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신약개발 기술 빅딜...아이소모픽랩스, 릴리·노바티스와 4조 규모 계약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알파벳(Alphabet)이 설립한 인공지능(AI) 기반 신약 개발 기업 아이소모픽랩스(Isomorphic Labs)가 일라이릴리(Eli Lilly)와 노바티스(Novartis), 2개 기업과 30억달러(약 3조9500억원) 규모에 달하는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이달 8일~1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제42회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JPMHC)' 개최 직전에 이뤄졌다. 아이소모픽랩스는 구글(Google)의 모회사인 알파벳(Alphabet)이 소유한 인공지능(AI) 기반 스타트업이다. 회사는 자매 회사이자 연구소 기업인 구글 딥마인드(DeepMind)의 AI 기반 단백질 구조 예측 기술 '알파폴드(Alphafold)'를 신약 개발 현장에 본격 활용하기 위해 설립됐다. 이번 계약으로 제약 산업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일으키고, 다양한 질병에 대한 혁신적인 치료법 개발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제약업계에 따르면 일 2024.01.09
LG화학, 희귀비만증 치료제 기술수출 성공…환자 치료기회 확대 기대
LG화학은 5일 미국 리듬파마슈티컬스(Rhythm Pharmaceuticals)와 희귀비만증 신약 'LB54640'의 글로벌 개발 및 판매 권리를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 규모는 총 3억500만달러(약 4000억원)로, 선급금은 1억달러(약 1300억원), 개발 및 상업화 단계별 마일스톤은 최대 2억500만달러(약 2700억원)다. 이 외에도 LG화학은 리듬파마슈티컬스의 연 매출에 따른 로열티를 매년 별도로 수령한다. 희귀비만증은 MC4R(포만감 신호 유전자, Melanocortin-4 Receptor) 작용경로 등 특정 유전자 결함으로 인해 식욕 제어에 이상이 생기고, 이로 인해 비만증이 지속 심화돼 정상적인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겪게 되는 심각한 희귀질환으로 보통 소아 시기에 증상이 발현된다. LG화학에 따르면 LB54640은 세계 최초의 경구 제형 MC4R 작용제로 임상 1상 결과 용량의존적 체중 감소 경향성과 안전성이 확인됐다. 이를 바탕으로 LG화학은 지 2024.01.06
동아ST,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DMB-3115' FDA 품목허가 신청 완료
동아에스티는 인타스의 자회사 어코드 바이오파마(Accord Biopharma)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Food and Drug Administration)에 스텔라라(우스테키누맙, Ustekinumab) 바이오시밀러 ‘DMB-3115’의 품목허가(BLA, Biologics License Application) 신청을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어코드 바이오파마는 지난 2023년 10월 미국 식품의약국에 품목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번 품목허가 신청은 미국과 유럽의 스텔라라와 DMB-3115간의 품질 동등성 입증(Analytical Similarity Assessment) 결과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글로벌 3상 임상시험은 중등도에서 중증의 만성 판상 건선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하였으며, 평가 결과에서 DMB-3115는 스텔라라와 치료적 동등성이 입증됐으며, 안전성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관찰되지 않았다. 얀센이 개발한 스텔라라는 판상 건선과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및 궤양성 대장염과 같 2024.01.05
뉴로핏, 아리바이오와 치매치료제 글로벌 임상 3상 참여 및 공동연구 협약 체결
뉴로핏은 아리바이오와 아리바이오의 경구용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AR1001’ 글로벌 임상 3상 참여 및 공동연구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뉴로핏의 뇌 영상 분석 기술을 AR1001 글로벌 임상 3상에 활용할 예정이며 특히 치매 치료제 임상 대상 환자군 판별을 중점적으로 지원한다. 더양사는 임상을 통해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해 공동연구, 사업 개발 등 영역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뉴로핏은 알츠하이머병의 원인 물질인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의 뇌 세부 영역별 침착 정도를 수치화하는 ‘뉴로핏 스케일 펫(Neurophet SCALE PET)’과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뇌 MRI(자기공명영상)에서 발견되는 비정상적인 뇌 위축 및 혈관 퇴화로 인한 백질 변성을 분석하는 ‘뉴로핏 아쿠아 (Neurophet AQUA)’를 개발했다. 임상 대상자를 등록하는 과정에서 일반적으로는 핵의학과 전문의가 육안으로 뇌 영상을 판독하기 때문에 판단이 어렵거나 오랜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 2024.01.05
GC셀 美 자회사 바이오센트릭, 시리즈 A 2920만 달러 유치
GC셀(이하 지씨셀)은 미국 자회사인 '바이오센트릭(BioCentriq)'이 올해 1월 진행한 시리즈A 펀딩 총 2920만 달러(한화 약 382억 원) 규모 유치에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자금 유치 관련 후원자는 공개되지 않았으며, 지씨셀 자회사 바이오센트릭의 유치 자금은 세포치료제 개발 및 생산 시설 강화, 첨단 기술 투자, 글로벌 전문 인력 확보에 사용될 계획이다. 또한 이는 혁신적인 세포 치료제 개발 및 생산을 가속화하기 위한 중요한 마일스톤을 나타내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지씨셀 제임스박 대표는 "바이오센트릭의 비전과 능력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들의 신뢰가 이번 시리즈 A의 성공적인 펀딩 유치에 반영된 것 같아 매우 기쁘다"며 "이번 펀딩을 통한 자금 유치는 세포 치료제 개발 분야에서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우리의 파트너들과 세계 각지의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치료제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1.05
