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회 대의원 "의료대란 이어 약료대란"…정부에 의약품 수급 불안정 대책 마련 촉구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대한약사회 대의원회가 11일 개최된 제71회 대한약사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의약품 수급 불안정 문제를 지적하고, 이에 대한 정부의 조속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대의원회는 결의문을 통해 "코로나19 종식 후 해결될 것으로 기대했던 약 수급 불안정 현상은 오히려 더 많은 품목에서 더 장기간 지속되고 있다"며 "원료 공급 부족, 낮은 보험약가, 제약사 생산 라인 부족 등의 이유로 주문할 수 없는 약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약사회는 의약품 균등공급 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는 한편, 저가 의약품의 생산 독려와 수급 불안정 저가 의약품의 보험약가 인상 등 다양한 대응책을 정부에 적극 건의하며 의약품 수급 불안정 사태의 대안을 찾으려 했다. 하지만 정부의 의약품 수급 관리 컨트롤 타워 부재로 해결의 실마리는 찾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의원회는 "부정기적으로 열리던 정부 차원의 '수급 불안정 의약품 대응 민·관 협의체' 마저 지난해 10월 이후 개최되 2025.03.14
대법원, 콜린알포세레이트 급여 축소 취소 소송서 정부 손 들었다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정부의 콜린알포세레이트 급여 축소 방침이 최종 확정됐다. 13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대법원 특별1부는 종근당 외 25인이 청구한 '건강보험약제 선별급여적용 고시 취소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기각 판결을 내렸다. 이는 2020년 보건복지부가 뇌기능개선제로 사용되는 콜린 제제에 대한 선별급여 적용을 고시하면서 시작됐다. 콜린 제제는 그동안 치매 치료 보조제로 사용됐으나, 복지부는 해당 약물이 경도인지장애(MCI) 치료에 대한 근거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급여를 제한하는 정책을 추진했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콜린제제를 치매 환자의 특정 질환에 대해 투여하는 경우만 요양급여대상으로 인정했으며, 이외 질환은 선별급여대상으로 지정했다. 이에 30%의 본인부담률을 적용받았던 외래환자의 본인부담률은 80%로 상향조정됐다. 이러한 조치에 종근당 등 제약사는 정부를 상대로 고시 취소를 청구했다. 이들은 콜린 제제의 선별급여 전환에서 실체적 내지 절차적 하자가 있다고 주장했다. 2025.03.14
공정위, 대한약사회 현장조사…다이소 건기식 판매 철수 과정서 압박 있었나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대한약사회에 조사관을 보내는 등 현장 조사를 진행한다. 이는 최근 일양약품이 다이소 건기식 판매 철수 과정에서 대한약사회의 압박이 있었는지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사건의 발단은 최근 대웅제약, 일양약품, 종근당건강 등 제약사가 다이소에 건강기능식품 판매하면서 시작됐다. 다이소는 지난달 24일부터 전국 200여 매장에서 건기식 판매를 시작했다. 다이소에 출시된 건기식은 총 37품목으로 대웅제약 26품목, 일양약품 9품목, 종근당건강 2품목이다. 당시 제약사의 건기식 판매 소식이 알려지자 약업계는 다이소가 약국보다 건기식을 저렴하게 판매한다는 인식이 확산될 우려가 있다고 반발했다. 대한약사회는 입장문을 통해 "유명 제약사가 수십년간 건기식을 약국에 유통하면서 쌓아온 신뢰를 악용해 약국보다 저렴한 가격에 생활용품점에 공급하는 것처럼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것에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 2025.03.13
