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과 전공의를 '사용'하려는 헛바퀴
이번 글은 여한솔 칼럼니스트의 지난 2017년 12월 21일자 칼럼 <권역외상센터를 위한 지원, 헛도는 바퀴가 되지 말기를>에 이은 두 번째 글입니다. ** 촌철살인(寸鐵殺人) 지난 11월 청와대 홈페이지 게시판에 올라온 어느 한 시민의 청원에 28만여명이나 되는 많은 국민이 참여했다. 그 덕분에 소리 소문 없이 묻혀 갈 것 같던 권역외상센터의 문제점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그의 청원 내용을 간단히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 중증외상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국내 의료시스템이 과연 적절한가. 의사들이 눈치 보지 않고 환자를 치료할 수 있게 해 달라. 의사들이 하루에 한 번은 충분한 잠을 잘 수 있게 해 달라. 의사들이 최소한의 보편적인 삶을 살면서도 자신의 사명감을 지킬 수 있게 해 달라. 청원을 작성한 이가 실제 현장에서 밤잠을 설쳐가며 일하던 의료진인지, 아니면 의료진을 동정과 연민의 눈으로 바라본 일반 시민인지, 그가 누구인지는 그리 중요하지 않았다. 중요한 것은 청원 내용이었다 2018.01.22
연구중심병원 R&D 지원 300억 원으로 확대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보건복지부는 연구중심병원에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마련하고 보건산업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19일 경북대에서 연구책임자(연구부원장)로 구성된 연구중심병원 협의체를 열어 연구중심병원 연구개발(R&D) 지원을 2017년 11개 유닛(과제), 244억원에서 올해 14개 유닛(과제) 300억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복지부는 병원을 중심으로 창업기업, 연구기관 등의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산·학·연·병 공동연구회도 2017년 5개에서 올해 10개로 늘린다. 복지부는 2016년 3월 10개 병원을 대상으로 연구중심병원을 지정했다. 연구중심병원은 병원을 개방형 R&D 플랫폼으로 운영하면서 외부 연구자, 기업 등이 신약·의료기기 개발 기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예를 들어 세브란스병원은 세포주 기반의 난치암 치료물질의 전임상 약효 검증 플랫폼을 만들었다. 서울대병원은 만성염증질환 치료제의 전임상 약효를 검 2018.01.19
싱가포르 Phar East 한국관 참여기업 모집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보건복지부가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제약·바이오 기술 혁신 분야 컨퍼런스 및 전시회인 '파이스트(Phar East 2018)'에 참여해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의 해외 투자 유치와 글로벌 진출을 지원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한국임상시험산업본부는 오는 2월 28일부터 3월 2일까지 열리는 'Phar East 2018'에서 3월 1일과 2일에 한국관을 공동으로 운영한다. 한국관에 참가할 국내 제약·바이오 관련 기업 및 국내 임상 CRO, 임상시험센터는 이달 19일까지 모집한다. 파이스트(Phar East 2018)는 2008년 바이오메디칼아시아(BioMedical Asia)로 시작해, 2009년부터 바이오파마아시아(BioPharma Asia)라는 이름으로 지난 9년 간 제약·바이오 분야 정보 교류의 장으로 역할을 해왔다. 올해로 10년째를 맞이하는 이 행사는 올해부터 '파이스트(Phar East)'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개최된다. 본 행사에서는 주요 글로벌 제약 2018.01.19
섣부른 예측보다는 대응하는 힘을 길러라
KB국민은행은 'KB Doctor's 자산관리 서비스'의 일환으로, WM스타자문단의 연속 칼럼을 통해 부동산, 세무, 투자전략 등 의사들을 위한 자산관리 솔루션을 제시한다. 10년만에 금융 위기 악몽 되살아난 원장 충남 중소 도시에서 작은 의원을 어렵게 꾸려가는 이경수(가명, 57세) 씨는 지난 2008년 가을을 잊지 못한다. 당시 그가 운영하던 제법 잘나가던 병원이 금융 경색에 따른 자금난으로 부도가 났다. 병원을 크게 확장하면서 무리하게 자금을 끌어다 쓴 게 화근이었다. 2008년 초만 해도 금융 시장이 비교적 평온했기에 병원의 부채 비율이 다소 높다고 하더라도 난관에 빠질 가능성은 크지 않았다. 위기는 갑자기 찾아왔다. 미국발 금융 위기가 그해 10월 터지더니 금융 시장은 돌변, 꽁꽁 얼어붙었다. 급전을 빌리기 위해 백방으로 뛰었지만 소용없었다. 글로벌 금융 위기는 미국 경제와는 전혀 상관없을 것 같던 태평양 너머의 극동, 그것도 지방 중소 도시의 작은 병원까지 무너뜨렸다. 미 2018.01.18
메디블록-경희대 치과병원 업무협약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의 개인 의료정보 플랫폼을 제공하는 메디블록은 경희대 치과병원과 의료기록 체계의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18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치과종합검진센터의 의료정보 운영을 위해 상호협력하고, 경희대 치과병원 환자들이 메디블록의 개인 의료정보 플랫폼을 통해 치과진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경희대 치과병원은 오는 3월, 치아를 비롯해 얼굴뼈와 연조직을 포함한 종합검진서비스를 제공하는 치과종합검진센터를 개소하고, 환자들의 검진기록을 메디블록의 개인 의료정보플랫폼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더 나아가 경희대 치과병원을 이용하는 환자들의 모든 치과 진료기록을 메디블록 서비스와 연동시키기 위한 개발협력을 단계적으로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메디블록 고우균 공동대표는 "협력사로서 사업협력을 위한 포괄적인 협의를 진행할 것"이라며 "의료정보 통합 플랫폼 제공을 시작으로 메디블록에서 제공하는 모든 서비스 2018.01.18
