원 등 대형병원을 주요 고객처로 보유하고 있다.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인 '프로파인퓨전주'와 '뉴아미노펜프리믹스주' 두 제품이 주력 제품이며, 각각 높은 시장 점유율과 소아 적응증 확보라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이 외에도 항바이러스제와 필수 미네랄, 이부프로펜 주사제 등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정부 지원과제로 선정된 덱시부프로펜 수액제는 현재 개발 중이다. 회사는 이르면 3년 이내에 개량신약으로 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라젠 관계자는 "신라젠은 그간 대형 병원 위주의 임상을 진행해 왔고, 선진화된 연구인력과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어 우성제약 2025.04.28
제약바이오협회 이관순 위원장 "한국 제약·바이오 산업, 글로벌 도약 위한 '국가 정책' 시급"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한국 제약·바이오 산업의 글로벌 도약을 위해서는 국가가 신약개발을 미래전략산업으로 삼고, 실질적·장기적인 인재 육성 정책 등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창립80주년기념사업 추진 미래비전위원회 이관순 위원장(GID 파트너스 대표)은 22일 제약·바이오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의 현황과 과제를 소개하고, 신약개발 선도국 도약을 위한 2030 전략과 구체적인 정책 로드맵을 제시했다. 이날 이 위원장은 "산업부처별로 단절된 지원체계를 대통령 직속 국가 바이오위원회로 통합하고, 신약개발을 미래 전략기술로 명확히 지정해야 한다"며 "민간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중국의 정부 주도하에 따른 신약개발 역량 성장 등 제약·바이오 산업 육성 사례를 언급하며, 국가 차원의 전략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2011년 제12차부터 2021년 제14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에서 제약·바이오 산업을 2025.04.28
의협, 특별회비 5만원 인상 확정…전공의 지원 등에 활용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대한의사협회 회비 5만원 인상 안건이 찬성 135표, 반대 21표, 기권 2표로 통과됐다. 이는 전공의 지원에 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의협은 27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77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특별회비 5만원 인상을 결정했다. 당초 건의된 고유사업회계 투쟁회비 인상안은 폐기했으며, 인상분만 투쟁회비 특별회계로 분리 신설하는 것에 대한 표결을 진행했다. 특별회비 용처는 '주로 전공의 지원에 사용'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이날 찬성 측 대의원은 "지역 회비도 더 걷어야 한다. 약사회가 장학금, 불우이웃 돕기 등을 진행하면서 국회의원, 경찰서까지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한의사회 역시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이어 "구인·구직 사이트를 활성화해 회원 수 증대 등에 힘써달라"며 "기부금을 내면 패스트트랙 등 이득이 돌아갈 방안을 마련해주길 바란다. 또 병원 등 성공한 선배들을 만나 기부금을 걷고 이들의 이름을 지하 1층 홀에 전시하는 안도 고려하길 바란다" 2025.04.27
개혁신당 이주영 의원 "의료계가 원하는 건 제대로 배우고 일하는 것 뿐"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개혁신당 이주영 의원이 27일 의정갈등이 1년 이상 지속되고 있지만 변한 건 없다고 지적하며 의료인이 제대로 배우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주영 의원은 이날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대한의사협회 제77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정치를 시작한 지 1년이 넘었지만, 많은 일이 일어난 것에 비해 변화는 미미했다"며 "지금까지 만났던 의대생과 전공의의 눈을 기억한다. 이들과 의사 동료 및 선배 모두가 원하는 건 제대로 배우고, 제대로 일하는 것 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오늘도 우리는 윤리 강령을 통해 동료에 대한 존경과 신의, 하는 일에 대한 윤리와 과학을 이야기했다"며 "모든 선언의 마지막은 '우리의 자유 의지로'라는 말로 끝난다. 이는 우리가 나아가야 할 궁극적인 지향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재 대한민국은 새로운 기로에 서 있다. 이를 함께 이겨내야 한다"며 "대한의사협회와 의료인 모두는 이 시대를 이끌어가는 2025.04.27
시지바이오 '노보시스 퍼티', 美 FDA 확증임상 승인
바이오 재생의료 전문기업 시지바이오는 자사 척추유합술용 차세대 골대체재 '노보시스 퍼티(NOVOSIS PUTTY)'가 지난 17일(미국 현지시간 16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IDE(임상시험계획 승인, Investigational Device Exemption)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승인으로 시지바이오는 미국 시판 허가(Premarket Approval, PMA)를 위한 마지막 임상 절차인 확증임상(Pivotal Study)을 본격적으로 돌입하게 됐으며, 미국 의료기기 시장 진출을 위한 실질적 단계를 개시하게 됐다. 특히 '노보시스 퍼티'는 한국에서 개발된 바이오융복합 의료기기 가운데 최초로 미국 FDA로부터 확증임상 승인을 받은 사례다. IDE 승인은 의료기기를 사람을 대상으로 시험하기에 앞서, 미국 내에서 FDA의 정식 허가를 받아야 하는 절차다. 특히 골대체재와 같은 이식형 의료기기의 경우 확증임상(Pivotal Study)은 시판 허가(PMA)를 위한 필수 단 2025.04.25
