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약 "제약사의 콜린알포세레이트 급여축소 취소소송 패소, 당연한 결과"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가 14일 논평을 통해 제약사의 콜린알포세레이트 급여축소 취소소송 패소는 당연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건약은 "2017년 국정감사로 시작된 콜린 제제의 긴 법정공방의 끝이 보이기 시작한다"며 "국정감사 당시 권미혁 의원실이 임상적 유용성이 불분명한 글리아티린 등 뇌대사기능개선제의 급여에 대해 질의했고, 심평원은 '합리적인 급여기준을 설정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2019년까지 별다른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고, 건약이 8월 감사원에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을 직무유기로 공익감사를 청구했다"고 밝혔다. 당시 원개발국인 이탈리아 조차 급여되지 않는 콜린 제제의 급여의 적절성이 문제가 됐으며, 복지부는 2020년 콜린 제제의 치매 적응증은 그대로 유지하고 치매 예방에 대해서는 급여축소를 결정했다. 하지만 제약사는 정부 결정에 반발했다. 건약은 "콜린 제제 관련 급여축소는 복지부 고시임에도 불구하고 처분성을 인정받아 집행정지가 인용됐고, 제약사 2025.03.16
셀트리온, 2033억원 규모 자사주 소각 결정…주주환원 추진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셀트리온은 14일 공시를 통해 약 110만주의 자기주식을 소각한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취득한 자사주 전량으로, 총 110만1379주다. 보유 총 자사주 수량의 약 11% 규모로, 발행 주식 총수 기준 0.5%에 해당한다. 규모는 13일 종가 기준 약 2033억원이다. 소각 결정에 따라 셀트리온의 발행 주식 총수는 2억1410만8119주에서 2억1300만6740주로 감소한다. 해당 주식의 소각 예정일은 3월 25일이며, 추가로 올해 매입할 자사주도 전량 소각할 방침이다. 이번 소각은 주주가치를 극대화하는 차원에서 14일 이사회 의결을 통해 결정됐다. 소각을 통해 전체 발행 주식수가 줄어들면서 주주의 보유주식 가치는 상승할 전망이다. 회사 측은 지난해 12월 4일 이사회 결정에 따라 당시 자사주 총 보유 수량의 25%에 해당하는 301만1910주, 약 5533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추진해 올해 1월 소각을 최종 완료했다. 아울러 지난해 총 4360억원 2025.03.14
서울경제진흥원-코엑스, 중소기업 지원 및 지역경제 활성화 위한 MOU 체결
서울시 중소기업 지원기관 서울경제진흥원(SBA)은 1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서울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 및 마곡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 서울 소재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수출 협력 ▲ 코엑스 주최 전시회 참가를 통한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판로 확대 ▲ 마곡산업단지 입주기업과 코엑스마곡 컨벤션센터 연계를 통한 마곡지구 활성화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오는 6월 베트남 호치민에서 코엑스 주최로 개최되는 ‘2025 베트남 국제 프리미엄 소비재전’에 서울경제진흥원이 공동관을 운영하며 총 24개 기업이 참가한다. 이를 시작으로 양 기관은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 사업을 확대하고, 마곡산단을 중심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경제진흥원 김현우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서울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고, 마곡산업단지를 포함한 지역경제 활성화의 2025.03.14
2025년 메디컬코리아 아카데미 초청연수 사업 공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진흥원)은 ‘2025년 메디컬코리아 아카데미 초청연수(이하 메디컬코리아 아카데미)’ 사업에 참여할 국내 의료기관 및 해외 연수생을 오는 4월25일 오후 5시까지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2007년부터 시작된 메디컬코리아 아카데미는 의료 해외진출 및 외국인환자 유치 전략 국가의 해외 의료인을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현재까지 총 32개국 720명의 해외 의료인이 수료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중단되었던 본 사업은 2024년부터 운영을 재개해 인도네시아, 베트남, 몽골 등 5개국 17명의 해외 의료인이 연수를 마쳤으며 한국 의료기술에 대한 연수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올해에도 지속적으로 추진된다. 올해 메디컬코리아 아카데미는 국제의료사업(외국인환자 유치, 의료 해외진출 등)과의 연계를 강화해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목표로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2024년 진흥원이 몽골외과의사협회(The Association of Mongolian Surgeons)와 체결 2025.03.14
존림 대표 "2025년은 새로운 도약의 해…글로벌 탑티어 기업으로 성장한다"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4일 인천 송도컨센시아에서 제14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주총은 오전 9시부터 시작해 약 30분만에 마무리됐다. 이날 출석 주주 수는 ▲위임 참석 996명, 주식 수 6514만6609주 ▲현장·전자투표 참석 705명, 주식 수 148만5389주로, 총 참석 주주는 1701명, 참석 주식 수는 6663만 1998주(의결권 있는 주식의 93.7%)로 집계됐다. 이번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총 6개 안건이 상정돼 최종 승인됐다. 이날 존림 대표이사는 "지난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국제 경제가 급변하는 등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우수한 실적을 기록해 성장했다"며 "철저한 고객 만족 정신과 뛰어난 품질 경쟁력 및 효율성, 우수한 임직원의 역량을 바탕으로 한 결과다. 이를 통해 글로벌 고객사의 신뢰를 확보하고 CDMO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2025.03.14
