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올림픽 현장 의사의 세계
올림픽 경기는 경기장에서 뛰는 선수들이 중심이지만 이들이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돕는 이들이 많다. 메디게이트뉴스는 그중에서도 아이스하키, 봅슬레이 등의 경기구역에서 현장 의사로 활약하고 있는 순천향대 부천병원 응급의학과 김호중 교수를 만났다. 동계올림픽 경기에서 '현장 의사'는 어떤 역할을 하나요? 올림픽 경기에 참여하는 의사는 두 종류가 있는데, '현장 의사(FOP(Field of Play) Physician)'는 말 그대로 경기장 안에서 실제 스키복을 입고 기다리다가 현장에서 발생하는 응급 처치를 담당하죠. 현장에서 의무실로 이송된 환자는 실내에 근무하는 의사가 맡게 되고요. 또 각 경기에는 이들을 총괄하는 '개별 대회 의무책임자(VMO: Venue Medical Officer)'가 있어요. 어떤 계기로 현장 의사(FOP)가 되셨나요? 또 현장 의사로 지원하는 분들이 많나요? 저는 개인적으로 스키를 30년 이상 탔고, 아들이 초등학교 때 아이스하키를 배우면서 동계 2017.04.20
국민 여론을 바꾸는 게 의료계 정치다
각 당의 대선 후보가 확정된 이후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되었다. 국민의 마음을 얻으려는 후보들은 지역을 돌면서 선거유세를 벌이고 각종 토론회, 모임에 참석하고 있다. 의사협회를 비롯한 각종 단체는 정책 토론회를 개최하면서 새로운 대통령이 이끄는 정부 정책에 영향을 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의사협회도 19대 대선참여운동본부를 발족하여 일차의료 육성, 의료전달체계 개선, 보건부 분리, 국민조제선택제(선택분업), 건강보험 개선 등 5개 주요 부분에 25개 세부 정책안을 제안하고 있다. 대통령 탄핵으로 조기 대선이 치러지는 만큼 준비시간도 짧고 각 대선후보의 의료 정책도 과거와 달리 완성되지 않은 채 정부가 출범할 수 있는 시기인 만큼 의료계나 각 단체들의 적극적인 활동이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의사협회의 제안이 전달된 것인지 모르겠지만 유력 후보들은 하나 같이 적정 수가를 보장하고 일차의료기관을 활성화 시킬 것을 약속하면서 복수차관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일차의 2017.04.20
한-일 제약·의료기기 공동 심포지엄
제 2회 한-일 제약·의료기기 공동 심포지엄이 다음 달 11일 코엑스에서 열린다. 그 동안 심포지엄은 제약협회 주최로 제약 산업에 한정해 시행해 왔는데 지난해부터 의료기기 분야까지 확대해 의료기기협회와 공동으로 개최하고 있다. 양국의 제약·의료기기 산업계뿐 아니라 식약처와 일본 후생노동성 등 민관 전문가들이 참여해 세미나와 정보 교류를 통해 동반성장을 모색하는 자리다. 의료기기 관련 심포지엄은 양국의 품질관리 시스템을 이해하기 위한 세션과 의료기기통합정보시스템(UDI) 및 소프트웨어 규제에 대한 세션으로 구성된다. 이번 심포지엄 참가신청은 이달 27일까지 가능하다. 2017.04.19
BRCA1 유전자 변이 추가 규명
유방암·난소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BRCA1 유전자의 돌연변이 중 그 동안 '미분류 변이'로 있던 L1780P 변이(c.5339T>C p.Leu1780Pro변이)를 국내 연구진이 규명했다. 이번 연구로 L1780P 변이를 보유한 한국인의 경우 만 40세까지 유방암을 진단 받을 확률이 73.6%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세암병원 암예방센터 박지수 교수와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이승태 교수 연구팀은 2008년 1월부터 2016년 1월까지 연세암병원에서 유전성일 가능성이 높은 유방암 또는 난소암 진단을 받은 745명과, 조사 시점까지 어떤 암도 진단 받지 않은 1314명의 한국인 유전자를 비교·분석했다. 연구팀은 대상이 된 유전자를 미국 의료유전학-유전체학회(ACMG) 가이드라인에 따라 재분류하는 과정에서 이를 밝혀냈다. 이번 연구는 한국인에게서만 흔히 발견되는 돌연변이와 유방암·난소암 발병 확률 사이의 관계를 규명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박지수 교수는 "한국인에게 특정한 2017.04.19
자디앙정, 병용투여 허가 확대
최근 식약처는 한국베링거인겔하임과 한국릴리의 SGLT-2 억제제 자디앙정(성분명: 엠파글리플로진)의 병용투여 허가사항을 확대했다. 이번 변경 허가로 ▲메트포르민과 트라젠타정(리나글립틴) 병용요법으로 충분한 혈당 조절을 할 수 없는 경우 ▲당뇨병 약물치료를 받은 경험이 없으며 단독요법으로 충분한 혈당조절이 어려운 경우 메트포르민과의 병용투여가 가능해졌다. 한편, 자디앙정은 현재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메트포르민과의 2제 병용요법, 메트포르민+설포닐우레아를 포함한 3제 병용요법, 인슐린 또는 인슐린+메트포르민과의 병용요법에 대해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 받고 있다. 2017.04.19
VR‧AR 의료기기 허가•심사 방안 모색