신라젠, 35억원 투입해 크로스파이어 보유 항암제 'BAL0891' 특허 획득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신라젠은 21일 네덜란드 바이오기업 (Crossfire)로부터 항암제 BAL0891 특허와 권리를 모두 확보했다고 공시했다. 특허·권리 확보에는 200만스위스프랑(약 35억원)이 투입됐다. 크로스파이어는 BAL0891의 원 개발자로 최초 계약에 의하면 향후 개발 단계에 따라 신라젠이 크로스파이어에 최대 1억7200만스위스프랑(한화 약 3005억원)의 마일스톤을 지급할 의무를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이번 계약 변경을 통해 신라젠은 모든 마일스톤 의무를 해소했다. BAL0891은 스위스 제약사 바실리아가 도입해 개발하던 중 2022년 바실리아가 항암제 사업 부문을 철수하면서 신라젠이 전격 도입한 이중 억제 기전 항암제다. BAL0891의 특허는 크로스파이어와 바실리아가 각각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계약 변경을 통해 신라젠이 크로스파이어 측이 보유하고 있던 BAL0891에 대한 특허권 'PH1128'(물질특허)와 'P1129'(바이오마커특허) 소유권을 이전 2025.04.25
한독, 다양한 신장 질환을 다루는 제4회 인터스텔라 심포지엄 개최
한독이 지난 19일~20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제4회 인터스텔라(Inter Stellar)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독은 2022년부터 다양한 신장질환을 다루는 심포지엄을 진행해오고 있다. 인터스텔라 심포지엄은 한독의 신장 질환 포트폴리오를 한 자리에서 다루고 심도 깊은 토론을 하는 학술의 장이다. 올해 인터스텔라 심포지엄은 신장 관련 희귀질환인 파브리병, 신성빈혈, 고인산혈증, 고혈압 신질환 등 4가지 신장질환 주제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내용이 다뤄졌다. 또 만성 신질환 환자의 빈혈치료제 ‘미쎄라’, 경구용 파브리병 치료제 ‘갈라폴드’, 혈청 인 조절제 ‘렌벨라’와 고혈압 치료제인 ‘아프로바스크’와 관련된 최신 연구 내용들이 소개됐다. 1일차 심포지엄에서는 대한신장학회 이사장인 강남세브란스병원 신장내과 박형천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충북대병원 심장내과 이주희 교수,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신장내과 이한비 교수가 연자로 참여했다. 박형천 교수는 "4월 세계 파브리병 2025.04.25
롯데바이오로직스, ADC CDMO 사업 본격화…3월 준공 후 첫 수주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아시아 소재 바이오 기업과 ADC 임상시험용 후보 물질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미국 뉴욕 시러큐스 바이오 캠퍼스 내 2023년부터 증설해온 ADC 생산 시설의 본격 가동을 알리는 첫 신호탄이다. 회사는 임상 개발 단계부터 상업 생산에 이르는 고객사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항체약물접합체(ADC) 위탁개발생산(CDMO) 서비스 개시를 알리고, 시러큐스 바이오 캠퍼스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수주를 바탕으로 고객사 추가 확보 기회를 모색하고, ADC 원스톱 서비스(One-stop Service) 제공을 위한 파트너십 확대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를 통해 ADC 치료제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글로벌 CDMO 기업으로서 위상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의 ADC 생산시설에는 약 1억달러를 투자했으며, 이는 cGMP 시설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대 1000리터(L 2025.04.25
한미약품그룹 임직원, 장애인과 맞손…‘환경 지킴이’로 나서
한미그룹은 지난 18일 서울 송파구 거여동 일대에서 발달장애인들과 ‘플로깅(Plogging, 걷거나 달리면서 쓰레기를 줍는 환경 보호 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지역사회의 환경 보호와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한미그룹 임직원과 구립송파구장애인보호작업장 소속 근로 장애인 등 40여 명이 참여했다. 봉사활동 참가자들은 팀을 이뤄 거리 곳곳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하며 청결한 지역 환경 조성에 힘을 보탰다. 활동 과정에서 서로를 배려하고 따뜻한 교감을 나누며,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의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을 보냈다. 구립송파구장애인보호작업장 관계자는 "한미그룹 임직원 여러분들이 장애인의 날을 맞아 의미 있는 활동에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이러한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이 장애 인식 개선은 물론,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한미그룹이 자체 구축한 임직원 봉사활동 플랫폼 ‘한·라·봉(한미 가족의 2025.04.23
신라젠, 항암제 'BAL0891' 급성 골수성 백혈병 환자 대상 FDA 임상 승인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신라젠은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항암제 BAL0891의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환자 대상으로 임상을 확대하는 임상시험계획(IND) 변경을 승인 받았다고 21일 공시했다. 급성 골수성 백혈병은 재발률이 높고 예후가 불량한 대표적인 혈액암으로, 고령 환자나 재발성·불응성 환자에서 특히 어려움을 겪는다. 신라젠은 이번 IND 변경 승인이 완료돼 재발성·불응성 급성 골수성 백혈병 환자를 대상으로 초기 임상을 시작하고 용량 및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BAL0891은 최근 진행된 MOLM-14 급성골수성백혈병 이식 모델을 활용한 전임상 연구에서 종양 성장 억제와 생존율 증가 효과를 유의미하게 나타냈다. 특히 저용량으로도 종양 억제와 생존 연장이 가능했으며, BCL-2 억제제 병용 시에는 시너지 효과를 보였다. 앞으로 진행할 BAL0891의 급성 골수성 백혈병 임상에는 미국 MD 앤더슨 암센터(MD Anderson Cancer Center) 2025.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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