"제약·바이오산업, 2024년 갑진년 다시 도약한다"
"급변하는 환경과 직면하는 많은 도전 속에서 제약바이오산업이 다시 도약하기를 바란다." 약계는 4일 오후 서울 서초구 한국제약바이오협회 4층 강당에서 2024년 갑진년을 맞이해 신년 교례회를 갖고 이같이 다짐했다. 약계 신년 교례회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대한약사회, 한국의약품유통협회,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등 5개 단체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다. 이날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노연홍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코로나19는 제약바이오산업이 국민 건강에 얼마나 중요한지 각인시키는 계기가 됐고, 전례없는 관심과 지지를 받았다"며 "제약바이오는 국가첨단전략산업으로 지정됐고, 산업계가 오랜 기간 설치 요청했던 산업 육성의 콘트롤 타워로 '바이오헬스혁신위원회'가 출범했다. 산업계 역시 국내외 시장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내며 국민 지지에 화답했다"고 말했다. 노 회장은 "올 한해 약업계는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많은 도전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가 걷는 길에 어려움이 따르겠지만 가야 2024.01.04
신풍제약, 2024년 시무식 개최..."새로운 도약 이룰 것"
신풍제약은 2024년 갑진년(甲辰年)을 맞아 지난 2일 오전 서울 신풍제약 본사와 안산 공장에서 각각 2024년 시무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시무식에는 유제만 신풍제약 대표이사를 비롯한 주요 경영진과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신풍제약은 올해의 캠페인 슬로건을 ‘업무는 효율적으로, 소통은 끊임없이, 성과는 더 높이’로 정했다. 내부적으로는 효율적이고 유연한 조직운영을 통해 신풍제약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고, 대외적으로는 신약 및 신제품 개발과제를 통해 새로운 시장 창출 및 환자의 수요를 충족하겠다는 의미다. 이를 추진하기 위해 ▲목표달성 ▲생산성 향상 ▲효율적 인력운영 ▲본부 간 소통 및 협력 등 4가지 주요 키워드를 제시했다. 신풍제약은 지난해 대내외적으로 질적인 성장을 이루기 위해 도전과 변화를 시도해 왔다. 해외시장 개척에서도 메디커튼의 유럽시장 진출, 원료의약품 일본 시장 수출 증대, 포스포마이신주 완제 GMP 승인 등 선진국 완제 수출의 성과를 얻어 2024.01.04
JW중외제약, 고아미노산 종합영양수액제 '위너프에이플러스주' 출시
JW중외제약은 아미노산 함량을 높이고 포도당 함량은 낮춰 중증환자의 영양공급에 최적화된 종합영양수액제(Total Parenteral Nutrition, TPN) ‘위너프에이플러스주’를 공식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위너프에이플러스주는 국내 종합영양수액제 시장에서 M/S 1위인 종합영양수액제 ‘위너프’의 특징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아마노산의 함량을 높인 제품이다. 이 제품은 포도당·아미노산·지질 혼합액 1리터(ℓ) 기준 총 아미노산 함량을 기존 위너프 대비 25% 높였다. 이에 따라, 음성질소균형(Negative nitrogen balance)에 의한 체중감소가 있는 환자에게 별도 아미노산 제제 없이 충분한 단백질 공급이 가능해 처방 편의성과 경제성을 갖췄다. 더불어 중증환자들의 고혈당증(Hyperglycemia) 발생률이 높은 것을 고려해 포도당 함량은 34% 낮췄다. 위너프에이플러스주는 ASPEN(미국 비경구영양학회)와 ESPEN(유럽 임상영양대사학회)의 가이드라인에서 권장하는 중 2024.01.04
동아ST, SK바이오팜과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 라이선스 인 계약 체결
동아에스티는 SK바이오팜과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의 한국을 포함한 동∙서남아시아, 러시아, 호주, 뉴질랜드, 튀르키예 등 30개국 라이선스 인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동아에스티는 SK바이오팜으로부터 세노바메이트 국내외 30개국 공급을 위한 완제의약품(DP) 생산 기술을 이전받아 세노바메이트 30개국 허가, 판매 및 완제의약품 생산을 담당하게 된다. 동아에스티는 국내에 2026년 세노바메이트를 급여 등재하고 출시할 계획이다. 동∙서남아시아, 러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29개국에서도 허가 및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뇌전증은 뇌졸중, 치매에 이어 세 번째로 흔한 신경계 질환이다. 의약품 표본 통계정보 유비스트 데이터에 따르면 2022년 국내 뇌전증 환자는 약 19만명, 시장은 약 1,300억원 규모로 평가되고 있다. SK바이오팜 이동훈 사장은 "한국 CNS 시장에 대한 전문성과 글로벌 네트워크 경쟁력을 갖춘 동아에스티와 협력하게 되어 매우 2024.01.04
갑진년 '빅5병원' 주목하는 분야는? 필수의료·의사과학자·미래의료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푸른 용의 해, 2024년 갑진년을 맞이한 빅5 병원이 필수의료 정책에 대비하고 의사과학자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이뿐 아니라 첨단 기술을 활용과 연구 활성화를 통해 미래 의료 선도에 나선다.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연세의료원, 서울성모병원 등 빅5 병원의 수장들은 2024년 신년사를 통해 올해 포부를 밝혔다. 이들 병원은 정부의 필수의료 정책에 발 맞추는 동시에 의사과학자 양성과 병원 재정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AI 등을 활용한 첨단의료 구축, 연구 고도화 등도 빅5 병원들의 주요 관심사였다. 빅5 중 유일한 국립대병원인 서울대병원은 필수의료 정상화와 지역별 의료서비스 불균형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대병원, 필수의료 인력 충원과 의사과학자 육성 집중...연구중심병원 구축 박차 서울대병원은 지난해 정부가 발표한 필수의료 혁신전략 발표에 따라 필수의료 인력을 충원·양성하고, 우수한 의사과학자 육성을 통해 국가 2024.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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