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OCI 그룹 통합으로 절감되는 상속세 없어"
한미그룹은 최근 OCI와 그룹 통합하면서 나온 상속세 관련 주장에 대해 기존 상속세 금액은 이미 확정됐으며, 확정된 금액을 절감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한미그룹은 22일 일부 시민단체가 언론을 통해 'OCI·한미그룹 통합이 상속세 절감을 위한 꼼수'라는 주장을 지속적으로 펴고 있는 것에 대해 "사실 관계에서 완전히 벗어난 잘못된 해석"이라고 밝혔다. 한미 관계자는 "한미그룹 최대주주 가족은 2020년 말 5400여억원의 상속세를 부과받고 작년까지 절반을 납부했으며, 나머지 절반도 법 규정에 따라 향후 3년 내 '할증'된 세액으로 납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일부 시민단체의 '최대주주 할증 적용을 피하려 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정해지지도 않은 미래의 상속세를 '현재' 시점에서 논하는 것은 지나친 비약이며, 과도한 추정에 의한 잘못된 주장"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회사 관계자는 "현 경영진의 나이를 감안하면, 다음 세대 상속은 수십년 뒤에나 이뤄질 가능성이 크고, 이 2024.01.22
일동제약그룹 아이디언스, 'ASCO GI'에서 항암신약 연구성과 발표
일동제약그룹의 신약 개발 회사인 아이디언스가 18일~20일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 소화기암 심포지엄 ‘ASCO GI 2024’에서 자사의 ‘베나다파립(Venadaparib)’과 관련한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베나다파립은 ‘파프(PARP, Poly ADP-ribose polymerase)’ 저해 기전을 가진 표적 치료 항암제 신약 후보물질로, 아이디언스는 현재 위암, 유방암, 난소암, 파프저해제 내성암 등을 타깃으로 임상개발 작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아이디언스는 위암 3차 및 4차 치료 환자를 대상으로 베나다파립과 화학 요법 항암제인 이리노테칸 조합의 병용 요법을 시행한 임상 1상 시험 중간 결과를 포스터 발표 형식으로 공개했다. 발표에 따르면 베나다파립과 이리노테칸의 적정 용량 조합을 탐색해 병용 투여한 평가 가능 환자군(11명)에서 객관적 반응률(ORR)이 36.4%, 무진행 생존 기간 중간값(mPFS)은 5.6개월로 확인됐다 또한 임상 참여 전체 환자 2024.01.22
한미약품 복합신약 '아모잘탄', 국산 전문약 최초 누적 매출 1조원 돌파
지난 2009년 첫 출시된 한미약품의 고혈압 치료 복합신약 ‘아모잘탄’의 누적 매출이 1조원을 돌파했다. 아모잘탄패밀리 제품군이 아닌 ‘단일 제품’으로는 한국 제약기업이 개발한 전문의약품 중 최초의 성과다. 한미약품은 2009년 6월 아모잘탄 첫 출시 이후 2023년 12월 31일까지 집계된 유비스트 기준 누적 처방 매출이 1조 494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출시 후 14년여만에 달성한 대기록으로, 매년 평균 750여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셈이다. 아모잘탄은 작용 기전이 서로 다른 두 종류의 고혈압 치료제를 결합한 복합신약으로, 한국 제약산업에 ‘복합제 트렌드’의 문을 활짝 연 대표 제품이다. 아모잘탄 이후 다양한 복합신약들을 출시해 블록버스터로 키워 낸 한미약품은 이를 통해 얻은 수익을 혁신신약 개발을 위한 R&D에 집중 투자하는 ‘한국형 R&D 전략’을 수립해 실행해왔다. 아모잘탄은 2009년 발매 첫 해 6개월만에 유비스트 기준 처방 매출 100억원을 돌파해 ‘블록버스터 2024.01.22
영진약품-미스터카멜, 신제품 카사마카 '장어 먹은 마카' 출시
영진약품이 신제품 카사마카 '장어 먹은 마카'를 출시한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장어 먹은 마카'는 루이비통, 지프 등 다양한 회사와 협업하고 있는 미스터카멜 박강현 대표와 콜라보한 신제품으로, 박강현 대표가 실제 효과를 본 블랙마카 원료를 배합해 영진약품에서 독자 개발한 '영진 카사마카' 원료가 함유돼 있다. 영진약품에서 단독 개발한 '영진 카사마카'는 블랙마카와 아르기닌, 장어추출분말 등의 원료를 한 번에 담은 것이 특징으로 ‘장어 먹은 마카’ 제품에 최초 단독으로 함유된 원료다. 블랙마카 1,750mg과 L-아르기닌 745mg, 장어분말 5mg을 배합했으며, 특히 정자 농도와 운동성 증가를 확인한 논문을 근거로 블랙마카 함유량을 설정했다. 근육량 증강 특허 원료인 MWM201복합물을 함유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야관문과 비타민무기질혼합제제, 발효말태반추출분말 등을 함유하고 있다. 보존료나 향료, 착색료 등 불필요한 원료는 배제했다. 해발 4000m 넘는 고산지대에 자생하는 블랙 2024.01.22