제약바이오협회 '창립 80주년' 디지털역사관 구축 사업 순항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창립 80주년을 맞아 추진하는 디지털역사관 등에 담을 회원사의 사료를 접수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협회는 창립 80주년을 기념해 ▲디지털역사관 구축 ▲80년사 제작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전시관 조성 등의 홍보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의 역사적 가치와 성과를 조명하고, 국민들에게 산업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협회는 앞서 산업의 역사를 총망라하는 홍보사업을 다수 추진하는 만큼 역사적 가치가 있는 자료 제출 등 회원사의 협조를 요청했다. 협회에 따르면 현재까지 ▲경동제약 ▲광동제약 ▲구주제약 ▲대웅제약 ▲대한약품공업 ▲동성제약 ▲보령제약 ▲샤페론 ▲신신제약 ▲안국약품 ▲유유제약 ▲일동제약 ▲제일약품 ▲조아제약 ▲ 태준제약 ▲풍림무약 ▲한국백신 ▲한국오츠카제약 ▲환인제약 ▲휴온스 ▲GC녹십자 ▲JW중외제약 등 22개 제약사(가나다순)가 사료를 제출했다. 이들 기업이 제출한 자료는 논문과 사보, 역사서 2025.03.13
제약바이오협회, 제 1차 제약바이오 혁신포럼 개최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21일 오전 9시 조선팰리스 서울 강남 3층 더그레이트홀에서 '제 1차 제약바이오 혁신포럼'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혁신포럼은 한국 제약바이오산업의 발전 방향을 설정하고, 협회가 창립 80주년을 맞아 수립한 제약바이오 비전 2030('K-Pharma, 대한민국의 건강한 미래') 달성에 필요한 전략과 실행과제를 도출하기 위해 마련했다. 혁신포럼은 ▲신약개발 선도국 도약 ▲ 글로벌 성과 증대 ▲제조역량 강화 등을 주제로 총 3회에 걸쳐 순차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1차 포럼은 다가올 100년 대도약을 위해 '신약개발 선도국 도약, 어떻게 이뤄낼 것인가?'를 주제로 진행된다. 협회 노연홍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미래비전위원회 이관순 위원장이 '신약개발의 혁신적 도전: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짧다!'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다. 협회 AI 신약융합연구원 표준희 부원장은 'AI로 신약개발의 판도를 바꿔라: 경쟁력 강화의 핵심'에 대해 2025.03.13
동화약품, 베트남 '약국+편의점' 결합 매장 오픈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동화약품이 베트남 약국체인 법인 중선파마와 GS25 베트남 법인의 약국과 편의점을 결합한 컬래버레이션 매장 1호점을 베트남 티엔장성에 오픈했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양사는 1월 20일 '약국과 편의점 유통체인 공동 개발 및 영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숍 인 숍(shop in shop) 모델의 컬래버레이션 매장 공동 개발 ▲마케팅 협업을 통한 브랜드 인지도 확대 ▲쇼핑 공간 내 전문 약사의 건강 컨설팅 서비스 제공을 통한 전문적인 이미지 구축 ▲전문의약품, 일반의약품, 건강기능식품 등 고품질의 헬스케어·뷰티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오픈한 1호점에서는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을 판매한다. 주요 제품으로는 까스활(活), 홍삼 골드 등의 동화약품 음료 제품을 비롯해 글루코사민, 비타민, 칼슘보충제, 면역강화제품, 콜라겐 제품이 있다. 다양한 마케팅 이벤트와 전문 약사의 무료 2025.03.13
1000여개 AI 신약개발 스타트업이 사라졌다…SK바이오팜이 찾은 해법은?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AI 기술이 신약개발 분야에서 떠오르고 있지만, 1000여개 AI 신약개발 기업이 사라졌다. 이에 AI 기술뿐 아니라 차별화된 데이터와 전략 확보가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SK바이오팜 최종길 본부장이 2월 28일 개혁신당 이주영 의원이 주최하고, 메디게이트뉴스가 주관한 '대한민국 미래 바이오 헬스 포럼'에서 'AI와 함께하는 신약개발: 도전과 기회'를 주제로 발표하며, AI 신약개발의 현실과 SK바이오팜의 전략을 공유했다. 그는 AI 기술이 신약개발에 필수적임에도 수많은 AI 신약개발 스타트업이 실패한 원인를 분석하며 향후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AI 신약개발의 겨울 속 살아남은 기업 전략은? 최 본부장은 산업 전반에 파급 효과를 내는 생성형 AI 기술은 제약 산업에서도 큰 성과를 낼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AI 신약개발 기업 투자가 활발하지 않은 현실을 소개했다. 그는 "제약 산업은 비용이 많이 들고 비효율적이기 때문에 AI가 필요하다. 201 2025.03.13
