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와 흡연에 따라 당뇨병 위험 달라져
탄수화물 분해 효소로 알려진 침샘 아밀라아제의 유전자가 많을수록 당뇨병의 발병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흡연자는 침샘 아밀라아제의 유전자가 많아도 당뇨병의 발병 위험이 높았다. 서울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윤재문 교수, 남유선 전임의, 최윤정 전공의 연구팀은 이 같은 결과를 국제 저명 학술지인 ‘당뇨병의학(Diabetic Medicine)’ 최근호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서울대학교병원 검진센터(본원 ․ 강남센터)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1,257명을 대상으로 아밀라아제의 유전자 복제수와 당뇨병과의 상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아밀라아제 유전자가 많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인슐린 저항성이 낮았다. 대상자들은 아밀라아제 유전자를 적게는 2개에서 많게는 19개까지 가지고 있었다. 아밀라아제 유전자가 1개 많으면 인슐린 저항성이 높을 확률이 8% 감소했다. 특히, 이러한 아밀라아제 유전자 수와 인슐린 저항성과의 상관성은 비흡연자에게 뚜렷하게 나타났다. 남유선 전문의는 “이번 연 2015.07.31
㈜ 디알젬, 터키에 의료용 DR시스템 대규모 수주 성공
㈜디알젬(대표이사 박정병)이 터키 보건성이 일괄 발주한 의료용 DR시스템 800만 달러 규모 수주에 성공, 7월 15일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제입찰방식으로 세계 정상급 의료기기 업체가 참여한 이번 경쟁에서 디알젬은 지난 2013년 250만불 규모 수주에 이어 또 한 번의 쾌거를 이룬 셈이다. 이번 입찰에서 선정된 제품 중, 모바일 DR시스템은 중기청에서 지원하는 중소기업기술혁신사업의 일환으로 개발된 것이다. 박정병 대표는 이번 수주 결과에 대해, "중소기업이 정부지원개발사업을 활용하여 개발한 제품으로 이번 수주에 성공하게 되어 관련 담당자들께 감사드리며, 우리 기술력이 품질 가격 측면에서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한 것이다"라고 의미를 뒀다. 박 대표는 이어 "구미시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4월 구미 공장 확장 이전이 가능했고, 이를 계기로 연간 진단용 촬영장치 3,000대, 엑스선 제네레이터 1만대 생산능력을 확보하여 대규모 입찰의 납기에 대응할 수 있게 되었다"라며 구미시 2015.07.29
"대체조제? 성분명처방? 반대일세"
내가 처방한 약물을 약사가 임의로 다른 약물로 대체한다는 것은 매우 분노스러운 일이다. 그리고 사전동의도 아니고 사후통보라니… 1. 대체조제 인정에는 오리지널 의약품과 카피약의 품질이 동등하다? 정말 그러하나??? 그렇지 않더라. 우리나라에서 카피약으로 인정하는 약물 효능의 스펙트럼이 너무 넓다. 오리지널 대비 80% 이상의 효과가 있으면 인정해 준다. 결국 내가 처방한 약의 효능과 대체된 약물의 효능이 다를 수 있다는 것이다. 조금의 차이가 뭐 그리 중요하나? 할 수 있지만 환자의 상태를 주시하고 있는 의사의 입장에서는 환자의 상태가 안좋아진다면 그만큼 속상한 일이 또 없다. 실제로 나는 오리지널약과 카피약을 같이 쓰고 있으므로 그 효능을 직접 관찰하고 있다.(카피약으로 조절이 안되던 환자가 오리지널로 바꾸자 조절이 좋아지는 경우도 제법 있다.) 이런 말을 하면 약사들은 한결같이 되묻는다. 2. 오리지널 약을 처방하는 의사를 별로 본 적이 없다고? 자기들도 처방은 카피약으로 하면서 2015.07.28
네팔 재해 복구를 다녀와서