베스티안재단-강남구노인통합지원센터 업무협약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베스티안재단은 강남구노인통합지원센터와 지역 내 취약노인계층의 행복하고 안전한 노후 생활과 복지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16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노인과 노인복지기관의 종사자들을 위한 화상 안전교육 컨텐츠를 공동 개발해 노인화상예방과 안전에 앞장서며, 잠재적인 문제상황에 노출돼 있는 취약 노인을 발굴, 대상자의 욕구를 파악해 지원할 계획이다. 강남구노인통합지원센터의 양재석 센터장은 "고령화 추세와 이에 따른 사회적 변화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준비하는게 중요한데, 안전이 이슈로 떠오르는 요즘 어르신들의 생활안전과 복지증진을 위해 베스티안재단과 함께 힘쓰겠다"고 전했다. 베스티안재단 사회복지사업본부의 설수진대표는 "강남구 노인통합지원센터와 협력해 어르신들과 노인복지기관의 종사자들을 위한 화상예방 및 올바른 응급처치 교육자료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18.01.18
세종병원, 스마트 보험청구 기기 도입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은 환자들이 진료를 받은 후 보험사에 병원비를 손쉽게 청구할 수 있도록 '스마트 보험 청구 기기'를 17일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설치한 스마트 보험 청구 기기는 환자 스스로 터치스크린과 스캐너 등을 이용해 간편하게 보험금 청구를 신청할 수 있는 기기로 ATM(현금입출금기)과 유사하다. 해당 기기로 전 보험사를 대상으로 통원, 입원, 골절, 수술, 장해, 진단, 사망에 대한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으며, 추후에는 보험 가입 내역 및 보험상품 조회 등의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박진식 이사장은 "환자 중심의 시스템을 도입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병원, 신속한 프로세스를 갖춘 병원, 스마트한 병원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8.01.18
마크로젠, 서울대 유전자가위 기술 독점 도입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마크로젠은 서울대병원과 '약물유도 유전자 가위 재조합 벡터 기술'을 독점 도입하는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유전자 가위 기술은 여러 난치성 질환을 유발하는 유전자를 제거하거나 정상적인 기능을 하도록 유전자를 편집 또는 삽입해 치료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1세대 징크핑거 뉴클레이즈(ZFN), 2세대 탈렌(TALEN)을 거쳐 이제는 유전자를 특정해 편집할 수 있는 3세대 크리스퍼(CRISPR-Cas9)로 발전했다. 또한, 최근에는 3세대 유전자 가위의 효율을 더욱 높이기 위해 다양한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다. 마크로젠이 이번에 도입한 기술은 서울대병원 세포치료실용화센터 이은주·김효수 교수팀이 개발한 것으로, 3세대 유전자 가위 기술의 효율을 개선한 것이다. 약물을 이용해 유전자를 교정할 조직과 시기를 선택할 수 있게 고안한 것이 특징으로, 이 기술을 활용하면 원하는 시점에 특정 조직이나 세포에서만 유전자 편집이 이뤄지도록 유도할 수 있다. 마크로젠은 이 2018.01.18
의료자원의 임상적 성과는?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의료자원의 임상적 성과를 파악하기 위한 방법으로 지역별 의료자원 투입이 연령 표준화 사망률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논문이 발표됐다. 해당 논문은 장인수 전문연구원(보사연), 권대영 교수(서울대), 김홍석 교수(서울대)가 발표한 것으로, 한국보건사회연구원(보사연)이 발간한 학술지 '보건사회연구'의 제37권 제4호에 게재됐다. 이번 논문은 인구 고령화에 따른 의료비 지출 증가가 의료자원의 성과 및 효율성의 문제와도 연결된다는 점에서, 건강 수준을 향상시키는 임상적 성과의 효율성 측정이 보건 의료 부문의 비용 절감을 위한 적정 공급 수준 결정 등 정책 방향을 제시할 수 있다는데 의의가 있다. 연구팀은 의료자원의 접근 불균형 문제가 수요 측면의 비효율성을 가져와 재정적 지속가능성을 저해한다고 보고, 지역별 의료자원의 성과 분석을 실시했다. 2006년부터 2013년까지 국내 16개 시도에 대해 통계청이 제공하는 연령 표준화 사망률과 지역별 전문의 수, 의사 수, 2018.01.17
고대구로-TUV 의료기기 개발 업무협약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고대 구로병원 의료기기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는 글로벌 시험인증기관인 'TUV 라인란드 코리아(TUV Rheinland)'와 의료기기 개발 및 임상시험을 위한 업무 협약을 12일 체결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정을 통해 국제 인증이 필요한 의료기기 기업에게 적극적으로 협조하며, 상호 유익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공동 학술심포지엄 등을 개최하기로 약속했다. TUV 라인란드(TUV Rheinland)는 독일에 본사를 둔 글로벌 시험인증기관으로 의료기기 제품의 안전과 품질도 인증한다. 해당 인증 취득 시 유럽을 포함해 국제적으로 통용이 가능하다. 이흥만 센터장은 "의료기기 개발의 A-Z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기 위해 인증기관과의 상호협력은 필수적”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TUV 라인란드가 해외 수출에 관심 있는 의료기기 기업들의 든든한 지원자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카스텐 리네만 대표는 “국내 시장만을 커버하던 의료기기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해 해외시장까지 2018.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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