식약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가상현실(VR) 또는 증강현실(AR) 기술이 적용된 의료기기의 연구개발 지원을 위해 전문가협의체를 발족했다. '가상‧증강현실 적용 의료기기 허가‧심사 기본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 가상현실(Virtual Reality) : 특정 환경이나 상황을 컴퓨터로 가상으로 만들어주는 기술 .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 현실 세계에 가상 정보를 부가하는 기술 전문가협의체는 산업계 및 학계, 의료계 등의 전문가 20인으로 구성되는데, 이들은 가상‧증강현실 기술이 적용된 의료기기에 대한 허가 대상 범위 및 기준 등을 논의한다. 19일 개최하는 첫 회의에서는 ▲가상‧증강현실 기술 동향 ▲가상 의료훈련 시뮬레이터 소개 ▲향후 일정 및 방향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2017.04.19
의료기기 광고 가이드라인 발간
의료기기협회가 '의료기기 광고사전심의 가이드라인'을 오는 20일 발간한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의료기기광고사전심의 제도 ▲광고사전심의 기준 ▲품목별 심의 사례(65개 품목) ▲광고 관련 법령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의료기기협회는 의료기기법에 따라 식약처의 위탁을 받아 2007년 4월부터 의료기기광고사전심의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한편, 이번 가이드라인은 법적인 강제성은 없으며 의료기기의 특성 상 광고 제작 시 의료기기법령을 확인해야 한다. 이번에 발간하는 광고사전심의 가이드라인은 의료기기 광고사전심의 위원회 홈페이지(adv.kmdia.or.kr)에 게재할 예정이다. 2017.04.19
헬스케어도 오픈 이노베이션 시대
"지금은 GE를 비롯해 IBM이나 필립스 등 거대 기업이 특정 기업에 투자하기보다는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보안이라는 틀 속에 꽁꽁 묶어두고 서로 경쟁하던 과거와는 달리 이제는 대기업 간에도 기술협력이 언제 어디서 이뤄질지 모른다." GE 헬스 혁신마을(GE Health Innovation Village)의 촌장(최고책임자)인 미코 카우피넨(Mikko Kauppinen)이 한 얘기다. GE 헬스 혁신마을이란, 전통적 헬스케어 시장의 주요 플레이어인 GE 헬스케어가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 구축을 위해 오픈 이노베이션을 주창하며 만든 곳이다. 핀란드 정부의 지원에 힘입어 소규모 창업 분위기가 잘 조성된 헬싱키에 2016년 4월 설립했다. 핀란드에는 노키아의 빈자리를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들이 채우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헬스테크가 핀란드 하이테크 수출의 47%를 차지할 정도로 국가 경제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메디게이트뉴스에서는 바이오 코리아(BIO 2017.04.18
유전체 빅데이터 분석 전문인력 배출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아카데미 유닛이 올해 제4기 유전체 빅데이터 분석 전문 인력 35명을 배출했다. 바이오아카데미 유닛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고 이화여대가 주관하는 포스트게놈다부처유전체사업의 일환이다. 유전체 빅데이터 분석 예비전문가 과정은 2015년도부터 취업 준비생 또는 유관 기업의 신입 재직자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삼성SDS, 아모레퍼시픽, 대웅제약 및 유전체 전문기업 마크로젠, 테라젠이텍스, 메디젠휴먼케어, 디엔에이링크, 랩지노믹스 등이 강사진으로 참여하고, 유전체 분석을 위한 운영체제 및 분석용 스크립트 작성법, 생물정보와 차세대 염기서열분석(NGS: Next Generation Sequencing) 등에 관한 교육이 진행됐다. 2017.04.18
올림푸스한국, 비뇨기과 술기 훈련 협력
대한비뇨기과학회와 올림푸스한국이 최근 의학기술 발전을 위한 공동연구 및 기술정보 교환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상호 협력을 강화하고, 학회 회원을 대상으로 의료기기 사용 교육과정 및 술기훈련 발전을 위한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 교육 장소는 오는 10월 완공 예정인 인천 송도에 위치한 '올림푸스한국 의료 트레이닝 센터(Olympus Korea Training & Education Center)'다. 총 사업비 370여 억 원을 투입해 건립 중인 이곳은 의료진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제품 교육과 시연을 위해 수술실, 실험실, 대강당 등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한편, 대한비뇨기과학회는 올림푸스한국과 함께 지난 2015년부터 연성 방광내시경을 비롯한 비뇨기과 수술 술기의 향상 및 표준화를 위해 공동으로 술기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 오고 있다. 2017.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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