출처 : Welcome! I'm Dr.Geek by DrGeek 원문보기 오래만에 올리는 포스팅입니다. 그동안 네팔에가서 재해 복구 봉사를 하고 왔습니다. 저는 Project abroad라는 영국 단체를 통해 갔다왔습니다. 의료파트에도 지원 가능했지만 지진피해가 심한 지금은 병원에서 일하기 보다는 지진피해를 입은 건물이나 시설을 복구하는 재해복구가 좀 더 의미 있을 것 같아 재해복구파트로 지원하였습니다. 출발 당일 설레는 마음으로 찍었던 사진입니다. 출발할 때가 벌써 그리워지는 이유는 왜일까요... :) 솔직히 외국인들과 함께 생활하며 봉사하는 일은 영어가 미숙한 제게 조금 걱정이 되기도 하는 부분이었습니다. 하지만 외국 봉사자들의 배려와 친절, 활발한 성격은 제 걱정을 아무 의미 없이 만들었습니다. 네팔 아이들의 교복과 하교길 모습입니다. 건물이나 시설은 매우 미흡하지만, 제대로 갖춰진 교복도 있고 기대했던 모습보다 체계적인 모습이었습니다. 네팔은 초등학교도 모두다 의무교육이 아니 2015.07.27
안국약품, 간호사에 격려금 전달
대한간호협회는 안국약품이 의료현장에서 메르스 종식을 위해 뛰고 있는 간호사들을 격려하고자 23일 오전 협회를 방문, 격려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격려방문에는 안국약품에서는 어진 사장과 정준호 부사장이, 대한간호협회에서는 김옥수 회장과 이은주 관리본부장이 자리를 함께했다. 김옥수 대한간호협회 회장은 "제약업계가 어려운 시기에도 불구하고 의료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방문해주신 데 대해 전국 간호사들을 대표해 감사드린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어진 안국약품 사장은 "메르스 사태가 어느 정도 진정국면에 접어들어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마음속으로 일선에서 목숨을 걸고 메르스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간호사들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2015.07.24
이젠 진짜 재미없다…공보의
공보의 생활 이제 1년 4개월째... 같은 지소에 2년째 있는 바람에 내 생활은 전혀 변화가 없다... 변화가 있다면 계절에 따라, 농사철에 따라 바뀌는 환자수... 지겹다, 지겹다, 지겹다... '눈앞의 일에 최선을 다하자'는 게 내 삶의 신조이고, 얼마나 힘들게 얻은 지금의 자리인데, 어영부영 대충할 수 없다는 생각으로 살아왔다... 진짜 어지간하면 싫증을 잘 느끼지 않는 나이지만... 지겹다 정말... 열심히 공부하고, 열심히 일할 마음의 준비도 되어있는데, 맨날 고혈압, 당뇨, 감기 재처방이나 하고 앉아있고, 배운 내용들이 서서히 기억 속으로 사라질 때, 나는 과연 살아있는 게 맞는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든다..ㅜㅜ 비록 3년의 복무가 끝나고 다시 대학병원으로 갈 것이지만, 그때는 지금보다 더 나이 들어 있고, 머리에 든 건 없고, 나태함만 가득할 것 같아서 무섭다...ㅠㅠ 지겨움에 대해 구체적으로 풀어 쓰면, 1. 변하지 않는 환자... 의료취약지역 보건지소의 특성상 고령의 2015.07.21
방역이 곧 안보
메르스 확진자가 잠복기 동안 제주를 방문했다는 사실이 지난 6월 18일 새벽에 제주도에 알려지면서, 2주간 제주도민은 큰 시름에 잠겼고, 여행 및 관광산업 또한 된서리를 맞는 어려운 상황을 겪게 되었다. 만약 감염병이 창궐할 경우, 제주도가 어느 시도보다 타격이 큰 산업구조와 환경조건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절감하는 중요한 경험이었다. 그런데, 제주도는 국제자유도시를 천명하고 외국방문객에게 무비자 입도를 허락하고 있는 상황에서, 해외의 신종 및 재출현 감염병의 유입 및 유행 위협에 온전히 노출되어 있다는 점은 불편하지만 엄정한 사실이다. 다르게 보면, 앞으로 해외 유입 감염병이 국내로 유입되고 전파될 최초의 관문으로 제주도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사실을 누구도 부인하기 어렵다. 이런 상황을 이해할 때, 금년 초부터 유행하고 있는 홍콩의 변종 인플루엔자 사망률이 메르스보다 더 높다는 뉴스에 우리 도민은 긴장을 늦출 수 없다. 이 뿐만 아니다. 적화통일을 포기하지 않는 북한이 핵폭탄 2015.07.20