AI 기반 헬스케어 솔루션부터 스마트홈까지… 디지털 헬스 혁신 MWC25에 모였다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MWC(Mobile World Congress)25에서 AI와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헬스케어 기술이 다수 공개됐다. AI 기반 맞춤형 건강 관리, 원격 환자 모니터링, 의료기기 추적 시스템 등이 선보이며 의료 패러다임의 변화를 예고했다. MWC25가 3월 3~6일(현지시간)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됐다. MWC는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가 주관하는 행사로, 미국과 독일에서 열리는 CES, IFA와 3대 전자·IT 전시회로 꼽힌다. 올해 행사에는 헬스케어와 관련한 기업도 다수 참석했다. 삼성전자(Samsung Electronics)는 AI 기반 맞춤형 건강 관리 및 스마트홈 서비스를 선보였다. 관람객은 AI 기반 맞춤형 건강 관리 부문에서 ▲에너지 점수 ▲웰니스 팁 ▲수면정보 ▲모닝 브리프 등을 체험했으며, 스마트홈 영역에서는 ▲3D 맵 뷰 ▲에너지 소비 최적화 ▲낙상 감지 ▲반려동물 활동 모니터링 등 사용자 맞춤형 2025.03.13
비플러스헬스케어, 국제 표준 정보보안 인증 ISO 27001 획득
비플러스헬스케어가 전사적인 보안 강화 및 운영 솔루션 보안 강화를 위해서 ▲의료정보표준 기반의 문진 서비스 '스퀘어플러스' ▲비대면 진료 플랫폼 '어디아파' ▲건강검진 플랫폼 '비케어 서비스' 제공 부문에서 'ISO 27001'(국제표준 정보보호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ISO 27001 인증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정보보호 관리체계에 대한 국제 표준 인증으로, 조직이 정보보호를 위해 갖춰야 할 요구사항과 가이드라인을 포함하고 있다. 이번 인증은 영국왕립표준협회(BSI)에서 발행했으며, ISO 27001 국제 표준 인증을 사전에 보유한 기업만이 취득할 수 있다. 비플러스헬스케어 본사에서 진행된 인증서 수여식에는 정훈재 대표, 유승종 공동대표, 박성환 연구소장, 임성환 BSI 코리아 대표 등이 참석했다. 정훈재 대표는 인증서 수여식에서 "ISO 27001 인증 취득은 보안 체계가 글로벌 기업 수준으로 인정받게 됐다"며 "헬스케어 환경에서 정보 보호를 위해 2025.03.13
삼성바이오로직스 14일 시작으로 유한양행·셀트리온·한미약품 등 정기주총 순차 개최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이 2025년 정기 주주총회 일정을 확정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시작으로 유한양행, 셀트리온 등이 3월 중후반 주총을 개최할 예정이다. 메디게이트뉴스는 12일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중 5대 전통제약사와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의 정기 주총 일정을 살펴봤다. 그 결과 대다수의 정기 주총은 3월 중후반에 진행된다. 가장 많이 개최되는 일자는 3월 26일로, 유한양행을 제외한 4대 전통제약사가 몰렸다. 이들 기업의 3월 정기 주총 일정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가장 먼저 정기 주총을 개최한다. 2024년 제약·바이오 업계 최초로 연간 배출 4조원을 돌파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4일 오전 9시 송도컨벤시아 1층 113호 회의실에서 제14기 정기 주총을 개최한다. 정기 주총을 통해 ▲특수관계인과의 거래보고 ▲감사보고 ▲영업보고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실태 보고 등을 진행하고, ▲제14기 제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이사 2025.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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