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놈케어 '제노맘' 중동지역 기술수출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유전체 분석기업 테라젠이텍스는 자회사 지놈케어를 통해 아랍에미리트(UAE)와 중동 지역에 비침습적 산전기형아검사(NIPT: Non-Invasive Prenatal Test)인 '제노맘'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제노맘은 양수나 태반을 채취하지 않고 임신부의 혈액에서 태아의 DNA를 분리하는 기형아검사 서비스다. 제노맘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놈케어는 SCI급 저널에 4편의 논문을 게재하고 2건의 NIPT 분석 특허를 획득했다. 이번 계약은 외국에서 보내온 혈액을 분석해 결과를 보내주는 단순한 서비스 공급 계약이 아닌, UAE에 직접 실험 및 분석 기술을 이전해 현지에서 실험, 분석, 결과지 작성까지 원스탑으로 처리하는 방식이다. 테라젠이텍스는 전체적인 기술 이전은 약 3개월에서 4개월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고, 올해 5월이나 6월부터는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놈케어 정명준 대표는 "지난 11일 2만 5000달러의 계약 2018.01.22
분당서울대, 헬스케어빅데이터센터 개소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분당서울대병원이 정밀의료에 한 발 더 다가서기 위한 헬스케어빅데이터센터를 개소했다. 분당서울대병원 김광일 헬스케어빅데이터센터장은 19일 센터 개소 기념 세미나에서 "디지털 테크놀로지 발전 덕분에 실시간으로 바이오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됐다"며 "인공지능을 활용해 다양한 소스의 빅데이터를 활용하면 진정한 정밀의료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분당서울대병원 빅데이터센터는 진료과, ICT연구소 등과 협력해 의학연구 빅데이터를 구축하고 이를 활용하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병원 내 전자의무기록(EMR)과 의료영상은 물론 유전체, 사물인터넷 바이오센서(IoT bio-sensor)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통합하고 가공한다. 여기에는 분당서울대병원이 개발한 헬스포유(Health4U) 앱을 활용한 라이프로그 데이터와 의료기기를 통한 생체신호 분석을 포함한다. 이들 데이터에는 인공지능(AI), 머신러닝(딥러닝), 자연어처리, 통계처리 등을 적용한다. 김 센터 2018.01.22
외과 전공의를 '사용'하려는 헛바퀴
이번 글은 여한솔 칼럼니스트의 지난 2017년 12월 21일자 칼럼 <권역외상센터를 위한 지원, 헛도는 바퀴가 되지 말기를>에 이은 두 번째 글입니다. ** 촌철살인(寸鐵殺人) 지난 11월 청와대 홈페이지 게시판에 올라온 어느 한 시민의 청원에 28만여명이나 되는 많은 국민이 참여했다. 그 덕분에 소리 소문 없이 묻혀 갈 것 같던 권역외상센터의 문제점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그의 청원 내용을 간단히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 중증외상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국내 의료시스템이 과연 적절한가. 의사들이 눈치 보지 않고 환자를 치료할 수 있게 해 달라. 의사들이 하루에 한 번은 충분한 잠을 잘 수 있게 해 달라. 의사들이 최소한의 보편적인 삶을 살면서도 자신의 사명감을 지킬 수 있게 해 달라. 청원을 작성한 이가 실제 현장에서 밤잠을 설쳐가며 일하던 의료진인지, 아니면 의료진을 동정과 연민의 눈으로 바라본 일반 시민인지, 그가 누구인지는 그리 중요하지 않았다. 중요한 것은 청원 내용이었다 2018.01.22
연구중심병원 R&D 지원 300억 원으로 확대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보건복지부는 연구중심병원에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마련하고 보건산업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19일 경북대에서 연구책임자(연구부원장)로 구성된 연구중심병원 협의체를 열어 연구중심병원 연구개발(R&D) 지원을 2017년 11개 유닛(과제), 244억원에서 올해 14개 유닛(과제) 300억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복지부는 병원을 중심으로 창업기업, 연구기관 등의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산·학·연·병 공동연구회도 2017년 5개에서 올해 10개로 늘린다. 복지부는 2016년 3월 10개 병원을 대상으로 연구중심병원을 지정했다. 연구중심병원은 병원을 개방형 R&D 플랫폼으로 운영하면서 외부 연구자, 기업 등이 신약·의료기기 개발 기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예를 들어 세브란스병원은 세포주 기반의 난치암 치료물질의 전임상 약효 검증 플랫폼을 만들었다. 서울대병원은 만성염증질환 치료제의 전임상 약효를 검 2018.01.19
싱가포르 Phar East 한국관 참여기업 모집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보건복지부가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제약·바이오 기술 혁신 분야 컨퍼런스 및 전시회인 '파이스트(Phar East 2018)'에 참여해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의 해외 투자 유치와 글로벌 진출을 지원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한국임상시험산업본부는 오는 2월 28일부터 3월 2일까지 열리는 'Phar East 2018'에서 3월 1일과 2일에 한국관을 공동으로 운영한다. 한국관에 참가할 국내 제약·바이오 관련 기업 및 국내 임상 CRO, 임상시험센터는 이달 19일까지 모집한다. 파이스트(Phar East 2018)는 2008년 바이오메디칼아시아(BioMedical Asia)로 시작해, 2009년부터 바이오파마아시아(BioPharma Asia)라는 이름으로 지난 9년 간 제약·바이오 분야 정보 교류의 장으로 역할을 해왔다. 올해로 10년째를 맞이하는 이 행사는 올해부터 '파이스트(Phar East)'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개최된다. 본 행사에서는 주요 글로벌 제약 2018.01.19
