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체분석과 화장품산업의 만남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아모레퍼시픽과 테라젠이텍스 바이오연구소, LG생활건강과 마크로젠, 잇츠한불과 디앤에이링크, 한국 콜마와 EDGC & 마이지놈박스 등 국내 화장품산업을 이끌고 있는 대표적인 기업들이 유전체분석 전문기업들과 손잡고 이를 개인 맞춤형 화장품 사업에 활용하려는 연구가 한창이다. 지난해 말에는 복지부에서 제약과 의료기기를 비롯해 화장품산업을 포함한 보건산업 육성 5개년 종합계획을 발표해 화장품산업에 거는 기대 또한 높아졌다. 식약처도 올해 조제관리사 자격시험제도 마련 등 맞춤형 화장품을 제도권으로 편입할 계획을 갖고 있다. 이처럼 질병이 아닌 웰니스 분야에서의 유전체 분석 활용도 기대를 모으고 있지만, 실제 유전자 정보를 활용한 개인 맞춤 화장품 판매는 실질적인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는 나름의 속사정이 있다. 복지부는 '비의료기관 직접 유전자검사 실시 허용 관련 고시'를 제정해 2016년 6월 30일부터 의료기관이 아닌 민간기업의 '소비자 직접 의뢰 2018.01.13
암진단키트 공동연구 MOU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유전자 검사 전문 스타트업인 진캐스트와 고대 암 정밀의료 진단·치료법 개발 사업단(이하 K-MASTER 사업단)이 11일 '정밀의료 기반 암 진단 키트 개발 공동 연구'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유전체 기반의 암 진단 키트를 공동 개발한다. 유전체 기반의 암 진단 키트는 정밀의료의 기초가 되는 암 변이 유전자 모니터링 기술이다. K-MASTER 사업단은 2017년 6월, 국가 전략 프로젝트 정밀의료 분야 사업단에 선정돼 정밀의료에 기반을 둔 새로운 암 진단·치료법을 개발하고 있다. 한편, 진캐스트는 유전자 검사를 통해 암을 검진하는 원천기술 '인터널리 디스크리미네이티드 프라이밍 시스템(IDPS)'을 보유한 유전자 검사를 이용한 암 진단 바이오 스타트업이다. IDPS 기술은 정상 유전자는 그대로 두고 변이된 암 유전자만을 증폭하는 기술로 조기 암은 물론 치료 후 잔존 암 및 재발성 암을 진단하는데 활용된다. K-MASTER 2018.01.12
젠큐릭스, 새 동반진단 기술 발표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암 예후 예측 및 동반진단 검사 등을 제공하는 젠큐릭스는, 새로운 개념의 핵산품질지표(iQC index)를 적용한 동반진단 기술에 대한 논문이 국제학술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됐다고 12일 밝혔다. 핵산품질지표(iQC index)는 젠큐릭스와 항암제동반진단사업단을 모태로 설립된 록원바이오융합연구재단이 공동연구 개발한, 분자진단을 위한 핵산의 품질을 측정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이다. 핵산(DNA, RNA)을 이용한 진단은 정밀의학의 중요한 도구로 사용되며, 특정 유전자의 변이에 대한 분석은 치료제와 치료 방향성을 선택하는 데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됐다. 그러나 환자 조직 검체의 보관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핵산 손상이 정확한 진단 및 분석에 어려움을 주기도 한다. 그래서 위양성을 배제하고 핵산의 품질(Sample quality)을 판단해 진단에 반영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번에 발표된 논문은 정확한 진단을 위한 독자적 2018.01.12
유전자검사 이용한 건강관리서비스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한국허벌라이프가 부산에서 진행된 신년행사에서 유전자 검사 서비스 '젠스타트(Gene Start)'를 공식 출시했다. 한국허벌라이프와 유전자분석 전문기업 테라젠이텍스가 공동 개발한 젠스타트는, 11가지 유전자 정보 분석과 식생활습관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가이드라인과 허벌라이프의 뉴트리션 제품을 추천해준다. 이는 최근 개인 맞춤형 건강 관리에 대한 수요가 높아진 것에 따른 대응으로, 한국허벌라이프는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경험해볼 수 있도록 해당 서비스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젠스타트는 체질량지수, 중성지방농도, 콜레스테롤, 혈압, 혈당, 카페인대사, 비타민C농도와 피부노화, 피부탄력, 색소침착, 모발굵기 등에 관한 항목의 유전자 정보를 제공한다. 그리고 각 유전자 유형에 따른 변이 위험도 분석 결과와 함께 식생활습관 분석을 종합한 식습관과 운동법, 추천 영양기능성분 등 맞춤형 건강관리 가이드라인에 대한 1:1 맞춤 2018.01.12
FDA, 의료용 밀폐제 적응증 확대 허가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미국 FDA는 최근 수술 중 지혈을 위해 사용하는 의료용 밀폐제(sealant)의 적응증 확대에 대해 허가했다고 10일 밝혔다. FDA는 프리베릭(PreveLeak) 수술용 밀폐제(Surgical Sealant)를 순환기계 외과 수술 도중 조직이나 혈관, 또는 이식편(인공 혈관)에서 발생하는 출혈을 막는데 사용하는 의료용 밀폐제로 허가했다. 개흉수술(open heart surgery) 시 심장 주변의 혈관과 조직을 봉합(stitching)만으로 출혈을 멈추기에 충분하지 않을 경우 사용할 수 있다. 프리베릭(PreveLeak)은 정제된 소혈청 알부민(BSA)과 폴리알데히드 두 가지 성분으로 만들어진 액체다. 주사기의 별도 배럴에 들어 있는 두 용액은 주사기를 누르면 혼합돼 유연성 물질(flexible material)이 된다. 이 제품은 임상시험을 통해 95 % 이상의 수술에서 즉각적인 지혈(sealing)이 이뤄졌다고 보고됐다. 단, 본 제품은 장치에 2018.01.12