부채표 가송재단–대한의학회, 제14회 윤광열 의학상 '경북대 감염내과 김신우 교수' 선정
대한의학회(회장 이진우)와 부채표 가송재단(이사장 동화약품 윤도준 회장)은 19일 제14회 윤광열 의학상 수상자에 '경북대학교병원 감염내과 김신우 교수(대한항균요법학회 회장)'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14회 윤광열 의학상 수상자인 김신우 교수는 '코로나19 환자들의 급성 후각 또는 미각 상실의 유병률 및 기간(Prevalence and duration of acute loss of smell or taste in covid-19 patients)' 논문의 책임저자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윤광열 의학상은 국내 학자의 세계적인 연구 업적을 국내 학술지에 투고하는 것을 장려하고, 한국 의학 학술지의 국제화를 견인하기 위해 대한의학회와 부채표 가송재단이 2009년 공동 제정한 상이다. 최근 10년간 JKMS(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에 게재된 논문 중에서 피인용 횟수와 인용한 학술지의 IF 합을 구해 가장 높은 점수의 논문을 대상으로 수상하고 있다. 김신 2024.01.19
카나리아바이오, 난소암치료제 '오레고보맙' 글로벌 임상3상 중단
카나리아바이오는 17일 미국 데이터안전성모니터링위원회(DSMB, Data Safety Monitoring Board)로부터 난소암치료제 '오레고보맙'의 글로벌 임상3상 중단을 권고받았다고 밝혔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회사의 주가는 연일 하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오레고보맙은 여성에게 발생하는 암 중 사망률이 가장 높은 난소암에 대한 면역치료제로, 글로벌 2상 임상에서 무진행생존기간을 기존 표준 치료법 대비 30개월이 늘어난 42개월이라는 결과를 도출했다. 하지만 위원회는 신규 난소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 중인 글로벌 임상3상 무용성 평가를 진행한 결과 오레고보맙이 임상 지속을 위한 P값(P value)를 목표치에 달성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면역항암제 특성상 전체 생존기간(OS)에서 유의미한 효능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추적 관찰은 지속할 것을 권고했다. 이에 회사 측은 "임상2상 결과와 상반된 결과에 대한 원인 분석을 통해 오레고보맙에 대한 추후 개발 방향을 논 2024.01.19
지난해부터 시작된 독감 수액 부족…언제 '해소'되나?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최근 독감 환자가 급증하고 독감 수액 치료제를 선호하는 환자가 증가하면서 치료제가 품귀현상을 빚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약사가 생산을 확대하면서 수급 차질이 어느 정도 해소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8일 의료계와 제약업계에 따르면 독감 치료제는 지난해 말부터 현재까지 품귀 상태로 나타났다. 실제로 JW중외제약의 플루엔페라는 지난해 12월 생산량을 모두 소진해 공급이 일시 중단됐다. 이에 일선 의료기관에서 독감 치료제 확보에 초비상이 걸렸다. 가정의학과 의원을 운영 중인 A원장은 "독감치료제가 부족해질 걸 예상하고 확보해둔 덕에 크게 느끼진 않는 곳도 일부 있지만 품절 상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의료기관도 많다. 주변에 (치료제가) 없는 곳이 꽤 있다"고 말했다. 독감 치료제 부족은 독감 유행으로 환자가 증가한 탓도 있지만, 주사제가 부작용이 적고 1회만 맞으면 될 정도로 간편해 환자들의 주사제 선호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독감 환자에게 처방하는 대 2024.01.18