섣부른 예측보다는 대응하는 힘을 길러라
KB국민은행은 'KB Doctor's 자산관리 서비스'의 일환으로, WM스타자문단의 연속 칼럼을 통해 부동산, 세무, 투자전략 등 의사들을 위한 자산관리 솔루션을 제시한다. 10년만에 금융 위기 악몽 되살아난 원장 충남 중소 도시에서 작은 의원을 어렵게 꾸려가는 이경수(가명, 57세) 씨는 지난 2008년 가을을 잊지 못한다. 당시 그가 운영하던 제법 잘나가던 병원이 금융 경색에 따른 자금난으로 부도가 났다. 병원을 크게 확장하면서 무리하게 자금을 끌어다 쓴 게 화근이었다. 2008년 초만 해도 금융 시장이 비교적 평온했기에 병원의 부채 비율이 다소 높다고 하더라도 난관에 빠질 가능성은 크지 않았다. 위기는 갑자기 찾아왔다. 미국발 금융 위기가 그해 10월 터지더니 금융 시장은 돌변, 꽁꽁 얼어붙었다. 급전을 빌리기 위해 백방으로 뛰었지만 소용없었다. 글로벌 금융 위기는 미국 경제와는 전혀 상관없을 것 같던 태평양 너머의 극동, 그것도 지방 중소 도시의 작은 병원까지 무너뜨렸다. 미 2018.01.18
메디블록-경희대 치과병원 업무협약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의 개인 의료정보 플랫폼을 제공하는 메디블록은 경희대 치과병원과 의료기록 체계의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18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치과종합검진센터의 의료정보 운영을 위해 상호협력하고, 경희대 치과병원 환자들이 메디블록의 개인 의료정보 플랫폼을 통해 치과진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경희대 치과병원은 오는 3월, 치아를 비롯해 얼굴뼈와 연조직을 포함한 종합검진서비스를 제공하는 치과종합검진센터를 개소하고, 환자들의 검진기록을 메디블록의 개인 의료정보플랫폼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더 나아가 경희대 치과병원을 이용하는 환자들의 모든 치과 진료기록을 메디블록 서비스와 연동시키기 위한 개발협력을 단계적으로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메디블록 고우균 공동대표는 "협력사로서 사업협력을 위한 포괄적인 협의를 진행할 것"이라며 "의료정보 통합 플랫폼 제공을 시작으로 메디블록에서 제공하는 모든 서비스 2018.01.18
베스티안재단-강남구노인통합지원센터 업무협약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베스티안재단은 강남구노인통합지원센터와 지역 내 취약노인계층의 행복하고 안전한 노후 생활과 복지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16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노인과 노인복지기관의 종사자들을 위한 화상 안전교육 컨텐츠를 공동 개발해 노인화상예방과 안전에 앞장서며, 잠재적인 문제상황에 노출돼 있는 취약 노인을 발굴, 대상자의 욕구를 파악해 지원할 계획이다. 강남구노인통합지원센터의 양재석 센터장은 "고령화 추세와 이에 따른 사회적 변화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준비하는게 중요한데, 안전이 이슈로 떠오르는 요즘 어르신들의 생활안전과 복지증진을 위해 베스티안재단과 함께 힘쓰겠다"고 전했다. 베스티안재단 사회복지사업본부의 설수진대표는 "강남구 노인통합지원센터와 협력해 어르신들과 노인복지기관의 종사자들을 위한 화상예방 및 올바른 응급처치 교육자료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18.01.18
세종병원, 스마트 보험청구 기기 도입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은 환자들이 진료를 받은 후 보험사에 병원비를 손쉽게 청구할 수 있도록 '스마트 보험 청구 기기'를 17일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설치한 스마트 보험 청구 기기는 환자 스스로 터치스크린과 스캐너 등을 이용해 간편하게 보험금 청구를 신청할 수 있는 기기로 ATM(현금입출금기)과 유사하다. 해당 기기로 전 보험사를 대상으로 통원, 입원, 골절, 수술, 장해, 진단, 사망에 대한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으며, 추후에는 보험 가입 내역 및 보험상품 조회 등의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박진식 이사장은 "환자 중심의 시스템을 도입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병원, 신속한 프로세스를 갖춘 병원, 스마트한 병원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8.01.18
마크로젠, 서울대 유전자가위 기술 독점 도입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마크로젠은 서울대병원과 '약물유도 유전자 가위 재조합 벡터 기술'을 독점 도입하는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유전자 가위 기술은 여러 난치성 질환을 유발하는 유전자를 제거하거나 정상적인 기능을 하도록 유전자를 편집 또는 삽입해 치료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1세대 징크핑거 뉴클레이즈(ZFN), 2세대 탈렌(TALEN)을 거쳐 이제는 유전자를 특정해 편집할 수 있는 3세대 크리스퍼(CRISPR-Cas9)로 발전했다. 또한, 최근에는 3세대 유전자 가위의 효율을 더욱 높이기 위해 다양한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다. 마크로젠이 이번에 도입한 기술은 서울대병원 세포치료실용화센터 이은주·김효수 교수팀이 개발한 것으로, 3세대 유전자 가위 기술의 효율을 개선한 것이다. 약물을 이용해 유전자를 교정할 조직과 시기를 선택할 수 있게 고안한 것이 특징으로, 이 기술을 활용하면 원하는 시점에 특정 조직이나 세포에서만 유전자 편집이 이뤄지도록 유도할 수 있다. 마크로젠은 이 2018.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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