'보건의료 R&D 혁신' 공청회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복지부는 '제2차 보건의료기술육성 기본계획(안)'에 대한 대국민 토론회를 11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공청회는 향후 5년간(2018~2022)의 보건의료 연구개발(R&D) 추진전략과 중점과제(안)에 대해 관련 전문가와 국민의 의견을 수렴해 기본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복지부가 지난 연말에 발표한 '제2차 보건의료기술육성 기본계획(안)'은 고령화와 감염병 등 고비용을 야기하는 보건의료문제에 대한 국가적인 연구개발(R&D) 대응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수립됐다. 본 기본계획은 'Research To People, 보건의료기술 혁신으로 국민 모두가 건강한 내일'을 비전으로 제시하며, 국민의 건강수명 3세 연장(2022년 76세)과 제약·의료기기·화장품 산업에서 신규 일자리 10만 개 창출(2022년 27만 개)을 목표로 한다. 기본계획(안)은 3대 전략(▲공익적 가치 중심의 R&D 투자 2018.01.11
유전자 정보, 수산물에도 활용한다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식약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한국 국민이 많이 소비하는 수산물 약 250여 어종에 대해 형태학적 구별 방법 및 고유 유전자 염기서열(유전자 바코드) 등의 정보를 확보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생김새가 비슷하거나 가공 후 육안으로 구별이 어려운 수산물의 정확한 어종을 확인하고 유통 식품 진위 판별에 활용하기 위해 추진됐다. 유전정보를 이용한 수산물 품종 판별 및 데이터베이스 구축 연구는 2021년까지 약 250여 종을 판별할 수 있도록 정보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첫 해인 2017년에는 옥돔(Branchiostegus japonicus), 참다랑어(Thunnus orientalis) 등 50여 종에 대한 정보를 구축했다. 안전평가원은 "이번 연구를 통해 확보된 유전자 바코드를 국내에서 유통되는 수산물의 부정유통과 둔갑 판매를 방지하는데 활용해 소비자 신뢰도를 높이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2018.01.11
고대구로, 의료기기 개발 다자간 업무협약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고대 구로병원 의료기기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와 대구가톨릭대 임상시험센터, 대구테크노파크 바이오헬스융합센터가 의료기기 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 세 기관은 지난 5일 의료기기 개발 및 시험평가를 위한 다자간 상호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의료기기 중개 임상시험 전반에 걸친 연구와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국내 및 다국가 임상시험·사용적합성 평가 수행 ▲국제 규격인정을 위한 기술지도 ▲공동 학술심포지엄 개최 등이다. 이흥만 센터장은 "원활한 의료기기 임상시험 진행과 공동 협력 연구체계가 효율적으로 구축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8.01.11
CES 2018 막 올랐다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연초에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 'CES 2018'이 9일 막을 올렸다. 12일까지 열리는 CES 2018에는 약 900개의 스타트업을 포함한 4천 개 가까운 전시업체가 전시에 참여해 2만 개 이상의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 역시 인공지능(AI)을 필두로 스마트 홈, 가상 현실, 감정 감지 로봇 분야의 주목할만한 기술들이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CES를 주최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의 게리 샤피로(Gary Shapiro) 회장은 "최신 자율주행차량, 스마트시티, 인공지능, 스포츠 기술, 로봇 공학, 건강 및 피트니스 기술 등에서 CES 2018의 혁신은 글로벌 비즈니스를 촉진하고 전 세계의 새로운 일자리와 새로운 시장을 창출 할 것"이라고 말했다. CES 미디어데이에서는 29개 업체가 프리쇼(preshow)를 통해 새로운 제품들을 선보였다. 이 중 헬스케어 분야와 관련해서는 브레인코(BrainCo)가 뇌와 기계 간 인터페이스를 2018.01.10
인천공항 제2터미널 의료센터 개소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오는 18일 개항을 앞두고 있는 인천국제공항 제 2여객터미널에 의료센터가 9일 개소했다. 이번에 개소하는 제2여객터미널 의료센터는 제 1여객터미널 의료센터를 운영 중인 인하대병원이 함께 운영한다. 공항의료센터는 일반적인 진료 외 공항 내 항공기 사고 등 비상사태 발생 시 응급환자의 기본처치 및 후송을 총괄하는 의료조정관으로서 상시 응급대응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또한, 해외여행 전후 병원을 찾는 국내외 여객 및 제 2터미널 개항 후 5만여 명에 이르는 상주직원을 대상으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의료센터에는 가정의학전문의 김석중 교수(의원장)와 외과전문의 조준호 교수 등의 의료진이 근무한다. 주중에는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주말 및 휴일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인하대병원 김영모 병원장은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인천국제공항에 걸맞게 그 동안 의료센터를 운영해온 노하우를 십분 발휘 2018.01.10
전체 뉴스 순위
칼럼/MG툰
English News
유튜브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