대웅제약, LG화학 '제미다파' 공동 판매…당뇨병 치료제 라인업 강화
대웅제약은 LG화학과 ‘제미다파’ 공동 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1월부터 판매를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대웅제약은 LG화학의 ‘제미글로’, ‘제미메트’, ‘제미다파’ 등 제미글로 패밀리 라인업 전체를 공동 판매하게 됐다. 제미다파는 DPP-4 억제제 1위 제품인 LG화학의 ‘제미글로(성분명 제미글립틴)’와 SGLT-2 억제제 ‘다파글리플로진’ 성분을 하나로 합친 2제 복합 개량신약이다 두 성분을 조합한 복합제는 제미다파가 유일하다. 인슐린 생성 촉진을 도와 당을 분해하는 DPP-4억제제와 당을 체외로 배출하는 SGLT-2억제제 병용으로 당뇨 증상에 대한 상호보완적 치료가 가능하다. 대웅제약은 LG화학과 제미글로를 공동 판매해 국내 당뇨병 치료제 시장 1위에 올려 놓은 바 있다. 양사 협력을 통한 성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올해부터 제미다파를 도입, 전국 병의원 대상으로 공동 판촉에 돌입한다. 양사는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해 1조4300억원 규모의 국내 당뇨병 치료제 시장 1 2024.01.18
삼성전자 '갤럭시 링' 올해 출시 예정…웨어러블기기 시장 확장 본격화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삼성전자가 상표권 출원으로 출시설이 돌았던 갤럭시 링을 공개하면서 웨어러블 기기 시장 확장을 본격화했다. 삼성전자는 1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세너제이 SAP 센터에서 '갤럭시 언팩 2024(Galaxy Unpacked 2024)'에서 새로운 형태의 웨어러블 기기 '갤럭시 링'을 공개했다. 갤럭시 링은 말그대로 손가락에 끼는 반지 형태의 웨어러블 기기다. 이날 삼성전자는 갤럭시 링만 공개했을 뿐 성능 등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구체적인 출시 일정 역시 공개하지 않았으나,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이 행사 후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갤럭시링은 올해 안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출시를 공식화했다. 지난해 삼성전자가 '갤럭시 링', '갤럭시 글래스' 등의 상표권을 출원하면서 이미 업계에서는 올해 중 갤럭시 링이 공개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특히 올해 삼성전자가 스마트폰·PC 등 개별 디바이스에 인공지능(AI)을 탑 2024.01.18
JW바이오사이언스, 마이크로디지탈과 '고감도 현장진단기기' 사업 본계약 체결
JW생명과학의 연구·개발(R&D) 자회사 JW바이오사이언스는 마이크로디지탈과 고감도 현장진단기기 ‘제이웰릭스Q6(JWELICS Q6)’ 사업에 대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JW바이오사이언스가 제이웰릭스Q6를 향후 5년간 글로벌 시장에서 독점적으로 판매하고, 마이크로디지탈이 약속된 수량을 공급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제이웰릭스Q6는 화학발광 면역 분석 장비로, 혈액과 체액에서 항원, 항체 및 특정 바이오마커를 정량화하여 다양한 질환을 진단할 수 있는 현장진단(POCT, Point Of Care Testing) 기기다. 이 제품은 최대 6개 샘플을 동시에 측정할 수 있으며, 20분 이내에 진단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화학발광 분석 기술을 적용해 대형 자동화 장비와 동등한 수준의 민감도를 구현하고, 세계최초로 적용한 능동형 펌프(Active pump)를 통해 카트리지 내 잔여물을 획기적으로 제거해 진단 정확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양사는 2022 2024.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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