롯데바이오, 美 아시모브와 CDMO 협력 위한 MOU 체결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에 본사를 둔 아시모브(ASIMOV)와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아시모브의 차세대 세포주 개발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세포주 개발부터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생산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CDMO역량과 트랙 레코드를 강화한다는 설명이다. 앞서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아시모브의 독자적인 세포주 개발 플랫폼인 'CHO Edge' 시스템의 시러큐스 바이오 캠퍼스 적용 시험을 통해 스케일업과 대량 생산이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했으며, 성과를 바탕으로 고객사를 위한 본격적인 엔드 투 엔드(end-to-end) 서비스 제공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CHO Edge 시스템은 합성생물학 기반의 세포주 개발 플랫폼으로, CHO(Chinese Hamster Ovary) 세포의 유전자 설계 2025.03.14
신라젠, 수액 전문개발 기업 우성제약 125억원에 인수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신라젠이 13일 코렌텍으로부터 우성제약을 인수했다고 공시했다. 신라젠은 코렌텍이 보유한 우성제약 지분 80%를 현금 90억원과 신라젠 전환사채(CB) 10억원으로 매입한다. 잔여 20% 지분은 우성제약 조환우 대표 등으로부터 매입해 지분 전량을 확보했다. 양수 주식 수는 총 288만주다. 신라젠은 계약에 따라 13일에 10억7812만원을 지급하고, 25일에 나머지 114억2187만5000원을 지급한다. 사업의 연속성을 위해 조환우 우성제약 대표는 신라젠에 합류할 예정이다. 우성제약은 수액 전문 개발 기업으로 주요 고객처는 3차 병원 등 대형병원이다.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인 프로파인퓨전주와 뉴아미노펜프리믹스주 두 제품이 주력 제품이며, 이외 항바이러스제와 필수 미네랄, 이부프로펜 주사제 등을 보유한다. 기존 제품군 외에도 항균제, 항암 보조제, 관절염 치료제 등 다양한 제네릭과 개량신약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정부 지원 과제로 선정된 덱시부프로펜 수액 2025.03.14
약사회 대의원 "의료대란 이어 약료대란"…정부에 의약품 수급 불안정 대책 마련 촉구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대한약사회 대의원회가 11일 개최된 제71회 대한약사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의약품 수급 불안정 문제를 지적하고, 이에 대한 정부의 조속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대의원회는 결의문을 통해 "코로나19 종식 후 해결될 것으로 기대했던 약 수급 불안정 현상은 오히려 더 많은 품목에서 더 장기간 지속되고 있다"며 "원료 공급 부족, 낮은 보험약가, 제약사 생산 라인 부족 등의 이유로 주문할 수 없는 약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약사회는 의약품 균등공급 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는 한편, 저가 의약품의 생산 독려와 수급 불안정 저가 의약품의 보험약가 인상 등 다양한 대응책을 정부에 적극 건의하며 의약품 수급 불안정 사태의 대안을 찾으려 했다. 하지만 정부의 의약품 수급 관리 컨트롤 타워 부재로 해결의 실마리는 찾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의원회는 "부정기적으로 열리던 정부 차원의 '수급 불안정 의약품 대응 민·관 협의체' 마저 지난해 10월 이후 개최되 2025.03.14
대법원, 콜린알포세레이트 급여 축소 취소 소송서 정부 손 들었다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정부의 콜린알포세레이트 급여 축소 방침이 최종 확정됐다. 13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대법원 특별1부는 종근당 외 25인이 청구한 '건강보험약제 선별급여적용 고시 취소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기각 판결을 내렸다. 이는 2020년 보건복지부가 뇌기능개선제로 사용되는 콜린 제제에 대한 선별급여 적용을 고시하면서 시작됐다. 콜린 제제는 그동안 치매 치료 보조제로 사용됐으나, 복지부는 해당 약물이 경도인지장애(MCI) 치료에 대한 근거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급여를 제한하는 정책을 추진했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콜린제제를 치매 환자의 특정 질환에 대해 투여하는 경우만 요양급여대상으로 인정했으며, 이외 질환은 선별급여대상으로 지정했다. 이에 30%의 본인부담률을 적용받았던 외래환자의 본인부담률은 80%로 상향조정됐다. 이러한 조치에 종근당 등 제약사는 정부를 상대로 고시 취소를 청구했다. 이들은 콜린 제제의 선별급여 전환에서 실체적 내지 절차적 하자가 있다고 주장했다. 2025.03.14
공정위, 대한약사회 현장조사…다이소 건기식 판매 철수 과정서 압박 있었나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대한약사회에 조사관을 보내는 등 현장 조사를 진행한다. 이는 최근 일양약품이 다이소 건기식 판매 철수 과정에서 대한약사회의 압박이 있었는지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사건의 발단은 최근 대웅제약, 일양약품, 종근당건강 등 제약사가 다이소에 건강기능식품 판매하면서 시작됐다. 다이소는 지난달 24일부터 전국 200여 매장에서 건기식 판매를 시작했다. 다이소에 출시된 건기식은 총 37품목으로 대웅제약 26품목, 일양약품 9품목, 종근당건강 2품목이다. 당시 제약사의 건기식 판매 소식이 알려지자 약업계는 다이소가 약국보다 건기식을 저렴하게 판매한다는 인식이 확산될 우려가 있다고 반발했다. 대한약사회는 입장문을 통해 "유명 제약사가 수십년간 건기식을 약국에 유통하면서 쌓아온 신뢰를 악용해 약국보다 저렴한 가격에 생활용품점에 공급하는 것처럼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것에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 2025.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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