외국인 암 환자, 국제성모병원에 감사의 편지 전달해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은 최근 직장암 수술을 받은 벨라루스 국적의 외국인 환자가 무사히 치료를 마치고 귀국했다고 밝혔다. 이 외국인 환자는 한국의 의료진 및 의료서비스에 대한 감사의 편지를 직접 친필로 남겨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2014년 8월 폴레슉 레오니드(57세, 남성)씨는 벨라루스의 한 병원에서 직장암 진단을 받았다. 당시 현지 의료진은 항문을 제거한 후 영구적인 인공항문을 만드는 수술을 권유했으나, 그는 다른 치료방법을 찾기로 했다. 인공항문을 만든다는 것은 항문의 기능 상실과 일상적인 생활이 어렵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이에 한국에서 유학 경험이 있는 딸이 한국에서의 치료를 제안하여 그는 딸과 함께 국제성모병원에 방문하게 됐다. 수술 전 검사를 통해 레오니드씨는 직장암 3기를 진단받았으나, 다행히 직장암이 항문관을 침범하지 않아 항암방사선 치료를 시행했다. 그 후 항문의 기능을 보존하는 초저위전방술 및 결장항문연결술을 진했했고 레오니드씨는 지난 해 10월부터 11 2015.07.13
애보트, 소아 지사제 '하이드라섹 산' 출시
한국애보트는 새로운 급성설사 치료제 '하이드라섹 산(라세카도트릴)'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하이드라섹 산은 순수한 분비억제 지사제로, 신체의 기저분비 기능에는 영향을 주지 않고 소장의 과도한 수분과 전해질 분비를 줄여, 신속하게 설사를 감소시킨다. 소아 급성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에서 대변 배설량 및 설사 회복시간을 유의하게 감소 시켰을뿐 아니라, 로타바이러스 양성환자의 회복시간 또한 유의하게 감소시켰다. 라세카도트릴 성분의 하이드라섹 산은 최초로 프랑스에서 승인되었고, 현재 영국, 독일, 이태리를 비롯한 20개 이상의 나라에서 시판 중이다. 국내에서는 3개월 이상 12세 미만의 소아에게 사용되는 10mg과 30mg 두 가지 제형이 먼저 출시되고, 성인을 위한 100mg 제형은 추후에 출시될 예정이다. 급성설사란 액체상태 이거나 물기가 많은 변이 빈번하게 나오는 증세가 2주 미만으로 지속되는 상태를 말한다. 급성설사의 대부분은 여러 가지 종류의 병원균인 세균, 바이러스, 기생 2015.07.13
국립암센터, 호스피스완화의료 전문기관 지정받아
국립암센터는 말기암 환자와 그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올해 3월 호스피스완화의료 병동을 열었으며 7월 2일자로 호스피스 완화의료 전문기관으로 보건복지부 지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운영 중인 호스피스 완화의료 병동은 입원병상 (4인실 2실 및 1인실 1실) 및 임종실, 가족실, 상담실, 목욕실 등 말기암환자와 가족의 돌봄을 위한 시설을 갖추었다. 센터 측에 따르면 호스피스완화의료팀은 전담 의사, 호스피스 전문간호사, 병동 간호사, 사회복지사 및 가정 방문 간호사, 자원봉사자로 구성되어 있고, 전인적인 돌봄을 위해 성직자, 음악치료사, 미술치료사 등 다양한 전문 인력이 참여하고 있다고 한다. 2015.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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